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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 썬'은 그 레드 썬이 아니라(...), 대놓고 말해 일장기의 그 중심 도안이기도 하며,. 다른 한편으로 사내들이 일생을 살며 맹목으로 지향하게 되는 어떤 표상(오해)를 뜻하기도 한다고 봐야 맞겠다. 이 영화는 처음에 모 케이블채널에서 틀어줄 때 '찰스 브론슨 주연'이라고만 소개가 되어 있어 좀 의아했다. 올드팬들은 다 잘 아는 대로, 이 영화는 처음에 브론슨(링크 스튜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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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 썬'은 그 레드 썬이 아니라(...), 대놓고 말해 일장기의 그 중심 도안이기도 하며,. 다른 한편으로 사내들이 일생을 살며 맹목으로 지향하게 되는 어떤 표상(오해)를 뜻하기도 한다고 봐야 맞겠다.

이 영화는 처음에 모 케이블채널에서 틀어줄 때 '찰스 브론슨 주연'이라고만 소개가 되어 있어 좀 의아했다. 올드팬들은 다 잘 아는 대로, 이 영화는 처음에 브론슨(링크 스튜어트 역)의 부하로서 이런저런 수완을 보이다가 나중에 결정적인 순간에 뒤통수를 치는(스포일러 아님) 아주 얄미운 악역으로, 바로 알랭 들롱이 나오기 때문에 배우의 지명도나 보나 뭘로 보나 당연 빌링(billing) 순서에서 두 사람이 함께 떠야 마땅하다. 단, 들롱의 배역인 '고슈(말 그대로 왼손잡이란 뜻이며 이런 별명이 붙는 만큼 프랑스인이라는 설정)'는 극에서 비중이 그리 크지 않다. 이는 본시 이 영화가 일본인 무사와 미국인 떠돌이의 버디 무비 스토리라서이기도 하지만, 기본적으로는 들롱이 장시간 자연스럽게 영어 대사를 소화할 만한 실력이 되지 않아서였겠다(이 당시에는 영어 실력이 큰 문제가 안 되는 게, 그의 모국인 프랑스 영화의 국제 셰어가 워낙 컸던 시절이기 때문). 찰스 브론슨과 들롱은 대략 띠동갑 정도 나이 차가 나는데, 브론슨은 15년 전쯤에 타계했고 들롱은 현재 83세로 여전히 생존 중이다.

영화에 대한 지식이 없으면 '와 저 악당 얄밉지만 진짜 잘생겼다' 하고 감탄이 나올 만도 한데 지식이 중요한 게 아니라 무엇을 보고서 이처럼 정직하게 자기 감상을 표현하는 게 훨씬 중요하고 값어치 있는 반응이다. 반대로, 설익은 지식에 현실을 끼워 맞춰 왜곡하거나 자신의 감정까지 속이는 게 가장 한심하면서도 비참한 것이다.

이 영화에는 당시 양키들하고 나란히 서도 당당한 체구(단, 키는 175 정도)였던 미후네(三船) 도시로(敏郞)가 브론슨과 공동 주연이다. 생긴 것도 멋있게 생겼고 투박하나마 영어 딕션(이거는 본래 역이 이런 역이라 장시간 들어도 어색할 게 없음)도 괜찮게 소화하며 서투르면 서투른 대로 (캐릭터와 잘 어울려서) 웃기는 맛이 있다. 미후네 도시로는 구로사와 아키라 감독의 대작들에 단골 출연했던 대배우라서 한국팬에게도 낯이 매우 익고, 그 외에도 <미드웨이>에서 실존 인물이었던 야마모토(山本) 이소로쿠(五十六) 제독 역을 맡은 적 있다.

