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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역사에 대해 내가 알고 있는 것이 사실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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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신라 29대 왕인 태종무열왕 김춘추에 대한 역사 연구서입니다. 역사 연구서라고는 해도 쉽게 읽고 이해할 수 있도록 쓰여져 있어 일반 교양독자도 재미있게 읽을 수 있겠어요.   책을 읽고 이런저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혹시 당시에 신라가 적극적으로 당과 협상하지 않았더라면 한반도 전체가 중국의 식민지, 아니 그냥 중국 영토가 되버리는 일이 생기지 않았을까..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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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신라 29대 왕인 태종무열왕 김춘추에 대한 역사 연구서입니다.

역사 연구서라고는 해도 쉽게 읽고 이해할 수 있도록 쓰여져 있어 일반 교양독자도 재미있게 읽을 수 있겠어요.

 

책을 읽고 이런저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혹시 당시에 신라가 적극적으로 당과 협상하지 않았더라면 한반도 전체가 중국의 식민지, 아니 그냥 중국 영토가 되버리는 일이 생기지 않았을까..

세계제국의 기반을 굳히면서 날로 강해지던 당나라에 비해 당시 고구려는 계속되는 큰 전쟁과 정치혼란으로 안팎이 어려운 지경이었으니까요.

 

막연한 바램이야 당시에 고구려가 삼국을 통일하고 중국 못지않은 강대국으로 우리나라의 역사가 이어져 왔다면 좋았겠지만.. 어쩌면 현실은 신라의 적극적인 노력이 없었다면 그나마 민족사라는 것도 사라지지 않았을까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저자는 당시 신라의 활동과 그 중심에 있던 인물 김춘추를 새로운 사료인 화랑세기를 활용해서 세세하게 살피고 있습니다. - 일본에 숨겨져 있다는 화랑세기의 필사본 진위 논의가 얼마전 떠들석했는데, 요즘은 소강상태 같네요.

아니 학계에서만 조용한가봐요.. 화랑세기를 대표하는 인물인 '미실'은 소설로 드라마로 모든 사람들에게 알려지게 되었으니..

 

신라인의 눈으로 신라를 봐야 한다는 저자의 말은 온당한 것 같았습니다.

현대인의 아쉬움을 역사에 투영해서 왜곡시키는 일은 학문적인 태도는 아니겠지요.

 

오랜만에 우리 역사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하게 해준 책이었습니다.

 

b******9 2009.10.20. 신고 공감 2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