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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에게 꿈이 뭐냐고 물으면 연애인, 가수라는 대답이 가장 많다.
겉으로 화려해 보이는 스타들의 모습만 보아온 아이들은 그 뒤에 숨은 피나는 자기
노력과 치열한 경쟁을 들여다보지 못한다.
일종의 환타지로 환상으로 가수를 꿈꾸고 연애인을 꿈꾼다.
이 책은 화려한 무대 뒤에 숨은 예술가들의 피땀어린 노력들이 고스란히 녹아있다.
또한 시대적 배경이 주는 제약성으로 자신의 예술을 마음껏 펼치지 못하는 예술가들
의 애환까지...... 이런 제약성은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어느 시대나 있어왔고 현
재의 한국 대중문화도 예술가들의 다양성을 충분히 인정해주기엔 척박해 보인다.
시대적 배경은 다르지만 지금과 닮은 모습...... 그래서 가수를 연애인을 꿈꾸는
우리 아이들에게 이 책을 꼭 권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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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가 되고 싶어 집을 뛰쳐나와 극단에 들어간 어린 소녀 연실.. 이 아이의 꿈은 단지 노래를 부르고 싶다는 것이었다. 그러나 일제 강점기의 조선이라는 시대적 배경이 아이의 노래라는 꿈에 자유와 희망을 담게 만든다. 자신의 꿈인 노래를 가슴 속 깊은 응어리까지 끄집어내어 부르고 그로 인해 듣는 사람까지 희망을 꿈꿀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이다. 그리고 당장은 시대 현실때문에 꿈을 이루기 힘들어졌지만 꿈을 포기하지 않겠다는 연실의 다부진 마음까지 책 속에 가득 담겨 있다.
노래를 부르기 위해 집을 뛰쳐 나올 수밖에 없었던 어린 10대 소녀.. 이런 꿈을 가진 아이들은 조선이 아닌 요즘에도 수없이 많다. 텔레비전에는 두꺼운 화장과 반짝이 옷을 입고 선정적인 춤을 추며 인기를 얻는 어린 아이들이 끊임없이 등장하며 텔레비전 뒤에는 그러지 못해 발을 동동거리며 꿈을 꾸고 있는 수많은 아이들이 있다. 그 아이들의 꿈은 무엇일까.. 연실처럼 단지 노래를 부르고 싶다는 이유도 있겠지만 우리가 알지 못하는 무언가가 있기에 힘든 과정을 묵묵히 헤쳐나가고 있을 것이다. 그러나 지금의 어린 아이들과 책 속 연실이 같아 보이지는 않는다.
모든 사람들의 꿈이 같을 수는 없을 것이고 제각각의 가치도 다를 것이기에 단순 비교는 불가능하다. 허나 그들이 가진 열정의 목표가 조금은 자기 발전적인 것이었으면 하는 바람은 가질 수 있지 않을까. 무모하고 당돌하다는 지적을 할 수 있으나 그런 지적을 무색하게 만들 정도로 자신에게 당당하고 긍정적인 목표를 가진다면 이 시대의 수많은 연실이들이 꿈을 이룰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 눈 앞의 작은 이익과 허영에 머무르지 않기를 간절히 바라며 또다른 대한민국의 가수들에게 박수와 응원을 보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