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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소리, 우리음악이라면 제일 먼저 생각나는 것은 기뻐서 노래를 부르고, 슬퍼서 노래를 부르는 할머니 할아버지의 모습들이다. 어린 시절 무슨날만 되면 괭과리와 장구등을 둘러 맨 동네 아저씨들의 흥에 맞추어 춤을 추며 동네 잔치를 하기도 했는데, 요즘은 정말 보기 드믄 일이 되어 버렸다. 이렇듯 우리 소리, 음악은 우리의 삶 가장 기본이 되며 역사와 민족의 모습의 일부이다.
평소 대중음악에는 관심이 많았지만, 우리소리, 우리음악에는 그다지 관심이 없었다. 학창시절 교과서에 나오는 음악정도가 아는 내용의 전부였는데, 책을 읽으면서 그동안 관심이 없었던 우리음악이 얼마나 우리의 삶 깊은 곳에서 부터 출발했는지를 알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 책속에 들어있는 음악 CD속에는 우리 나라 시대별 음악의 역사를 알 수 있다. 굿, 거문고 독주, 대금, 궁중음악, 시조와 민요, 판소리와 사물놀이등
12개의 음악이 선곡되어 있어 한권의 책이 집약된 듯한 느낌을 받는다.
![]() 고대에도 음악이 있었을까. 정답은 그렇다고 한다. 사냥을 하고 이러저리 옮겨 다니는 유목생활을 하면서도 하늘에 기원을 하고, 안전을 기원했는데, 그것이 바로 굿이다. 굿을 하면서 춤과 노래를 하고 마을 축제를 하고 사람들의 단합을 꾀했을테다. 우리나라 최초의 악기로 발견된 것은 새의 다리로 만든 것으로 기원전 2000년쯤에 발견되었다고 한다.
![]() 옛 음악의 변천사는 벽화와 유물에서 발견될 수 있는데, 또한 삼국유사와 삼국사기에서도 음악속의 역사를 알 수 있다고 한다. 왕산악이 만들었다고 알고 있는 거문고가 고구려 대표 악기이다. 거문고와 관련되 재미있는 이야기는 삼국사기에 실려있는데, 왜 거문고가 또 다른이름인 현금으로 불리는 지 알 수 있다. 일본에 음악을 전해 준 백제, 향가의 대표나라 신라, 구지가의 나라 가야 그리고 가야금등의 음악과 관련된 역사를 알게 된다.
![]() 불교와도 음악은 뗄 수가 없다. 통일 신라 신문왕은 대나무를 베어 악기를 만들었고 그것이 만파식적, 요즘의 대금이라고 한다. 그 밖에도 다양한 악기가 사용되기도 했지만, 불교가 가장 번성된 나라였기에 범패(불교 음악 중 노래)가 인도로 부터 전래되었다고 한다. 원효스님이 만든 독창적인 불교노래 무애가로 불교의 가르침을 알리기도 했다고 한다.
![]() 고려시대는 새로운 향악인 고려가요가 대표적인 예이다. 교과서에 많이 나왔던 가시리와 청산별곡등의 고려 후기 가요의 대표적이다. 궁중음악의 본격적으로 발달된 시기라고한다.
![]() 오랜 역사만큼 조선시대에서는 음악과 문화의 발달이 최고조에 이른다. 고려시대 아악을 새롭게 정리했고, 세종대왕은 정간보라는 악보를 만들었고 덕분에 옛 음악이 지금에 전해지는 것이라고 한다. ㄱ자 모양을 한 편경, 합주곡의 형태인 대취타, 최초의 음악책 악학궤범 또한 조선시대 음악 역사의 중요한 일부이다. 조선후기에 들어오면서 궁중음악은 쇠퇴하고 새로운 음악형태인 풍류, 가곡, 시조, 산조 지금도 많은 노래가 내려오고 있는 민요등이 생겼고 중요한 음악의 역사로 기록된다.
