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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때 유독 나는 체육과목을 못했다. 당시엔 다리가 짧은것도 키가 작은 것도 아닌데도 시골 학교라서 아이들이 모두 시커멓게 그을려 산으로 들로 뛰어다닐 무렵 나는 뛰어노는 것보다도 책읽기나 정적인 놀이에 더 관심이 많았다. 그래서 그런지 달리기만 하면 언제가 뒤쳐지고, 겁이 많아서 철봉 시간은 무서웠고, 뜀틀도 조금씩 높아지니 산처럼 느껴졌다. 체력장때도 오래달리기를 안해도 이미 점수가 남아나는 아이들이 많았는데 오래달리기 점수까지 합해서 겨우 턱걸이할 정도였다. 암튼 운동에는 타고난 소질이 하나도 없어서 체육시간엔 비가 내렸으면 좋겠다고 얼마나 빌고 또 빌었던지, 지금 생각해보면 왜 그랬나 모르지만, 자신감도 결여되니 더 못하게 되었던 것 같다. 오죽하면 꿈에서도 체육을 하는 꿈을 꾸었을까.
책 속 페터 바움브라운도 아마 같은 마음이었을까? 긴 여름 방학이 시작되었는데도 하나도 기쁘지 않았던 페터는 아빠 엄마 몰래 할머니에게 편지를 쓰고는 짐을 챙겨서 할머니 집으로 간다. 항상 머릿속에 숫자들이 둥둥 떠다니고 매일매일 잠도 못이룰 정도로 걱정이 많았던 페터는, 성적표에 수학에서 ’매우 노력을 요함’을 받은 일이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엄마 아빠의 이야기를 우연히 듣게 된 페터는 엄마의 "페터가 좀 모자란가 봐"라는 한마디와 아빠의 "일일이 손가락을 꼽아 셈을 하는데도 못하더라구"에 더 양 어깨가 처진다. 그리고 도착한 할머니 집에서 페터는 닭들을 만나는데...... 할머니와 손자 사이가 참 흐믓한 느낌이 들었다. 점점 마음이 평안해지는 페터, 그때까지는 늘 숫자들이 헤엄치고 다니고 숫자를 계산하던 페터의 머릿속에 새로운 변화가 일어난다. 닭들을 키우는 할머니 집에서 "닭들아 너희는 좋겠다"고 했던 페터는 할머니가 지어준 새 이름 "페트로레오"가 되어 마음을 점점 열어간다. 그리고 할머니에게 듣는 엄마 아빠의 이야기를 통해서 마음이 풀려간다.
우리 부모님은 내가 체육을 못한다는 사실을 알았을까 문득 생각이 들었다. 어쩌면 나도 그것이 컴플렉스가 되어 혼자서 끙끙 앓던 시간들이 꽤 되었던 것 같다. 뭐 지금이야 살짝 추억이라고 느낄 수 있었지만, 나의 경우 누구도 해결할 수 없었던 나만의 문제라고만 여겼는데 페터는 참 행복한 아이로구나 느낄 수 있었다. 사람들에게는 누구나 잘하는것과 잘 못하는것이 있다는 사실을 통해 아이들에게 새로운 용기와 마음의 평안과 위로를 심어줄 수 있는 즐겁고 유익한 동화다. 부모와 함께 읽어보면 참 따스한 시간이 될 것 같다. 자녀의 장점을 발견해주고 칭찬해줄 수 있는 부모가 되어야겠다는 생각도 함께 말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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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 문제만 대하면 눈앞이 깜깜해지는 페터.. 결국 수학은 '매우 노력 요함' 이라는 결과를 얻게 됩니다. 잔뜩 주눅이 들어 있던 페터는 엄마, 아빠가 자신을 창피해 하는 내용의 대화를 듣게 됩니다. 그래서 집을 나서 할머니 집으로 가게 되고, 할머니는 그런 페터에게 자유를 주고, 페터의 생각과 행동들을 인정해 주며, 뛰어난 상상력에 칭찬도 아끼지 않습니다. 할머니의 애정으로 페터는 압박감에서 벗어나 자신감을 찾게 됩니다. 페터의 엄마, 아빠도 자신들의 실수를 인정하고, 아주 훌륭한 성적표를 아들에게 선물합니다.
