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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두 대가 나란히 주차되어 있는 틈새를 바라본다. 내가 지나갈만한 공간일까 아닐까? 아, 괜히 지나갔다가 끼면 어쩌지? 끼는 건 그렇다치고 누가 그걸 보고 웃으면 어쩌지?
마침 여학생들이 지나간다. 까르르 까르르 웃는다. 괜스레 나를 보고 웃는 것 같아 민망하다. 그냥 자동차를 돌아서 지나간다. 내 뒤통수로 까르르 까르르 웃음소리가 들러붙는다. 아, 쪽팔린다.
아마 그 여학생들은 자기끼리 수다떨다가 웃었을 뿐이고 지나가는 나에게는 눈길 한 번 안 주었을지도 모른다. 혼자 자격지심에 민망해하고 울렁울렁거렸을 게다. 안다, 알지만 어쩔 수 없다. 대대적이지는 않더라도 이런 소소한 일상에서조차 남들의 시선에 신경이 쓰이고 그래서 위축되고, 뭔가 발표라도 하려면 가슴부터 울렁거린다.
학생 시절부터 그랬다. 선생님이 뭔가를 물어보면 아이들은 저요, 저요 손을 든다. 난 답을 알아도 조마조마하다. 나 시키면 어쩌지, 내가 말한 답이 틀리면 어쩌지.
크면 달라졌을까. 아니다. 여전히 소심하고, 그래서 뒷북치며 난 왜 이럴까를 반복하고 있다.
하여 대인기피증까지는 아니어도 낯가림이 심하다. 그러다보니 낯선 사람은 안 보려 하고 낯익은 사람만 보려고 한다. 그러다보니 당연히 갈수록 낯선 사람은 낯설고, 낯익은 사람만 낯익다. 인맥은 더이상 퍼져나갈 수 없고, 나와 다른 사람에 대한 거리감은 백만 광년쯤 된다. 사람이 갈수록 폐쇄적이 된다.
자, 울렁울렁 울렁대는 이 마음을 어쩌란 말이냐. 사랑 앞에서 울렁대는 것도 아니고 사람 앞에서, 일 앞에서 울렁대는 이 가슴의 벌렁벌렁거림을.
<울렁증 예방 백신>이라는 제목을 처음 봤을 때는, 음...이건 어쩌면 타미플루 같은 건가 하고 쓰윽 지나치려고 했는데, 울렁증에 대한 이야기라니까 어디 한 번 하는 심정으로 집어들었다.
'문제-원인-치유'의 3단계로 이루어져 있는데 울렁증 경험담 같은 고민거리들을 읽어보니까 이거이거 내 이야기잖아 하고 읽게 된다. 누가 나와 같은 경험을 했지, 하고 보면 독일인이다. 어, 외국인들은 다 막 외향적이고 낯선 사람들에게도 막 말을 걸고 넉살 좋은 인종이라고 생각했는데 아닌 모양일세.
결국 사람 사는 게 다 비슷한 모양이고, 울렁증도 정도의 차이는 있겠지만 또 결국 사람들이 다 어느 정도는 떠안고 사는 문제인 모양이다.
내 이야기 같은 울렁증 이야기들을 읽고, 그에 대하 글쓴이가 내놓은 치유법에 공감도 하고 낄낄거리기도 하다가 어디 한 번 해볼까, 하는 마음도 들고. 그러면서도 한편으로는 여전히 남의 시선 의식 하는 내가 남아 있고.
그러다가 책을 거의 다 읽어갈 즈음 뜬금없이 유재석을 떠올렸다.
이제는 국민 MC가 된 유재석은 지금도 방송에서 울렁증 이야기를 한다. 무한도전 같이 익숙하게 해온 프로그램에서는 울렁증이 없는 것 같은데 도전 형식으로 음악중심에서 라이브로 노래를 한다거나 유희열의 스케치북에 나오거나 할 때 보면 긴장한 티가 역력하고 숨을 몰아쉬면서 심호흡을 하고 심장 근처를 만지며 울렁증이 있어서...라고 이야기 하는 것을 자주 본다.
