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실제 경험이 책보다 중요하다는 것을 모르는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특히 아이들은 풍부한 경험을 하고 경험을 통해 여러 가지를 느끼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러나 시간과 공간의 제약 때문에 실제 경험은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습니다. 그때 비로소 책의 가치가 강조되어야 할 것입니다. 책은 언제 어디서든 읽을 수 있는 매체이니까요. 그렇지만 요즈음의 우리는 실제 경험보다 책을 더 강조하는 시대에 살고 있는 게 아닌가 싶습니다. 독서를 하지 않는다고 온통 난리법석인 그만큼 책이 강조되는 시대이기도 한 것입니다. 그리하여 독서를 하지 않는 풍토는 물론 책을 지나치게 강조하는 세태도 못마땅한데 쿠슐라의 경우는 예외가 아닐 수 없습니다. 책의 여러 장점이 쿠슐라와 아주 잘 맞아떨어진 경우로 여겨지기 때문입니다. 쿠슐라 부모는 아이를 임신한 동안에는 아무 문제가 없었지만 딸아이를 낳은 지 이틀이 지나면서 건강한 아이가 아니라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젖은 잘 나왔지만 아기가 젖을 잘 먹지 못했고, 병원에서는 아기가 호흡이 고르지 않으며 헉헉 소리를 낸다고 몹시 걱정했습니다. 위험한 상태로 가지는 않았지만 집으로 돌아와서도 아이는 끊임없이 보챘고, 소리 지르며 울다가 얼굴이 새파랗게 질리기도 했습니다. 3개월까지 쿠슐라의 발달은 모든 점에서 정상아보다 훨씬 뒤떨어졌습니다. 팔을 자유로이 움직이지 못하는 게 눈에 띄었습니다. 두 팔이 제멋대로 몸 뒤쪽으로 처져 흔들거렸습니다. 쿠슐라는 물건을 손으로 집어 올리려고 하지 않았습니다. 머리도 들어올리지 못했고 초점도 맞추지 못했습니다. 태어난 지 서너 달이 지나도 쿠슐라는 전혀 나아지지 않았습니다. 쿠슐라 부모는 쿠슐라가 깊이 잠들어 있을 때를 빼고는 언제나 쿠슐라를 품에 꼭 껴안아 주었다. 혼자서 울게 내버려 둔 적은 없었다. 안아 준다고 해서 아기가 꼭 편안했을 거라고는 할 수 없지만 그래도 늘 안아 주었다. 마루나 유모차에 잠깐 내려놓는 것도 어른이 도와주어서 쿠슐라가 ‘놀’ 수 있을 때뿐이었다. 손 닿는 곳에 밝은 색 장난감을 매달아 놓고 손을 끌어다가 장난감을 만지게 해서, 쿠슐라가 장난감을 입으로 ‘느낄’ 수 있게 해 주었다. 태어난 지 4개월째에 책을 처음 보여 주었다. 이때는 쿠슐라가 얼굴 가까이 있는 사물을 볼 수 있다는 걸 알게 된 시기다. 밤낮으로 깨어 있는 아기와 기나긴 시간을 무엇을 하며 보낼까 생각하던 끝에 책을 보여 주게 된 것이다. 사실 절망에 빠져 아무것이나 해 보자는 마음도 있었다. 쿠슐라는 책을 보려고 했고 귀 기울여 들었다. (18 - 19쪽) 쿠슐라는 정상아가 하는 기어 다니고, 붙잡고 일어서고, 눈에 보이는 대로 사물을 관찰하고, 일상생활을 맛보고 관찰하는 것에 주의를 기울이지 못했습니다. 그렇지만 쿠슐라 부모는 손 닿는 곳에 밝은 색 장난감을 매달아 놓고 만지게 해서, 쿠슐라가 장난감을 ‘느낄’ 수 있게 해 주었습니다. 실제 경험의 중요성을 절대 포기하지 않은 것이지요. 그러나 정상아와 똑같이 할 수 없는 부분은 책으로 대신했습니다. 쿠슐라는 자기에게 보여 주고 읽어 주는 책에 대해 놀라운 집중력을 보였습니다. 그리하여 부모의 품에 안겨 말을 듣는 데서 오는 편안함과 안도감을 느끼며 의사소통이 끊어진 아이가 겪어야 하는 외로움과 불안함을 떨쳐버릴 수 있었습니다. 그러니 쿠슐라가 몸과 머리 양쪽 모두에 걸쳐 이룬 성취는 당연한 결과가 아닐 수 없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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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시 버틀러 지음 <쿠슐라와 그림책 이야기> - 보림 Dorothy Bulter, "Cushla and her books" - Hodder and Stoughton Ltd. , 1975
이 책은 뉴질랜드 오클랜드 대학 교육학과 학위 논문 <쿠슐라: 장애아 사례 연구-3년 동안의 풍요로운 삶, 1975>을 다음은 것이다
작가는 말한다. 어린이들에게나 부모들에게나, 그들이 마주한 어려움이 어떤 것이든 책은 반드시 도움이 될 거라고.
