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열 길 물속은 알아도 한 길 사람 속은 모른다 는 옛말이 있듯이, 사람의 마음처럼 그 깊은 속을 알기 어려운 건 아마 없을듯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 이 순간에도 수 많은 사람들이 상대방의 마음속을 들여 다 보거나 알고 싶어한다. 짝사랑에 빠진 이는 상대방도 혹시 나를 사랑하고 있는 건 아닐까 궁금해 하며, 신입사원 면접에 임한 이는 면접관 이 과연 나를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 알고 싶어할 것이다. 보험설계사, 백화점 판매사원, 사춘기 청소년을 둔 부모 등등 그 의도는 다르지만 결국 모든 이들은 상대방의 마음속을 들여 다 보고 싶어한다. 인류의 시작과 함께 작건 크건 이와 같은 욕망이 쌓이고 쌓여 결국 심리학이라는 학문이 탄생하게 된 것이다. 수세기에 걸친 경험과 통계의 산물인 심리학은 그렇게 세상에 빛을 보게 된 셈이다. 심리학은 인간을 이해하기 위한 학문이다. 그러나 학문에 뿌리를 둔 까닭에 그 동안의 심리학 서적은 방대한 분량과 어려운 전문용어 등으로 둘러 쌓여 쉽게 다가가기 힘들었다. 누구나 관심은 있어 하지만 아무나 쉽게 접근할 수 없었던 심리학. 그러하기에 이 책, 유쾌한 심리학의 등장은 무척이나 반갑게 느껴진다. 유쾌한 심리학의 눈높이는 지극히 일반적인 대중에게 맞추어져 있다. 조금이나마 사람에 대한 지적 호기심을 가진 이라면 쉽게 다가설 수 있도록 재미있게 풀어 쓴 흔적이 곳곳에 묻어난다. 만약 저자가 대중성을 고려해 단순히 재미만을 쫓았다면 이 책은 월간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가벼운 심리테스트를 벗어나지 못했을 것이지만, 다행스럽게도 이 책의 큰 뿌리이자 줄기는 심리학 개론서의 체계를 바탕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를 바탕으로 실생활에서 벌어졌던 일이나 일어날 수 있는 일들을 사례로 들어 설명하고 있기에 지루하지 않으며 각 장마다 실생활과 관련 있는 연구결과를 곁들여 소개함으로써 흥미를 돋게 만든다. 비과학적인 독심술을 비롯해 과학적인 심리학에 이르기까지 전문적인 테두리에서 한발자국 벗어나 대중적인 울타리로 한걸음 더 다가서는 쉽게 풀어 쓴 심리학 입문서 라는 느낌이 든다. 유쾌한 마음으로 들여 다 볼 수 있는 심리학의 세계 저자가 서문에서 언급했듯이 일상생활 속에서 이루어지는 심리라는 이름의 미로 찾기 는 그 근원을 서로 다름에서 찾고자 하고 있다. 똑 같은 사물을 보면서도 서로 다른 너와 나의 시각의 차이, 같은 상황에서도 서로 다른 입장의 차이에서 다름은 시작하고 이와 같은 다름은 왜? 라는 욕구를 불러 일으켜 심리학의 방아쇠를 당기게 되는 셈이다. 유쾌한 심리학 의 핵심은 상대방의 마음을 예측하고 이해 하는 것이며 그것을 통해 나와 다른 상대방에 대한 존중과 배려가 생성된다고 할 수 있다. 유쾌한 심리학에 대한 인상적인 몇 가지 테마를 소개하자면 그 첫째로 요즘 같은 청년취업 대란에 도움이 될 만한 사회심리학의 인상 을 꼽을 수 있겠다. 사회지각의 내용으로서 다른 사람을 지각하는 방식인 인상 은 살얼음판을 걷듯 조마조마한 마음으로 최종 면접에 임하는 취업준비 생에게 권해볼만 하다. 아주 새로운 얘기는 아니지만 심리학적인 측면에서의 첫인상의 중요성이라던가 인상형성의 단서들, 인상의 정확성, 인상의 통합과 초두효과, 후광효과와 그 반대의 마이너스 효과에 이르기 까지 무심결에 지나쳐버리기 쉬운 요소들을 다시 한번 되짚어 볼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두 번째로는 심심풀이처럼 가볍게 접근할 수 있는 착시 를 들 수 있겠다. 