연예가중계 리포터였을 때 버벅거리며 말실수하면서 곤혹스러워하는 과거의 어린(?) 유재석의 모습도 종종 방송에서 보여주고는 한다.
그때는 초짜였으니까 울렁증도 심했겠지, 그런데 지금은 국민 MC인데도 여전히 울렁증이 있네. 그런데 이상하게도 그런 울렁증이 있는 그의 모습이 심약해보이지만은 않는다.
방송 울렁증을 극복하고 지금의 자리에 올랐을 테고, 그리고 여전한 울렁증은 그가 출연하는 프로그램에 대한 순수한 열정으로도 보인다. 대충하지는 않겠다, 그리고 실수도 하고 싶지 않다, 아아, 실수하면 어쩌지 하는 마음이 울렁증을 만들고, 그 울렁증이 더 노력하게 만들고 그렇게 올라간 프로그램에서의 모습은 그래서 나름대로 잔잔한 감동을 준다.
그러니까 울렁증은 병도 되지만 약도 된다. 내가 유재석이 되겠다는 건 아니지만 어느 정도 울렁증으로부터 편해질 수 있을 것 같다.
<울렁증 예방 백신>이니까 일단 백신은 받아둔 셈이다. 아직 투여 전이지만 뭐랄까, 어느 정도 안정은 된 듯한 그런 느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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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렁증 예방 백신
마지막에 저자의 부록 매력녀가 되는 비법!!! 정말 솔깃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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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놈에 울렁증을 극복할 수만 있다면! 이란 생각을 해온지도 오래됐다. 아니 정확히 말하자면 나는 내가 울렁증인지도 모르겠다. 나는 사람들 앞에서 말을 하거나 무대를 싫어한다. 혼자 대표로 나서서 하는 것에는 오래된 알러지반응이 서서히 올라오는 것 같은 느낌이 든다고 해야 할까? 그럼, 내가 말을 못하는 것일까? 그것도 아니다. 말하면 나! 나는 스스로 사람들과 말하는데 어떠한 떨림도 없을 정도이다. 그런데 나는 유독 좌중 앞에 나서는 것을 싫어한다. 그 자리가 너무 불편하고 싫다. 예전에 우산으로 달팽이 놀이를 했던 것처럼 꽁꽁 나를 숨기고 싶었는지도 모르겠다. 울렁증! 울렁증이 대체 어떤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보르빈 반델로의 말대로 심장이 터질 것 같은 것이 확실히 맞다. 하지만 그 이유는 뜻밖에 다른 곳에 있었다. 내 느낌을 한마디로 줄이자면, 이 책은 나의 치유서가 되었다는 것이다. 그럼, 그 내용을 살펴보자.
수줍음을 타는 사람들은 늘 관찰당하고, 비판당하고, 평가받고 있다고 느낀다... 그들은 늘 다른 사람들이 자신의 외모와 행동을 부적절하다고, 한심하다고 우스꽝스러우며 이상하고 기이하게 생각한다고 추측한다... 다시 혼자가 되어야 겨우 안도의 한숨을 몰아쉴 수 있는 것이다. 언제 어디서나 비판 받을 것 같은 느낌 소심한 사람들은 자신의 능력에 관한 한 완벽주의자들이다. 자신의 행동고 그 결과를 - 타인의 평가와 달리 확실하지 않은 경우에도 무조건 부정적인 평가부터 내리고 본다. 소심하고 수줍은 사람들은 관찰당하는 시점에서 자신을 본다... 예를 들어 자의식이 강한 축구선수가 골을 넣었다면 "잘했어"라며 자신의 어깨를 툭툭 치겠지만 자신감이 없는 축구선수는 골을 넣고 나서도 "다들 내가 나쁘지는 않았다고 생각하겠지"라며 다른 사람들의 눈치만 보는 것이다. 상관관계가 인과관계를 입증하지는 않는다. -본문 중- 저자는 불안증 분야에서 선구적인 연구로 인정받고 있는 전문가이다. 나는 이 책을 읽고 난 후 나에 대해서 다시 관찰을 했다. 남의 입장에서가 아닌 오로지 내가 보는 나의 입장에서 말이다. 그리고 저자의 이력을 살펴봤다. 불안증! 나의 울렁증의 원인은 아마도 불안증이었던 것 같다. 