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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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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권만 읽어서 아직은 잘 모른다.(하권은 언제 출판되는지??) 예전에 신문에 연재했던 소설이어서 그런지 옛날 소설같다는 느낌이다. 주인공은 둥지 속에서 벗어나 날개를 펴고 싶지만, 자신이 생각하는 둥지라는 것이 부부라는 관계, 부모자식이라는 관계, 직장에서의 관계... 이런 것들이나, 그것을 둥지(감옥과 같은 의미라고 보인다)라고 생각하는 그 사고방식이 그리 마음에 들지 않
"옛날 소설.." 내용보기
상권만 읽어서 아직은 잘 모른다.(하권은 언제 출판되는지??) 예전에 신문에 연재했던 소설이어서 그런지 옛날 소설같다는 느낌이다. 주인공은 둥지 속에서 벗어나 날개를 펴고 싶지만, 자신이 생각하는 둥지라는 것이 부부라는 관계, 부모자식이라는 관계, 직장에서의 관계... 이런 것들이나, 그것을 둥지(감옥과 같은 의미라고 보인다)라고 생각하는 그 사고방식이 그리 마음에 들지 않는다. 모든 것이 자신이 선택한 관계들인데(부모자식관계는 선택의 측면이 적긴 하지만) 왜 그것들이 자신을 구속하는 거추장스러운 것들이라고만 생각하는지? 여자에 대한 사고방식도 고루하기 짝이없다. 배우자가 있어도 아무 책임감 없이 외도를 하고..그런 것이 자유인가?? 하지만 흥미라는 면에서 본다면 재미없는 책은 아니다. 나름대로 재미있고, 위트가 있는 구석도 있다. 주인공은 유치원 시절 선생님이 시계방향으로 손을 돌리라고 하자, 자기 혼자만 왼쪽으로 돌려서 모두의 비웃음을 받고 바보취급을 받는다. 하지만 자신은 시계의 입장에서 시계방향으로 손을 돌렸을 뿐인 것이다. 이러한 세상의 편견, 다양성을 인정하지 않는 구조.. 이런 것들을 둥지라고 본다면 둥지에서 벗어나 날개를 펼 의미가 있을 것이다..
m***g 2003.10.13.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