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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에 낚이기 쉽겠는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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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쪽 눈을 가린 해적들에 들려있는 것은 재미있게도 빗자루와 쓰레받기, 해골이 그려진 해적 깃발도 그렇지만 <쓰레기통을 누가 훔쳤을까?>란 제목이 정말 흥미롭다. 다른 것도 아니고 그 더러운 쓰레기통을 훔쳐가는 사람이 있단 말인가? 그림책을 펼치면 표지 안쪽엔 해골그림이 한가득. 해적질에 싫증난 조르주는 예쁜 해수욕장이 있는 항구 마을에 새로운 일을 구한다. 그래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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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쪽 눈을 가린 해적들에 들려있는 것은 재미있게도 빗자루와 쓰레받기, 해골이 그려진 해적 깃발도 그렇지만 <쓰레기통을 누가 훔쳤을까?>란 제목이 정말 흥미롭다. 다른 것도 아니고 그 더러운 쓰레기통을 훔쳐가는 사람이 있단 말인가?

그림책을 펼치면 표지 안쪽엔 해골그림이 한가득.

해적질에 싫증난 조르주는 예쁜 해수욕장이 있는 항구 마을에 새로운 일을 구한다. 그래도 전직을 완전히 그만둘 수는 없었는지 해양 박물관에서 가짜 해적 노릇을 한다. 예전에 입던 해적 옷을 입고 박물관을 찾아오는 관광객들에게 해적 연기를 하면서 행복한 날을 보낸다.

그런데 쓰레기봉투를 버리러 배 밖으로 나갔는데 매일 아침 항구를 지나는 쓰레기차가 아무리 기다려도 오지 않는다. 마을의 커다란 쓰레기통에 버리려고 마을로 들어서자 거리 곳곳이 과일 껍질과 채소 찌꺼기 등 온갖 쓰레기로 냄새가 진동한다.

한 할아버지로부터 환경미화원들이 파업을 한다는 얘기를 전해 듣는다. 그런데 그보다 마을의 쓰레기통들을 누군가가 모두 훔쳐갔다는데 마을 주민들은 쌓여가는 쓰레기로 광장에 모여 왁자지껄 목소리를 높여가며 시장에게 항의를 한다. 그런데 그때 한 소년이 조르주를 가리키며 ‘저 아저씨가 쓰레기통을 훔쳤을 거예요!’라고 하자 마을 사람들은 조르주를 쫓아낸다.

배로 돌아온 조르주가 슬퍼하는 가운데 해적 친구들이 돌아와 위로를 해주고 조르주는 그동안 밀린 수다를 떨다가 낚시를 해서 진 사람이 화장실 청소를 하기로 한다. 그런데 이들의 낚싯대에 걸린 것은 물고기가 아니라 빈 병이나 깡통, 비닐봉지와 같은 쓰레기뿐이다.

지난 여름 휴가지에서도 배를 타고 낚시를 갔더니 과자 봉투는 물론이고 별별 쓰레기가 바다위를 유유히 떠다녀 아이들에게 부끄러웠던 기억이 났다.

조르주의 낚시에 걸린 병을 살펴보니 마을이 쓰레기로 뒤덮여 도와달라며 조르주를 찾는다는 쪽지를 발견한다. 해적이라고는 하지만 이들은 마음이 착한가 보다. 마을 사람들의 사과를 받아들여 쓰레기 처리를 하기 위해 진두지휘를 시작한다.

먼저 플라스틱, 유리병, 유리그릇, 잡지, 신문, 포장지 등을 따로따로 모으고 음식물쓰레기는 퇴비를 만들어 정원용 거름으로 사용하기로 한다. 하지만 산더미처럼 쌓여가는 플라스틱은 어떻게 처리해야 할지 한숨이 나오는데, 조르주 과연 어떤 아이디어를 낼까 궁금하다.

오홋~ 플라스틱 병을 잘라 이어 붙여 온실을 만들고 그 안에 쓰레기를 넣고 태양열을 이용하면 퇴비를 더 빨리 만들 수 있고 냄새도 안 날거라며 모두 작업에 참여한다.

와우 금세 마을은 깔끔하게 바뀐다. 그러나 아직 쓰레기통을 찾지 못한 가운데 어디선가 걸걸한 목소리로 “해적 자크의 회전놀이 기구가 왔어요!“하는 외침 소리가 들린다.

앗, 그런데 회전 놀이기구가 심상치 않다. 꼭 쓰레기통을 이리저리 잘라 만든 것 같은.

자크는 해적일을 그만두고 새로운 일자리를 찾았지만 결국 찾지 못해 쓰레기통을 훔쳐서 놀이 기구를 만들었다고 자백한다. 어차피 쓰레기통으로 사용할 수 없는 놀이기구. 어떻게~~해!

