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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노출이 뭐고 측광이 뭐고 관심없고 특정상황에서 조리개값, 셔터스피드 값이나 좀 알려줘"
""난 노출이 뭐고 측광이 뭐고 관심없고 특정상황에서 조리개값, 셔터스피드 값이나 좀 알려줘" " 내용보기
일단 렌즈교환식 카메라를 처음 접하는 왕초보 분들이 접하실만한 책은 아닙니다.카메라의 기계적인 기본개념을 알고 노출, 화이트밸런스, 측광에 대한 기본적인 지식이 있으신 분들에 한에서 '나는 좀 구체적인 상황에서 어떻게 하면 좋은 사진을 찍을 수 있는지 사진고수의 노출값(or 사진찍는 방법)을 알고싶다' 하시는 분들이 구매하면 만족도가 높을것 같습니다.전체적인 구성이 난
""난 노출이 뭐고 측광이 뭐고 관심없고 특정상황에서 조리개값, 셔터스피드 값이나 좀 알려줘" " 내용보기

일단 렌즈교환식 카메라를 처음 접하는 왕초보 분들이 접하실만한 책은 아닙니다.

카메라의 기계적인 기본개념을 알고 노출, 화이트밸런스, 측광에 대한 기본적인 지식이 있으신 분들에 한에서 '나는 좀 구체적인 상황에서 어떻게 하면 좋은 사진을 찍을 수 있는지 사진고수의 노출값(or 사진찍는 방법)을 알고싶다' 하시는 분들이 구매하면 만족도가 높을것 같습니다.


전체적인 구성이 난잡합니다. 

대표적으로 노출에서 조리개값을 한창 설명하다가 갑자기 배운적도 없는 셔터스피드 개념을 들고와서는 등가노출의 개념을 설명합니다. 그리고 정작 등가노출의 개념을 설명하고도 그게 왜 필요하고 어떤 결과를 도출하는지 일절 설명이 없어요. 손가락 두 마디만한 사진 붙여놓고 'F5.6 & 1/125초 사진과 F8.0 & 1/60초는 노출이 같은 사진이다.' 이러고 넘어갑니다. 사진을 좀 찍어보신 분들은 굳이 사진 결과물을 보지 않더라도 두 사진의 차이점을 어느정도 예측 할 수 있을 겁니다. 하지만 초보분들은요? 이제 막 렌즈교환식 카메라를사고 P모드 밖에 못찍는 왕초보 분들은 몰라요. 둘의 차이점을요. 셔터스피드 개념도 설명하지 않고 등가노출을 설명할때 좀 아리송 하긴 했습니다. 근데 책을 읽으면 읽을수록 가슴속에서 올라오는 답답함을 참을 수 없더군요.

노출장비 설명에서 18%반사율 설명은 제가 여지껏 읽어본 반사율 정보중에 최악이었습니다.

빛의 삼원색 RGB가 18%라서 그냥 카메라도 18%를 맞춘다. 이건가요?

책 집필하시다가 종이 부족해서 일부러 더 안적으신 건가요? 이거 측광 개념 설명할때 정말 중요한건데.... 엄청 대충 적어놓으셨더라구요.  

네. 뭐 이책의 초입에서 이 책은 노출기술을 알려주는 책이다라고 써놨으니 이런건 대충 넘어가겠습니다.


이 책을 읽는 예상독자는 과연 어떤사람들 일까요?

렌즈하나에 몇백만원 투자할 정도로 사진에 관심이 많고 지식이 많은 흔히말하는 사진덕후들일까요?

아니면 핸드폰카메라좀 만져보다가 사진에 관심이 생겨서 제대로 사진좀 찍어보고 싶어서 렌즈교환식 카메라를 샀는데 ,막상 사니까 폰카보다도 못나오는 셀카를 찍고 폰카랑 비슷한 인물, 풍경을 찍어서 실망하고 그래도 좀 더 사진을 찍어보자는 생각을 가진 사람이 사는 책일까요?


당연히 후자가 많겠죠? 

실내 인물사진 설명파트에선 탄식을 금치 못했습니다.

아니 초보를 대상으로 책을 집필하셨는데 왜 실내인물사진을 죄다 전문장비가 갖춰진 스튜디오 촬영 설명밖에 없나요.... 내가 찍고 싶은건 카페에 맞은편에 앉은 친구사진, 집에서 요리하는 어머니모습 이런건데 무슨 사진관에서나 볼법한 조명장비라뇨... 물론 초보분들도 숙련자가 되면 스튜디오 촬영을 할 수 있지만 그런 사람이 과연 취미사진가들 중에서 몇명이나 될까요...



뭐 여기까지는 단점만 적었는데 장점도 상당히 많은 책입니다.

프로사진작가의 짭밥이 똥짬밥이 아니란걸 확실히 알려줍니다.

각각 사진마다 노출값, 화이트밸런스, 측광은 어떻게 하는게 좋은지 예시로서 확실히 설명해줍니다.

한줄소감에 적어논것처럼 어려운 개념들은 머리아파서 건너뛰고 대충 어떤 상황에 어떻게 기계를 조정하면 최소한 망하지는 않는 사진을 건질 수 있을지 확실하게 알려줍니다.

뭐 혹자는 이런 방식을 보고 내가 찍은 사진이 아닌 남이 찍어준 사진이라고 할테지만 뭐 어떻습니까.

그 초보도 나중엔 자기만의 사진을 찍을 수 있게될텐데요.


'아 나도 이번주말에 교외로 나가서 노을사진좀 찍고싶다!' 이럴때 출사가기 하루전 이 책에 노을사진 파트 한번 읽고 나가면 아주 큰 도움이 될 듯 싶습니다. 

p***i 2020.02.27. 신고 공감 2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