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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사는 사기꾼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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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사는 사기꾼이다” “양의는 효과가 빠르고 한의는 효과가 느리다. 양의는 겉을 치료하고 한의는 본질을 치료한다. 한의는 만성병과 생명을 위협하지 않는 가벼운 병만을 치료할 수 있다. 양의로 치료할 수 없을 바에야 어쩔 수 없이 한의를 선택한다.”   현재 의료계에 만연해 있다는 이러한 비판을, 너무나 가감 없이 드러낸 서문은 그야말로 적나라했다. 지은이의 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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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사는 사기꾼이다”
“양의는 효과가 빠르고 한의는 효과가 느리다. 양의는 겉을 치료하고 한의는 본질을 치료한다. 한의는 만성병과 생명을 위협하지 않는 가벼운 병만을 치료할 수 있다. 양의로 치료할 수 없을 바에야 어쩔 수 없이 한의를 선택한다.”
 
현재 의료계에 만연해 있다는 이러한 비판을, 너무나 가감 없이 드러낸 서문은 그야말로 적나라했다. 지은이의 말은 계속해서 이어졌다. 대부분의 사람들의 눈에 한의학은 아주 신비하고 이해하기 어렵게 느껴지기 때문에, 한약만 처방하면 어떤 이론에 근거했는지를 불문하고 한방 치료를 받은 것으로 인식하게 된다. 한의사 역시 신비함을 이용해, 음양오행, 혈어 등의 명사만 모호하게 나열해도, 환자들은 한의사가 그렇다고 하니 그런가보다 한다는 것이다. 그야말로 한 대 쾅 얻어맞은 기분이었다. 어떤 책이길래, 이렇게 오해되어 온 한의학의 본질을 명명백백히 독자에게 드러내겠다고 자신 있게 말하는 것일까.
 
때로는 고개를 끄덕이고, 때로는 밑줄을 그으면서 책을 읽어나갔다. 전문적인 내용임에도 불구하고 한글로 내용을 기재하고 필요한 한자를 한글 옆에 기재하였기 때문에, 일반인이나 한자 읽기가 부담이 되어 원서를 보기 힘든 사람들도 비교적 쉽게 한의학적 이론에 접근 할 수 있다는 점이 큰 도움이 되었다.
 
저자는 의학 서적 속에 등장하는 것과 자신이 직접 치료한 37가지의 치험례를 통해 본문의 구체적인 이해를 돕고 있다. 한의학적 생명관, 생리, 병리, 진단, 치법을 포괄한 500쪽에 가까운 책을 읽는다는 느낌 보다는, 꼭꼭 집어주며 설명해주는 과외 선생님의 속시원한 강의를 듣는 기분이었다. 자칫 철학적이고 고리타분하게 느껴질 수 있는 내용이 알기 쉬운 예를 통해 생동감있게 표현되어 있었으며,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양방적인 병명이나 의학지식을 이용해 설득력 있게 구성되어 있었다. 서로 다른 상황을 포괄하는 복합적인 한의학적인 용어에 있어서는 그 정의와 범주를 구체적으로 설명하고 있다는 점도 매우 마음에 들었다. 특히 방제의 경우 환자의 증상과 약물의 분석 및 효능을 매우 알기 쉽게 제시하여 의학적인 지식이면서도 매우 이해하기가 쉬웠다. 일반인들이 한약을 선뜻 먼저 떠올리기 힘든 병에 있어서도 치료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생각하는 병에 있어서도, 다양한 한약의 운용 가능성에 대해서 생각해 볼 수 있었다. 고지혈증, 메니에르 증후군까지를 아우르는 다양한 치험례는 한 눈에 쉽게 찾아 볼 수 있도록 목차로 정리되어 있다.
 
다만, 저자가 주로 탕약을 이용해 환자를 치료하고 있기 때문인지, 약에 대해서는 한약의 기원이나 한토하화온청소보 8법의 종류까지 자세하게 설명이 되어 있는 반면, 침이나 부항과 같은 치료와 한의학의 중요한 개념인 경락에 대해서는 언급이 없었다. 이 때문에 한의사들은 한약만으로 치료하는 것 같은 인상을 주어, 실제보다 한의학의 치료법이 좁다는 오해를 줄 수 있을 것 같다.
또한 제목이 “한의학을 말하다” 라고 되어 있지만, 실제로 이 책은 현지 중의사가 임상 사례를 바탕으로 자신이 알고 있는 중의학을 알기 쉽게 정리한 원론 책에 가깝다. 일반인들에게도 잘 알려져 있는 4체질론이나, 사암침법과 같은 한국 한의학의 독창적인 내용은 소개되어 있지 않아 이에 대해 알고 싶어하는 독자들이 있다면 아쉬움이 남을 것이다. 한국의 한의사들도 앞장서서 이렇게 대중적으로 이해될 수 있는 한의학 관련 서적을 더욱 많이 펴냈으면, 그래서 국민들이 스스로 "한의사는 사기꾼이 아니다"고 자신있게 외칠 수 있기를 바란다. 
j*****4 2009.11.06.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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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몸에 대한 올바른 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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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몸에 대한 올바른 이해누구나 살아가는 동안 가장 큰 관심은 건강한 몸으로 불편 없이 생활을 영위하는 것이라 생각한다. 현대에 들어 환경의 변화나 식생활의 변화에 따른 몸의 변화로 인해 건강한 몸을 지켜 가기란 무척 어려워 보인다. 현대인들의 주요한 관심사가 건강에 관한 것이라고는 하지만 건강한 몸에 대해 올바른 이해를 할 수 있는 기회를 갖기 또한 어려운 환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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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몸에 대한 올바른 이해
누구나 살아가는 동안 가장 큰 관심은 건강한 몸으로 불편 없이 생활을 영위하는 것이라 생각한다. 현대에 들어 환경의 변화나 식생활의 변화에 따른 몸의 변화로 인해 건강한 몸을 지켜 가기란 무척 어려워 보인다. 현대인들의 주요한 관심사가 건강에 관한 것이라고는 하지만 건강한 몸에 대해 올바른 이해를 할 수 있는 기회를 갖기 또한 어려운 환경이다. 건강한 몸을 유지하는 기본은 우리의 몸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바탕으로 할 때 가능한 것이라 생각한다.

