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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키의 신간 <너답게 살아갈 너에게>는 우석훈, 엄홍길, 김태원, 김수영, 장하성 등 40명의 선배들이 말하는 단단한 세상살이에 대한 것인데 모두 이 시대의 젊은이들에게 피가 되고 살이되는 내용들이었다. 이 책을 다 읽고 나서 친구들에게도 선물로 주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겉보기에는 평온하게 살아가는 것 같지만 그들도 나처럼 내적인 고민이 많을 것이라 생각했기 때문이다. 혼자 뒤쳐지고 혼자 우울하다고 생각할 때 <너답게 살아갈 너에게>를 읽는다면 분명 많은 위로와 힘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물론 이 책은 '열심히 살다보면 다 잘 될 거야'는 식의 안일한 위로가 담겨있는 건 아니다. 오히려 위로 아닌 직설로 응원하는 책이다. 그러나 진실한 직설이야말로 신기하게도 위로가 된다. 또한 이 책은 고민할 것도 생각할 것도 너무 많은 한국의 20대에게 인생선배 40인인 전하는 40가지 직설을 담고 있기 있지만 사실 모든 세대가 읽어도 좋은 책이라고 생각한다. 누구에게나 삶은 쉽지 않기 때문이다.
아낌없이 조언한 40명의 선배들
우석훈, 공병호, 김수영, 장하성, 김미경, 조벽, 조정민, 오명, 김영세, 송혜자, 김욱, 이영미, 김은미, 최운열, 변대규, 조영탁, 원동연, 전성철, 김승남, 엄홍길, 장윤선, 송호근, 구자흥, 조현정, 김무영, 이원복, 김종훈, 유진룡, 고미숙, 김태원, 신달자, 권수영, 박세일, 이기진, 임건순, 정민, 여미옥, 김덕상, 염소연, 이숙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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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나름대로 열심히 살아왔고 지금도 열심히 살아오고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떄로는 내가 살아가는 방식이 '맞는건지' 의문스러울 때가 있다. 계획했던 일이 실패로 돌아갈 때, 나와는 다른 길을 가는 사람들이 더 잘나간다고 느낄 때 등. 그럴때마다 다른 선택을 했더라면 더 나았을까라는 후회가 많이 들기도 한다. 그런데 이 책의 멘토 중 한 사람인 '김은미'의 글을 보면서 나의 선택에 대해 확신을 갖기로 했다. 김은미는 이 책의 131쪽에서 이렇게 썼다. "결정은 신중하게 하되 일단 결정했으면 뒤를 돌아보지 마세요. 전력투구해 그 결정이 옳았음을 입증하세요. 물론 틀린 결정이라는 게 눈에 보인다면 핸들을 틀어야죠. 차가 진흙탕으로 향하는 게 보이는데 돌진하는 건 무모한 거죠. 치킨 게임의 진정한 승자는 핸들을 틀어 치킨이 되는 쪽입니다. 나는 8개국에서 사업을 하는데 한 번도 비즈니스를 접은 적이 없습니다. 노력해서 가능한 것들은 다 했고, 예측할 수 있는 것들은 모두 예측했기 때문이라고 봅니다." 이 부분을 읽고 내 결정이 옳았음을 입증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해야 겠다는 에너지를 갖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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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저자는 연세대 언론홍보영상학부 초빙교수이자 한국잡지교육원 전임교수인 이필재이다. 그는 CEO, 작가, 교수, 목사, 국회의원, 사장, 기자, 동양철학자, 시인, 가수, 장관 등으로 활동하는 사람들과 인터뷰를 해서 이 책을 썼다. 그는 '청춘 멘토링'을 연재하는 동안 구의역에서 스크린도어 보수업체 비정규직 직원 열아홉 살 김 모 씨가 생일을 하루 앞두고 열차에 치여 목숨을 잃은 일을 머리말에서 언급한다. 그리고 이 책을 집어 들 청춘이 처한 어려움에 대해 기성세대의 일원으로서 책임을 느낀다고, 그 책임을 지키려는 마음을 이 책에 담았다고 이야기한다. 저자의 집필의도와 따뜻한 마음이 나에게도 전해지는 것만 같았다.