대상의 물리적 조건이 동일하다면 누구나 그리고 언제나 경험하게 되는 지각 현상인 착시현상을 소개하는 부분에서는 같은 길이도 달라보이는 밀러의 라이어 착시현상이나 개인의 경험에 따라 술잔으로 또는 얼굴로 보여지는 경험적인 착시현상 들을 엿볼 수 있기도 하다. 열길 물속보다 깊다고는 하나 그 깊은 속을 정말로 알 수 만 있다면 언제든지 풍덩 하고 빠져들고 싶어하는 사람이 있기에 유쾌한 심리학 은 오늘도 당신의 손길을 기다리고 있는지 모른다. |
| 평소에 심리학에 대한 관심이 있었지만 무엇으로 먼저 다가갈지 고민이 되었습니다. 그러다 생각해낸것이 심리학 관련 도서였습니다. 심리학에 대해서 알려줄. 더 가깝게 만 들어줄수 있는 것이라면 책이 가장 나을것 같았어요. 그래서 심리학에 대한 책을 찾고 있던 중 이 책을 발견했습니다. 모두들 상품평을 좋게 써주셨기 때문에 더더욱 끌리는 책이었습니다. 책을 받고 나서는 기분이 좋지 않았습니다. 책에 한줄로 쭉~ 뭐가 묻어 있더군요. 배송 전에 닦아내려고 생각했으면 그럴수도 있으셨을텐데. 이곳에서 받는 책들 몇몇이 이런 경우가 있는데 정말 성의없는것 같아 기분 나빴지만 그래도 ''책이 중요한 거지''라고 생각하며 기쁘게 책을 펴 보았습니다. 그런데.. 이건 생각보다 너무하더군요. 어쩐지 한권의 책에 너무 많은 내용이 들어있는것 같다 싶긴 했는데 하나하나의 내용이 이렇게 적을줄은 몰랐습니다.; 하나의 내용이 거의 한페이지 혹은 한페이지 반정도의 분량이네요; 거의 별말이 없는 셈입니다. 제가 리뷰를 보고 너무 기대를 했나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이렇게 리뷰들이 좋을 만한 책은 아닌것 같습니다.; |
| 대학 1학년 때였을겁니다. 한참 미팅에 맛을 들여갈 때도 심리학을 전공하는 여학생들과의 미팅은 왠지 모르게 찜찜했습니다. 제 머릿 속을 통째로 열어 놓고 만나는 자리같은 느낌이 들었었지요. 다음 학기에 심리학 개론을 청강했던 이유도 알고 보면 "적을 알아야 이긴다"라는 아주 단순하고 현실적인 이유였을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마음의 그 은밀한 기대를 여지없이 깨 버린 지루했던 강의에 대한 실망감이란... 그 이후 저는 "심리, 심리학" 등과 같은 책들과는 사실 담을 쌓고 살았습니다. 광고 대행사에 와서 소비자 심리라는 피하지 못할 화두 때문에 다시 심리에 관한 이야기를 듣게 되었지만 제게 심리학은 결코 "유쾌"하지 못한 기억으로만 남아 있었지요. 이런 제게 다시 던져진 책이 "유쾌한 심리학"이라니... "심리학은 인간을 이해하기 위한 학문이다"라는 말에는 동의합니다만 그 이해의 내용에 대해서는 사실 선뜻 맘이 내키지 않는 구석이 있네요. 인간의 사고와 행동 현상을 설명하는 과정에서 나와 내주변 사람들의 행동과 생각을 보다 객관적으로 이해하게 되는 좋은 점을 모르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우리의 삶이 이리 산뜻하게만 설명될 수 있는 것이라면 과연 사람 사는 재미를 찾을 수 있는 것일까요? 예를 들어, 내 마음을 온통 뒤 흔들어 버린 저 여인과의 사랑이 내가 믿듯 어떤 운명도, 기적도 아니라 그 여인의 다소 참한 얼굴(매력도)과 우리집 근처에 사는 것에 따른 꽤 잦은 만남(접촉도), 그리고 몇 가지 공통적인 관심사(유사성)에 의한 "확률적" 결과일 뿐이라면 우리 삶은 정말 팍팍하고 메마르기 이를 데 없는 것이 되어 버리지 않을까요. 더욱이 위와 같은 설명의 이면에는 모든 과학이 추구하는 "법칙"의 발견과 그것을 통한 예측의 의도가 숨겨져 있는 듯하여 은근히 불쾌감이 들기도 합니다. 