그가 말하는 울렁증을 가지고 있는 사람은 수줍음이 많은 그리고 소극적인, 소심하다는 말을 듣는 사람이라고 생각됐다. 나 또한 이런 말을 들어본적이 있다. 그리고 완전히 극복했다! 라기 보다는 이제 그 선에서 발을 떼었다는 표현이 적절할 것이다. 울렁증을 가진 사람들은 완벽주의자가 많다. 스스로 비판의 모든 요소들을 제거하기 위해 부단하게 노력하기 때문이다. 언제 어디서나 비판받을 것만 같은 느낌! 이것은 나의 과거의 트라우마이기도 했다. 저자는 나의 불안증의 원인을 아주 정확히 짚고 있었다. 이 책을 보면서 먼저 떠오른 것이 알랭드 보통의 불안이었다. 나는 지금도 내가 잘 한일에 대해 사람들이 질투의 반응을 보내오면 심리적으로 불안한 증상을 보이고, 어릴때는 심지어 이 불안을 이기지 못해서 포기를 한 적도 있었다. 내가 그가 말한 관찰당하는 시점에서 봤기 때문이다. 이 관점은 생각보다 많은 문제점이 있다. 현실을 즉시하지 못하고 만약 내가 아무리 잘한 행동을 했더라도 관찰자가 잘못된 상식을 가진 사람이라면 나는 잘못된 사람이 되는 것이기 때문이다. 즉, 사실의 A보다는 왜곡되거나 최악의 시나리오인 F의 시각에서 인생을 살게 되는 것이다. 그가 제시한 이같은 원인은 스스로의 세계에서 찾아봐야 할 것이다.마지막 줄의 내용이 나에게 위안으로 다가온다. 마치 힘든일이 있었지만 반드시 그런것은 아니라는 위안말이다.
탈출구는 하나다. "만사형통인 듯 행동하라! 그럼 주변 사람들의 호응도 높아질 것이고 당신도 만사형통할 것이다" 당신의 자화상이 왜곡되지 않았는가? 잘못했어, 그래서 어쩌라고? 이렇게 말해보자. 성공한 행동과 그렇지 못한 행동의 리스트를 대차대조표처럼 나란히 작성해보라.... 성공의 횟수가 많다는 사실을 눈으로 확인하게 될 것이다. 잘못한 일이 없다면 "죄송합니다, 미안합니다"같은 표현을 도리 수 있는대로 쓰지 마라. 쓸데없는 안전밸트- 혹시라도 남들의 비난이나 시선이 두려워 그런 쓸데없는 '안전벨트'에 매달리고 있는자신을 발견하거든. 그런 예방조치 없이 사람을 대하려는 노력을 해보자. 좋은 첫인상을 심어줄 두번째 기회는 없다. -본문 중- 92p,133p,130p,113p,140p,148-154p는 테스트도 있지만 읽어보면 유익한 내용들이 많아 꼭 추천해주고 싶다. 그 가운데서도 쓸데없는 안전벨트라는 부분은 나의 자의식결핍의 주범이 되지 않았을까?라는 생각을 하게 했다. 안전벨트... 운전을 할때는 안전벨트가 도움이 되지만 일상생활을 할때 안전벨트는 우리의 몸을 억압하는 끈일 뿐이다. 하지만 나는 이 쓸데없는 안전벨트 때문에 그동안 많은 시간들을 버리고 살았는지도 모른다. 이제는 내 스스로 벨트를 풀 때가 온 것이다. 내 삶을 스스로 왜곡시키지 않고, 스스로에게 탈출구를 제공하는 삶을 살고 싶다. 마지막 줄을 보면 좋은 첫인상을 심어줄 두번째 기회는 없다! 라는 글이 나온다. 웃자! 그것이 바로 내가 발견한 탈출구이다. 고개는 아래로 흔들지 말고, 위로 젖히며 흔들기, 의식적으로 한가운데 앉기, 목차에서 시작해서 요약으로 끝내기, 멜론 크기만하다고 생각되더라도 입을 최대한 벌리기... 저자는 내게 불안증과 위안 그리고 치유의 방법까지 알려주었다. 책을 읽고나면 와~ 이 책 정도 대단했어~ 대단한 경험이었어!라고 말하게 되는 책이 있는데 바로 오늘 또하나의 경험을 했다. 습관적으로 미안합니다, 죄송합니다! 라는 말을 한다는 말이 오히려 자신에게는 자의식의 결핍을 가져 올 수 있다는 사실을 명심하자! 오늘부터 바로, 축구를 하다 골을 넣어도 내입장에서 생각하며 "잘 했어" 라고 외치고, 스스로 옭아맸던 안전벨트를 풀러보자, 그러면 만사형통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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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앞에서 누구나 떨리는 순간을 경험한 적이 있을 것이다. 이 책은 그러한 부분을 지적한 책이다.