나도 그렇게 믿는다. 책은 내 삶의 활력소가 되었고 즐거움이다. 지금은 그것을 나의 아이들과 함께 느끼고 있다. 우리 엄마도 내게 책을 읽히려 부단히 노력하셨다. 없는 살림에 계몽사와 금성출판사의 전집들이 꽃혀있던 것이 기억이 난다. 비록 그것이 다였을지라도 난 책장 앞에 앉아 책을 읽는 시간을 즐겼다. 지금처럼 아름다운 그림책은 없었지만 이야기의 즐거움을 배웠다. 그러나 나는 유아기적 읽어보지 못한 아름다운 책들에 보상이라도 받듯이 지금, 아이들과 함께 열심히 읽고 세상을 배워가며 즐거워하고 있고, 감동받고 있다. 다시 새로운 세계를 만나는 시간이 행복하다.
쿠슐라는 태어나면서 장애를 가지고 태어났다. 그러나 다행히 쿠슐라는좋은 부모와 가족을 만났다. 또한 어린이책이 많이 출판되고 있는 뉴질랜드에 태어났다. 아까도 말했지만 그 시대 내가 읽을 수 있는 책들은 정말 한계가 있었다.
쿠슐라의 부모는 무엇을 어찌해야 할지 몰랐고, 아이를 품에 안아주고 싶어 책을 읽어주기 시작했다. 그런데 그 효과는 대단했다. 쿠슐라는 문자에 관심을 가졌고 무엇을 배우고자 하는 의지도 넘쳤다. 그렇다고 그의 장애가 없어진 것은 아니다. 그리고 아이가 성장할수록 계속 발견되는 장애는 부모를 슬프게 했을 것이다. 그러나 부모는 쿠슐라의 있는 그대로를 받아들이고 원하는 것을 들어주었고, 언제나 귀를 기울였다. 포기하지 않고 아이의 요구에 반응하고 사랑을 아끼지 않은 부모의 노력이 있었기에 쿠슐라는 책을 통해 세상과 만날 수 있었다. 쿠슐라가 반응을 보였던 많은 책들을 다 기억하지는 못한다. 쿠슐라가 읽은 책 중에는 읽어보지 못한 책들도 많았고, 우리 아이들이 읽은 책 중에 쿠슐라가 읽어보지 못한 책도 많았다. 신체적 조건의 열악함에도 불구하고(이 조건은 책을 읽기에도 불편하기 때문에), 책 읽기를 즐겨하고 언어를 구사하는데 또래의 수준과 비슷했다니 책의 힘이라 생각할 수 밖에 없다. 부모는 책을 고를 때 늘 똑같은 기준을 가지고 고른다. 아이에게 교육적이고 도움이 되는 책. 그러나 그 책을 받아들이는 아이들의 태도는 모두 다르다. 부모는 재미없고 이해할 수 없는 책들에 아이들이 열광할때가 있다. 가만가만 아이들의 심리를 생각해보면 이해가 되는 책들이다. 쿠슐라의 책이야기는 부모에게 어드바이스를 제공해 내 아이가 읽을 책에 대해 고민한다면 가볍게 읽고 큰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이웃들은 말한다. 이 시기에는 무엇을 해야하고, 또 무엇을 배워야하며, 그리고 무엇을 준비해야한다고. 나는 그 계획을 따라갈 재력도 없지만 시간도 없다. 그 시간에 나는 아이와 함께 책을 읽을 것이고, 전시회에 갈 것이며, 공연을 보고 있을 것이다. 엄마가 준비시켜주는 삶에 익숙한 아이들이 배울 수 있는 건 무엇일까? 함께 읽고, 보고, 느끼고 공감하며 생각을 나누는 일들이 가족에게 더 의미있는 일이 아닐까 생각했다. 아이들이 학습의 용도가 아니라 책 그자체를 즐기게 하기 위해 책도 열심히 찾아 읽고, 교육학 책을 뒤지며 아이의 발달단계에 대해 생각하고 노트하고 공부했었다.
