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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오리와 쿄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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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어판으로 읽는 것은 더 빨리 볼 수 있기 때문이었는데, 23권이 벌써 한국어판으로 나왔다. 여러가지 사정이 있어서 늦게 사기도 했지만, 이것을 산 뒤에는 다른 책을 읽느라고 바로 읽지 못했다. 자꾸 미루면 안 될 듯해서 마음먹고 읽었다. 예전보다 조금 빨리 읽었다. 서너 시간 걸릴 줄 알았는데 세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말이 그렇게 많지 않아서이기도 했다. 그런데 한가지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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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어판으로 읽는 것은 더 빨리 볼 수 있기 때문이었는데, 23권이 벌써 한국어판으로 나왔다. 여러가지 사정이 있어서 늦게 사기도 했지만, 이것을 산 뒤에는 다른 책을 읽느라고 바로 읽지 못했다. 자꾸 미루면 안 될 듯해서 마음먹고 읽었다. 예전보다 조금 빨리 읽었다. 서너 시간 걸릴 줄 알았는데 세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말이 그렇게 많지 않아서이기도 했다. 그런데 한가지 문제가 있었다. 그것은 앞에 것을 읽은 게 몇달 전이라서, 그것을 잊어버린 것이다. 만화책은 이게 문제구나. 전에는 별 문제 없었는데…….

앞에 권에서 쿄코가 계단을 구르면서 끝났다. 아니, 굴렀다기보다 계단에 떠 있는 상태였다. 크게 다치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다행스럽게도 괜찮았다. 오른 쪽 손이 조금 삔 듯했다. 그 정도도 연기하는 사람한테는 문제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우스운 것은 계단을 구를 때 음료수를 안고 있었다는 것이다. 그리고 치오리가 버린 쪽지를 주웠다. 같이 있던 사람이 어떻게 할 거냐고 하니까, 그 일은 비밀로 해달라고 한다. 치오리는 쿄코가 혹시 감독한테 말하지 않을까 걱정하며 촬영장에 나간다. 쿄코는 그저 오른 쪽 손이 다쳐서 손을 잘 움직일 수 없다고 한다. 그래도 연기는 할 수 있다면서 자신의 오른손을 치오리가 맡은 유미카가 하게 한다. 아마 리허설이었던 것 같다. 그런데 치오리가 굉장한 연기를 한다. 쿄코가 아니, 나츠가 그렇게 만든 것이기는 했다. 나츠를 대신해서 누군가를 괴롭힌다. 그게 거의 진짜에 가까웠다. 쿄코는 나츠였지만, 치오리는 자신이 유미카가 아니었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그것을 감독이 칭찬한다.

치오리는 예전에 했던 역할 때문에 꽤 고민하고 있었다. 거기에서 벗어나지 못한다는 말 때문이었나보다. 하지만 쿄코는 자신이 한 미오를 버릴 수 없다고 말한다.(갑자기 이런 말로 바뀌다니…) 그러니까 치오리도 예전에 했던 역할을 잊지 말라는 말을 하고 싶었던 것이다. 그리고 쿄코는 치오리 때문에 나츠가 될 수 있었다고 말하기도 한다. 치오리가 쿄코를 괴롭혔던 것에 대해 말하면서……. 자신이 아닌 다른 사람이 되는 감각을 맛보게 해준 것에 대해 고맙다고 한다. 제대로 쓰지 못했다. 어쨌든 치오리도 이제 쿄코에 대한 마음이 풀렸다. 그리고 러브미 부에 들어갔다. 이것에 대해서는 자세히 나오지 않았다. 나중에 나오려나?

책 읽기 전에 그냥 넘겨보면서 그림을 봤다. 그랬더니 뒤에 쇼(후와 쇼)가 나와 있었다. 읽어보니, 곧 발렌타인데이라서 쿄코 앞에 나타난 거였다. 그런데 슬쩍 고백을 했다. 물론 쿄코는 그런 말 전혀 알아듣지 못했다. “나는 쿄코한테 초콜릿(초코) 받고 싶어. 발렌타인데이는 남자가 좋아하는 여자한테 초콜릿 받는 날이니까”라고 했다. 쿄코가 둔해서 다행스러운 것인가? 언젠가 또 쇼가 나타날 것이다. 솔직히 말해서 나는 쿄코와 렌이 잘되기를 바란다. 마지막은 렌의 생일이라는 것이 나온다. 쿄코는 렌한테 어떻게 해줄까? 쿄코는 렌의 생일이라는 것을 모르고 있었다. 그래도 뭔가 해줄 것 같다. 다음 24권은 산 다음에 바로 읽어야겠다.



희선




☆읽을 때는 몰랐는데 책에 띠종이가 없다, 뭐 중요한 것은 아니지만 없으니 아쉽다.

이달의 사락 n***8 2010.03.14.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