우리와 살아가는 환경, 먹는 음식 등이 유사한 동양 문화권에서 오랫동안 그 우월성을 지켜왔던 한의학은 우리 몸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바탕으로 출발하고 있다. 이러한 한의학에 대한 기본 지식은 물론 우리 몸에 대해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한의학을 말하다]라는 책을 통해 알게 된다. [한의학을 말하다]의 저자 탕윈은 중국 절강중의학원을 졸업하고 중의학의 명의들에게서 배웠으며 현재 절강대학의학원 부속 제1병원 중의 주치의로 있다. 절강성 중의약학회 의사분과위원회 위원으로 사무 총괄을 맡고 있으며 중의논단을 비롯한 여러 매체에 연구논문과 칼럼 게재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이 책은 총 4편으로 생명, 진단, 치료, 팔법 등으로 우리 몸에 관련한 기본 지식으로부터 한의학의 기본이 되는 원리를 알려주며 임상실험을 바탕으로 한의학의 치료효과를 알기 쉽게 해설해 주고 있다. 동태평형을 기본으로 하는 우리 몸은 그 평행 상태가 무너졌을 때 질병으로 나타나는 것이라고 하며 이를 회복시켜 다시 평행을 이루도록 하는 것이 치료의 목적이라고 한다. 그 과정이 망문문절로 질병의 진단하고 처방한다. 인간의 몸에 대한 기본적 이해를 바탕으로 한의학의 이론체계와 질병을 바라보는 시각뿐 아니라 자신의 임상실험에서 보인 탁월한 치료효과까지 담고 있어 흥미롭게 읽을 수 있다.

이 책에 소개되는 저자의 임상실험 결과는 그 치료효과가 좋아 놀라움을 금치 못하게 한다. 특히 골불유합의 치료에서 보여주는 탁월한 효과, 불면증의 치료, 신경성피부염의 치료, 한방 다이어트, 옆구리 통증치료 등 현대 서양의학으로는 해결되지 않은 여러 가지 치료효과를 보며 다시 한번 한의학이 가지는 생명과학으로써 탁월한 치유능력에 놀라게 된다.

비과학적이며 치료효과가 늦고 때론 허무맹랑하다는 이야기까지 듣고 있는 한의학에 대한 편견을 불식하고 우리 몸이 이루어진 기본 질서를 바로 세워 스스로 건강을 유지할 수 있게 하는 인간 중심의 치료를 할 수 있는 것이 한의학으로 이해된다. 한의학이 유구한 역사를 가졌음에도 불구하고 현대에 들어 서양의학의 공세에 밀린 현실에 대한 극복방안에 대한 이야기는 한의학이 처한 현실을 잘 대변한다고 본다. 이러한 한의학의 현실을 극복하고 사람의 몸을 치유하는 의학으로써 확고한 자리를 유지, 확대해 가기위한 저자의 노력은 한의학에 조금이라도 관심이 있는 사람들에게는 희망이라고 본다.

무엇보다 [한의학을 말하다]라는 책은 한의학이 다소 어렵고 진부한 이야기가 아닐까 하는 선입견을 벗어나 한의학에 대한 기초적인 이해를 할 수 있게 한다. 또한 우리 몸이 어떻게 구성되어 있으며 오장육보의 각기 다른 장기들이 어떻게 조화를 이루며 몸을 구성하고 있는지 이해를 할 수 있어 참으로 좋은 기회였다. 
많은 사람들이 이 책을 접해 우리 몸과 한의학에 대한 올바로 이해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래본다.



m*****8 2009.10.29.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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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학을 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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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동의보감’이 세계 기록유산으로 등록되면서 매스컴을 한참 뜨겁게 달군 적이 있었다. 그 당시 TV를 비롯하여 여러 매체들을 통하여 ‘동의보감’ 소식을 접한 뒤 새삼 ‘동의보감’이 그렇게 중요한 것 이었나 라는 생각을 해 보게 되었다. 사실 그전까지만 하더라도 ‘한의학’에는 관심도 없었고 실생활과도 전혀 관련이 없는 영역이었기 때문에 ‘한의학’이라고 하면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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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동의보감’이 세계 기록유산으로 등록되면서 매스컴을 한참 뜨겁게 달군 적이 있었다. 그 당시 TV를 비롯하여 여러 매체들을 통하여 ‘동의보감’ 소식을 접한 뒤 새삼 ‘동의보감’이 그렇게 중요한 것 이었나 라는 생각을 해 보게 되었다. 사실 그전까지만 하더라도 ‘한의학’에는 관심도 없었고 실생활과도 전혀 관련이 없는 영역이었기 때문에 ‘한의학’이라고 하면 그저 가볍게 보약이나 짓고 침술이나 뜸으로 몸의 혈액순환이나 기를 원활하게 해주는 정도로만 인식했었다. 그리고 용하다는 침술가나 한의사들로부터 약을 지어 복용하더라도 특별히 차도가 있다거나 몸의 변화를 느끼지 못 했었고 척추교정이나 집중력 향상에 좋은 식품복용 등 ‘한의’와는 안 좋은 추억(결과가 좋았다면 어느 정도 믿음이 생겼을 텐데)도 있었기에 ‘동의보감’의 세계 기록유산은 이게 잘 된 일인가? 라는 생각마저 들게 했었다.