결론적으로 누구나 떨림이나 책의 제목처럼 울렁증을 느낄 수 있다는 것이다.
그 울렁증이란 놈을 불치병이란 명목하에 고칠 수 없다는 것이 아니고 저자가 제시한 방법대로 행하기만 한다면 100%는 아니어도 그 놈을 지금보다는 상당수(?) 치료할 수 있다는 것이다.
울렁증, 수줍움, 부끄러움..등의 단어로 대변되는 비슷한 유형의 단어는 대체로 전세계 인구 대다수가 경험하는 것이고 이는 외부로 드러나는 것만으로 판단할 수 없다는 것이 저자의 지론이다.
외형적으로 활발한 사람도 그내들의 속내는 그 속내를 감추기 위한 일종의 가면이라는 저자의 지적은 지금도 가면에 가려진 수 많은 사람들의 고통을 대변하는 듯 하다.
저자가 제시하는 그 울렁증을 극복하는 방법은 여러 챕터로 구성되어 궁금적으로 자신의 가치를 높이기 위한 활동으로 말할 수 있겠다.
그간 뒤로 처저 '남을 위해' 계속해서 희생만을 강요당한(?) 그 울렁증 환자들을 위해 이제는 '본인을 위해' 당당히 앞으로 나서라 말하고 있다.
때론 심할정도로 행동하라는 저자의 강요는 도를 넘지 않는 선에서 예의를 차리라는 겸손함의 미덕까지 언급해주었고 언제까지 남을 위해 한발짝 뒤로물러나 그런그런 삶을 살 것인가의 자존감의 문제까지 지적하면서 맨 마지막 챕터에는 호감가는 연애비법을 언급하면서 대담함의 실험(?)까지 할 수 있는 방법을 단계별로 제시해주었다.
자의식, 자존감 등의 개인의 의식을 북돋아 주려는 저자의 노력은 한 번쯤은 실천해보면서 '뭐 어때..한 번 해봐. 신경쓰지 말고, 니 뜻대로'라는 강한 메시지를 던져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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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는 기업에서 프리젠테이션이라는 문화가 있어 타인 앞에서 자신의 견해를 드러내는 것이 일상화 되어 있다. 그러나 타인 앞에 서는 것은 언제나 쉬운 일이 아니다. 누구나 정도의 차이는 있겠지만 떨림이 있다. 심지어는 다른 사람 앞에 서는것 자체에도 심한 공포증을 느낄 수 있다. 이와 같은 '공포증'은 특정 사물이나 상황에 대해 도가 지나치게 두려워하는 불안의 일종이다. '공포증' 환자들은 대개 어떻게든 자신이 두려워하는 대상과 부딪치지 않으려고 발버둥을 친다. 심리 질환의 발생 원인에 관한 가장 일반적인 심리학 이론 중 하나가 어린 시절에 겪은 정서적인 부담이다. 인간은 저마다 어딘가는 심약하고 소심하며 여리고 상처받기 쉬운 영혼인 것이다.
