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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은 좋은 것 같으나 5세 아들에게 조금 어려운듯 싶네요,,
시간이 지나 좀 더 크면 다시 읽어 줘야겠어요...
한 번 읽고는 다시 읽어달라고 하지 않아요....
결코 책이 나쁘다는게 아니라 5세 아이에겐 조금 어렵다는겁니다.
오해 없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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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안 전래와 창작에 한참 열을 올리던 준혁이가 요즘은 예전에 받아보던 학습지에서 보내주던 그림동화랑 생각하는 크레파스 책을 자주 꺼내옵니다. 아마도 두 책의 크기가 똑같아서 서로 같은 책이라고 착각하는것이 아닌가 싶기는 한데요~ 글밥이 적은 책은 스스로 읽기를 시키고있고, 글밥이 좀 많거나 그림이 복잡한 것은 제가 읽어주면서 설명하고 있어요.
생각하는 크레파스 100. 천국 가는 버스 지옥가는 버스 그림이 좀 난해한 면이 있어서 제가 직접 읽어주는 책인데요 어느날 갑자기 세상을 떠나버린 사람들이 나누는 이야기인지라 처음에는 무지 조심스러웠어요. 죽은이들의 이야기, 죽은이들의 세상을 어린 아이에게 어떻게 설명해야하는건지 많은 혼란이 있었지만 책의 내용은 그리 무겁지 않고, 또 심각하지도 않답니다. 거기다가 제가 너무나도 좋아라하는 장르..해피엔딩.. 그래서 요즘은 부담없이 아들에게 읽어주고 있는 책이랍니다.
<생각하는 크레파스100 천국가는버스 지옥가는 버스/철학동화/유아그림동화>
<생각하는 크레파스100 천국가는버스 지옥가는 버스/철학동화/유아그림동화>
생각하는 크레파스.. 이제 알만한 분들을 다 아시겠지만 이란동화랍니다...
미국/유럽 원작 동화는 창작에서 많이 출판하고 있기때문에 전혀 낯설지 않으실텐데요 이란동화경우, 일반 창작에서는 쉽게 찾아보지 못하셨을것같아요. 이란동화라고 해서 우리나라 정서에 크게 반하거나, 아니면 거부감이 느껴지신다고 생각하실찌도 모르지만 전혀 그렇지 않구요 아이들에게 교훈하고 가르치고자 하는 바른 사고들은 나라가 어디인지 상관없이 거의다 동일한것같아요.
그림 경우도~좀 난해하거나 중동풍인 경우도 있긴해요.. 인물그림도 그렇고, 오늘 읽어보는 이 책 경우도 그림이 상당히 난해하고 복잡하게 그려져있어요 하지만 아이에게 느껴지는 책속 생각은 어른들의 생각과는 똑같지 만은 않을것같아요 엄마가 너무 가려내고 아이에게 보여주는것보다, 아이에게 다양한 세상을 보여주는것도 좋은 교육이 될수있을것같네요.
<생각하는 크레파스100 천국가는버스 지옥가는 버스/철학동화/유아그림동화>
처음 버스를 운전하는 운전기사는 열쇠를 건네받고서 걱정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열쇠를 건네주시는 할아버지는 천국가는 길과 지옥가는 길에 안내판이 있으니 걱정하지말라고 하십니다. 그리고 버스에 탄 승객들은 나쁜 사람들이 아니니 걱정하지 말라는 이야기까지 하셨습니다.
<생각하는 크레파스100 천국가는버스 지옥가는 버스/철학동화/유아그림동화>
버스안에 탄 승객중 갈색옷을 입은 남자가 자기는 지옥에 갈 사람이라고 이야기를 꺼냈습니다. 너무 빨리 달리다가 사고를 냈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맞은편에 앉은 콧수염난 택시기사는 그 사고가 자기 탓이였다고 말합니다.
<생각하는 크레파스100 천국가는버스 지옥가는 버스/철학동화/유아그림동화>
하지만 뒷줄에 앉은 여자승객은 자기가 택시기사에게 빨리 달려달라고 했기 때문이며 그 사고는 자기 탓이였다고 말합니다. 그렇게 서로 자기탓이라면서 이야기를 주고 받고 있을때 여자아이가 이야기합니다. 엄마가 지붕에서 뛰어놀면 안된다고 했는데 놀다가 지붕에서 떨어졌다고 했습니다.
이야기를 나누던 사람들은 좋은 사람들과 함께 가서 너무 기쁘다고 했습니다.
<생각하는 크레파스100 천국가는버스 지옥가는 버스/철학동화/유아그림동화>
승객들이 나누는 이야기를 가만히 듣고 있던 운전기사는 천국과 지옥의 갈림길에 다다랐을때 오른쪽,,, 바로 천국가는길로 버스를 몰기 시작했습니다. 들꽃과 새들이 노래하는 길.. 바로 천국으로 가는 길이였습니다.
전 교회에 다니는 사람이라 천국과 지옥이라는 단어에 무척이나 민감한 사람이랍니다. 그래서 책 제목을 보는순간 무척이나 망썰이기도 했습니다. 하지만~아이들이 보는 동화는 역시...동화네요..