그러나 안 좋은 기억이나 경험은 잠시 접어 두고, 허준의 ‘동의보감’이 세계 기록유산으로 등재된 것은 사실이고 결과이니 그 의미와 의의를 찾기 위해 검색을 하던 중 청홍에서 출간된 이 책 『한의학을 말하다』를 만나게 되었다. ‘동의보감’을 찾다가 ‘한의학을 말하다’라는 책을 읽게 된 건 상황적으로는 쌩뚱 맞을지 모르나 한의학이란 어떤 것인가? 라는 호기심도 작용했다. 그리고 이 책의 서문만 읽었을 때 이 책을 선택한 것이 결코 후회스럽지 않다는 것을 느꼈었다. 그 이유는 서두에서도 밝혔지만 한의와의 안 좋은 경험으로 신뢰보다는 불신의 벽만 쌓였었는데 나의 그런 생각들을 이 책의 저자 역시 허심탄회하게 풀어 놓았기 때문이다.

사실 뭉텅이로 침술이나 뜸, 경락 마사지, 피부미용, 다이어트 그리고 얼마 전 시사프로그램에도 방송 됐던 대장청소 이 외에도 얼마 많은 업종들이 ‘한의’라는 이름으로 본질은 ‘한의’와는 관련이 없으면서도 이윤추구를 목적으로 ‘한의’를 도용해서 사용하고 정작 ‘한의’ 전문이들이 피해를 보는 것은 당연하리라. 하지만 그들 역시 피해자라는 주장만을 하고 스스로의 각성이나 자성의 목소리가 없다면 현실의 문제들 특히 ‘한의’의 남발을 정화할 수 없으리라.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은 오늘날 한의학이 직면한 현실적인 문제 인식에서부터 출발하여 ‘한의학’이란 본질적인 개념과 정의 그리고 일반인들도 쉽게 보고 지식을 습득하며 실생활에도 유용하게 적용할 수 있도록 집필되었으며 한의학을 전공하려는 학도들에게도 부족함이 없는 책이 아닐까 라는 생각을 해 본다.

먼저 이 책은 한의학에 입문하기 위해 기본적으로 알아두어야 하는 용어나 주요 경전들에 대한 소개와 함께 크게 4개의 주제로 구성되어있으며 그 내용은 다음과 같다.

첫째는 한의학의 기본이 되는 정의와 개념적인 설명들

둘째는 진단

셋째는 치료

넷째는 여덟까지 치료법으로 구성되어져 있다.

또한 부록으로 병증과 치료에 대한 목차가 첨부되어 초보자도 용어에 대해 쉽게 찾을 수 있으며 특히 이 책의 장점은 간혹 한문으로만 된 한의학 책을 접하게 되면 쉽게 읽을 수 없을 뿐만 아니라 그 의미를 파악하는데 너무 많은 시간을 할애 하여 한문을 모르거나 한의학과는 관련이 없는 일반인들이 쉽게 접할 수 없는 경우가 있지만 이 책의 내용은 한글과 한자가 같이 번역되어 있어서 쉽게 읽고 의미를 파악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그리고 오늘날 한의라는 불신의 벽을 넘어서기 위한 자성적 마음에서 출발한 책이니 그 의미 또한 남다르리라 생각이 된다.

사실 아직까지는 한의학에 대해서는 모르겠다. 하지만 한의학과는 관련이 없는 일반인도 이 책을 읽는다면 한의학을 떠나 우리의 건강을 지키고 유지하는데 유용하게 쓰일 책이라는 확신은 든다. 그리고 쉽게 삶에서 적용할 수 있는 한의학적 지식을 습득하는데도 유용한 것 같다. 마지막으로 이제는 동의보감을 읽고 싶다. 아마도 이 책이 한의학에 입문하는데 많은 도움이 된 듯하다.

g*********e 2009.10.1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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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학을 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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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학을 말하다한의학이라고 하면 어떤 생각이 드나요?저는 한의학 관련 서적을 몇 권 읽다 보니.. 시각이 다소 다를듯도 하지만... 일단 생각하는 부분은 서양의학과 비교해서 확실치 못한 부분이 있다.. 즉 명확하지못하다는 생각을 가지는 분들이 많으리라 생각합니다.병을 치료하기 보단, 병이 생긴 원인, 근원을 찾아내서 치료한다는 개념 자체가... 몸의면역력을 길러내서 서서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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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학을 말하다

한의학이라고 하면 어떤 생각이 드나요?
저는 한의학 관련 서적을 몇 권 읽다 보니.. 시각이 다소 다를듯도 하지만... 
일단 생각하는 부분은 서양의학과 비교해서 확실치 못한 부분이 있다.. 즉 명확하지
못하다는 생각을 가지는 분들이 많으리라 생각합니다.

병을 치료하기 보단, 병이 생긴 원인, 근원을 찾아내서 치료한다는 개념 자체가... 몸의
면역력을 길러내서 서서히 치유한다는 개념 자체가... 명확하지가 않다는 것이죠..
이런 점은 고대. 모든 것을 바라보는 사유가 되는 철학에서 부터 비롯된 문제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다양한 한의학 소개책에서 본다면 첫 시작을 철학에서 찾는 경우가 많습니다.

서양의 자연주의 철학과 동양의 음양오행 철학을 말하는 거죠...

자연주의 철학은 실증을 중시여기고, 원인을 찾기 보단 직접 눈에 보이는 것에 중시하고
해결을 지향하는 쪽이라고 한다면 음양오행 철학의 경우는 관계를 보다 중시한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즉, 문제에 대해서 문제를 그대로 처리한다기 보단 근원적인 인과관계와 연결되는
초점을 찾아서, 그 근원적 원인을 찾고, 원인을 해결해서 문제를 처리한다는 개념입니다.

