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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사에 관한 책은 정말 드물다 대학전공용으로는 몇권있지만 대중서로는 이 책이 유일하다. 일단 상업성에 굴하지 않고 책을 출판한 저자와 출판사에게 고맙다. 책은 재미있게 읽었다. 머리말에서 저자들이 말한대로 쉽게 썼다. 가끔 너무 대중성을 의식하기 위해 책 전개와 관계없어 보이는 선덕여왕, 대조영등의 드라마 포스터등을 군데 군데 배치한 것이 생뚱맞지만 말이다.(주관적인 것이라 좋아할 사람도 있을 것이다) 선사시대부터 외환위기까지 다루었으니 우리의 경제사를 전반적으로 다루었다. 경제사 여러 사건에 대해서 저자들의 개성어린 시선을 볼 수 있었다. 과하면 안 되는 것일까? 개성이 너무 강하다. 책을 다 읽자 마자 저자가 누구인가 살펴보았다. 경제학자 4명이 공저자들이다. 역사학자는 참여 안했다. 그래서 그런지 최근의 역사연구 방향과 "상당히" 다른 주장들이 많다. 그리고 종종 위험해 보이는 생각들도 보인다.
책 전반적인 시각은 객관적이고 균형(?) 잡혀있다. 너무 민족정신에 파묻혀 우월주의로 가는 것도 아니고 경제사에서 종종 볼 수 있는 뉴라이트 계열의 시선으로 보는 것만도 아니고 고르게 담고 있다. 그런데 종종 '이 사람들 왜 이러나'하는 말이 튀어 나올 정도로 충격을 주는 대목이 많다. 개성이 강해도 너무 강하고 나쁘게 말하면 좌충우돌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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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사에 대한 책은 참 드물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은 의미가 있다. 선사시대부터 현재까지의 '우리' 경제사를 훑는다. 정리도 잘 되어 있고 문장도 이해하기 어렵지 않다. 다만 저자의 관점이 내가 가진 관점과 좀 다른 부분이 있어서 고개를 살짝식 갸우뚱 하게 되는 경우가 있었다. 특히 현대의 경제를 서술하는 후반부는 갸우뚱 하는 횟수가 부쩍 늘어났다. 그럼에도 우리 경제사를 다루는 책이 잘 없기 때문에 충분히 가치가 있는 책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