이 작품에는 살롱의 매춘부 역으로, 정말 누가 봐도 눈이 확 돌아갈 만한 미녀가 한 분 나오는데 나이는 좀 들었지만 이때로부터 십 년 전 007 1편 <닥터 노>에(공교롭게도 여기도 중국인, 즉 동아시아인 배역이 비중 있게 등장) 본드걸(초대이자, 그야말로 본드걸의 원형)이었던 안드레아 우르술라가 바로 그녀이다. '여자한테 너무 잘해주는' 고슈를 잊지 못해 매춘부이면서도 정절을 지키며(?) 링크(찰스 브론슨)에게 막 대들고 거의 죽일 뻔하는 장면이 매우 재미있다.

'일주일 안에 주군(미국 주재 일본대사라고 함)께 보검(당시 미 대통령에게 주려던 선물이란 설정)을 찾아드리지 못하면 나는 할복할 것이오.' '그럼 일주일이나 끌지 말고 지금 내 손에 바로 죽든지. 어차피 못 찾을 것.' 이처럼 세계관이나 취향이나 성격 면에서 너무도 차이 나는, 한 사람은 전통 무사도에 뼛속까지 헌신하는 인물이고, 다른 사람은 그야말로 아무것도 믿지 않는 근본 없는 속물이지만, 결국 먼 여정을 함께하며 서로를 이해하게 된다. 어떻게 보면 이 사무라이에게 떠돌이 총잡이가 '감화'된다고 볼 수도 있다. 사무라이 역시 이미 소멸한 구시대 인습에 마냥 집착하는 게 아니고, 이처럼이나 영어를 잘하는 것만 봐도 알지만 세상이 변하고 있는 정도는 깨닫고 열심히 그에 적응도 하려 드는 깨인 정신의 소유자이다. 다만 아무도 종전의 가치를 거들떠 보지 않는 염량세태의 세상에 나 혼자라도 이단아처럼 최후의 지점을 사수하겠다는, 사나이로서의 오기를 발동하는 것이다. 이런 진국스런 성품이 느껴지는지 여자들(매춘부들인데)도 이 남자한테 잘해주려 든다.

일본식 주먹밥(오니기리)를 권하자 링크는 아 그런 냄새나는 음식 나는 못 먹는다고 손사래를 치지만(무식한 놈, 얼마나 맛있는 건지도 모르면서), 주베이(미후네 扮)가 링크의 부츠를 벗어달라고 한 후 거기다 물을 따라 마시는 걸 보고(우웩!) 자신도 마음을 열게 된다. 사연 전체도 재밌을 뿐더러(약간 비극인데 스포일러라 생략) 재미있는 장면도 많고 주연배우들의 면면도 흥미로워서, 옛날 영화지만 누구에게라도 추천하고 싶다.

s****o 2023.09.23. 신고 공감 0 댓글 0
'레드 썬'은 그 레드 썬이 아니라(...), 대놓고 말해 일장기의 그 중심 도안이기도 하며,. 다른 한편으로 사내들이 일생을 살며 맹목으로 지향하게 되는 어떤 표상(오해)를 뜻하기도 한다고 봐야 맞겠다. 이 영화는 처음에 모 케이블채널에서 틀어줄 때 '찰스 브론슨 주연'이라고만 소개가 되어 있어 좀 의아했다. 올드팬들은 다 잘 아는 대로, 이 영화는 처음에 브론슨(링크 스튜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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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 썬'은 그 레드 썬이 아니라(...), 대놓고 말해 일장기의 그 중심 도안이기도 하며,. 다른 한편으로 사내들이 일생을 살며 맹목으로 지향하게 되는 어떤 표상(오해)를 뜻하기도 한다고 봐야 맞겠다.