이런 차이점 때문에.. 서양의학은 문제에 대해 세밀하게 찾아서 없애는 것에 주력하고
한의학은 원인을 찾는 다양한 방법에 보다 더 치중하게 되었습니다..

한의학의 문제라고 한다면... 유학사상의 결부가 문제가 되었다고 할 수 있을 듯 합니다..
사실, 처음 시작에 있어 한의학은 마취와 수술이라는 것이 존재하였으며, 이 외과수술은 
음양오행이라는 철학에 있어 상충되는 부분은 절대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유학사상의 자신의 몸을 소중히 한다는 어떻게 보면 이질적인 사상에 의하여 외과적인
부분은 지양되고 모든 것을 약과 침, 뜸으로 해결하려는 모습을 보이게 됨으로서, 반드시 수술로
해결해야 할 질병의 많은 부분을 놓치게 된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그런 점에서 한의학은 근대에 들어 서양의학의 외과수술이라는 부분을 적극 도입하고, 근간이
되는 철학에 맞춰서 시술하려는 다양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결과만 도려내서 원인에 다소 소홀한 서양의학에 비해, 근간을 없애 버려서 미래의 문제를 없애려는
시도를 중요시 여기는 한의학은 발전의 방향에 따라 진정한 대안으로서 발전가능성이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쓰다 보니... 서문이 엄청 길어진 거 같습니다...
요즘 들어선 어떻게 보면 한의학은 서양의학보다 점점 더 밀리는 듯한 느낌도 들고... 그나마 관심을
가지던 한의원들도 많이 도태되고 위축되는 부분이 많은 듯 하다는 점에... 이렇게 장황하게
서문을 쓰게 되었습니다..

오늘 읽은 한의학을 말하다는... 이런 한의학에 대해 추천사의 내용 그대로 생동감 넘치게 풀어가는.
그런 책입니다.

건강은 무엇인가에 대해.. 한의학적인 개념에 따라 상세하게 풀어쓰고.. 그렇다고 딱딱한 용어들의 
난립으로 보기가 피곤하지 않게.. 흥미로운 서술로 표현하고 있으며, 
한의학에선 어떻게 진단을 하고, 왜 그렇게 진단을 하는 것인지를 이해할 수 있으며, 어떻게 치료하는지를
알려주고 있습니다. 또한 이 치료의 기원에 대해서도 재미있게 알려주고 있죠..
마지막으로는 팔법이라는 개념을 통하여 음양오행에 기초한 치료법에 대해 상세히 알려주고 있습니다.

책 중간중간에 나오는 다양한 치험례들은 필자의 한의사로서의 능력을 보여주면서
한의학에 있어 환자를 다루는 기법에 대해 상세히 알 수 있는 좋은 내용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불면증을 앓고 있는 한 부인의 이야기...
증상을 진단하고, 병을 치료하는 방법이 서양의 정신병 치료와도 유사한 느낌이 흥미로웠습니다.
환자의 체질과 원인을 분석해서, 체질에 따라 치료하는 방법을 소개하였는데..
서양의 치료의 개념과는 다르면서도, 심리적인 치료를 통해 병을 낫게 하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한의학에 관심을 가지고, 한의학에선 어떻게 병을 낫게 하는가에 대해 관심을 가지시는 분이시라면 이 책을
통하여 많은 것들을 즐겁게 익히실 수 있으리라고 봅니다. 
즐겁고 흥미로우면서 유용한 이 책. 추천합니다.


u***z 2009.10.15.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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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학을 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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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한의학과는 그 어떤 인기학과보다 입시 경쟁이 치열하며, 전국에서 내놓라 하는 수재들이 가는 곳이다. 그런데 <한의학을 말하다>를 읽어 보면, 오랜 세월 서양 의학에 밀려 멸시와 차별과 배척을 당하며 불신의 늪에 빠져 있는 한의학의 위기를 읽을 수 있다. 수재들을 모아 한의사를 양성하고 있는데, 한의학은 요즘도 여전히 불신의 늪에 빠져 있는가 하는 의문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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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한의학과는 그 어떤 인기학과보다 입시 경쟁이 치열하며, 전국에서 내놓라 하는 수재들이 가는 곳이다. 그런데 <한의학을 말하다>를 읽어 보면, 오랜 세월 서양 의학에 밀려 멸시와 차별과 배척을 당하며 불신의 늪에 빠져 있는 한의학의 위기를 읽을 수 있다. 수재들을 모아 한의사를 양성하고 있는데, 한의학은 요즘도 여전히 불신의 늪에 빠져 있는가 하는 의문이 든다. 그런데 생각해보니 나도 한의학을 신뢰하고 있다고 하면서도, 몸이 아프면 당연한 듯 서양 의술로 치료하는 병원을 찾고 있다. 한의원은 치료보다는 보약을 먹고 몸을 보신하려는 목적으로 더 많이 찾았던 것 같다. 양약은 한약보다 값도 저렴하고, 처방도 간단하게 느껴진다. 게다가 병의 진단이나 치료도 왠지 서양 의술이 더욱 간편하고 정확하고 빠르다는 선입견이 있는 듯 하다. 그래서인지 실제 한의학은 서양 의술을 보조하는 정도로 여기고 있었다는 것을 새삼 깨닫는다. 

