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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한체제가 뭘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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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논문이나 저서를 보면 거의 등장하는 말이 '호한체제'이다. 이 네 글자는 저자가 평생 동안 연구해온 내용을 압축한 표현이다. 오래 전인 1988년인가 라는 책이 나왔기에 온라인-오프라인 서점에 모두 알아보니 절판된지 오래 되었다고 한다. 이란 책을 찾아보았더니 역시 구할 수 없었다. 이런 책들을 찾았던 이유는 평소 삼국시대 특히 신라 중고기 역사에 관심이 많은 편이
"호한체제가 뭘까?" 내용보기
저자의 논문이나 저서를 보면 거의 등장하는 말이 '호한체제'이다. 이 네 글자는 저자가 평생 동안 연구해온 내용을 압축한 표현이다. 오래 전인 1988년인가 <중국중세호한체제연구>라는 책이 나왔기에 온라인-오프라인 서점에 모두 알아보니 절판된지 오래 되었다고 한다. <당대사의 조명="">이란 책을 찾아보았더니 역시 구할 수 없었다. 이런 책들을 찾았던 이유는 평소 삼국시대 특히 신라 중고기 역사에 관심이 많은 편이라서 이 시기에 해당되는 중국사를 읽어보려고 했기 때문이다. 그러다가 저자의 논문을 몇 편 찾아 읽어보았다. 저자의 학위논문을 다운받아 보았으나 인쇄상태가 별로 좋지않아 읽기에 매우 불편했는데 마침 이 책이 출판되어 참 다행이다 싶었다. 수당의 황제는 한족이 아니라 유목국가적인 기질을 상당히 물려받았기 때문에 개방적이고 유연한 자세를 지녀, 한족과 대립하기보다는 융화하였다고 한다. 그 결과 수당과 같이 한 단계 높은 제국이 출현하게 되었다는 것이다. 9편의 글이 모두 재미있었지만 특히 '영화 뮬란의 주인공 목란은 누구인가?'편이 제일 재미있었다. 목란시를 제시한 다음 시에 묘사된 풍습과 지리적인 조건, 전쟁 등 여러 방면에서 자세히 분석해가면서 북위 효문제 시기라고 비정하기까지의 과정이 흥미진진했다. 기행문 형식에다 딱딱하고 어려운 역사를 재미있게 풀어낸 저자의 박식함과 글솜씨가 끝까지 책을 놓지못하게 만들었다. 참, 뮬란이 아니고 '무란'이 원래 중국어 발음이라고 한다. 인문학의 위기 속에서 한 사람의 독자를 위해 연구하고 글을 쓴다는 저자의 각오도 상당히 인상적이었다. 중국 중세의 역사에 관심이 있는 독자 뿐 아니라 일반 독자가 읽어도 상당한 지식과 재미를 선사할 것이다.
c*****8 2004.06.24.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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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국으로 가는 긴 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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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사람이 쓴 중국판 문화유산 답사기라 할수있다. 저자가 배낭을 메고 잊혀진 왕조의 현장이나, 사건의 현장, 잡초속에 파묻혀 있는 분묘를 찾아 답사여행을 하고 그 시대가 남긴 기억과 생각들을 적어 놓았다.   총 3권으로 되어 있으며 3권은 북조, 수.초당시대를 그렸다.   수,당제국을 잉태한 북위왕조 선비족 발상의 비밀을 간직한 천년동굴인 내몽고의 호륜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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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사람이 쓴 중국판 문화유산 답사기라 할수있다.

저자가 배낭을 메고 잊혀진 왕조의 현장이나, 사건의 현장,

잡초속에 파묻혀 있는 분묘를 찾아 답사여행을 하고

그 시대가 남긴 기억과 생각들을 적어 놓았다.

 

총 3권으로 되어 있으며

3권은 북조, 수.초당시대를 그렸다.

 

수,당제국을 잉태한 북위왕조 선비족 발상의 비밀을 간직한 천년동굴인 내몽고의

호륜패이 평원과 알선동

그리고 낙양,돈황,양주....

 

장안까지......

'모란꽃이 온 시가를 화려한 장안의 봄은 그리 길지 않았다.

그러나 이후 중국의 역사는 화려했던 장안의 봄을 재현하려는 몸부림의 역사 였다는

점에서 그 짧았던 봄날은 실로 위대했다.'