이 영화는 처음에 모 케이블채널에서 틀어줄 때 '찰스 브론슨 주연'이라고만 소개가 되어 있어 좀 의아했다. 올드팬들은 다 잘 아는 대로, 이 영화는 처음에 브론슨(링크 스튜어트 역)의 부하로서 이런저런 수완을 보이다가 나중에 결정적인 순간에 뒤통수를 치는(스포일러 아님) 아주 얄미운 악역으로, 바로 알랭 들롱이 나오기 때문에 배우의 지명도나 보나 뭘로 보나 당연 빌링(billing) 순서에서 두 사람이 함께 떠야 마땅하다. 단, 들롱의 배역인 '고슈(말 그대로 왼손잡이란 뜻이며 이런 별명이 붙는 만큼 프랑스인이라는 설정)'는 극에서 비중이 그리 크지 않다. 이는 본시 이 영화가 일본인 무사와 미국인 떠돌이의 버디 무비 스토리라서이기도 하지만, 기본적으로는 들롱이 장시간 자연스럽게 영어 대사를 소화할 만한 실력이 되지 않아서였겠다(이 당시에는 영어 실력이 큰 문제가 안 되는 게, 그의 모국인 프랑스 영화의 국제 셰어가 워낙 컸던 시절이기 때문). 찰스 브론슨과 들롱은 대략 띠동갑 정도 나이 차가 나는데, 브론슨은 15년 전쯤에 타계했고 들롱은 현재 83세로 여전히 생존 중이다.

영화에 대한 지식이 없으면 '와 저 악당 얄밉지만 진짜 잘생겼다' 하고 감탄이 나올 만도 한데 지식이 중요한 게 아니라 무엇을 보고서 이처럼 정직하게 자기 감상을 표현하는 게 훨씬 중요하고 값어치 있는 반응이다. 반대로, 설익은 지식에 현실을 끼워 맞춰 왜곡하거나 자신의 감정까지 속이는 게 가장 한심하면서도 비참한 것이다.

이 영화에는 당시 양키들하고 나란히 서도 당당한 체구(단, 키는 175 정도)였던 미후네(三船) 도시로(敏郞)가 브론슨과 공동 주연이다. 생긴 것도 멋있게 생겼고 투박하나마 영어 딕션(이거는 본래 역이 이런 역이라 장시간 들어도 어색할 게 없음)도 괜찮게 소화하며 서투르면 서투른 대로 (캐릭터와 잘 어울려서) 웃기는 맛이 있다. 미후네 도시로는 구로사와 아키라 감독의 대작들에 단골 출연했던 대배우라서 한국팬에게도 낯이 매우 익고, 그 외에도 <미드웨이>에서 실존 인물이었던 야마모토(山本) 이소로쿠(五十六) 제독 역을 맡은 적 있다.

이 작품에는 살롱의 매춘부 역으로, 정말 누가 봐도 눈이 확 돌아갈 만한 미녀가 한 분 나오는데 나이는 좀 들었지만 이때로부터 십 년 전 007 1편 <닥터 노>에(공교롭게도 여기도 중국인, 즉 동아시아인 배역이 비중 있게 등장) 본드걸(초대이자, 그야말로 본드걸의 원형)이었던 안드레아 우르술라가 바로 그녀이다. '여자한테 너무 잘해주는' 고슈를 잊지 못해 매춘부이면서도 정절을 지키며(?) 링크(찰스 브론슨)에게 막 대들고 거의 죽일 뻔하는 장면이 매우 재미있다.

'일주일 안에 주군(미국 주재 일본대사라고 함)께 보검(당시 미 대통령에게 주려던 선물이란 설정)을 찾아드리지 못하면 나는 할복할 것이오.' '그럼 일주일이나 끌지 말고 지금 내 손에 바로 죽든지. 어차피 못 찾을 것.' 이처럼 세계관이나 취향이나 성격 면에서 너무도 차이 나는, 한 사람은 전통 무사도에 뼛속까지 헌신하는 인물이고, 다른 사람은 그야말로 아무것도 믿지 않는 근본 없는 속물이지만, 결국 먼 여정을 함께하며 서로를 이해하게 된다. 어떻게 보면 이 사무라이에게 떠돌이 총잡이가 '감화'된다고 볼 수도 있다. 사무라이 역시 이미 소멸한 구시대 인습에 마냥 집착하는 게 아니고, 이처럼이나 영어를 잘하는 것만 봐도 알지만 세상이 변하고 있는 정도는 깨닫고 열심히 그에 적응도 하려 드는 깨인 정신의 소유자이다. 다만 아무도 종전의 가치를 거들떠 보지 않는 염량세태의 세상에 나 혼자라도 이단아처럼 최후의 지점을 사수하겠다는, 사나이로서의 오기를 발동하는 것이다. 이런 진국스런 성품이 느껴지는지 여자들(매춘부들인데)도 이 남자한테 잘해주려 든다.