임건순 작가의 멘토링 포인트
-하고 싶은 일이라야 실패도 달다 -진로 갈등? 부모와 전면전을 벌여라 -서른 전엔 유턴, 도박도 할 수 있다. -인문학은 내 삶의 주인이 되는 공부 -고전? <삼국지>보다 <서유기>를 읽어라
위에서도 언급했지만, 이 책에는 다양한 일을 하는 사람들의 인터뷰 내용이 들어있는데 골든벨 소녀로 일약 유명인사가 된 '김수영'의 인터뷰도 들어 있다. 텔레비전 방송을 통해 여러 번 강연을 봐서 그런지 왠지 모르게 친숙하다는 느낌이 들었다. 고전평론가로 활동중인 고미숙 역시 나에겐 친숙했는데 저자의 책을 많이 읽어보았기 때문이다. <88만원 세대>의 저자인 우석훈도 마찬가지이다. 하지만 누구보다도 내가 좋아하는 록 밴드인 '부활'의 리더 김태원의 인터뷰가 실려 있어서 정말 좋았다. 물론 내가 잘 모르는 사람들의 글도 재미있게 읽었다. 인생의 선배로서 후배들에게 전하는 진심어린 조언이 내 마음에도 잘 와닿았기 때문이다. 특히 재미있었던 것은 글의 말미에 수록된 '다시 청춘으로 돌아간다면 무엇을 하겠는가'에 답한 40명의 인생 선배들이 답한 내용이다. 어떤 사람은 다시 청춘으로 돌아가고 싶지 않다고 답하기도 했고, 또 어떤 사람은 파일럿이 된다고도 했고, 또 어떤 사람은 인문학 공부를 하고 싶다고 하기도 했다. 이렇게 다양한 대답들을 보면서 나는 정말 하고 싶은 게 무엇인가를 생각해 보았다. 미래를 위해 현재를 너무 저당잡혀 살지 않기로 결심하기도 했다.
멘토가 필요한 시대이긴 하지만 '멘토 따위는 필요없다'는 식의 냉소를 날리는 사람도 많다. 그러나 인생 선배의 말을 경청할 필요는 있다. 선배들의 다양한 관점을 수용하고 그 중에서 자신의 가치관에 부합되는 인생관을 찾아내는 것만으로도 인생에서 큰 성공을 한 것이라고 본다. 앞으로도 <너답게 살아갈 너에게>와 같은 책이 많이 나와서 꿈을 잃고 살아가는 많은 독자들이 자신의 길을 갈고 닦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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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답게 살아갈 너에게 - 위로 아닌 직설로 응원하는 20대의 홀로서기' 누구에게나 살아가면서 막막한 현실속에 같혀 버렸다는 느낌이 드는 순간이 있을거다. 항상 최고의 선택만 하고 싶은데, 확실하게 어느 선택지가 날 '성공'과 '행복'으로 이끌지 자신이 없다. 이럴 땐, 누군가 콕 집어서 '너! 이 길로 가'라고 말 해주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나에겐 멘토가 있는데, 그분들은 나보다 적게는 2살부터 많게는 30살 정도 까지 더 오래 인생을 살아오신 분들이기에, 절박한 문제가 있을 때, 곧잘 논의하곤 한다. 그분들이 내 선택에 '답'을 내려줄 수는 없어도- 1) 내가 갈 '방향성'을 어느정도 세울 수 있게 도와준다는 점 2) 지엽적인 시선에서 벗어나, 내가 생각지 못했던 관점을 일깨워 준다는 점 에서, 그분들은 많은 도움이 된다. 얼마 전, 잘나가던 직장을 그만 두고, 대학원으로 들어가겠다는 인생의 큰 선택을 '31세'에 했다. [위로 아닌 직설로 응원하는 20대의 홀로서기]라는 부제가 있기에, 20대를 위한 책이라 할 수도 있겠지만, 어디- 응원과 선택은 20대때만 필요한가? 이런 조언은 나 같은 30대 에게도 필요하다. 그것도, 아주 많이.
