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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도 인생책 :-) 육아서는 아니지만 육아서인듯한… 나의 인생책으로 등극. 두고두고 아껴 읽고 싶은 책이지만 단숨에 다 읽어버렸습니다. 이제 다시 천천히 읽어보려구요. - 우리 가정이 화목할 수 있는 비결은 참으로 사소하다. 바로 세 끼 식사를 온 식구가 함께한다는 것이다. 비결이라 하기엔 대단치 않아 보이겠지만 독일에서도 대다수의 사람들에겐 절대로 불가능한 일이다. 우리 부부는 불가능한 일을 가능케 하기 위해 대가를 치르고 있다. 남편은 학교에서 갓 돌아온 아이들에게 학교 이야기를 듣는 것이 아버지로서 대단히 유익하다며 매일 점심을 집에서 먹는데, 이렇게 하다보면 회사 동료나 상사와의 친분에서 오는 이익은 포기할 수 밖에 없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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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2009년에 처음 펴냈다고 되어있는데, 내가 읽은 지금 2020년에는 어떤 모습으로 살고 계실까 궁금하다. 2009년에는 아마 내가 읽고 싶은 책에 이 책이 포함되지 않았을 것이다. 그런데 지금은 너무나도 재미있게 공감을 하면서 읽었다. 독일에 살면서 독일인 남편과 결혼하여 아이들을 낳아 기르면서 겪은 유쾌함. 그리고 그 삶에 녹아있는 작가의 생각-환경에 대한 생각과 실천, 독일의 일상생활, 그 문화 차이 등. 자녀를 기르는데 가지고 있는 철할 등은 배우고 싶다. 그런데 우리집에서는 고등어를 즐겨 먹는다. 심지어 짝꿍이 고등어를 별미로 아주 좋아한다. 나도 이분처럼 유쾌하고 즐겁게, 당당하게 외국 생활을 헤쳐나가고 싶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