한의학에 관한 책을 읽을 때마다, 한의학의 매력에 빠져 드는 것은 그 기초를 이루고 있는 '철학' 때문이다. 동양 철학을 바탕으로 하고 있는 한의학은 몸은 하나의 우주로 보며, 균형을 중요시 한다. 이러한 동양 철학은 의술에도 그대로 반영된다. 예를 들어, 서양 의술과 비교해 보면, 서양 의술은 몸을 하나의 물질로 인식하여 째고, 잘라내고 하는 데에 거침이 없다. 게다가 몸을 전체의 우주로 인식하지 않고 질병 하나만 보고 치료하는 서양 의술은 약을 하나 처방해도 질병 하나를 고치기 위해 다른 부작용이 따르기도 한다. 이에 비해, 동양 철학에 기초한 한약에 다른 부작용이 있다는 말은 들어보지 못했다. 한약은 곧 보약이라는 인식도 그러한 약의 효능에 기인한다고 본다. 이러한 차이는 몸을 인식하는 철학적 사유에서 발생하는 것이다.

<한의학을 말하다>는 이러한 철학을 바탕으로 '생명'을 이해하는 데서 그 설명을 시작한다. 생명과 인간의 몸을 바라보는 한의학적 시각에서 질병에 대한 정의를 내리고 설명한다. 한자어로 된 전문용어가 많이 등장하지만, 질병이 발생하는 원리와 증상에 대한 설명이 여러 가지 구체적인 예로 제시되어 있어 상당히 재미있게 읽을 수 있다. 질병이 발생하는 '원리'를 알아가는 재미가 있다. 이어서 설명되는 문진(질병을 진단하는 방법)과 치료(동태평형을 원상태로 회복시키는 일), 팔법(치료 방법)은 한의학적 이론을 토대로 몸과 건강에 대한 새로운 인식과 질병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혀 준다. 개론적인 책이면서도 전문적인 의학 서적이기 때문에 내용을 이해하기가 그리 녹녹치는 않다. 치료법을 설명하고 있어도 개인이 방법을 직접 적용하기에는 어려워보인다(감기에 에 걸렸을 때 왜 생강차를 마시는 것이 좋은지 그 원리를 알고 실천하는 것 등과 같은 치료법은 상당히 흥미롭고 유익하다!). 그러나 관심을 가지고 열심히 읽는다면 '원리'를 이해하는 재미는 맛볼 수 있을 것이다. 현재 내 몸에 나타나는 증상에 대한 설명이 나왔을 때, 설명이 더 쉽게 이해하는 것도 아마 그것에 대한 관심 때문이었으리라.

솔직히 나는 나이가 들어갈수록 의학에 대한 전적인 믿음이 사라지고 있다. 병을 진단해낼 수는 있지만 고칠 수 있는 질병은 많지 않다는 것이 내 생각이다. 게다가 의술도 사람이 하는 것이라 치료 과정에서의 의료 사고나 실수도 많이 보아온 터라, 아파도 병원 가는 것이 갈수록 꺼려지고 있다. <한의학을 말하다>를 읽으며 드는 생각은, 아무것도 모른 채 서양 의학에 몸을 맡기는 것보다 우리 몸과 생명, 질병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를 하고 있는 것이 건강한 몸을 유지하는 데에 도움이 된다는 것이다. 서양 의학과 한의학이 서로 상반되는 무엇이 아니라, 서로를 보완해주는 좋은 친구로 발전되기를 바란다.

<한의학을 말하다>를 읽으니 '본초학'에 대한 궁금증과 호기심이 커진다. 알수록, 몸을 건강하게 하면서 치료해주는 한의학적 치료에 매료되기 때문이다.


c***1 2009.10.1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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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적인 한의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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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학에 대한 경외심마져 가지게했던 드라마가 있었는데 바로 '허준'이었다. 당시에 엄청난 시청율을 기록하며 침과 뜸, 그리고 약을 통해 암까지도 고치려했던 허준의 일생을 보며 이제까지 알고 있던 한의학이 전부가 아니라는 생각을 해본것이다. 그때 가장 인상 깊었던 것은 의원이 환자를 대하는 태도였다. 환자 한사람을 꼼꼼하게 살피면서 그의 병을 알아내고 또한 치료하는 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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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학에 대한 경외심마져 가지게했던 드라마가 있었는데 바로 '허준'이었다.

당시에 엄청난 시청율을 기록하며 침과 뜸, 그리고 약을 통해 암까지도 고치려했던 허준의 일생을 보며 이제까지 알고 있던 한의학이 전부가 아니라는 생각을 해본것이다. 그때 가장 인상 깊었던 것은 의원이 환자를 대하는 태도였다.

환자 한사람을 꼼꼼하게 살피면서 그의 병을 알아내고 또한 치료하는 과정은 병원에서 의사가 환자를 대하는 것과는 사뭇 다른것이었다.

그렇다.

[한의학을 말하다]를 읽다보면 한의사가 환자를 꼼꼼하게 살펴볼수 밖에 없는 수많은 이유를 발견하게된다.

 

한의학을 통해 병을 찾아서 진단을 하는 방법은 눈으로 오장과 관련된 색을 살펴보는 망진, 혀의 상태로 보는 설진, 소리(예를 들면 기침소리)를 통해 알아보는 문진, 또한 우리가 익히 잘 아는 맥을 짚어봄으로써 판단하는 맥진, 마지막으로 환자의 상태를 물어봄으로써 진단하는 문진이 있다.

그러니 환자를 살피되 병원 의사처럼 검사결과를 놓고서 수치를 가지고 이야기 하는것이 아니라 환자 즉 사람의 몸을 직접 보고 듣고 만짐으로써 총체적인 진단을 내릴수 있다는 것이다.

 

우리의 생활에는 알게 모르게 한의학에서 유래된 많은 말이 있고 자주 사용하게 된다.

예를 들면 '기(氣)가 막히다' '얼굴에 병색이 돈다' '눈은 마음의 창이다' '얼굴이 붉으락 푸르락한다'와 같은 말들이다.