40명의 인생선배들이 펼치는 조건은 그야말로 '직설적'이다. 누구나 궁금한, 고민하고 있는 실질적인 '멘티'들의 질문을 '멘토'가 대답해 주는 형식의 이 글에는 다음과 같은 질문이 있었다. 꿈이 없어서 우울하고 두렵습니다. 꿈이 생기면 좋겠지만, 되레 그 꿈에 갇히게 되는 건 아닐까요? 현실보다 꿈을 좇는 사람은 어쩐지 배가 고픈 것 같고 왠지 불안해 보이니다. 그래도 꿈을 좇아야 할까요? 본 질문에 일명, '스타강사 김미경'씨는 이렇게 대답한다. 꿈이 없다고요? 꿈이 생기면 좋겠다고요? 꿈 깨세요. '성공하는 꿈' 같은 이야기는 다 꿈 마케팅하는 사람들이 지어낸 것일 뿐입니다. 무엇을 해서든 나 자신의 생명을 온전히 책임지리라 할 때, 그 무엇이 바로 꿈입니다. 멘토에게 의지하지 말아요. 벤치마킹도 부질없습니다. 최고의 스승은 바로 내 안에 있습니다. 남에게 어떻게 해야 하느냐고 묻지 말고 당장 할 수 있는 일을 오늘 죽어라 하세요. 그럼 그 하루가 여러분의 미래에 작용합니다. (p.65) '사회적 알람'말고 나의 '운명의 알람'에도 귀를 기울여야 합니다. 사회적 알람에 익숙해지다 보니 스무 살이면 대학에 가는 겁니다. 스물일곱에 되면 회사에 들어가고 서른을 넘기면 결혼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겁니다. (p.68) 나도 기본적으로 '미래를 부질없이 걱정 하기 보다는, 오늘 해야 하는 일을 잘 해내는 것'에 동의하는 사람이다. 난 굉장히 긍정적인 편인데, 여기서 말하는 긍정적은 '모두 다 잘 될거야~'가 아니다.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으로, 모든 오차/문제 발생 상황에 대비를 철저히 해 놓은 다음에야 '와~ 모두 다 잘 될거야~'라고 말한다. 아무런 준비 없이 '모두 잘 될 거라' 믿는 것은, '긍정적'인 것이 아니라 '맹신'이니까. 내가 여성이어서 인지, 현재 '새로운 도전'에 맞닥뜨려서 인지는 몰라도- 40인의 멘토들의 글들 중에서 가장 많은 '색연필 줄'을 받은 사람들이 '여성 멘토' 들이었는데, 'CEO스위트 대표인 김은미' 멘토가 받은 질문과 그에 대한 답은 아래와 같다. 인생은 선택의 연속인 것 같습니다. 새로운 도전을 하려고 잘 다니던 회사를 그만뒀습니다. 잘한 선택이라고 자위하지만 후회되는 것도 사실입니다. 중요한 선택을 해야 할 때 무엇을 고려해야 하나요? 어떻게 해야 현명한 선택을 할 수 있나요? 두려웠지만, 두려워하지 않기로 마음먹었습니다. 내가 상황을 바꿀 수 없다면 작은 일이라도 내가 할 수 있는 것들을 하자고 생각했습니다. 독서와 명상이 큰 도움이 됐습니다. 마인드 컨드롤 같은 거죠. 나 자신에게 말을 걸었습니다. '너 지금 두렵구나.' (p.130) '선택과 집중'을 하려면 포기와 배제를 할 줄 알아야죠. 다 가질 수는 없습니다. 선택할 때, 즉 포기할 때만 에너지가 극대화 됩니다. ... 결정은 신중하게 하되 일단 결정했으면 뒤를 돌아보지 마세요. 전력투구해 그 결정이 옳았음을 입증하세요. 물론 틀린 결정이라는게 눈에 보인다면야 핸들을 틀어야죠. 차가 진흙탕으로 향하는 게 보이는데 돌진하는 건 무모한 거죠. 치킨 게임의 진정한 승자는 핸들을 틀어 치킨이 되는 쪽입니다. (p.131)
'잘 안됐니? 그냥 지레 포기한건 아니니? 어쩌면, 막연한 기대만 쫒아가며 오늘 하루를 잘 살아내지 못한건 아니었니?' 나를 책망하기 위한 말이 아님을 알기에, 더 공감이 되고 따듯한 위로가 전해진다. 예전에 어떤 글을 보다가, 지금의 20~30대는 단군 이래 최고의 고학력자들이고, 외국여행을 다니며 생활영어정도를 구사할 수 있는 사람들이 70% 이상을 차지하며, 어릴 때 부터 스마트폰을 다루며 자라서 세계 어느 청년들보다 빠르게 새로운 기계들을 잘 다룰 줄 알고, 공무원시험의 합격점수를 10점 이상 끌어올린.. 그야말로 '최고 스펙'을 가진.. 