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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 오웰의 책을 원서로 읽고 싶어서 구매했다. 복잡한 스페인 내전에 대해서 간단하게만 알고있지만 이 책에서 자세한 역사의 맥락을 기대한 것은 아니다. 이미 대강의 내용을 알고 있었기 때문이겠지만, 뭐랄까 어설픈(?) 전쟁 참전기라고 할까? 어설픈 전쟁의 부조리(?)라고 할까? 거의 100년이 지난 동양의 한 남자를 키득거리며 읽게 만들었다면 그렇게 과장된 표현이 아닐지도 모르겠다. 그 고상한 이념들 아래에 실제 인민들은 그냥 비루했을 뿐이다. 어설플지라도 전쟁은 어쩔수 없이 비극적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