물론 삶이란 것이.... 첫째 다르고 둘째 다른데 다시 자료 찾는 열정까지야 내지 못하고 있다. 발달시기에 딱 들어맞는 것도 아니지만 어디까지나 기준이니까 잘 따라가지 못한다고 해서 조바심을 내지도 않았다. 물론 아이들이 말이 느린 것.... 그 점은 대단히 속상했다. 난 아이와 함고 싶은 이야기들이 너무 많았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책읽기만큼은 내 교육의 가장 큰 줄기였는데 다행히 만 3살이 넘어가면서부터 그 효과가 나타나기 시작했다. 효과란 것이 남들이 볼때는 중요하지 않은 것일 수도 있지만..... 큰 아이의 생각이 독특하고 창의적이다. 이것은 책읽기의 즐거움을 넘어 따라온 것들이다. 지금은 두 아이의 몫까지 함께 다 챙겨 독후활동하려니 시간도 벅차기도 하다. 거기다 글쓰는 즐거움까지 누리려니 이런 혹사가 없다. 그래도 엄마 닮아 끊임없이 책을 읽고 표현을 하는 딸이 기특하기만 하다. 언어로 그림으로 만들기로 자신의 생각을 끌어내는 딸에게 칭찬을 많이 해주고 있다. 마음이 안 맞아 다투기도 하지만 내가 딸아이의 생각과 같을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 딸아이는 자신의 의견과 같지 않으면 섭섭해하더니 이제는 인정한다. 생각이 다름을. 그 생각대로 존중할 가치가 있음을 말이다.
그런데 말이다. 쿠슐라의 부모를 보니 난 아직 부족하구나 생각했다. '매일' 노트하지도 못하고 아이를 위해 즐거운 환경도 '매일매일' 만들어주지 못했다. 건강한 아이들 키우는 호사를 누리면서도 '매일매일'이란 중요한 것을 하지 못하고 있다. 기다려줄지도 모른다. 인내란 덕목에서는 완전 꽝인 엄마다.
한동안 책 읽기를 게을리 한 것은 아닌가 생각이 들었다. 아이들은 커가고 있는데 난 너무 정체해 있던 것은 아닐까! 나도 책 읽고 글로 표현하도록 노력해야겠다. 아이를 통해 배운다. 예전에는 하루에도 몇 번씩 나의 이야기를 글로 풀고, 책이나 영화 등을 보고 감상노트를 했었는데 쓰기를 게을리했다며 반성한다.