또한 판소리라는 민족예술이 새롭게 생겨났고, 다양한 몸짓과 말소리, 음악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아왔으나 일제 강점기에 접어들면서 우리 음악이 조금 쇠퇴하고 서양음악이 차츰 대중들에게 사랑을 받기 시작했다고 한다.
책 한권으로 어려워했던 한국 음악사의 모든 것을 알게 된 것 같다. 전혀 몰랐던 고대음악 그리고 음악과 연계된 많은 역사속의 이야기들이 지루하게만 느껴졌던 음악을 새로운 즐거움으로 만들??심에서 출발했고, 지금까지 전해 내려오는 음악도 있지만 사라진 우리 음악 또한 우리가 지나온 삶의 일부임을 새삼깨닫는다.
[ 독후 활동]
아직은 일곱살인 아이에게 음악의 역사는 조금 어렵지 않을까 해서 악기 사전을 만들어 보기로 했다.
1. 사용을 한 지난 탁상달력으로 미니북형태의 사전을 만들기위해 달력 받침부분을 자르고,
2. 악기 사전의 내지양식을 붙이고,(간단하게 악기이름, 사진, 특징만 기록)
3. 인터넷에서 검색된 악기 사진을 붙인다.
![]() 오리고 붙이는 걸 좋아하는 아이기에 오리고 붙이는 것은 직접하게 하고,
내지를 붙이는 것만 본인이 함.
4. 악기의 특징은 검색으로 직접기록하도록 함.
가장 간단한 특징이지만, 직접 기록함으로 악기의 이름과 사진, 특징과의 매치가 되리라 생각함.
![]() 간단한 독후활동이지만 한권의 또 다른 미니북의 탄생, 책을 읽는 즐거움도 컸지만 아이들과 함께 한
독후 활동 역시 유익한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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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에는 지루하고 고루하게만 느껴졌던 우리 것들이 점점 좋아지고 관심이 간다. 나이를 먹어간다는 뜻인지는 모르겠으나 우리 것에 점점 끌린다. 그렇다고 우리 것을 많이 아느냐면 꼭 그렇지는 않다. 특히 그 중에서도 음악 분야는 도통 모르겠다. 국악에 관련된 것도 그렇고 판소리나 민요도 잘 모른다. 그나마 간혹 우연한 기회에 듣는 나발이나 태평소, 해금 소리가 좋다고 느낄 뿐이다. 그래서 마음 먹고 우리 음악과 악기에 대해 알아보려고 책을 보았지만 돌아서면 여전히 헷갈린다. 기계적으로 외우려고 해서 그런가 보다. 그리고 소리를 모르는 상태에서 악기 모양만 보고 이름을 외우려니 그럴 수밖에.
그런데 이 책에는 음악 CD가 들어있다. 악기 소리 하나하나를 들려주는 것은 아니지만 처음에 CD를 보는 순간 이거다 싶었다. 외국의 관현악에 쓰이는 악기는 대충 알면서 우리의 대취타에 쓰이는 악기는 전혀 모르다니. 어쨌든 이 책은 우리의 음악을 시대별로 이야기해준다. 대개 악기 중심의 책을 보았던 것에 비해 독특한 구성이라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악기나 인물에 대한 것은 내용에서 잘 이야기해 주고 있어서 우리 음악의 발전과정이 그려지는 듯하다. 여러 가지 상식도 알 수 있고.
서양의 것을 만나기가 훨씬 쉬운 요즘 아이들이 우리 소리를 접하기는 정말 쉽지 않다. 그나마 요즘은 국악원이 생겨서 다양한 공연을 한다지만 직접 찾아가야 하기 때문에 한계가 있다. 그런 때 의식적으로라도 이런 책을 읽고 음악을 들어서 생소함은 벗어나야 하지 않을까.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의 기획의도를 높이 평가하고 싶다.