때로는 설명할 수 없는, 그리고 설명하지 않는 것이 우리 삶에 신비로움을 간직할 수 있게 하고, 그래서 살아가는 것이 즐거울 수도 있다는 생각이 자꾸 듭니다. 이것이 아직도 어렵사리 남아 있는 젊음의 낭만탓인지 아니면 이제는 조금 산다는 것을 알게 되는 나이가 되면서 얻어진 겸손한 지혜 덕분인지는 확실치 않습니다만, 제게는 냉철한 사회과학적인 인간 이해보다는 조금은 따듯한 인문학적 인간 경험이 더욱 땡깁니다. 좋은 책에 대해서 좋지 않은 이야기로만 일관한 듯 하네요. 분명 이 책에는 유쾌한 구석이 많습니다. 특히, "스트레스를 푸는 방법"등 군데 군데 나오는 사례와 친절한 설명들과 유쾌하면서도 가볍지 않은 문체, 그리고 제가 청강할 때 머리 흔들고 나온 그 따분함과 지루함을 덜어냈으면서 개론서가 지니는 폭넓음을 유지하고 있는 것은 정말 좋은 미덕일 듯합니다. |
| 인간을 이해하기 위한 학문이라 불리는 심리학에 관한 책들은 다소 어려운 전문용어에 딱딱한 이야기로 느껴지는게 보통이다. 나 역시 이런 이유로 그동안 이런 부류의 책을 등한시해왔던 것도 사실이다.그러나 이 책은 제목 그대로 유쾌하고 명쾌하게 한걸음 친숙하게 우리에게 접근하고자 한다. 읽는 내내 조금도 지루하거나 따분함은 느낄 수 없었고 어렵지 않게 그 자리에서 이 책 한권을 끝까지 읽을 수 있었다. 사람의 첫인상과 고정관념,호감과 애정,기억과 망각,스트레스와 행동,환경에 이르기까지의 우리가 느끼고 경험하는 그것들을 사람의 심리와 실제 사례들을 접목시켜 쉽고 재미나게 풀어나가고 있다. 이런 유쾌한 사례들이 없었다면 이 책에 대한 그만큼의 매력 또한 느끼지 못했을 터이다. 내용에 맞게 등장하는 이솝우화나 우리나라는 물론이거니와 외국에서 일어났던 사례들,,그리고 중간중간 사각테두리 안에 쓰인 연구결과나 관련이론도 고개를 끄덕이며 볼 수 있었고 다소 낯설게 느껴지는 전문용어들은 이해하기 쉽도록 하단에 풀이하여 써내려가 정말 내가 유일하게 재미를 느끼고 읽은 첫 심리학 책이 아닌가 싶다. 나의 심리상태를 그리고 다른이들의 심리상태를,,,상황과 나와 상대방의 관계에 따라 그 감정을 파악하고 받아들이는게 쉬운 것 같으면서도 얼마나 어려운가를 우리는 말하지 않아도 알 것이다. 때론 나 자신조차도 느껴지는 감정에 대해서 알지 못하고 갈팡질팡할때도 있는데 하물며 다른 이들의 마음을 읽는다는 것은 참으로 어려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이 심리라는 것은 항상 우리의 곁에서 따라다닌다. 나 혼자가 되었든 타인과 만나든 어떠한 상황이 발생하였든간에 이 울타리 안에서 끝임없이 자리잡고 있다. 저자는 이를 우리에게 유쾌한 해석으로 전달하고자 한다. "다른 사람의 마음과 행동, 더 나아가서는 자신의 마음과 행동까지 이해할 수 있는 눈을 키우고, 그래서 상대방을 이해하고 또 더 나아가 궁극적으로 여러분 자신도 이해를 받을 수 있다면,,,,,,,," 저자의 말처럼 나에게 또 이 책을 읽은 모든 독자들에게 이러한 안목과 타인을 바라보는 마음에서 나오는 작은 배려를 심어줄 기회를 제공해 준 책이 아닌가 싶다. |
| 내가 즐겨 부르는 어느 노래의 가사처럼 "너의 마음 속으로 들어가 볼 수만 있다면" 세상의 수많은 오해도,그리고 다툼도 사라질 것이고, 또한 물건을 파는 세일즈맨은 더 많은 물건을 팔 수 있을 것이며, 또한 세일즈 맨의 그러한 마음을 읽고 소비자는 더욱 경제적인 소비를 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상대의 마음을 너무 빤히아는 것은 또 다른 무서움일 수도 있을 거같다. 특히, 날 미워하는, 심하게는 증오하는, 죽이려 하는 마음을 모두 다 빤히 안다면, 어찌 속 편히 이부자리에 들 수 있을까. 