몸은 평형 상태를 나타내야하지만 그것이 깨진 경우 밖으로 표출되기 때문에 한의사는 서양의학에서 사용하는 검사와 별개로 진단이 가능하다는 이야기이다. 그러니 환자를 살펴본것만으로 병을 알아내는 것이 거짓이 아니라는 것은 분명히 알수있게 되었다.

 

사실 한의학이라고 하면 허리를 삐끗했을때 가서 침이나 맞고 때를 맞추어 보약을 짓는 정도로 생각했던 많은 사람들이 꼭 읽어보아야할 가치가 있다. 물론 그간 한의원에 갔을때 흔히 볼수 있는 풍경이 우리를 그렇게 만들어버린것인지도 모른다.

조금 아프다고 말하기를 기다렸다는듯 수십만원에 달하는 보약을 권하는 한의사, 약을 먹어도 그리 뚜렷하게 몸에서 좋은 반응을 느낄수 없는 처방들...그리고 가는곳마다 서로 다른 진단들...이런 현실이 지금의 한의학에대한 불신을 키우도록 했으니 어찌보면 한의사들이 뿌린대로 거두는 자업자득일것이다.

 

병을 진단하고 치료를 하는것은 생명과 관련된 중요한 일이다.

그러니 누구나 신중해지고 정확한 치료와 설명을 원하게 된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한의학에서 이런 부분이 잘 진행되지 않음이 무척이나 안타깝다. 한의학을 무시만 할것도 아니고 서양의학을 맹신만 할 것도 아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일반 의대를 졸업하고 한의대를 졸업하여서 두가지의 의학적 지식과 기술을 쌓는 것이 가장 이상적으로 보인다.

두가지를 접목한다면 어느 한쪽의 부족한 부분을 다른 것으로 충족시킬수 있으며 어느 한쪽에서 설명되지 못하는것이 다른 한쪽에서는 가능하기 때문이다.

이 책을 통해 수천년을 이어져내려온 한의학의 과학성에 놀라고, 또한 우리 몸의 복잡미묘한 신비로움에 다시한번 놀라게된다.

s*****n 2009.10.0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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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학을 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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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학. 익숙하면서도 어려운 말 같다. 늘 동네 어귀 한 켠에 자리 잡고 지나갈 때마다 한약 달이는 냄새로 후각을 자극하지만 오장육부, 음양오행, 정체평형 등 어려운 말말 골라서 하는 게 바로 한의학이다. 또 사람들의 일종의 편견일지 모르지만 한의학은 서양의학에 비해 느리고 치료보다는 예방에 집중한다고 생각한다. 나 또한 그런 생각을 가지고 있다. 한의사는 그저 진맥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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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학. 익숙하면서도 어려운 말 같다.

늘 동네 어귀 한 켠에 자리 잡고 지나갈 때마다 한약 달이는 냄새로 후각을 자극하지만 오장육부, 음양오행, 정체평형 등 어려운 말말 골라서 하는 게 바로 한의학이다. 또 사람들의 일종의 편견일지 모르지만 한의학은 서양의학에 비해 느리고 치료보다는 예방에 집중한다고 생각한다. 나 또한 그런 생각을 가지고 있다.

한의사는 그저 진맥하고 보고 묻는 걸로 진단을 끝낸다. 1분도 안 되는 짧은 순간에 나의 체질 상태이며 건강상태에 대한 진단이 나온다. 이러니 믿을 수 없는것이 당연한 게 아닌가 싶다. 서양의학처럼 체계적인 진단 과정이 없어서 믿을 순 없지만 또 신비함이라는게 한의학에서 많이 있어왔다. 그래서 또 무시할 수도 없는 것이 바로 한의학이다.

 

이 책은 총 4개의 생명, 진단, 치료, 팔법으로 나뉘어져 있다. 한의학의 본질은 겉이 아니라 속에 있음을 이야기하며 진단을 통해 인체 내 전반적인 상태를 점검(내재평형)하고 그에 따른 치료는 정체평형을 강조한다. 어떤 한 병의 원인을 아픈곳에서만 찾지 않고 전반적인 몸의 균형과 연결시킨다. 또한 책 곳곳에 다양한 병증 사례를 들면서 임상방법과 치료효과까지 상세히 설명되어 있어 나의 몸 상태와 비교해 가면서 읽을 수 있었다. 일상생활에서 많이 겪고 있는 질병을 소개하면서 치료법까지 전해주니 일석이조이다.

 

400페이지가 넘는 이 책을 읽으면서 잘못된 한의학에 관한 편견을 깨달을 수 있었다. 기적 같은 신비함이 한의학에서는 없었다. 오히려 일상생활을 통해 병의 본질을 파악하는데 집중하고 거기에 알맞은 치료를 통해 완쾌를 이뤄내는 학문이었다. 수천년을 이어져 내려온 한의학 진정성에 경외감이 들었다.  또 지금 한의학은 한 곳에 머물지 않고 생명과학으로 계속 진화하고 있다. 앞으로 수천년을 이어가려면 계속 더 발전해야하지 않겠는가?

 

마지막으로 선뜻 다가가지 못했던 한의학에 대해 자세히 알 수 있어 참 좋았다. 평소 그냥 흘려 듣기만 했던 여러 한의학 용어들을 이제는 어느 정도 이해할 수 있게 되어 다음에 또 한의학을 접하게 된다면 이제는 친숙하지 않을까싶다.