 

중국역사에 숨어있던 고도들을 찾아

그 역사적 배경과 현재의 모습이 사진과 더불어 실려있다.

고도(古都)를 찾아 읽는 역사서라 해도 무방할것 같다.

 

k*****1 2009.03.2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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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 당 성립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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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저자가 쓴 위진 남북조 시대사에 대한 시리즈 물의 마지막권으로 제목이 시사하는 바와 같이 수, 당 제국의 성립을 주된 테마로 하고 있다. 하지만 실제 내용을 보면 수, 당 제국의 성립 보다는 남북조 시대의 황혼기가 주로 서술되어 있다. 앞서 본 시리즈에서 느끼는 바이기는 하나, 이 책은 연재물을 묶은 것이니만큼 균제미 또는 완결성은 매우 떨어진다. 사실 제국으로 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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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저자가 쓴 위진 남북조 시대사에 대한 시리즈 물의 마지막권으로 제목이 시사하는 바와 같이 수, 당 제국의 성립을 주된 테마로 하고 있다. 하지만 실제 내용을 보면 수, 당 제국의 성립 보다는 남북조 시대의 황혼기가 주로 서술되어 있다. 앞서 본 시리즈에서 느끼는 바이기는 하나, 이 책은 연재물을 묶은 것이니만큼 균제미 또는 완결성은 매우 떨어진다. 사실 제국으로 가는 긴 여정에서도 그다지 흥미를 느끼기 어려운 뮬란의 이야기 등이 장황하게 등장하여 다소 읽기가 지루했던 것이 사실이다. 게다가 뜬금없이 등장하는 신변잡기적 이야기는 또 어떤가... 아무래도 읽지 않는 것 보다야 낫겠지만, 좀 더 좋은 책이 될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는 책이다. 사실 구입을 망설이는 분들에게는 그다지 권하고 싶지 않은 책이다.
s*****9 2003.09.1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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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국의 성공적 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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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문화라면 흔히 한족의 문화를 떠올린다. 하지만 결코 한족만의 문화가 아니다. 대제국일 수록 다민족 다문화간의 교류와 융화는 기정된 사실로 받아들여진다. 수, 당, 원, 청 모두 이민족문화가 중심이 된 국가였다. 가까운 청조의 변발이나 호복이 한족문화와는 이질적이라는 건 웬만해선 잘 느낄 것이다. 기원은 훨씬 오래되었다. 한의 무제가 흉노때문에 서여을 정버한 것은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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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문화라면 흔히 한족의 문화를 떠올린다. 하지만 결코 한족만의 문화가 아니다. 대제국일 수록 다민족 다문화간의 교류와 융화는 기정된 사실로 받아들여진다. 수, 당, 원, 청 모두 이민족문화가 중심이 된 국가였다. 가까운 청조의 변발이나 호복이 한족문화와는 이질적이라는 건 웬만해선 잘 느낄 것이다. 기원은 훨씬 오래되었다. 한의 무제가 흉노때문에 서여을 정버한 것은 시작에 불과했다. 5호16국시대에 이미 선비족들은 그들-중원의 경작지에 들어와 한족의 농경문화에 심취했다. 북위에 가면 남조의 평민이라도 귀족대우를 받았다고 할만큼 그들은 한족의 문화를 숭배했다. 수 당도 예외는 아니다.그들은 오랄캐라 불리운 이민족들이 세운 나라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수의 문제와 당태조이연의 인척관게는 선비족에게 흔히 나타나는 결혼풍습이다. 하지만 이민족왕조로서 살아남을 수 있엇던 것은 한족문화의 습득에 열심이었고 현지민의 민심을 얻었기 때문이다. 강남으로 망명한 남조의 귀족들이 현실도피적이고 안일한 귀족문화에 젖어들어 망국을 한 것과는 정반대다. 물론 그런 과정이 순탄하지만은 않았다. 당나라에는 특히 한족과는 이질적인 문화가 많다. 이태백이나 안로산등 유명인사들에게도 서역인의 피가 섞였다는 학설이 있고 황실의 정략결혼이나 호무 ,호복이 유행한 것도 이와 무관하지 않다. 농경민이 폐새적이고 보수적인데 비해 유목민들은 현실적이고 개방적이다. 아마 이점이 당나라를 국제적인 제국으로 만든 요소가 아니었나 싶다.
t****e 2003.04.23.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