그렇지만, 그 어느 세대보다 평가절하 되고 있으며, 취업하기가 힘들고, 취업을 하더라도 노동력의 가치를 인정받지 못하는 세대. 그래서, 대기업이 아닌 이상 20년 일해도 부모의 도움 없이는 내 집 하나 장만하기 힘든 그런 세대라고 적혀있는 글을 봤었다. 지금은 어떤 20대도 60대가 됐을 때의 자기 모습을 그려 볼 수가 없습니다. 과거엔 그렇지 않았어요. 시장통 생선장수는 30~40년 후에도 시장에서 생선을 다듬었죠. 본인만 성실하면 적어도 망하지는 않았습니다. (p.19) 저도 쉰을 코앞에 두고 있지만, 우리 사회의 50대 이상이 맞는다고 하는 것, 해보라고 하는 건 절대 하지 마세요. 50대는 문화적 보수성이 아주 강한데 이분들이 맞다고 판단하는 건 30년 후의 기준에 비추어 틀릴 확률이 높습니다. 이 세대의 문화적 감성과는 방대 방향으로 가야 여러분의 살길이 열립니다. (p.22) [88만원 세대]라는 책을 써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우석훈 작가'가 말하는 위와 같은 이야기를 보며, 위에 작성했던 '지금 우리네 세대'에 대한 생각을 다시 하게 됐다. 어떠한 문제의 해결은 '문제를 인식하고 인정하는 것'에서 부터 시작한다 했던가. 이 책은 누구나 한번쯤 고민하는 문제들에 대해서 '듣기 좋은 말'이 아닌, '꼭 하고 싶은 말'을 해주는 책이다. 더불어, 이 책으로 인해 내 인생의 방향에 대해 조금은 더 확신할 수 있기도 했다.
읽으면 읽을수록 이 책은 20대를 위한 책이 아닌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어쩌면, 나와 같은 30대에게 더 필요한, 아니.. 어느 세대가 되었든 어떠한 문제로 인해 갈피를 못잡을 때, 조금의 길을 터 주거나, 인생의 관점을 조금은 돌릴 수 있게 해주는 책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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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힐링이라는 말이 참 유행이었는데 요즘은 잘못 썼다가는 꼰대 소리 듣기 십상이다. 싸가지가 없달까, 지금의 20대에게 어설프게 위로를 건네주려다간 '기득권 세력이니 그런 말도 할 수 있는 거겠죠!'라는 핀잔 듣기 딱 좋다. 그래서 책의 제목도 부제도 저자가 무척 조심한 티가 난다. <너답게 살아갈 너에게>, '위로 아닌 직설로 응원하는 20대의 홀로서기'...사실 먼저 읽은 독자로서 책을 요약하자면 (다소 흔한) 자기계발류의 에세이가 맞긴 하다. 청춘들이 고민을 이야기하면, 거기에 대해 인생 선배들(?)이 답을 달았다. 예컨대 '반드시 대학에 가야 하나?'라는 질문에 송호근 서울대 사회학과 교수는 '굳이 갈 필요는 없지만, 인생의 유예기간을 가지는 것도 좋은 경험이다.'라고 대답해준다. 나는 신념과 생각이 다소 확고한 편이라 이들의 말에 엄청나게 '격공'하거나 '위로'를 받은 것은 아니었지만, 갖고 있던 생각이나 잠시 잃었던 열정을 회복하는 계기는 되었다. 여담이지만, 이 책을 읽고 나서 본격적으로 자격증 공부를 시작해야겠다고 마음 먹었다. 이 책의 강점이라면 각계각층 다양한 사람을 대상으로 인터뷰를 하여 멘토링이 풍성하다는 것이다. 예컨대 <88만원 세대>로 유명해진 경제학자인 우석훈 박사는 "50대가 하는 웬만해선 듣지 마라.", "또라이가 기 펴는 사회를 만들어야 한다."라고 조언한 한편, 바로 다음으로 나온 공병호 소장은 "좋아하는 일은 환상일 수도 있으니 실용학문을 익혀라"라고 말한다. 다소 모순인 듯해 보이지만, 그래도 이들이 주장하는 바는 공통적이다. 무엇이든 일단 도전해보라라는 것이다. 나에게 가장 큰 힘이 된 인생선배의 조언은 김태원(그렇다, 밴드 '부활'의 리더 김태원이다)의 말이었다. 그는 슬럼프를 맞이한 청년에게 조언을 해주었는데, 그것은 '지금 붙잡고 있는 것을 놓지 말라'는 것이었다.