한의학에 알게 모르게 편견을 가지신 분이라면 꼭 한 번 읽어볼만하다.

t*****3 2009.10.1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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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학을 말하다] 한의학의 매력에 빠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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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이 아프면 대부분 한의원(한방병원)보단 병원을 찾고 침보단 주사를 맞고 한약보단 양약을 먹었다. 한의학에도 그다지 관심을 갖고 있지 않았다. 후배가 있다. 후배는 한의학의 열렬한 신봉자이며 전도사이다. 후배는 만날 때마다 한의학의 가치와 효과에 대해 설파한다. 후배의 치유사례를 듣다보면 한의학으로 못 고칠 병은 없어 보였다. 한의학을 공부해 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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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이 아프면 대부분 한의원(한방병원)보단 병원을 찾고 침보단 주사를 맞고 한약보단 양약을 먹었다. 한의학에도 그다지 관심을 갖고 있지 않았다. 후배가 있다. 후배는 한의학의 열렬한 신봉자이며 전도사이다. 후배는 만날 때마다 한의학의 가치와 효과에 대해 설파한다. 후배의 치유사례를 듣다보면 한의학으로 못 고칠 병은 없어 보였다. 한의학을 공부해 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고 있던 차에 탕윈의 [한의학을 말하다]를 만났다. 책의 크기는 일반 책보다 크고 분량은 500페이지에 가깝다. 책을 받는 순간 후회를 했다. 내가 왜 이 책을 읽을 생각을 했던가.

 

[한의학을 말하다]는 생명, 진단, 치료와 팔법 등 총 4편으로 구성되어 있고 마지막 부분에는 병증과 처방에 대한 찾아보기가 나온다. 4편의 내용 사이에는 피부궤양, 불면증, 고지혈증, 어지럼증, 복통설사, 딸꾹질, 요통 등의 우리가 흔히 앓거나 주변에서 보는 질병을 중심으로 한 실제 치료경험인 치험례가 실려 있다.

 

수술을 하지 않고 병을 고치는 한의사들을 보면서 어떻게 그런 일이 가능한지 신기하고 궁금했다. 그런데 [한의학을 말하다]를 읽으니 한의학은 치밀한 논리로 무장한 생명과학이었다. 한의학에선 몸의 각 조직기관을 독립기관으로 보지 않고 상호 연계되어 있다고 본다. 질병을 몸의 한 부분에서 일어난 증상으로 파악하는 것이 아니라 몸 전체에서 일어난 증상으로 파악한다. 따라서 한의학은 정체평형이 깨진 부분과 정도를 파악해서 깨진 부분을 보완해주는 한약을 먹거나 치료를 통해 질병을 치유한다. 바이러스 등과 같은 외부요인으로 인해 질병이 발생한 경우 바이러스의 원인을 파악해서 항생제를 개발하는 것이 아니라 몸의 내재평형이 파괴되어 질병이 발생한 걸로 파악해서 내재평형을 복구하는 치료를 한다. 정체평형의 깨진 부분과 정도는 눈의 상태나 설태를 보고, 목소리를 듣고, 냄새를 맡고, 병에 대해 질문하고, 맥을 살피는 등의 진단을 통해 파악할 수 있다. 우리들의 몸은 눈으로, 혀로, 소리로, 냄새로, 맥으로 자신이 아프다는 신호를 보낸다.

 

처음엔 생소한 단어로 인해 낯설었다. 한자어이기에 그 뜻이 바로 와 닿지가 않았다. 그런데 한 페이지 한 페이지 읽다보니 어느새 마지막 장이었다. 첫 느낌과 달리 어렵지 않았다. 아니 재미있었다. [한의학을 말하다] 덕분에 감히 독서할 엄두도 못 냈던 한의학을 쉽게 다가갈 수 있었고 한의학의 매력에 빠지게 됐다. 부작용이라면 내 질병을 내가 판단하고 한약재 처방을 하고 싶어진다는 것이다. 진료는 의사에게 약은 약사에게! 이 책을 읽고 나니 몸의 정체평형이 깨지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여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아프기 전에.

 