저자인 '보르빈 반델로'는 정신장애 분야의 세계적인 석학으로 특히 '공포증' 분야에 있어서는 선구적인 연구로 전문로가로 인정받고 있다.전작으로 이미 베스트셀러의 반열에 있는 『불안증』이라는 제목의 책을 집필한 바 있다. 이 책에서는 저자가 '타인의 거부에 대처하는 법', ‘주변 사람과 스스럼없이 의사소통하는 법’, ‘시험이나 입사면접에 대한 공포를 이기는 법’ ,버림받을지 모른다는 공포감 등 여러 가지 형태의 울렁증을 극복하고 자신감을 되찾는 방법을 제시한다. 책은 모두 3부로 구성되어 있는데 먼저 1부에서는 울렁증으로 힘들어하는 사람들의 문제를 짚어보고 2부에서는 그 원인에 대해 분석한 데 이어 3부에서는 이 책이 전해주는 타인의 거부에 어떻게 대처할지, 버림받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서 어느덧 자신감 넘치는 사람으로 거듭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이 책의 3부에는 수줍음을 타는 사람들이 배우자나 연인을 찾는 데 어려움이 있는 사람들이 이성과 관계를 맺는 것에 대한 알 수 없는 두려움으로 번번이 상처를 받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 만한 조언들도 잘 정리되어 있다.
저자는 울렁증은 절대 불치병이 아니란것을 강조하고 있다. 자연은 소극적이고 겸손한 사람과 자신감이 넘치고 오만한 사람이 공존하게 이 세상을 만들어 놓았다고 한다. 이 책을 통해 내가 느낀점은 '울렁증'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자존감ㅣ을 가져야 할것 같다.자신의 판단, 가치에 스스로 신뢰하지 않으면 더욱 떨림증이 심해질 이다. 자신만의 프리즘으로 세상을 바라보고, 해석하는 습관이 정착되면 자신감이 상승하면서 틀림없이 울렁증도 없어지고 무엇이든 도전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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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유능하고 당당한 사람이라도 자신만의 '울렁증'을 갖고 산다고 한다. 이상하게 남들 앞에만 서면 자기 능력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하는 사람이 있다. 흔히 '울렁증'이라고 이야기하는 증상이다. 이 책은 남 앞에 나서는 것에 심한 공포를 갖고 있거나 사람과의 사귐에서 지나치게 수줍어하는 사람들의 문제에 대해 현실감 있게 다루고 있다. 저자는 정신장애 분야의 세계적인 석학으로 20년 넘게 불안을 연구하고 불안에 시달리는 사람들을 치료해 온 경험을 가지고 있는 독일의 '보르빈 반델로'이다.
책은 모두 세부분으로 나뉘어 있다.도입부인 첫째장 '문제'부분은 전세계인구의 약13%가 가지고 있다는 이 울렁증에 대한 문제제기로 이 증상을 겪는사람들의 문제를 짚어보고 있다. 수줍음과 대인공포증의 차이라던가 언제 어디서나 비판을 받을것 같은 느낌이 드는 이유등을 설명한다. 두번째 장 '원인'에서는 그 이런 현상이 발생하는 다양한 원인에 대해 알아보고 마지막으로 세번째 장을 통해 공포감은 어떻게 극복할지에 대해, 그리고 남의 도움을 받는 것에 편안해지는 법이라든가 가끔은 뻔뻔해지는 법에 대한 내용 등 수줍음의 원인과 배경, 원치 않는 자기 봉쇄로부터 빠져나오는 방법들을 통해 사람들에게서 편안해지는 법 과 같은 본격적으로 울렁증을‘치유’하는 법에 대해 다루고 있다.