책을 다 읽고나니 지금의 20대가 불행한 건 맞지만, 한편으론 너무 온실 속의 화초처럼 지내는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들었다. 예전의 나라면 절대 하지 않았을 생각인데, 아무래도 책을 읽으며 그네들의 생각에 이입했나 보다. 이것이 어쩌면 이 책이 가진 가장 큰 강점일지도 모르겠다. 여러 사람들과 인터뷰하며 그들의 생각을 들어봄으로써 20대와 4~50대 사이에 징검다리를 만든 것. <너답게 살아갈 너에게>가 그 민트색만큼이나 독특한 느낌이 드는 이유라고 할 수 있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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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답게 살아갈 너에게 0. 너답게 살아갈 너에게는 한숨과 우울함에 빠져있는 나에게 한마디씩 말을 건넨다. 너답게 살아봐. 죽어서 옥황상제한테 가면 이런 질책을 듣는다고 합니다. "너는 왜 너답게 살지 않았느냐?" '왜 착하게 살지 않았느냐'가 아니라요. 사람은 누구나 자기답게 살아갈 의무가 있습니다. 177 1. 나는 이 너답게 살아갈 너에게 라는 제목이 좋았다. 내가 나답게 사는것이 이렇게 힘들다는 것이 참 슬프다. 용기내서 나로서 살고자 하면 주변에서는 00처럼 잘 좀 해봐라, 너 왜 평소와는 다르니라고 말하는 말에 상처입는다. 시간이 지날 수록 내가 하는 것, 내가 하고자하는 것, 내가 꿈꾸는 것, 주변 사람이 말하는 것의 경계도 불분명해 지는 기분이었다. 내가 할 수 있는 것이라고는 도무지 보이지 않고 잘되는 것 하나 없는, 나조차도 나를 어떻게 해야 할지 알수가 없다. 아무래도 잘 안될 거라는 생각이 강할 거예요. 그 판단은 맞습니다. 잘될 거라는 건 거짓말이에요. 그런데 그런 생각을 자꾸 하다 보면 내가 나의 삶의 주인이라는 생각이 약해집니다. 제발 주눅들지 마세요 26-27 2. 때때로 답을 찾을 수 없는 고민에 누군가에게 그 답을 물어보고 싶을 때가 있다. 그렇지만 주변에 딱히 물어볼 사람도 없고, 주변의 '어른'들에게 물어보니 오히려 더 답답한 마음이 들때도 많다. 누군가는 나를 질책하고, 누군가는 나를 동정하며, 누군가는 나에게 무관심하다. 그리고 너는 이제 더이상 어린아이가 아니야라는 의미가 담긴 시선이 두렵기도 하다. 이제는 어떻게 손 쓰기 힘들정도로 망가져버린 것같은 나의 삶이 무겁기도하다. 결국 관점의 문제입니다. 인생은 살아 볼 만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하라는 겁니다. 그런 관점을 스스로 선택하라는 거예요. 35 3. 우리는 고민이 많다. 이제 막 20살이 된 20대이든 30을 목전에 둔 20대이든지 간에. 20여년이 넘는 시간을 살아왔지만 나는 아직도 인생의 목표라는 단어에 좌우로 눈알을 굴리며 피하고 꿈이 뭐냐는 질문을 싫다. 인생이라는 단어는 아직도 무겁다. 그저 막연하게 보이지 않는 안개속의 실루엣 마냥 흐릿한 목표와 순간순간의 할 것들로 시간을 흘려보낸다. 인생의 목표가 왜 중요할까요? 시인 폴 발레리는 '생각하는 대로 살지 않으면 사는 대로 생각하게 된다'고 말했습니다. 