지금처럼 아이들이 책을 사랑하기 바란다. 책에 별로 관심이 없어 찢기만 하던 작은 아이도 24개월이 넘어서면서 급속도로 책과 가까워졌다. 책은 인생이 달고 아름답다고만 가르치지 않는다. 어둡고 슬프고 힘든 것도 받아들이고 느끼며 공감하기도 하고 극복하게 하는 힘을 지니고 있다. 은지의 생각이 깊고 표현을 잘 해주어서 정말 편한 엄마다. 기특한 생각도 든다. 은수는 어떤 생각과 표현을 할까? 조금씩 표현을 하는 은수를 보며 또 한번 기쁘다. 사실 아이들의 생각은 모두 독특하고 천재적이다. 그것을 어른들이 죽이고 있는 건 아닐까 생각하며... 최대한 우리 아이들 의견 존중하며 살려줘야지. 가끔 아이의 생각을 밟고 나의 생각을 관철하려는 나를 발견한다. 나도 쿠슐라의 부모처럼 조용히 따라가야지. 그러나 적극적으로 행동해야지. 우리 가족의 삶이 더 행복하도록 말이다.
책은 우리의 삶을 풍요롭게 하리라는 기대....가끔은 교육열에 흔들렸던 내 마음도... 쿠슐라의 이야기를 통해 다시 한번 다짐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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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전자 이상이 생긴 외손녀를 태어나서부터 지켜본 얘기를 논문으로 쓰면서 그림책이 얼마나 사람에게 많은 영향을 주는지를 알려주는 책입니다. 외손녀 쿠슐라는 유전자 이상으로 인해 초점도 잘 못맞추고, 거의 잠을 자지 못하고 이상한 소리를 내거나 우는 일이 많아 부모가 아이를 돌보는데 많은 어려움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아이와의 시간을 보낼 수단으로 그림책을 읽어주기 시작하는데, 그로 인해 아이가 많은 반응을 보이게 됩니다. 초점을 맞추기 위해 노력하고, 손을 거의 쓸 수 없었던 아이가 그림책을 넘기기 위해 근육을 쓰게 되는 과정이 관찰되면서, 그림책이야 말로 아이의 성장이 많은 도움이 됨을 이 책을 통해 알 수 있습니다. 지금 쿠슐라는 30대 중반으로 아이들에게 책을 읽어주는 일과 글쓰는 일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아이는 세상과의 단절을 그림책을 통해 극복해 내었고, 자신의 신체적 결함도 극복해내는 의지를 책을 통해 끌어내었다는 사실을 저자는 보여주고 있습니다. 제 개인적인 경험으로 뇌수막염을 앓은 저희 작은 아이에게 어릴적부터 노래를 불러주고 10개월무렵부터 지속적으로 책을 읽어주고 8살이 된 지금도 책을 읽어주고 있는데, 뇌수막염으로 신경이 손상된 점이 발견되긴 하지만 의사 선생님 말씀이 "잘 키웠다"는 말씀을 하실 정도로 지능도 정상 범주이고, 운동신경이 조금 부족하고 중심을 잘 잡지 못하고 안면 근육을 쓰는데 문제가 있고 시야가 좁은 점을 제외하면 정말로 긍정적으로 잘 자랐다는 생각이 듭니다. 제 개인적으로는 책의 힘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지금도 틈만나면 책을 붙잡고 있느 작은아이는 책에서 많은 보물을 찾고 있습니다. 지금 물리치료 중인데 점차 나아지리라 생각합니다. 책은 아이의 지능에 많은 역할을 담당하지만 뇌의 운동기능이나 감정기능에도 많은 역할을 한다고 생각합니다. 책을 읽어줍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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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몰랐다면... 끔찍하다.
부끄럽게도 특수교육을 한다는 사람이 장애아동과 책에 대해서는 다소 등한시 했었다.
장애아동의 현재상태를 파악하고 거기에서 내가 도와줄 수 있는 것이 무엇인가.
그리고 혼자서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가. 앞으로 할 수 있는 것은 어떤 것이 있을까?
오로지 아이의 현재 상황과 한발짝 앞선 미래에 대한 생활적인 것이 목표였다.
유난히 그림책을 좋아하는 우리반 아이를 보면서 그 가능성에 대해 의심하기 시작했고,
이 책을 덮으면서는 책의 긍정적인 힘에 대해 확신하게 되었다.