불안하며 울렁증증상은 남들이 자신을 지켜볼지도 모르는 상황에서 어떤 일을 할 때 지나치게 긴장하고 심한 불안을 느끼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심장이 두근거리고 얼굴이 빨개지며 손까지 떨리는 경우가 많다. 수줍음과 사회공포증은 다르다. 수줍어도 이와 모습들을 보이지만 사회공포증의 경우에는 불안이 심하여 공포수준이며 심 한 고통으로 사회생활에 심각한 장애를 초래하는 정도까지 있다는 것이다. 책은 수줍음의 원인과 배경을 밝히면서 추상적이 아닌, 구체적인 조언을 담고 있어서 실제로 도움을 받을 수 있을것 같은 책이다. 특히 부록으로 수록하고 있는 '여자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천가지 비법'과 '매력녀가 되는 비밀은 따로 있다'라는 부분은 연애를 하고 있거나 연예를 하고 싶은 청춘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되는 저자만의 특별한 비법을 전수하고 있어 요긴하게 사용할 수 있는 연애의 필살기가 아닐까 생각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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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울렁증 예방 백신 울렁증.. 요즘은 울렁증이라는 말을 여기 저기에서 많이 듣게 되는 것 같다. 영어 울렁증, 발표 울렁증 등등.. 예전 보다는 많이 친숙해진 울렁증.. 어떤 부분에 대해서는 약간의 울렁증을 가지고 있는 게 정상이 아닐까라는 생각을 잠시 해본다. 모든 사람이 다 완벽할 수는 없듯이 자신의 단점이나 자신 없는 부분에 대해 두려워해서 생겨나는 것이 울렁증이 아닌가 싶다.
나 역시도 그런 증상의 울렁증이라면 수도 없이 많이 가지고 있다. 영어 울렁증, 노래방 울러증, 무대 울렁증 등등.. 그러던 차에 이 울렁증 예방 백신이라는 책을 읽게 되었다. ^^ 이 책을 읽고 나의 울렁증을 어느 정도 치료할 수 있지 않을까란 작은 기대를 가지고..
첫번째 장에서는 이 울렁증에 대한 이야기가 나온다. 울렁증을 가진 사람들의 이야기가 나오는 데 나도 느꼈던 부분이 많아서 공감이 많이 되던 부분이다. 모든 사람들이 다 나를 쳐다보는 것 같고, 그럼 긴장해서 실수를 하게 되고.. 길을 걷다가 뒤에서 누군가 웃으면 나 때문에 웃은 건가? 내가 이상한가? 등등의 생각을 한번쯤 하게 되는.. 너무 과민한 것일 수도 있지만 그렇게 생각이 되면 걷잡을 수 없이 그런 생각의 소용돌이 속으로 빠져들게 된다. 그리고 그에 따라 긴장하여 당황하고 실수를 연발하게 되는 경우가 허다하다.
두번째 장에서는 이 울렁증의 원인에 대한 것인데... 유전적인 것인지, 환경적인 요인인지 등에 대하여 설명되어 있고, 여러 호르몬들에 대한 이야기도 나와 있는데.. 결론은 어느 것이 원인이라고 딱 정할수 없다는 것이었다. 약간 전문적으로 설명이 되어 있어서 좀 더 쉽게 설명이 되어 있었으면 하고 아쉬워지는 부분이었다.
마지막으로 세번째 장에서는 이 울렁증을 치료하기 위한 내용이 나온다. 이 책의 제목처럼 울렁증 예방 백신에 관한 내용으로 이 울렁증을 극복하기 위한 여러 방법들이 나와있다. 울렁증을 극복하기 위해 생활 속에서 활용할 수 있는 내용들도 많이 나와 있어서 하나하나 실천해 보면서 나의 울렁증을 조금 더 완화시키도록 노력할 수 있을 듯하다.