사람은 이성적 존재로서 자신의 언행을 정당화. 합리화하는 능력을 지녔습니다. 81 이 말이 나를 훅 찌른다. 정말 나는 목표세우기를 잠정적으로 포기한 그 순간부터 그저 주변의 상황에 맞춰서 적당히 적당히 살았다. 그 시간동안 내가 나에게 말해왔던 말들이 한순간 머리속을 스쳐지나갔다. 나는 더이상 사는대로 생각하기 싫다. 그저 구색맞추기, 합리화로 범벅한 아쉽고 김빠진 나의 삶이 다시 힘차고 의욕넘치는 삶이 될 수 있도록. 다시 목표를 세우자. 나의 삶을 통해 하나님의 은혜가 전해질수 있도록 4. 나는 누군가에게 위로가 필요하진 않다. 아니 위로 그 이상의 것이 필요했다. 누군가 넌 잘못하지 않았어. 괜찮아질거야 조금만 더 힘내자라고 말하는 위로도 좋지만 난 지금 나의 이 미래에 대한 답답함을 어느정도 해소할 수 있는 답에 대한 힌트가 필요했다. -1 직업과 꿈이 분리되면 더 자유롭게 시도해 볼 수 있어요. 꿈을 바라보기만 하고 시도할 용기를 못내면 후회와 미련이 남아요... 꿈을 이루는 것보다 중요한 건 먹고사는 문제를 스스로 해결하는 겁니다. 경제적.정서적으로 독립해야 타인에게 휘둘리지 않고 나 스스로 두 발로 설 수 있죠... 꿈이 뭔지도 모른다고요?시도해 보지 않았다면 그럴 수 있죠. 음식도 먹어봐야 맛을 알아요... 힘들때 그 힘든 일에 매몰되면 더 힘들어요. 터널 안에서는 시야가 좁을 수밖에 없어요. 그럴 땐 포커스를 다른 곳으로 돌려보세요. 내가 어디에 초점을 맞추느냐에 따라 인생이 달라집니다. 당연히 내가 원하는 삶에 초첨을 맞춰야죠.45-47 -2 꿈 깨세요. '성공하는 꿈' 같은 이야기는 다 꿈 마케팅하는 사람들이 지어낸 것일 뿐입니다. 무엇을 해서든 나 자신의 생명을 온전히 책임지리라 할때, 그 무엇이 바로 꿈입니다. 63 오늘을 열심히 살면 미래의 어느 날이 충실하게 채워집니다. 65 잘 안 풀린다고 부모를 원망할 필요도 없습니다. 여러분 부모도 30년 앞서 찌질한 자기 운명에 이끌려 그 길을 간 사람일 뿐입니다. 인생에서 가장 큰 위로는 있는 그대로의 나를 내가 사랑하고 신뢰하는 겁니다. 그건 나만 할 수 있어요.70 -3 지금 이 순간이 중요합니다. 앞으로 뭔가 대단한 걸 이루려 하기보다 지금 깨어 있어야 합니다. 미래의 성과는 내가 현재 깨어서 무엇을 투입하느냐에 달렸습니다. 280 -4 어떤 '직업인-무엇'이 되려고 애쓰기보다 역량을 키워 어떤 '나-누가'될것인지 고민하세요.101 5. 글들을 읽어가면서사실 어쩌면 내가 나답지 않게 살게 만드는 사람은 주변의 사람들이 아닌 나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들었다. 물론 상황이나 환경의 영향이 없지는 않지만 나는 내가 연약하며 그저 아무것도 하지 않고 있다는 것을 인정하기 싫었고, 자연스레 나의 연약함의 이유를 바깥으로 돌렸던 것 같다. 엄마가 아빠가 이 학교가 사회가 주변사람들이 그러더라 이러면서. 여기서 많은 사람들이 내가 나와, 그리고 세상과 직접 대면하고 마주하라고 말한다. 감은 눈을 뜨고, 움츠려 있는 어깨를 펴고, '나'에 대해서 집중하라고 그리고 스스로 선택하라고 말한다. 너가 너답게 살아가게 만드는 것은 너라고 그러니까 나답게 살아보라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