우리 아이들의 현실이 너무나 잘 들어나 있는 책 이네요.. 저부터도 마음대로 자고, 놀고, 먹는 닭들이 부러운데 우리 아이들은 어떨까요? 이런 현실을 알면서도 내 아이에게 '매우 잘함'을 강요하게 되는 제 자신이 부끄럽게 느껴졌습니다. 저도 이젠 달라질 수 있도록 노력하면서 우리 아이의 달라진 모습을 상상해야겠다는 작은 다짐을 해 봅니다. 더불어 성적으로 아이를 평가하는 그런 세상에서 벗어날 수 있는 우리가 되었으면 합니다..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사랑하는 것.. 육아에도 꼭 필요한 것이란 것을 가슴 깊이 새기게 해 준 책 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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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펼쳐들고 읽어 나가면서 아, 나도 페트로 부모랑 똑 같구나. 그래도 페트로는 자기를 이해하고 받아주는 할머니라도 있는데 우리 빈이는 마음 터놓고 얘기할 상대도 없다는 사실에 마음이 아팠습니다. 이 책은 수학 평가를 "노력요함" 이란 평가를 받은 페트로가 그 사실에 대해 얘기 나누는 부모의 대화에 상처받고 고민하는 이야기 입니다. 부모들이 쉽게 내밷는 말에 아이들이 상처받을 수 있다는 사실. 알면서도 잊어버리기 일쑤인데 이 책을 통해 다시금 "말조심" 이라는 것을 마음속에 새기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책을 읽고 아이랑 얘기를 나누면서 "예빈이는 엄마가 어떤 말을 할 때 화가나?"하고 물었더니 "종현이 때문에 엄마 화났는데, 너 자꾸 그러면 너도 혼난다." 결국, 둘째의 육아스트레스를 큰애 한테까지 풀고있었다는 사실. 너무 미안했습니다.
저녁 남편 퇴근 후 이 얘길 해주며 서로 반성을 했지요. 그리고 아빠가 만든 <예빈이의 성적표> 10시 이전 잠들기 : 매우잘함 아빠 퇴근시 인사하기 : 매우잘함 자전거 타기 : 잘함 엄마 목욕할때 종현이랑 놀아주기 : 잘함 춤추기 : 매우잘함
아침에 보여주니 우리딸 배시시 웃는 모습 너무 예쁩니다.
아이의 생각과 고민, 그리고 어른들의 대처 자세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좋은 도서. 엄마, 아빠들께 꼭 한번 읽어보시라고 말씀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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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출판사에 저학년 중앙문고가 있는 것을 처음 알았네요. 좋은 만남이 지속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울 아들은 책이 크지 않고 두껍지 않으니깐 아침 독서 시간에 읽을거라고 얼릉 가방에 챙기네요. ㅋㅋ
'닭들아, 너희는 좋겠다'는 수학을 못하는 페터 바움브라운의 이야기입니다. 페터는 수학 성적표에 '매우 노력을 요함'을 받습니다. 페터는 우연히 부모님이 자신에 관해 이야기하는 것을 듣습니다. 엄마가 '우리 페터는 아무래도 좀 모자란가 봐.'라고 평을 했고 아빠는 '전에 보니까, 일일이 손가락을 꼽아 셈을 하는데도 못하더라니까.'라고 말을 했습니다. 훌륭한 부모님과 살고 있다고 자부하던 페터는 여름방학을 맞아 집을 나와 할머니 댁에 갑니다. 할머니는 페터의 있는 모습 그대로를 받아줍니다. 페터가 하는 일에 화내지 않습니다. 왜 하게 되었는지를 먼저 들어줍니다. 그리고 함께 합니다. 페터가 스스로 마음의 문을 열 수 있도록 도와 줍니다. 그의 부모에게도 질책하기보다는 스스로 돌아보게 합니다. 페터는 닭들을 부러워 합니다. 닭들의 자유로움과 평가 받지 않아도 되는 것에 대해서... 페터가 닭들을 부러워하면서 할머니에게 말하는 것은 참으로 상상력이 뛰어난것 같아요. 아이들이 재미있어할 것 같네요. 페터와 다시금 만나는 부모님에게서 따뜻함을 느껴봅니다.
