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은 하루하루가 다르게 변하고 있다. 중국에서 숨쉬고 있으면 그 변화가 두렵기도 하다. 그러나 이 책속의 중국은 몇년 전의 모습 그대로이다. 도무지 2003년 12월에 출판되었다고 믿어지지 않는다. 없어진지 2년이 다되어 가는 건물이 아직 존재하고 있다. 중국식 발음 또한 이해하기 힘들다. ''shi'' 발음이 어떻게 ''슬''로 표기가 되는지 알고 싶다. 사진이 많다고 좋은 여행안내책은 아니다. 틀린 정보를 담고 있는 책은 여행에서의 동반자가 아니라 짐일 뿐이라고 생각한다. 참고로 동북3성의 집안지역의 오녀봉과 환인의 오녀산성을 착각하지 말았으면 한다. 오녀봉은 길림성 집안 시내에서 그리 멀지 않은 관광지일 뿐이고 오녀산성은 요녕성 환인에 있는 고구려의 첫 수도이다. 중국은 고구려사를 자기네 역사라고 우기고 있다. 이 책은 오녀봉을 고구려의 첫 도읍지로 서술하고 있다. 정말 심란하다. 인력이 부족해서 한 실수라고 하기보다는 자신감이 지나쳤다고 생각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