일본식 주먹밥(오니기리)를 권하자 링크는 아 그런 냄새나는 음식 나는 못 먹는다고 손사래를 치지만(무식한 놈, 얼마나 맛있는 건지도 모르면서), 주베이(미후네 扮)가 링크의 부츠를 벗어달라고 한 후 거기다 물을 따라 마시는 걸 보고(우웩!) 자신도 마음을 열게 된다. 사연 전체도 재밌을 뿐더러(약간 비극인데 스포일러라 생략) 재미있는 장면도 많고 주연배우들의 면면도 흥미로워서, 옛날 영화지만 누구에게라도 추천하고 싶다.

s****o 2023.05.07. 신고 공감 0 댓글 0
'레드 썬'은 그 레드 썬이 아니라(...), 대놓고 말해 일장기의 그 중심 도안이기도 하며,. 다른 한편으로 사내들이 일생을 살며 맹목으로 지향하게 되는 어떤 표상(오해)를 뜻하기도 한다고 봐야 맞겠다. 이 영화는 처음에 모 케이블채널에서 틀어줄 때 '찰스 브론슨 주연'이라고만 소개가 되어 있어 좀 의아했다. 올드팬들은 다 잘 아는 대로, 이 영화는 처음에 브론슨(링크 스튜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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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 썬'은 그 레드 썬이 아니라(...), 대놓고 말해 일장기의 그 중심 도안이기도 하며,. 다른 한편으로 사내들이 일생을 살며 맹목으로 지향하게 되는 어떤 표상(오해)를 뜻하기도 한다고 봐야 맞겠다.

이 영화는 처음에 모 케이블채널에서 틀어줄 때 '찰스 브론슨 주연'이라고만 소개가 되어 있어 좀 의아했다. 올드팬들은 다 잘 아는 대로, 이 영화는 처음에 브론슨(링크 스튜어트 역)의 부하로서 이런저런 수완을 보이다가 나중에 결정적인 순간에 뒤통수를 치는(스포일러 아님) 아주 얄미운 악역으로, 바로 알랭 들롱이 나오기 때문에 배우의 지명도나 보나 뭘로 보나 당연 빌링(billing) 순서에서 두 사람이 함께 떠야 마땅하다. 단, 들롱의 배역인 '고슈(말 그대로 왼손잡이란 뜻이며 이런 별명이 붙는 만큼 프랑스인이라는 설정)'는 극에서 비중이 그리 크지 않다. 이는 본시 이 영화가 일본인 무사와 미국인 떠돌이의 버디 무비 스토리라서이기도 하지만, 기본적으로는 들롱이 장시간 자연스럽게 영어 대사를 소화할 만한 실력이 되지 않아서였겠다(이 당시에는 영어 실력이 큰 문제가 안 되는 게, 그의 모국인 프랑스 영화의 국제 셰어가 워낙 컸던 시절이기 때문). 찰스 브론슨과 들롱은 대략 띠동갑 정도 나이 차가 나는데, 브론슨은 15년 전쯤에 타계했고 들롱은 현재 83세로 여전히 생존 중이다.