'닭들아, 너희는 좋겠다'를 읽으면서 저 자신에 대한 반성을 많이 했습니다. 아이들에게 정말 무심코 던지는 말 한마디가 아이들에게 얼마나 큰 상처가 되는지를 알면서도 내 감정에 퍼붓듯이 쏟아내는 경우가 많은데...정말 무책임 한것이지요. 제일 먼저 위로 해주어야하고 제일 먼저 이해해주어야하는 것이 부모인데 얼마나 나의 아이를 이해하고 감싸주려고 했는지를 내 기준에서 내 시간되로 아이를 돌보지는 않았나 생각해봅니다. 조금 지친 친구들이 읽으면 위로 받을 수 있고 책을 싫어 하는 친구들이 읽으면 재미있고 책을 좋아하는 친구는 행복할 것 같은 따뜻한 책입니다. 저도 페터의 할머니처럼 여유로운 사람이 되고 싶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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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어제본 과외 전단지의 문구가 떠올랐습니다 "중고등학교 시험에서 밀리면 인생도 같이 밀립니다 " "여러분의 성적을 책임져 드리겠습니다 " 공부만 빼면 아주 당당한 아이가 될수 있는데 공부를 강요하는 그 순간부터 아이의 단점이 부각되는 사회 그런 공통분모는 어디에나 있는 모양이네요
페터 자신이 수학을 못하는 것도 화가 나는데 위로는 커녕 부모님도 적이 되는 느낌이 들거 같았습니다 방학이 시작되고 마치 가출이나 한것 같이 되어버린 2박 3일의 짧은 일정이지만 할머니와의 생활은 생각보다 좋은 전환점이 된 모양이에요 평소 공부에서 느낀 압박과 자신감 상실로 인해 장점이 묻히고 페터가 잘하는 일 그리고 즐거운 일,그래서 더 남보다 뛰어난 일을 발견하게 된것이 가장 큰 소득이 되었지요 이제 더이상 수학을 못푸는 이해가 안가는 아이가 아니라 아이디어가 반짝이는 아이 그래서 더 매력적인 아이로 탈바꿈하게 되지요 사실 우리 모두가 페터 처럼 있는 그대로 사랑스러운 아이가 아닐까 생각해 봤습니다 무엇때문에 그런 조건없이 너 그대로를 사랑해 라고 활짝 웃어주는 일관성을 꼭 발휘해야 겠다는게 제 남은 책무란 생각을 하며 아이만 변화되고 배워야 하며 고쳐나가고 습득해야만 되는 대상이 아니라 부모자신의 아이에 대한 이해와 정보가 더 우선시 되야 된다는 점도 각인시켜 주더군요
성적때문에 잃어버린 부모와 자녀 관계를 회복시키고 우리 아이들의 행복지수를 꼭 좀 체크하고 살았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마지막 부모와 만나 화해하는 장면이 무척 인상깊었답니다
맘껏 망가져 보고 이제 자신의 무겁던 짐을 다 풀어버리고 놓아줄줄 아는 페터가 된후 수영장에서 만난 엄마 아빠는 페터에게 엄마 아빠의 미안한 마음을 전하죠 페터를 위해 많이 변화된 두 분은 이젠 전과는 달라진 특별한 성적표 [성적표가 아니라 칭찬표가 어울릴듯 ]를 보여주고 가족간의 커다란 유대를 다시 느끼게 되지요 마지막 장에 다이빙대위에 페터처럼 우리 아이도 이렇게 깃털 같은 가벼움을 느끼게 되었음 좋겠단 생각을 간절히 해 보게 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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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페터는 아무래도 모자란가봐“ 수학 성적을 때문에 페터 부모님이 나눈 대화이다. 페터는 부모님의 대화에 충격을 받아 할머니댁으로 가출을 하게된다. 잠을 자다 깨어 닭들을 향해 푸념을 늘어 놓을 정도로 닭들의 생활을 부러워한다. 학교에 갈 필요가 없고, 홰에 앉아 졸든 말든 상관하는 사람도 없고,
낳은 알에 대해서 누군가가 평가를 하는 일도 없는 닭들을 부러워한다. 할머니와 신나게 보내고 머리도 마음도 가벼워졌을때 페터는 페테에게 보내진 부모의 편지를 읽게 된다. 진짜 성적표가 아닌 특별한 성적표에 감동을 받은 페터에게 부모의 사랑이 전해진다.
