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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전함 야마토, 기동전사 건담 으로 시작되어 신세기 에반게리온 등으로 이어진 20세기의 초 인기 아니메 역사는 21세기에 들어서면서 다들 고만고만한 인기를 가진 작품들이 많아졌다. 그 고만고만한 작품중에서 하나, '스즈미야 하루히의 우울' '하루히 시리즈'는 라이트 노벨로 등장하여, 글밖으로 뛰쳐나와 만화와 애니메이션 시장까지 점유하였다.
작품이 소설로 국내에 알려지기 시작하고, 애니메이션이 인기를 끌면서 몇몇 사람들이 필자에게, '대체 스즈미야 하루히가 뭐야?' 라며 종종 묻곤했었다. 필자는 이렇게 답했다 '창조주와 외계인, 미래인, 초능력자, 그리고 민간인이 나오는 이야기지' 다들 놀랍고 이상하다는 반응을 보이지만 거기에 '그런데 학원물이다!' 라고 덧붙이면 더욱더 놀랍고, 이상함을 넘어 신기하다는 반응을 얻어낼 수 있었다.
정말 이상한 설정이지만, 보고난 후의 반응은 다들 좋았다. 이런 류의 작품을 '눈큰물'이라며 비하하던 친구들도 내가 졌다는 식으로 '재.. 재밌더라...'라는 감상을 내리곤 했다. 위의 내용은 필자가 그만큼 재밌게 봤고 객관적으로도 굉장한 작품이라는 뜻에서 썼다. 어느 정도로 굉장하냐면 우리 나라에서 양장본 화보집이 발매될 정도로. (국내 정식 발매된 만화-애니메이션 화보집은 10권이 못된다)
지극히 개인적인 감상이지만, 커다란 양장본 서적에 그려진 케릭터를 보는것은 소설속에서 글로 보이는 것, 만화속에서 흑백으로 보이는것, 애니메이션속에서 움직이는 것을 보는것과는 또 다른 경험이었다. 다소 까탈스러운 팬들은 인쇄품질이나, 종이질등을 걱정 하는 경우도 있을탠데 필자는 그런점은 크게 느낄수 없었다. (아마 컬러인쇄기술은 또 다른 개념이기 때문인 것도 있을터...)
그리고 필자도 간과하고 있던 사실인데, 이 화보집은 하루히화집이기 이전에 일러스터 이토노이지의 화집이라는 사실이다. 그림을 그린 사람으로서 케릭터에게 느끼는 애정이나 아쉬웠던점, 점점 나아지는 케릭터의 이미지를 글로 써 두었다는 점 또한 무시 할 수 없는 이 책의 가치라고 할 수 있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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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히 주의'라는 제목은 아무래도 '하루히즘'을 일본에서 한자식 표현으로 바꾼걸 그대로 번역한게 아닌가 싶네요.
하루히 팬은 당연히 사고, 이토 노이지 팬이라면 두권 사라! 단장님과 SOS단 단원들이 가득 실려있는 하루히 화집이 나왔습니다! 그것도 정발! 싸다! 화집인 만큼 처음부터 끝까지 B4사이즈로 큼직하게 그림이 실려있습니다. 페이지도 무려 120페이지! 꽉차고 실속있는듯.
하루히란 이름을 달고 나왔기에 이토 노이지씨가 하루히관련해서 그린 일러스트를 총 망라하고 있는데요. 하루히 초창기부터 쭉 봐오던 저지만 처음보는 일러스트들이 많더군요. 특히 잡지쪽 판권 일러스트는 처음보는게 많았습니다. 그리고 이토 노이지씨가 이번 화집을 위해 새로그린 그림도 6점 수록되어 있습니다. 저 표지그림도 새로그린 그림이랍니다.
일단 처음부터 일러스트가 쭉 나옵니다. 근데 하루히가 되게 오래된 시리즈라 이토 노이지씨 그림의 변천사가 한눈에 보이더라구요. 좀 어설펐던 때를 보다가 이렇게 성장해 가는구나- 하고 느끼는 재미가 있습니다ㅎㅎ
근데 그냥 일러스트만 쭉- 있을거라고 생각했는데 다 넘기고 맨뒤에 드디어 본편이! 무려 일러스트마다 이토 노이지씨가 코멘트를 달아주셨습니다. 근데 이게 되게 재밌어요ㅋㅋ 특히 더 스니커 2004년 12월호 일러스트에 단 코멘트 대박 ㅋㅋ 그림에 대한 비하인드 스토리라던가, 이거 그리면서 이런 부분이 어려웠다던가, 이걸 그리고 싶었다던가 하는 그림만으로는 알 수 없는 이야기를 해주십니다. 또 이 그림은 이런느낌으로 그렸다-하고 말해주는 부분이 특히 좋았어요. 이런 느낌으로 그리면 이런 그림이 나오는 구나- 하는 느낌?