어쨌든 상대의 마음을 조금이라도 아는 것은, 그래서 상대를 이해하는 것은 우리의 많은 활동에서꼭 필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여자를 꼬시기 위해서도, 그렇고 앞에서 얘기한 것과 같이 직업상의 이유로, 또한 부모로서 아이를 올바로 키우기 위해서라도, 기본적인 심리학에 대한 지식은 꼭 갖추어야 하리라고 생각한다. 저자의 책은 여러 심리학의 분야를 체계적이면서도, 쉽고, 또한 적당한 학문적 깊이를 가지고 얘기하고 있어 매우 흥미롭다. 전에 읽은 두권의 심리학 책에서는 알 기 힘들었던, 그래서 지금은 잘 기억 조차 나지 않는 심리학의 여러 부분에 대해 재미와 지식을 동시에가질 수 있도록 잘 말하고, 설명하고 있다. 무엇보다 심리학에서 중요한 것은 "행동의 동기"라는 부분이다. 이것을 중심으로 동기의형성에 관련되는 타인에 대한 인상과 호감, 학습, 기억, 욕구, 정서,스트레스, 환경에 대한 감각과 지각, 그리고 심리분석과 우리의 사회 생활과 관련된 사회 행동 및 군중 행동 등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또한 이 책을 통해 심리학의 기본적 지식 뿐 아니라, 나 스스로는 어떤 인간인지를 돌이켜 볼 수 있었고, 또한 과거의 많은 일들을 심리학에 맞추어 돌이켜 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 그리고 보다 훌륭한 인간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절제할 줄 아는 사람, 그리고 상대를 이해하는 넓은 德을 가진 사람이 되어야 함도 느낄 수 있었다. 지금 누군가의 마음 속이 궁금하다면한 번 쯤 깊게 讀習할 책이라 말하고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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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학은 언제나 흥미로운 학문이다. 인간 개인과 집단의 사고와 행동 양태의 근거를 파악하고자 할 때, 우리는 언제나 심리학의 분석과 조언을 따른다. 눈에 보이지 않는 인간 내면을 연구 대상으로 한다는 점에서 내가 전공한 ‘윤리학’과 닮은 듯하지만, 실험과 통계 등 과학적 탐구 방법을 적극 차용하기 때문에 순수 인문학으로 보기 어려우며, 다양한 영역에 응용된다는 점에서 많은 이들이 심리학에 매력을 느낀다. 이미 기존에 교양서 수준의 여러 심리학 도서를 읽었지만 ‘인간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고자 이 책을 선택하여 정독하였다.
저자는 비전공자들도 이해하기 쉽도록 어려운 전문 용어 사용을 지양하고 일상생활에서 누구나 경험할 수 있는 사례와 실제 사건들, 그와 연관된 연구 결과들을 소개함으로써 독자들이 심리학을 유쾌하게 받아들일 수 있게 배려하였다. 다루는 소재도 인상, 귀인과 태도, 호감과 애정, 기억, 망각, 동기, 정서, 스트레스, 감각과 지각, 사회행동, 군중행동, 환경 등 누구나 흥미를 가지는 내용을 다양하게 다뤘고, 관련 이론들도 삽입하여 전문성도 놓치지 않았다. 저자는 이런 노력에도 불구하고 중요한 다른 내용을 수록하지 못하여 독자로 하여금 심리학이 가벼운 학문이라는 인상을 심어주거나, 인간 행동 분석의 틀이 선입견으로 작용하여 인간을 단순화시켜 버리지 않을까 하는 걱정을 머리말에서 밝히고 있지만, 이 책의 분량과 내용을 감안하면 개론서로서는 충분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하며, (저자가 의도한) 자신과 타인의 마음과 행동을 이해하여 서로가 서로에 대해 ‘유쾌’해지는 지적 성장을 가져왔기에 오히려 독자로서 고맙다는 인사를 드리고 싶다.