예전에 북을 만든 적이 있다. 아주 작은 크기의 북이지만 진짜 가죽을 이용한 북이다. 그래서인지 확실히 소리가 맑다. 게다가 재료를 준비해 주신 분이 북 만드는 장인이었다. 북은 '만든다'고 하지 않고 '메운다'고 한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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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구는 기본 틀이 있고 거기에 동그란 판을 붙이는 것이다. 연호에게는 이것도 장난감이다.
![]() 판을 대고 줄을 끼우면 장구는 완성된다. 줄 사이에 있는 가죽의 위치를 옮기면 소리가 달라진다. 아이들은 알고 있던데 난 처음 알았다.
그 장구와 북이 바로 이것들이다. 북테두리에 박은 못(모양이 독특한 예쁜 못이다.)을 어찌나 촘촘하게 박았던지 나중에는 모자랐단다. 과연 처음 북 메울 때의 모습에서 이런 모습이 연상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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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음악사를 듣고 보고, 반갑다~]
요즘 아이들은 악기 하나씩은 전부 배우는 추세이다. 가장 많이 배우는 악기는 피아노, 다음은 바이올린 정도일까? 주변을 둘러봐도 피아노 학원은 많지만 우리 악기를 가르치는 곳은 그리 많지 않다. 나 역시 학창시절 단소를 잠깐 배웠던 것과 장구를 조금 배웠던 것이 우리 악기에 대한 경험의 전부이다. 이렇게 배울 기회도 적은 것은 말할 나위도 없고 들을 기회 역시 서양음악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은 것 또한 사실이다. 익숙하지 않은 탓에 아이들은 우리 음악을 들으면 지루하다거나 무섭다는 이야기를 하기도 한다. 그래서인지 요즘에는 대중에게 다가가려는 움직임으로 퓨전국악이 많이 등장하기도 한다.
퓨전 음악을 대하면서 국악과 양악이 접목된 세련됨도 느끼지만 한편으로는 전통적인 우리 음악이 점점 설 곳을 잃어버린다는 아쉬움도 함께 한다. 접하기 쉽고 편한 것을 떠나서 전통적인 것에 아무것도 가미하지 않은 그대로의 상태로 만나는 것도 분명 필요하고 중요한 일이기 때문이다.
전문화부장관보다는 혹독하게 소리를 훈련시키던 '서편제'의 유봉으로 더 기억되는 배우 김명곤이 글을 쓴 이 책은 우리 음악사를 한눈에 살필 수 있는 책이다. 음악사라고 하면 딱딱하고 힘들게 느껴지지만 대상이 초등생이기 때문에 삽화를 많이 넣고 어려운 말대신 풀어쓰는 이야기 형식을 취하고 있다.
고대 우리 음악을 말할 때, 노래와 춤이 있는 축제 같은 '굿'으로 표현한 것이 인상적이다. 굿을 통해서 소원을 빌고 함께 즐기는 축제가 바로 고대 우리 음악의 기원인 셈이다. 시대별로 악기는 물론 중심이 되었던 음악이나 국어 책에서도 배웠던 모죽지랑가, 찬기파랑가 등 당야한 노래가 등장해서 반갑기만 하다. 시대를 흘러 일제강점기 때를 거쳐 현재까지 전해내려오는 우리 음악의 이야기를 들으면 단순한 음악 이야기가 아니라 우리 민족의 삶과 정신에 대한 이야기임을 알 수 있다.
책과 함께 부록으로 들어있는 시디에 대한 설명과 목차는 책에도 소개되어 있다. 아이들과 내내 음악을 틀어놓고 듣다가 트랙이 몇번의 무슨 노래인지 살피면서 좀더 익숙해 질 수 있는 시간도 함께 가질 수 있다. 기회가 되면 다음 번에는 국립국악원 같은 곳에서 하는 우리음악연주회에 아이들과 한번 가 봐야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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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민족은 예로부터 가무악을 남달리 즐겼었다. 그 문화가 요즘 가끔은 왜곡된 형태로 나타나기도 하지만 멋을 알고 흥을 알던 멋진 민족성이었다. 하지만 오랜시간 서양문화에 가려지며 우리의것을 참 많이도 잊고있었다. 요 근래 우리다운것 원래 우리의것 이었던것이 가장 소중함을 깨달으며 우리의것을 찾기위한 많은 노력들이 펼쳐지며 많은 공감대가 형성되긴 하였지만 아직도 여전하게 많이 낯설게 느껴진다.