여기서 한가지 충격(?)을 받은 부분이라면.. 냉정하게 말해 예쁜 여자는 감자자루 같은 옷을 입어도 예쁘고 매력없는 여자는 제 아무리 디자이너 의상을 입어도 거기서 거기다. 라는.. 사람들은 생각만큼 상대방에게 관심이 없다는 부분에 대한 이야기인데... 윗 글의 충격이 너무 커서 되려 땅을 파고 내려갈 뻔 했었다. ^^;
마지막 부록으로 여자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천 가지 비법이라는 것이 있는데.. 그 비밀은 책을 읽을 분들을 위해 비밀로 간직하겠다. ^^
이 책을 읽고 나니 아.. 이정도로 심한 울렁증은 아니라는 사실에 어느 정도 안심했다. 이제 치료 부분의 실천을 통해서 나의 울렁증을 조금이나마 완화시키는 노력을 시작해야 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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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인공포증에 관해 의학적인 측면에서 접근한 책이다. 지은이는 이 분야의 대가이다. 최대한 남의 눈에 띄지 않는 것을 인생의 모토로 살아가는 사람들이 수줍음이 많은 사람들은 모든 면에서 예의 바르다. 다른 사람들에게 피해를 주지 않으려고 하기 때문에 누구라도 좋아한다. 완벽을 추구하고 실수를 너무 두려워 하는 나머지 남 앞에서 서는 일은 죽기보다 싫은 괴로운 일이다. 자신감을 가져야 한다. 실수하면 어떻게 하지가 아니라 실수하면 어때? 죽기야 하겠어? 라는 마음가짐으로 오늘 뜻대로 안되었다면 다음에는 더 잘 할 수 있는 있다는 긍정적인 마음을 가지면 된다. 다른 사람들이 나를 어떻게 생각할까 노심초사 하지 말라! 왜냐하면 관심을 갖는 다른 사람들은 생각보다 적다! 뻔뻔해지라! 길거리에 애완견을 데리고 나와 길가에 개의 대변을 방치한 사람을 보았다면 혼 구멍을 내줘라!, 자전거전용도로에 자동차를 주차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러지 말아라 라고 말하라! 구두 가게 들어가서 수 십 켤레의 신을 신어보고 지갑을 두고 나왔다면서 그냥 나와라, 아무 전화번호를 돌려서 이야기를 하라! 하지만 훈련이 끝나고 어느 정도 자신감이 붙고, 뻔뻔해졌다면 다시 예의 바른 사람으로 돌아와라. 중요한 것은 예의 바름과 뻔뻔스러움이 어느 한쪽에 치우치는 것이 아니라 균형을 이루는 것이다. 이성을 사귀는데, 유혹하는데, 관심을 끄는데 자신이 없는가? 지은이가 권하는 방법들이 있다. 써먹어 볼만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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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많은 사람들 앞에 서면 머리털이 삐쭉삐쭉 서고 식은 땀이 흐르는 등 자기도 모르게 긴장하게 마련이다.
갑자기 말이 빨라지거나 머리가 하애지거나 말문이 막혀버린 경험을 한두번쯤 경험해 봤으리라...
심지어 유명한 연예인들이나 정치가들도 이러한 울렁증에서 예외일 수 없다.
그것을 이겨내느냐, 그렇지 못하느냐만 있을 뿐이다.
저자는 책의 초반부에 이러한 울렁증을 유전적인 연구나 외부 환경적인 연구를 통해 바라본다.
하지만 아쉽게도(?) 이러한 울렁증은 유전적이거나 환경적인 요소에 크게 영향을 받지 않는다는 것이다.
저자는 오히려 이러한 울렁증의 원인을 그 사람이 "너무 눈치가 빠르고 상대방을 지나치게 배려하려하고, 예의가 바라고 지성이 높기 때문"이라고 보고 있다.
"내 행동이 상대방에게 피해를 주면 어쩌지?, 내 잘못된 행동이 사람들에게 왜곡되어 비쳐지면 어쩌지?"
라는 걱정이 그 사람을 더욱 소심하게 만들고 대인공포증을 증폭 시킨다는 것이다.
하지만 울렁증에 고생하고 있는 사람들의 이러한 걱정과는 다르게
다른 사람들은 이러한 부분에 대해 크게 신경쓰지 않기 때문에 보다 적극적으로 자신의 의사를 피력할 것을 주장한다.
이 책은 이처럼 상황을 보다 당당하게 받아들이고, 다른 사람의 시선을 개의치 않고 자신이 진정 원하는 것을 말하고 행동하는 방법을 통해
이러한 울렁증에서 벗어나도록 도와주고 있다.