영화에 대한 지식이 없으면 '와 저 악당 얄밉지만 진짜 잘생겼다' 하고 감탄이 나올 만도 한데 지식이 중요한 게 아니라 무엇을 보고서 이처럼 정직하게 자기 감상을 표현하는 게 훨씬 중요하고 값어치 있는 반응이다. 반대로, 설익은 지식에 현실을 끼워 맞춰 왜곡하거나 자신의 감정까지 속이는 게 가장 한심하면서도 비참한 것이다.

이 영화에는 당시 양키들하고 나란히 서도 당당한 체구(단, 키는 175 정도)였던 미후네(三船) 도시로(敏郞)가 브론슨과 공동 주연이다. 생긴 것도 멋있게 생겼고 투박하나마 영어 딕션(이거는 본래 역이 이런 역이라 장시간 들어도 어색할 게 없음)도 괜찮게 소화하며 서투르면 서투른 대로 (캐릭터와 잘 어울려서) 웃기는 맛이 있다. 미후네 도시로는 구로사와 아키라 감독의 대작들에 단골 출연했던 대배우라서 한국팬에게도 낯이 매우 익고, 그 외에도 <미드웨이>에서 실존 인물이었던 야마모토(山本) 이소로쿠(五十六) 제독 역을 맡은 적 있다.

이 작품에는 살롱의 매춘부 역으로, 정말 누가 봐도 눈이 확 돌아갈 만한 미녀가 한 분 나오는데 나이는 좀 들었지만 이때로부터 십 년 전 007 1편 <닥터 노>에(공교롭게도 여기도 중국인, 즉 동아시아인 배역이 비중 있게 등장) 본드걸(초대이자, 그야말로 본드걸의 원형)이었던 안드레아 우르술라가 바로 그녀이다. '여자한테 너무 잘해주는' 고슈를 잊지 못해 매춘부이면서도 정절을 지키며(?) 링크(찰스 브론슨)에게 막 대들고 거의 죽일 뻔하는 장면이 매우 재미있다.

'일주일 안에 주군(미국 주재 일본대사라고 함)께 보검(당시 미 대통령에게 주려던 선물이란 설정)을 찾아드리지 못하면 나는 할복할 것이오.' '그럼 일주일이나 끌지 말고 지금 내 손에 바로 죽든지. 어차피 못 찾을 것.' 이처럼 세계관이나 취향이나 성격 면에서 너무도 차이 나는, 한 사람은 전통 무사도에 뼛속까지 헌신하는 인물이고, 다른 사람은 그야말로 아무것도 믿지 않는 근본 없는 속물이지만, 결국 먼 여정을 함께하며 서로를 이해하게 된다. 어떻게 보면 이 사무라이에게 떠돌이 총잡이가 '감화'된다고 볼 수도 있다. 사무라이 역시 이미 소멸한 구시대 인습에 마냥 집착하는 게 아니고, 이처럼이나 영어를 잘하는 것만 봐도 알지만 세상이 변하고 있는 정도는 깨닫고 열심히 그에 적응도 하려 드는 깨인 정신의 소유자이다. 다만 아무도 종전의 가치를 거들떠 보지 않는 염량세태의 세상에 나 혼자라도 이단아처럼 최후의 지점을 사수하겠다는, 사나이로서의 오기를 발동하는 것이다. 이런 진국스런 성품이 느껴지는지 여자들(매춘부들인데)도 이 남자한테 잘해주려 든다.

일본식 주먹밥(오니기리)를 권하자 링크는 아 그런 냄새나는 음식 나는 못 먹는다고 손사래를 치지만(무식한 놈, 얼마나 맛있는 건지도 모르면서), 주베이(미후네 扮)가 링크의 부츠를 벗어달라고 한 후 거기다 물을 따라 마시는 걸 보고(우웩!) 자신도 마음을 열게 된다. 사연 전체도 재밌을 뿐더러(약간 비극인데 스포일러라 생략) 재미있는 장면도 많고 주연배우들의 면면도 흥미로워서, 옛날 영화지만 누구에게라도 추천하고 싶다.

s****o 2023.03.13.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