이 책을 읽고 나서 심리학을 사실판단의 영역에 한정시켜 버린 기존의 내 편견을 교정할 수 있었다. 심리학의 분석과 연구 결과는 인간 개인과 집단에게 더 나은 방향을 제시하며, (광고 등 자본주의적 속성에 이용당하기도 하지만) 반성 없는 집단행동을 통제하는 강력한 이론적 근거가 되기도 한다. 바라건대 심리학과 윤리학이 – 학문적으로 갈등하는 요소들이 있지만 – 상호 협력하여 보다 바람직한 사회를 만들어 가는 초석이 되었으면 한다. 그 아이디어가 될 수 있는 본문 일부를 소개함으로써 서평을 마친다.
“그러므로 ‘나 혼자쯤이야’라는 탐욕스런 생각이 결과적으로는 사회적 재난을 초래하기도 한다. ‘나 혼자쯤’의 새치기가 줄을 엉망으로 만들고, ‘나 혼자쯤’의 꽁초 버리기가 길을 더럽힌다. ‘나 혼자쯤’ 앞차 꼬리를 문 교차로 진입으로 다른 급한 차들이 가질 못한다. ‘나 혼자쯤 안 찍어도 그 사람이 당선되겠지’라고 생각하고 투표소에 가지 않으면 엉뚱한 사람이 당선된다. 따라서 ‘나’가 급할 때 또 다른 누군가의 ‘나 혼자쯤’으로 ‘나’는 큰 피해를 볼 수도 있다. 결국 ‘나 혼자쯤’의 미래의 최대피해자는 바로 ‘나 혼자’다.” - 「군중행동」 중에서 발췌 |
| 인간의 심리에 대해선 누구나 한번쯤 관심을 가지고 있을 법한 주제이다.하지만 시중에 나와있는 전문적인 수준의 개론서는 그 내용이 너무 무겁고 방대하며..에세이 수준의 심리학 관련 서적은 그내용이 너무 가볍거나 지극히 주관적인 느낌이라는 점을 지울 수가 없었다.이 책은 바로 그런 양자 택일의 어려움에 있는 사람에 가장 적당한 책이 아닐까 싶다..심리학에 대한 알찬 내용을 거의 모두 담고 있는 동시에 지루하거나 딱딱하지 않고 나름대로 재미있게 서술하려는 저자의 노력이 돋보였기 때문이다..인간의 심리에 대해서 평소에 흥미나 관심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라면 한번쯤 가볍고 유쾌한 마음으로 읽을 수 있는 적당한 책이 아닌가 생각해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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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경이 그리운 내 마음속의 산책 그 거리에 서면 바다 너머의 바람이 일제히 켜진다. 벚꽃잎이 흩날리던 봄날, 그 거리와 바다를 걸으며 다가올 미래를 꿈꾸어 보기도 한다. 오래도록 이곳에서 그대들과 함께 또 함께하고 싶다고, 낮선 곳에서 만난 이국의 소녀을 만나 술 한잔 기울이고 싶고, 동료들과 소풍가고 싶고, 여행하고 싶다고... 여전히 바람부는 그곳의 그 거리에서는 우리들에 향기가 언제까지 피어날지 모르지만 그래도 밤하늘의 별은 우리를 추억해 준다. 내 청춘이 서 있었던 이곳의 어두워 가는 저녁거리가, 낯선 여행지들이, 쓸쓸했던 사랑들이 뇌리를 스치며 지나간다. 그 시절 우리들은 寂寞으로 무성해 진 가슴 한 켠 空地 깊숙이 의문부호 몇 개를 구겨넣고 바람의 철망을 찢으며 걸어 다녔다. 불빛 가득찬 황량한 都市에서 우리의 청춘은 한결같이 주린 얼굴로 서로 만나는 世上이였지만, 이제 지나고 보니 그 시절은 한때는 아픔이요 시련이었으되 이젠 다만 그리움일 뿐이다. 그 별의 언덕길에서는 아들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술자리를 먼저 일어설 줄 아는 아버지가 되고 싶고, 어린이를 위한 사진전에서 누구나 탐내는 사진이 아닌 그런 사진을 사고 싶고, 유년의 기억을 더듬는 풍경을 그린 그림을 사고 싶다. 