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선, 이 책의 제목은 '명탐정 코난, 코난의 도전장' 이다. 이 책을 주문하면 똑같은 표지에 빨간책과 파란책 두 권이 오는데, 빨간책은 사건편 파란책은 해설편이다. 코난 만화책에 실렸던 7개의 사건을 한 권의 책으로 묶어 재편집하여 출간한 것이다. 말 그대로 여기저기에 따로 실려있던 7개의 사건을 만화책 에서 그대로 복사해다가 1권으로 묶어 놓은 듯이 되어 있다(종이 질도 중하급정도니까). 해설편도 만화책의 사건 해결되는 부분을 모아 한 권으로 만들었다. 사건편에서 한 사건의 만화책 부분의 지면이 다 끝나면 그 뒤에 코난이 주목한 점! 이라고 해서 힌트라고 할까 하는 것들이 나오고, 해결편에서는 만화책에서 해결하는 부분이 다 끝나고 뒤에 자세하게 설명이 3~4페이지 정도 적혀있다. 처음 이 책을 보고서는 우려먹기라고 생각했다. 확실히 만화책에서 그대로 따와서 다시 편집하여 책을 낸 거니까. 거기에 '코난의 도전장'이라고 제목을 붙인 것 뿐이니까. 게다가 만화책을 한번 본 사람이라면 이 '코난의 도전장'이라고 하여 추리를 해볼 수 있게 한 의도가 전혀 없어진다. 책의 의도를 살릴려면 좀 더 새로운 사건을 냈어야 하지 않을까. 또는 변형이라도 했거나. 그래도 역시 이 책의 장점을 꼽으라고 한다면, 책의 굵기에 비해(총 571페이지이다) 확실히 싸다라는 것과, 소장용으로 코난 만화책을 사서 한장한장 살짝 넘겨 볼때에 비해 좀 더 부담없이 들춰볼 수 있다는 것, 그리고 코난 책을 한 권 더 소장했다 정도일까(웃음). 아, 정말로 코난 만화책을 아직 안 본 사람이라면 책의 의도 그대로 코난의 추리를 따라가보는 것도 즐거울 것이다. 모두 일본어여서 문제이지만 말이다 -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