YES마니아 : 로얄 m****6 2009.10.1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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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학을 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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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0페이지 분량이 족히 넘는 책 한 권을 꿰뚫어져라 보기를 한 10분 남짓 지났지 싶다. '탕윈'이라는 중의학의 명의들을 사사했을 뿐 아니라 중의 주치의를 하고 있다는 저자에 대한 약력을 보고 책장을 넘기려 할때에 마침 고도원 선생님이 말씀 하셨던 독서의 방법이 내 머릿속에 아주 선명히 드러났다. 것은 두꺼운 책을 볼 시에 지루함을 덜고자 혹은 책을 즐겁게 읽기 위한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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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0페이지 분량이 족히 넘는 책 한 권을 꿰뚫어져라 보기를 한 10분 남짓 지났지 싶다.
'탕윈'이라는 중의학의 명의들을 사사했을 뿐 아니라 중의 주치의를 하고 있다는 저자에 대한 약력을 보고 책장을 넘기려 할때에 마침 고도원 선생님이 말씀 하셨던 독서의 방법이 내 머릿속에 아주 선명히 드러났다.
것은 두꺼운 책을 볼 시에 지루함을 덜고자 혹은 책을 즐겁게 읽기 위한 방법일게다.목차를 본 후 가장 내 주관심사부터 읽는 것이다.하여 나는 그 방법을 택했다.훨 수월했다.물론 '한의학'에 대해 그저 얕은 지식뿐이며 그 이전의 대중매체를 통해 본 드라마에서 나온 '동의보감'이나 '대장금'을 통해 곁들인 옛사람들의 민간처방법이나 음식들을 보면서 새삼 지혜롭고 지금처럼 의학이 발달하지 못했을때 그 당시의 치료법과 치료제가 거의 한의학에서 비롯된 것임을 알았지만 이렇듯 광범위할 줄은 미처 몰랐다.
지금은 우리민족의 고유명절인 한가위를 앞두고 귀성길로 혼잡할 시간임에 분명하다.필시 현대인들은 이 혼잡하고 차 막히는 상황만 보고도 뻔히 정신적인 스트레스에 붙잡혀 있을 것이다.시간이 흐르면 목적지에 도착할 것을 알테지만 조금 더 빨리라는 조급함에서도 머릿속은 복잡할 것이다.하여 사고가 발생하고 연이어 오는 피곤함에 자칫 사람들과의 다툼도 빈번히 일어날 것이다.이처럼 현대인들은 몇 년전부터 '건강하는 사는 법'혹은 '참살이'등등 건강 관련에 대해 먹거리부터 다양한 정보들을 숱하게 대중매체를 통해 알렸고 주변을 둘러 보아도 보조식품제를 누구나 한두개 정도는 필수로 복용하고 제때 건강검진이라는 건강을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아니하고 있다.헌데 지금 이 책을 읽으면서 느끼는 것은 나만 그러했을까 하는 의혹이 든다.왜냐하면 나는 지금껏 한의학에 대해 불신이나 편견을 가져보지 아니했다는 것이다.물론 내가 알고 있는 상식도 부족했겠지만 딱히 것에 대한 불신을 가질 일도 없었던 것이다.게다가 이 책에서 논하는 서양학과 한의학의 세밀하고 과학적인 이론을 바탕으로 전반적으로 다루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읽는내내 되짚어보기를 수차례 했건만 제1장에서 말하고 있는 생명(生命)부분이 가장 쉽게 다가오는 듯 가장 이해가 어려웠던 분으로 기억된다.그럴수 있는 것이 한의학은 본디 옛 선조들의 경험에 의하여 쌓인 철학을 바탕으로 한 의학이다보니 쓰이는 용어도 생소하고 접해보지 아니하나 탓에 어렵게만 다가오는 이유도 한 몫한다고 생각한다.그 반면에 서양학은 어떤 병명에 의한 근거를 두고 체계적인 학문이라 치면 가장 본질적인 탐구는 필시 한의학이라 말할 수 있음이다.최근 들어 현대인들을 위협하고 있는 '신플루'를 보더라도 서양학에서는 임상실험을 하니 얼마만큼 진전이 되었니 이래저래 꼬리에 꼬리를 물고 있을때에 어느 기사를 보니 한의학에서 그것에 대한 잠복기부터 우리 몸에서 일어나는 현상들을 풀어 것에 맞게 치료법을 소개한 것을 읽었던 기억이 난다.그저 서양학이 낫다,한의학이 낫다 이러한 차원을 넘어 우리가 차마 알지 못했던 잘못된 상식이나 한의학의 대해서 잘못 이해하고 오인했던 부분들을 이 한 권의 책을 통해 올바르게 잡을 수 있는 기회인 듯 싶다.총4장으로 큰 주제로 나뉘어져 내용 또한 방대하지만 천천히 읽음을 되풀이 하면서 읽으면 가장 소중한 것이 무엇인지를 깨달을 수 있을 것이다.그 다음으로 '치험례 목차'를 보노라면 우리가 일상사에서 누구나 한번쯤 겪어 본 또는 앓아 본 증상들이 빼곡히 적혀 있는데 것과 더불어 치료제와 치료법등이 알기 쉽게 풀어져 있어 아주 유익한 정보라 할 수 있겠다싶다.종종 라디오 동의보감을 들은터라 아주 약재들이 쏙쏙 뇌리에 제자리를 찾아가는 기분이였다.특히 비염을 앓고 있는 내게는 '만성비염'치험례 부분을 읽고 메모하고 것을 실천해 보려 하는데 다행스럽게 간소화 된 방법이 아닌 상세히 적혀 있는 탓에 그동안 고생했던 병에서 탈출할 수 있는 천재일우(千載一遇)같은 맛을 보게 한 책이 아닌가 싶다.
그러나 가장 호기심이 일었던 것은 우리네가 '한의학'을 '비과학'적으로 인지하고 있다는 것에 대한 부분이다.것으로 인해 대중의 '신뢰'를 잃었다 했으나 정작 독자로서 바라보는 입장은 그렇지만은 않다는 것이다.그 중심에는 서양학보다 통계적인 자료가 부족한 면도 있을 것이고 전달하는 말에 쓰임새 또한 소통이 원활치 못해서가 아닌가 싶다.그러하기에 한의학과 서양학의 우위를 가리거나 비교를 한다는 것은 공언무시(空言無施) 가 아닌 곤궁이통(困窮而通) 이라 할 수 있다 여겨진다.대개 병에 걸리게 되면 우리가 겪는 고통의 근본 원인이 어떤 초인간적인 영향력이 아니라 유전 받은 불 완전성일 것이라는 것은 지레짐작으로 알 수 있을터이지만 것에 대한 완전한 치료법은 모르기에 우리는 양의학이든 한의학에 의존할 수 밖에 없을 것이다.하여 우리 건강할때에 많은 것을 원하는 것을 할 수 있으며 보다 나은 삶을 더 즐기고 향유할 수 있을 것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고 생각한다.책에서 말하는 가장 큰 목적이 우리들의 생명과 질병에 대해 생각해 보고 한의학의 참모습을 보게 하고자 하는 것이라 했기에 읽은 후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가장 가치 있는 일은 저자가 말하고자 하는 요점에 대해 귀를 기울이고 행할 수 있는 것이라 본다.
마지막으로 이 책을 읽는 독자나 아직 접하지 아니한 분들에게 권장하고 싶은 책은 분명하나 가장 중요한 것은 '건강'이 있는 곳에 '자유'가 있다는 것을 큰 소리로 말하고 싶다.
k*****5 2009.10.02.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