이런 일들이 가슴에 쌓이면 길을 떠난다. 그리고 하늘의 별에게 편지를 쓴다. ‘지상의 사랑이 지겨울 때’......지구위에 혼자 있는 것 같다고. 그러면 누군가가 ‘한 남자의 소박하고 듬직한 직장 동료를 찾고, 선후배를 찾고, 고향의 친구를 찾아서 가장의 아름다운 일상으로 살아 보렴’ 하고 말해주면 좋으련만....... 봄이 가고 있다. 하얀 꽃잎이 가슴에 내리면 누군가는 지나온 일들이 가슴에 사무쳐 눈물을 쏟기도 할 것이다. 봄 뒤를 기다리며 삶에서 희미해져가는 그리운 얼굴을 기억할 것이다. 그러나 누군가는 봄이 있는지도 모르고 삶을 지나갈 것이다. 그 누군가에게 삶이 어지럽다면 주말의 나에 포토에세이를 아주 가벼운 깃털같은 마음으로 선물하고 싶다. 영화 지중해에서 주인공 여자는 석양을 보며 “사랑하는 이의 가슴에 안기고 싶다”고 말한다. 그대는 그런 가슴을 가지셨나요? 새벽의 해무는 잠자는 몽돌의 부드러운 살결을 헤집고 생명을 불어넣는다. 동해 남부선의 열차는 낮선 여인의 손등으로 당신을 초대할지 모른다. 준비해 놓으시기 바란다고 속삭인다. 나는 또 그 사람의 순수를 사랑하고 싶다. 아름다움은 작은 것에서 시작 된다고 하지. 경주는 참 멋진 곳이다. 벚꽃이 피는 시절에 이곳을 방문하여 풍족한 행복을 느낀다. 1200억짜리 모네의 수련보다 경주의 봄은 더 아름답다. 난 차마 저 꽃빛, 물빛을 다 담을 수 없었고,.... 그것은 아름다움에 대한 모독이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떨어지는 것은 꽃잎 뿐이어야 한다. 복사꽃이 있다하여 동해로 발길을 돌린다. 삼국지의 관우, 장비, 유비는 이곳을 알까? 무수히 핀 민들레는 유년의 기억을 장식하게 한다. 홀씨가 되면 다시 찾아가 봐야겠다. 홀로 된다는 것은 화려한 외출이겠지만 외로움도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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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생각없이 그냥 심리학에 대해 알고싶다는 생각으로 읽게된 '유쾌한심리학'... 그냥 사람 속 생각 알아내는게 심리학이라고 단순하게 생각 했었는데..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여러가지 심리학 용어..지나고 나니까 잘 기억도 안나고 뭐 읽었는지도 막상 기억할려니까 깜깜하다. 하지만 한가지 확실히 느끼고 배운것... 너와 나의 차이를 인정하고 이해하자~! 차이만 서로 인정하고 존중해 준다면 세상은 참 즐거울텐데. 너는 틀린것이아니고 너와나는 다른것일뿐이다. 서로 티격태격 하느것은 서로가 차이를 인정하지 못하고 자기생각과 주관에만 의지하기 때문이라는것... 남에게 대한 배려심을 늘리기 위해서라도 심리학... 더 깊게 공부좀 해봐야겠다. 자존심이 우물만한 사람은 작은 돌덩이 만한 충격에도 심하게 요동치지만 바다만큼 넓은 사람은 흔들림이 없다. 사소한 것에 자존심을 걸고 화내는 사람은 그만큼 아량이 작다는 것이다. 큰 아량을 같는 사람이 됮자~! 배포있게 살자 ...남에대해 관심을 갖고 남을 이해하도록 노력하자 심리학... 어렵지만 참 재미있는 학문인것 같다. 이책에서 본 기초적인 지식을 기반으로 좀더 심리학에 대해 알아 나가야 겠다.
2008년 내무실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