일러스트 별 코멘트가 끝나면 후기 비스무리한 이토씨 잡담(+러프들)이 나옵니다. 이토씨가 나름대로 하루히에대한 자신의 감상이나 자기 이야기들을 써놨는데 하루히 팬이든 이토씨 팬이든 흥미로울만한 내용이더군요. 근데 러프가 조그맣게 들어가 있는데, 컬러 일러스트보다 차라리 러프를 좀 더 실어줬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완성본은 여기저기서 많이 봤지만 이런 러프들은 진짜로 처음보는 것들이거든요. 러프 페이지를 따로 만들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네요.
그냥 보는 것도 즐겁지만 그림쟁이들이나 그림에 관심있는 분들 자료로 좋을 듯 합니다. 하루히가 워낙 역동적인 캐릭터고 소설 분위기도 발랄한 편이라 굉장히 다양한 자세가 나옵니다. 이토 노이지씨가 원래 다이나믹한 그림을 그리는 편은 아닌데 여기서는 하루히덕에 굉장히 포즈가 다양하고 역동적이에요. 포즈 참고하는데도 좋을 것 같아요. 일단 그림이 많으니까 포즈도 다양합니다.
이 화집의 가장 좋은 점은 책이나 잡지에 실리면 지면상 짤리거나 글자때문에 가리는 부분 없이 다 나온다는 것! 하루히 소설 표지에 실렸던 일러스트들이 모두 전신샷으로 나옵니다. 덕분에 아름다운 다리가 안짤려요! (...)
일러스트집을 보고 리뷰를 뭐라고 써야할지 고민했는데 의외로 쓸게 많네요. 하루히나 이토 노이지씨한테 관심있으신 분은 구매하셔도 좋을듯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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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도 스즈미야하루히의 팬이 상당히 많은걸로알고있습니다. 2기의 애니며 소설에 만화책까지 몇몇 잡지를 제외하고는 전부 한국판으로 나온 작품입니다. 이토가 그린 하루히 일러스트집이 나온다라는 소문을 듣고 아....다른건 몰라도 이건 꼭사야겠다 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막상 출판이되고서는 이거먼저 저거먼저 하다가 2009년도를 마무리 지었었습니다. 올 초에 일본여행을 다녀올 기회가 생겨서 일본가서 원서를 구입해야 겠다라고 다짐을 하고 갔지만 역시나 예산문제로 눈물을 머금고 패스하게됬습니다. 결국 일본을다녀오고나서 이왕 이렇게 된거 원서로 구입하자고 생각해서 새책은 가격적 부담이 있어 중고로 구입하게 됬습니다. 이토만의 그림체가 정말 잘 뭍어난 책입니다. 깔끔한 이미지도 그렇고 전체적인 벨런스도 좋고 한마디로 스즈미야 팬이라면 구입하지 않더라도 한번쯤 봐봐야할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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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보다 책이 크네요 |
[화보집]하루히 주의![]() 한참 수능을 준비할 당시, 아니 준비했어야 할 당시, 많은 애니매이션을 좋아하는 아이들의 머릿속을 혼란에 빠뜨린 작품이 있었으니 바로 스즈미야 하루히의 우울이였다. 처음엔 매 화마다 정신없이 머릿속을 뒤집는 하루히 외 다른 캐릭터들의 존재들 때문에, 그 다음은 이어지지 않는 화별 내용에 의해, 그리고 이어서 보았을때의 혼돈으로 머릿속은 정말 어질어질했다. 그러나 이 애니메이션에 대하여 아쉬움을 나타내는 존제들이 있었으니 바로 소설로 먼저 스즈미야 하루히를 접한 아이들이였다. 확실히 재미있기는 하지만 소설판 일러스트에서 보던 하루히에서 무언가가 빠진 느낌이라는 것이다. 아직도 나는 그들이 말하는 그 무언가가 뭔지는 모른다. 하지만, 그들이 좋아하는 하루히로 이 책이 가득 차 있지 않은가 하는 생각이 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