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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하면 전원책, 진보 하면 진중권 이 둘이 토론에 나오면 내용과 주제는 상관없이 항상 흥미를 일으킨다. 두분다 굉장히 많은 책읽기가 되어있는 분들인데 반대로 이 들이 무슨책을 썼는지 살펴보니 전원책변호사는 딱 이 책 한권이 나오더라(몇 권 더 있었으면 재미있게 읽을텐데...아쉽다) 학교 도서관에서 빌려 읽어보았는데, 참 재미있더라. 우리가 자주 접하는 것들에 대해 깔끔한 정리와 전 변호사 특유의 재치가 묻어 나는 느낌 그 중 한 구절을 인용하자면
도축장에 끌려나오는 소의 그 선한 눈에 맺힌 눈물을 당신은 본적이 있는가? 이미 삶에 대한 모든 집착을 버리고, 자신이 살아온, 고달팠던 이 지상에 대한 어떤 미련도 버렸지만 그래도 마지막 눈길을 여기저기 주고 있는 그 착한 짐승을 당신은 상상이나 해본적이 있는가? 놀라운 것은, 그런 소를 본 인간들 대부분은 그날 저녁에 아무런 가책 없이 소고기를 구울 수 있다는 것이다. <멸치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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