사실 나도 아직까지 많은 사람들 앞에서 종종 이러한 울렁증을 경험한다.
하지만 돌이켜 보면 정말 이책에서 말하고 있는 것처럼,
나에게는 매우 중요하고 크리티컬하다고 여겼던 부분들에 대해 다른 사람들은 크게 개의치 않았던 적이 많았던것 같다.
실제로 한번은 외부 발표를 진행하며 나도 모르게 몇번 말을 버벅인 적이 있었는데,
그때 나 스스로 그부분에 대해 무척 창피하고 "다른 사람들이 비난하면 어떻게 하지?"라는 걱정에 휩쌓인 적이 있었다.
하지만 막상 발표가 끝나고 나니 오히려 사람들의 칭찬이 쏟아지기 시작한 것이다.
이처럼 수줍음이나, 울렁증은 외부의 요인이라기 보다는 내부의 요인이 크다는 점에서 책의 내용에 백분 동감한다.
살아가면서 때로는 조금 뻔뻔하고 나쁜 사람이 될 필요도 있는것이다.
이 책은 사람들 앞에서 울렁증 때문에 고민하고 있는 울렁증 환자(?)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 줄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치유 방법으로 제시된 내용들은 연애등 다양한 방면에 활용할 수 있는 주제에 대해 정리 되어 있기 때문에
가볍고 재미있게 읽어볼수 있을 것이다.
자~. 이제 더이상 남의 시선속에서 살지 말고 나만의 세상으로 나와보는 것은 어떨까?
이 책을 통해 당신도 많은 사람들 앞에서 당당하게 말하는 유재석과 같은 달변가가 될 수 있을지도 모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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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앞에서의 두려움! 이건 아무리 대중앞에 많이 서본 사람도 두렵지 않을까? 지금은 사회생활을 하면서 울렁증이 많이 호전되었다. 그러나 막상 뭔가를 앞두면 두렵다. 많은 생각을 하게 되고, 나의 선택에 대해서, 그리고 사람들의 시선에 대해서 등 많은 생각을 하게 된다. 생각을 하면 할수록 울렁증은 심해진다. 이 병은 내가 나이가 들어가고, 많은 사람들을 만나가면서 조금씩 호전은 되고 있다. 그러나 나의 내면에 깔려있는 대중에 대한 공포는 아직도 남아있어서 가끔씩 나를 짓누른다. 이 책을 통해서 나의 이 울렁증을 해소 하고 싶었다. 내가 이 책을 읽으면서 가장 자신감을 얻었던 점은 바로 많은 사람들이 나와 같은 증세를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울렁증이 있는 사람들 대부분이 자신만 이렇다고 생각하지 않을까? 왜 나만 이러지 하는 생각이 더욱 자신의 대중앞에서의 공포를 증폭시키는 것 같다. 하지만 이 책을 통해서 자신감을 얻는다. 세상에는 나보다 심한 사람이 정말 많다는 것에... 그리고 저자가 제시하는 방법들이 실제로 생활속에서 쓰여질 수 있다는 것이 이 책의 장점인것 같다. 각각의 다양한 예시들을 통해서 자신에게 적용할 수 있고, 또한 자신의 모습을 투영해서 해결책을 찾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어렸을때의 경험이 자신의 내면을 움츠려들게 하는 중요한 원인이 될 수 있다. 나 또한 어렸을때 전화오는 사람들의 무례 때문에 전화공포증을 가지고 있다. 지금은 많이 좋아졌지만, 예전에는 전화받는것도 두렵고, 전화를 거는 것도 두려워했었다. 어렸을때의 경험이 자신의 내면을 좌지우지 할 수 있다. 그러나 이것또한 훈련을 통해서 극복할 수 있는 문제임을 저자는 강조하고 있다. 울렁증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의 대부분이 소심한 면이 있지 않을까? 그래서 자신만 이렇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을 것 같다. 이 책은 자신의 모습과 같은 사람이 많다는 것을 보여주면서 또한 훈련을 통해서 고쳐질 수 있다고 제시해 주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