작정하고 덤빈것은 아니었지만 어찌하다보니 어린시절부터 우리 음악에 많이 노출되었던 아이들은 또래에 비해 우리음악과 친숙한편이다. 장기자랑을 할때면 가요보다는 국악동요를 부르고 한때나마 장래희망이 해금연주자일때도 있었으니까.... 하지만 그렇게 배우고 싶었던 해금을 접할기회를 찾지못했고, 피아노와 바이올린을 시작하면서 아이는 내가 언제 국악을 좋아했었냐 싶을정도로 서양음악에 묻혀버렷다.
이것이 현실이라고 하기엔 웬지 스스로에게 씁쓸해진다. 그렇게 아이들의 내면에서 잊혀지는듯해 안타까웠던 우리음악을 이 책속에서 만날수있었다. 이책의 작가가 국립극장장으로 재직중이실때 공연장 멀치에서 뵈었던 만남도 인연이라고 더 특별한 느낌이기도했다.
먼옛날 노래와 춤이 시작되었던 굿판의 고대 우리음악부터 삼국과 가야 통일신라 조선으로 이어지는 시간속에 우리 음악의 변천사를 훓어보고 질주하던 음악의 맥을 끊었던 일제강점기 그리고 우리의 민족정신을 되살려 주었던 음악에 이어 요즘 퓨전이 가미되며 대중속으로 들어온 우리의 음악의 길을 만났다.
음악이라는 예술장르를 통해 당시의 생활과 풍습을 다시금 접하며 우리 음악사의 뿌리를 찾아보게된 시간 고구려는 거문고라는 걸출한 악기가 있었고 백제는 우리 문화의 우수성을 일본에 전해준 나라답게 음악또한 많은 전파를 하고있었다. 그리고 신라는 향가가, 지금은 잊혀진 나라가 되어버려 안타까운 가야에서는 찬란한 음악의 흔적을 찾게된다.
이어 고려는 불교국가답게 팔관회를 비롯한 종교음악이 번성했음을 조선시대에 접어들어서는 세종대왕의 음악정책으로 체계적인 기반이 다져졌음을 알게된다. 우리의 훌륭한 문화유산이 되어버린 종묘제례악 또한 이당시에 완성되었고 그이후로도궁중음악은 물론이요 판소리로 대표되는 서민음악까지 우리의 음악적 감흥은 꾸준히 발전하고 있었다.
그리고 암울했던 일제강점기를 거치며 많이 왜곡된 우리의 음악이 요즘 다시금 제 위치로 찾아가고있었다. 이렇듯 아이들 눈높이에 맞춰진 이야기속에서 우리민족성을 그대로 반영하고있는 음악의 역사를 재미있게 만날수있었다. 그 이야기를 읽다보니 예전에 고전문학속에서 접했던 아름다운 향가와 고려가요등을 만날수도있었다. 이 책을 통해 아이들은 우리음악은 물론이요 고전문학을 알아가는데도 큰 도움이 될듯하다
우리 음악을 좋아한다 생각하기에 몹시도 보고싶었고 긍금했던책 이 책을 통해 아이들은 우리음악을 시대별로 정리하며 공부를 하게되었다. 이건 둘째 다은이가 만든 책
이건 첫째 다예가 정리한 우리음악이다.
참으로 훌륭한 만큼 우리 음악중에는 세계무형유산으로 등재된것도 있었다 그것을 정리해보았다.