끝까지 남의 탓을 하는 요즘 사람들에게~ 죽어서까지도 자기탓을하고 반성하고 미안해하는 죽은이들의 이야기가 큰 교훈을 주는것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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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름이 아빠가 추천한 책이라 무조건 사보았지요. 그런데.. 처음에는 그림에 어른이 저는 별로 이해가 가지 않고, 좋아보이지 않아어요. 하지만 글 내용은 너무.. 좋답니다. 한번 읽으면, 이게 무슨 내용이야.. 라고 생각 하기 쉽지만.. 한번더 곰곰히 생각하면서... 생각하는 힘도 길러준답니다.' 그리고 7살인 우리 딸은 이책 너무 좋아한답니다. 창작동화는 아이들 생각을 끌어내기가 어렵고.. 힘들었는데. 이책은 아이가 혼자서 생각하는 것을 자연스럽게 끄집어 낼 수 있었답니다. 꼭 읽어보세요.. 강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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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좋아하는 버스다. 요즘들어 한참 천국이니 지옥이니 조잘댄다. 장난을 심하게 치면 지옥엘 간단다, 많이 웃어야 천국에 갈 수 있단다...^^ 천국에 가야 하느님을 만날 수 있는거죠? 그렇게 천진스레이 묻기도 한다. 천국과 지옥으로 가는 버스란게 실제로 존재하는 걸까? 아이들은 있단다. 눈에는 보이지 않지만 씽씽~ 달리고 있단다, 죽은 사람들을 위해. 영혼들을 태우고 가는 버스여설까? 붉으스름하니 분위기가 음산한 듯도 보인다.
깃발을 단 버스는 무슨 의밀까? 버스 주변은 난해한 그림들 속이다. 사람들 얼굴도 여러 색으로 얼룩져 있다, 왜? 아이들의 대답은 명쾌했다, '죽었으니까!' 피나 아쉬움으로로 얼룩져 있어서 한가지 색으로만 보일수가 없는거란다. 과연 그럴까? 할아버지에게서 차 열쇠를 받은 젊은 기사는 어떻게 운전해서 가야할지 난감하다. 할아버지가 함께 가줬슴 바라지만, 할아버지는 이정표가 있으니 어려울 게 없을거라며 젊은이를 등 떠민다.
버스 안에 타고 있는 사람들은 서로가 자기 잘못으로 다른 이를 죽음으로 이끌었다며 지옥으로 갈거라고 한다. 엄마 말을 듣지 않고 지붕 위에서 놀다 떨어진 아이, 그 아이를 병원으로 데리고 가려고 초보 운전자로써 급히 운전대를 잡은 아이 아빠, 동생의 약을 고향으로 가는 친구 편에 부치려고 택시 요금의 2배를 줄테니 빨리 가달라고 부탁한 여인, 브레이크가 고장 났슴을 알면서도 손님을 태우고 택시를 급하게 운전하다 사고가 난 택시기사... 모두들 자기 탓이라며 자기 잘못이라며 후회한다. 운전사는 갈림길에서 그 승객들을 흘깃 보다 오른쪽으로 방향을 튼다, 그 길은 들꽃과 새들이 노래하는 길였다.
울 꼬맹인 뭐든 서로 탓을 한다. 석주가 이렇게 만들었어요, 석희가 이렇게 해 버렸어요.... 자기들 잘못은 없다. 엄마 때문에 이렇게 됐잖아, 네가 안그랬음 이렇게 안됐잖아... 모든게 상대방 잘못이다. '너희들의 평소 모습과 이 책에 나오는 이들의 모습은 어떻게 다를까?' 아이들이 조금 움찔하는 게 보였다. '자기 잘못이래요' '너희들은 왜 자기 잘못이라고는 안하고 서로가 잘못해서 그렇게 됐다고만 했지?' ....... 내 잘못이라고 하는 이와 네 잘못이라고 하는 이 사이에는 상당한 차이가 있다. 자기 잘못이라고 하는 이들에겐 언성을 높일 이유가 없다. 분위기도 차분해지고 화기애애한 기류가 흐른다. 하지만 네 잘못이라고 하는 이들에겐 우격다짐이 뒤따른다. 분위기도 험악해지고 냉랭한 기류가 흐른다. 어떤게 더 좋은건지는 말로 표현하지 않아도 알게 되는 법이다. 버스를 타고 나갈 일이 있었다. 버스 맨 뒷좌석에 등 기대고 앉은 큰애에게 물었다 '이 버스는 천국으로 가는 걸까, 지옥으로 가는 걸까?' '에이 엄마는 그것도 몰라? 이 버스는 그런덴 안 가. 그냥 찻길로 가는 버스일뿐이지!' 지하철은 너무 많은 사람들을 태우기 때문에 책에서처럼 한 사람 한 사람 얘길 들을 수 없어 천국행과 지옥행이란게 없단다. 아이들의 생각 밖의 일인 듯 했다, 또한 책 속의 모습만을 기억하는 순수함도 엿보이는 듯 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