마을에서 사용할 쓰레기통 어떻게 구하지?

ㅋㅋ 나도 비밀~~~^^

조르주가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해적이 될 수 있었던 것은 쓰레기 재활용에 천재적인 감각이 있었기 때문이다.

재활용 분리수거를 철저히 하는 것만으로도 쓰레기를 줄이는 환경적 노력이란 것,

아이들 눈높이로 재미있게 그려낸 환경 그림책. 제목에 충분히 낚이겠지^^

e*****0 2009.10.19. 신고 공감 1 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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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활용의 천재, 조르주를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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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활용의 천재, 조르주를 만나요]     어느날 갑자기 우리가 살고 있는 곳의 쓰레기통이 모두 사라진다면?? 우리 도시에는 과연 어떤 일이 벌어질까?   아이들에게 무조건 쓰레기를 줄이라거나 재활용이 중요하다고 하는 것보다는  이런 질문을 통해서 상상을 유도해 보는 것은 어떨까? 내가 얼마큼의 쓰레기를 배출하든 늘 주변을 깨끗하게 치워주는 사람들이 있기에 쓰레기 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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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활용의 천재, 조르주를 만나요]

 

 

어느날 갑자기 우리가 살고 있는 곳의 쓰레기통이 모두 사라진다면?? 우리 도시에는 과연 어떤 일이 벌어질까?

 

아이들에게 무조건 쓰레기를 줄이라거나 재활용이 중요하다고 하는 것보다는  이런 질문을 통해서 상상을 유도해 보는 것은 어떨까? 내가 얼마큼의 쓰레기를 배출하든 늘 주변을 깨끗하게 치워주는 사람들이 있기에 쓰레기 줄이기나 재활용이 절박하지는 않다. 그러나 만약 당장 내일부터 발생하는 쓰레기를 처지 곤란하게 되는 상황이 된다면 문제는 다르다.

 

해적 노릇을 그만두고 해양 박물관에 취직해서 멋진 생활을 하고 있는 조르주가 사는 마을에 이런 곤란한 상황이 생기고 만다. 언제나처럼 아침에 와야 하는 쓰레기차가 안와서 이상하다 싶었더니 마을의 모든 쓰레기통이 사라져버렸다는 것이다. 마을은 여기저기 쓰레기가 널려있고 이상한 냄새가 진동하는데 사람들은 없어진 쓰레기통을 훔친 범인으로 해적이었던 조르주를 의심하게 된다. 억울한 마음을 가눌 길 없던 조르주는 해적 친구들을 만나 슬픔을 달래며 항해를 한다. 그러던 어느날 마을에서 쓰레기 재활용의 천재 조르주를 다시 찾는다는 소식을 듣고 마을 사람들을 돕기 위해 조르주는 다시 마을로 돌아온다.

 

배 위에서 생활하던 조르주는 늘 쓰레기를 줄이고 재활용하는 것이 습관화 되어있었기에 마을의 쓰레기를 재활용하고 줄이는 방법을 하나씩 척척 전수하게 된다. 종이는 풀을 먹여 아이들의 공작놀이재료로 사용하고, 플라스틱 병으로는 거대한 비닐 하우스를 만들고, 음식쓰레기는 퇴비로 사용하기로 한다. 마을 사람들은 조르주 덕분에 넘쳐나던 쓰레기를 재활용하고 다시 깨끗한 마을로 만들게 된다. 그리고 이때 없어졌던 마을의 쓰레기통을 이용해서 놀이 기구를 만들어서 떠돌던 해적 자크를 만나게 된다. 세상에나 쓰레기통을 이용해서 놀이기구를 만들다니?^^쓰레기통을 훔친 범인도 찾고 마을 축제도 멋지게 치루고 더더욱 중요한 것은 마을 사람들이 더 이상 쓰레기를 함부로 버리지 않고 재활용도 열심히 하겠다고 약속했다는 사실.

 

아이들에게 이보다 더 유쾌하고 재미있게  쓰레기 줄이기 ,재활용의 중요성에 대해서 이야기해 줄 수 있을까? 책을 보던 아이들은 쓰레기를 줄이자라는 문구 없이 쓰레기를 줄이고 재활용을 하는 것이 얼마나 기분을 유쾌하게 하고 마을을 깨끗하게 하는 중요한 일인지 절로 배우게 된다. 게다가 더러운 쓰레기통이 놀이기구가 되거나 버려진 플라스틱통이 비닐하우스로 변신하는 대목에서는 우와~라는 감탄사를 연발할 것이다. 아마도 이 책을 읽고 나면 조르주만큼 쓰레기 재활용 박사가 되려고 내내 이런저런 연구를 하지 않을까?^^

c******u 2009.10.18.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