다음은 시대별 음악정리 이렇게 정리를 해보며 우리음악의 우수성을 다시금 실감할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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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소리, 우리 음악이라고 하면 으레 할아버지나 할머니가 즐겨듣는 음악이라고 잘못 생각할 수도 있다. 그러나 요즘 우리의 것에 많은 관심을 가지게 되면서 그의 가치를 인정하고 계승하려는 노력들이 있다. 이는 아주 긍정적인 변화가 아닐 수 없다. 솔직히 고백하자면 나조차도 잘 아는 우리의 소리나 음악이 없 다. 부끄러운 일이다. 그러니 이 책을 통해 조금이라도 알아두자는 속마음이 있었다. 이 책에서는 우리의 악기의 유래와 쓰임뿐만 아니라 그 악기가 생긴 때부터, 음악이 시작되는 때부터 알려주고 있다.
(위 사진은 책의 표지의 일부와 내지에 있는 시디의 이미지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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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책의 저자가 김명곤님임을 알고 읽어 보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 김명곤님하면 바로 서편제 영화가 떠오른다. 물론 문화부장관까지 지내신 분이긴 하지만 내게는 서편제 영화가 더 기억에 남는다.
서편제 영화이후로, 가끔 그 분의 모습을 뵈면 무슨 이유에서인지 참으로 반가운 마음이 많이 들었다.
아이들을 위해서 우리소리에 대한 책을 내셨다니, 한편으로 고맙고 감사한 마음이 들었다.
우리 것에 대한 소중함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을테지... 요즈음 이런 류의 책들이 많이 나오는데, 그 중에서도 더 믿음이 가는 책이다.
이책을 읽으면서, 사물놀이 이야기 책이 함께 떠올랐다. 물론 그 책의 내용은 설화에 가깝지만, 우리 악기가 생기게 된 이야기를 아이들에게 들려주기에 적합하기 때문이다.
이책에서, 우리 나라의 아주 먼 옛날부터 전해 내려오거나, 혹은 지금은 있었을것이라는 추측을 할수 있는 음악에 관련된 이야기들을 자세히 소개하셨다. 아이들이 처음 듣는 이야기도 많을것이어서, 아이들이 읽어갈때 엄마가 함께 거들어만 주어도 좋을것 같다. 물론 그러기 위해서 엄마가 먼저 읽는 센스도 필요하겠고, 이책에 나오는 여러가지 연결되는 옛이야기까지 알고 있다면, 금상첨화가 아닐까...싶은 생각도 든다.
개인적으로 판소리를 소개한 부분이 가장 인상적이었다. 물론 대체적으로 알고 있는 내용이긴 하나, 판소리 열두마당을 다 소개 하고 있다는 점이 아이들에게 도움이 될것 같다.
우리소리에 관심이 많은 아이들이라면 아마 이쪽에 더 많은 관심을 둘것이다. (우리 아이같은 경우도 판소리를 좋아해서 열두마당을 다 소개했다.)
앞으로도 이책을 통해, 아이들도 어른들도 우리소리우리음악에 대해 더 많은 관심을 가지면 좋을것 같다.
국악에 관심이 많은 우리아이가 사물놀이 악기를 연주하는 모습을 올리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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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곤 아저씨가 들려주는' 우리 소리 우리 음악~이 정겨운 표지 그림과 함께 가슴 가득 기대가 밀려온다. 이미 전 문화관광부 장관을 지낸 바있는 김명곤 아저씨는 내게 서편제에서의 소리에 미치다시피한 아버지의 모습을 진~하게 남겨준 인물이기도 해 이번 '우리 소리 우리 음악'을 들려주는데 더욱 적절한 인물로 느껴졌다.
아직 초등생인 딸아이에게 우리 음악사를 시대별로 꿰뚫는다는 것이 제법 어렵기도 하겠지만 우선 뒤에 실려있는 CD를 함께 들어보노라니 우리 음악을 골고루 느낄 수 있어 참 좋았다.