뭐.. 바로 그 효과가 나타나는 것은 아닐 것이다. 우리반 아이들에게도 짧지만 매일 독서시간이 있다. 학교 도서실에서 재미있어 보이는 그림책 몇권을 빌려와서 함께 읽는다. 아직은 글자가 뒤집혀 있어도 모르고 그림을 빤히 쳐다본다. 그리고 뭐냐고 손가락으로 가리킨다. 또 한 아이는 글자는 잘 모르지만 내가 읽어 내려가다가 멈추면 신기하게도 읽을 부분을 지적해준다.(아직은 책의 내용보다는 딱딱한 책 자체를 장난감으로 여기는 아이도 있다)
책 읽기가 아닌 그야말로 학습을 하게 되어 대화라도 꺼낼라치면 굳게 입을 다물어버리는 아이들, 반면 책과 함께 있으면 밝은 미소와 말과 소리를 꺼내는 아이들. ^^
부모님께도 책읽기가 중요하다고 집에서도 읽혀주시라고 말씀드리면, 다들 바쁘셔서 그런지 "책은 좋아한다"는 식으로 읽어주시지는 않는 듯 했다.
장애아동이 책과는 거리가 멀다고 생각하시는 분께는 신선한 충격이 되겠지요? [인상깊은구절] 그런 점에서 쿠슐라는 복이 많았다. 쿠슐라 부모는 딸에게 정신장애가 있을 거라고 생각하면서도 계속해서 자극을 준다는 방침을 밀고 나갔고, 결코 흔들린 적이 없었다. 쿠슐라 부모의 포용력과 결단력은 아기가 총명하고 행복하게 자라는 것으로 보답을 받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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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정판보다는 이전에 출간되었던 책이 더 좋다. 왜냐면 이전출간된 책에는 쿠슐라가 보았던 책들의 삽화가 컬러인쇄로 이루어져서 독자가 그림책을 잠깐이나마 맛볼수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된다. 그러니 나는 후회한다. 개정판에 더 좋을것이라는 판단오류에 대하여... 흑... 이전출간된 것을 사시길 권한다. 그림책을 통해 장애아를 언어능력에서는 비장애아인 또래 아이들보다도 높게, 장애적요소때문에 불가능해보였던 신체적 발달사항을 발달시킨 내용의 책. 아이들에게 책이 얼마나 소중한지 보여주는 책. |
| 쿠슐라는 장애를 가지고 태어났다. 신체적인 장애는 시력과 청각, 손목이었다. 그러나 사람들은 겉모습을 보고 정신지체도 있다고 생각했다. 실제로, 저런 장애를 가지고 태어난 아이는 바깥세상을 접할 기회가 적기 때문에 없던 정신지체도 생길 것 같다. 쿠슐라의 엄마는 바깥세상을 경험할 수 없는 쿠슐라를 위해, 그리고, 그 밖에 쿠슐라와 할 수 있는 일이 거의 없었기 때문에, 하루종일 그림책을 보여주었다. 아픈 쿠슐라는 잠도 편히 못 잤다. 그래서, 그야말로 하루종일 그림책을 보았다. 정신지체가 있을 거라는 편견을 깨트리고, 쿠슐라는 보통의 아이들과 같은 지적 발달 수준을 보였다. 하지만 여전히 몸 가누기는 힘들었다. 그렇기 때문에 쿠슐라는 더욱 집중해서 책을 보았다. 쿠슐라의 부모는 산치아라는 아이를 입양하는데, 이 부분도 참 대단하다고 생각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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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책의 놀라운 효과에 대해서 설명하고 있는 책이다. <독서습관 100억원의 상속> / 김순례, 최익현 의 책에서 소개하고 있다. 한 번 꼭 읽어보고 싶다. 아직 읽지는 못했고, 지금 구입할 생각이다. ..... 그림책을 잘 알지 못하는 사람에게 많은 영향을 미칠 것 같다. 그림책이 아이만 보는 책이 아니라, 어른 들에게도 얼마나 많은 영향을 주는 지를 설명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