CD에 담긴 음악을 함께 감상하던 딸아이가 '우리집이 절이 된 것 같다~'는 소리에 잠시 웃음도 났지만, 어느새 우리 음악을 느끼는 것인지 초를 찾아들고 촛불까지 켜놓고 우리 소리를 듣는 딸아이의 모습에 새삼 우리의 음악이 가깝게 다가왔다.
고대로부터 삼국과 가야, 통일신라를 거쳐 고려와 조선, 일제강점기의 우리 음악과 소리는 물론 해방 후 오늘날까지 발전하고 있는 우리의 음악을 시대순으로 차근차근 설명해주는 김명곤 아저씨의 한국 음악사에는 그 시대를 대표하는 악기는 물론 그 시대 음악의 특징과 발달사도 차근차근 다루고 있어 그리 어렵게 느껴지지 않았다.
우리 음악의 변천사를 통해 우리나라와 가까운 중국의 영향은 물론 중앙아시아나 서남아시아, 동남아시아의 불교문화를 받아들여 음악을 꽃피웠던 통일신라시대를 비롯하여 세종대왕의 폭넓은 치세(治世)는 우리 음악사에도 크나큰 발전을 가져왔다는 것을 다시 한 번 깨닫게 된다. 세계적으로 으뜸인 '한글'은 물론 동양 최초의 악보인 '정간보'까지 창안하셨다니... 그야말로 왕 중의 왕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무엇보다 아쉬운 것은 갖가지 악기며 우리의 음악사에 주요한 자료가 되고 있는 음악책자들에 대한 사진과 같은 실제적인 자료가 없다는 것! 그래서 어쩌면 더 쉽게 느껴지는 효과도 있는지 모르겠지만......
또, 초등교과에 나오는 대금과 같은 악기의 경우 사진과 함께 사용법(주법)이라도 알차게 실었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남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대별로 우리 음악의 변천과 발달을 조리있게 담아놓았을 뿐만 아니라 그에 따른 음악을 부분이긴 하지만 골고루 들어볼 수 있는 CD까지 들어있어 참 이쁜 책이다~
책을 보며 아쉬웠던 점을 보충하고픈 마음에 이 책에 들어있는 우리 악기들을 살펴볼 수 있는 <특별부록: 우리 악기>를 만들어 보았다.
![]() (위) 본책과 함께 한 '특별부록: 우리악기' (아래) '특별부록: 우리악기'의 앞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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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는 향비파와 당비파, 2종의 비파가 있는데 현재는 악기만 전해지고 있다.
(아래-오른쪽) 동양 최초의 악보인 정간보는 조선시대 세종이 창안한 악보로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읽으며 지금도 사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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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 낮에 <국악 한마당>이라는 프로그램이 KBS 1TV에서 방영됩니다. 평소 우리 음악을 낯설고 어려워해서 국악 프로그램을 만나면 다른 채널로 돌리기 일쑤였는데, 이번에는 마음을 먹고 주욱 지켜 보았습니다. 제가 자랄 때만 해도 할머니가 불러주시는 '금자동아 은자동아' 자장가와 엄마가 불러주시는 '잘 자라 내 아기~' 하는 브람스의 자장가를 함께 듣고 컸는데, 제 딸아이는 '잘 자라 내 아기~'밖에 모르고 자랐습니다. 라디오 프로그램 '우리 소리를 찾아서' 캠페인을 들어 보아도 거의 시골의 연세 드신 분들만이 그 소리를 간직하고 계셨고, 채록하지 않으면 머지않아 자취를 감출 듯한 위기감이 듭니다. 우리 소리를 부르고 즐기던 시절이 그리 옛날도 아닌데, 어쩌면 그렇게 생소하고 낯설게 느껴질까요? 학교에서부터 이미 우리 소리를 배우고자 하는 마음이 없기 때문이 아닐까요?
<우리 소리 우리 음악> (2009, 김명곤 글, 이인숙 그림, 상수리 펴냄)은 단군 할아버지가 하늘에 제사를 지내며 사용했던 고대의 음악에서부터 시작하여 삼국과 가야, 통일신라, 고려, 조선, 일제강점기, 근대와 현대의 역사에 따라 그 안에서 흘러온 우리 음악을 이야기합니다. 음악은 당시의 사회와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이기 때문에, 정치와 문학, 사회, 종교 등이 간략하게나마 함께 설명됩니다.
제가 학교에 다니던 때 교과 과정 중의 음악은 서양음악사 위주의 이론과 서양악기 위주의 실기로 이루어져 있었습니다. 장구는 대학교 들어가서야 소모임 활동을 통해 쳐볼 수 있었고요. 그것도 풍물패는 운동권이라고 보는 시각이 있어서, 드러내놓고 풍물을 한다는 말도 하지 못했습니다. 그런데 요 십몇 년 사이에 그런 분위기는 많이 달라진 듯합니다. 교육기관마다 차이가 있겠지만, 제 딸아이는 어린이집 다닐 때 이미 장구와 소고, 가야금 연주를 배웠답니다. 현대 문화와 만나서 슬기둥 같은 퓨전 국악실내악단이 인기를 끌고, 다른 장르의 문화와 함께 연주하면서 잘 어울리는 모습을 보여 주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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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부터 우리 음악을 사랑하고 아이와 함께 많이 듣고 많이 즐겨야겠습니다. 그래서 이 책에 함께 제공되는 한국 음악사 CD가 참으로 소중합니다. 여기저기에서 많이 인용되었던 것이라 진부하지만, 글귀 하나를 인용하며 서평을 마칩니다. 사랑하면 알게 되고 알게 되면 보이나니, 그때 보이는 것은 전과 같지 않으리라. 우리 음악을 바로 알고 사랑하게 되는 그 시작으로 이 책을 권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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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아이가 피아노를 배운지는 2년이 다 되어간다. 피아노를 배우다보니 자연스럽게 서양 음악에 대해서 많은 부분을 알게 되는것 같다. 서양 음악 작곡가는 물론이고 리듬, 화음 등등.... 하지만 그렇게 배운 음악과 배경지식은, 우리네 소리, 우리네 음악은 아니다. 그도 그럴것이 피아노는 우리네 악기가 아니라 서양악기이니 당연하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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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 전 문화부 장관이신 김명곤 아저씨가 들려주는 우리 소리 우리음악..
우리의 음악을 먼 옛날 고대에서 부터 친근하게 찾아들어갔다.
사실 나부터도 어릴적에는 우리것보다는 서양의 것을 더우선으로 쳐주고.. 멋지게 보아왔던것이 사실이다. 아이들을 키우면서, 아이들에게 우리의 것에 대한 자부심과, 긍지를 심어주어야겠다는 생각이 들면서.. 하나 둘 찾아가고 배우려고 했던 것, 그러나 어렵게 느껴졌던 것이 우리의 소리이고 음악이였다.
고대의 샤머니즘문화부터 삼국과 가야, 통일신라와 고려를 거쳐 조선시대, 일제강점기 그리고 지금 현재의 우리 음악을 차근 차근 옛이야기 들려주듯 이야기 해준다.
책도 책이지만, 이 책을 읽고 아이들과 우리 악기 만들기 시간을 갖어보았다.
아이들은 장구를 만들어보고 싶어했다. 우리의 것을 아는 것, 사랑하는 것이 다 중요하기에... 조금이라도 우리 문화를 친근하게 다가가게 하기 위한 나의 마음이였다. 이 책을 통해 우리 문화에 대한 지식적인 면을 채웠다면 장구와 소고를 만들어보면서 우리 악기에 대한 편안하고 친근한 마음을 갖기를 바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