누구나 잘하는것 ,조금 못하는것이 있기 마련인데 내아이는 좀더 잘하기만을 바라고 있었던것 같다. 어제만 이 책을 읽더라도 아이에게 잔소리를 덜했을텐데.... 공부도 아닌 숙제에 치여 있는 아이가 짠~하기도 했지만 순간 화가 나더라구요. 제나름대로 열심히 한다고 했을텐데 조금만 더 참아주지 못한게 미안해지네요. 다시한번 아이 앞에서 말조심 해야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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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을 보고는 끌렸던 책이에요.. 가끔 무기력하거나 해야할일을 하고싶지 않을때 이런생각을 했었던것 같아요.. 특히나 제가 초등학교시절에 집에서 병아리 5마리를 키운적이 있었는데 그 병아리들을 보면서 종종 그런생각을 했었어요.. 쉬고싶을때 쉬고,놀고싶을때 놀고..게다가 머리도 나쁘다고 하니 안좋은기억을 쉽게 잊어버리니까요.. 그런 병아리들을 보고 부러워한적이 있었죠.. 물론 닭장안에 갖혀있는 모습은 가끔 불쌍하기도 했지만..^^
주인공 페터는 수학을 많이 못하는 편이에요.. 늘 매우노력요함이거나 노력요함이라는 성적을 받곤 하죠. 아무리 노력해도 수학앞에선 머릿속이 하얘지는것 같은 기분이 드는 아이구요.. 어느날 엄마아빠가 페터가 잠든사이 대화를 나누는데 그걸 페터가 듣게 돼요. "우리 페터는 머리가 나쁜가봐요.."수학성적을 보고 나누시는 대화였죠. 페터는 충격을 받고 할머니댁에 가고요.. 할머니댁에서 지내면서 페터는 수학성적이 한사람의 평가를 내릴수 있는건 아니란것을 알게되고, 엄마아빠는 페터의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사랑하는걸 알게 되는 이야기에요..
저역시도 아이의 성적표를 보고 마치 그것이 우리아이의 전부를 평가한듯한 착각에 아이의 장점보다는 성적표의 몇글자만을 보고 화를 낸적도 종종 있었어요.. 잘하는 과목의 칭찬을 해주기보다는 못한 과목만을 질책하고... 성적표가 한 아이인격의 전부는 아닌데... 가끔은 그걸 망각하는것 같아요.. 얼마후의 시험을 앞두고 있는 우리아이에게 질책보다는 잘하는것을 칭찬해줄수 있는 엄마가 되어야 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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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을 듣고는 마음이 짠~했어요. 사실 저도 어려서 공부안하고 놀기만 하는 나라가 있으면 좋겠다.. 생각했던 적이 있었던거 같아요. 어느정도 커서는 왜 공부해야 하는지를 알았기에 공부를 했지만 철없이 노는것만 좋았던 초등학교 때에는 친구들과 늘 어울려 놀면서도 계속 놀고 싶기만 했던 적이 있었지요. 지금 생각해보니 우리 아이들이 노는것을 좋아하는 것도 이해가 됩니다. 예나 지금이나 시대가 변해도 아이들 마음은 같은가봐요.
페터 바움브라운은 잘 하는 것도 있겠지만 수학을 못하는 아이지요. 수학 문제만 보면 눈앞이 깜깜해지는 그런 아이입니다. 어느날, 우연히 부모님이 페터에 대해 말하는 것을 듣게 되지요. '우리 페터는 아무래도 좀 모자란가 봐. 전에 보니까, 일일이 손가락을 꼽아 셈을 하는데도 못하더라니까.'... 페터는 충격이었습니다. 누구보다 훌륭한 부모님이고 자신의 지지해주는 사람들이라고 믿었던 부모님이 자신을 창피해하다니요... 방학이 되고, 그 길로 페터는 할머니집에 머물게 됩니다. 그리고 할머니에게 위안을 얻고 사랑 넘치고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멋진 아이가 됩니다. 할머니곁에서 다시 태어나고 페터의 부모님에게 사과도 받고 화해를 하게 됩니다.
독일이라는 나라는 우리와는 다른 환경이지만 이런 고민은 국경이 없나봅니다. 저도 솔직히 우리 아이들을 가르치면서 답답하다면서 다그칠때가 많이 있지요. 아이가 받을 상처를 생각하지도 못하고 말입니다. 그러나 페터의 부모님처럼 진심으로 아이에게 사과를 하고 아이를 이해하려 하지 못한거 같아요. 욕심에 가려 아이의 상처 따위엔 관심도 없었던 거지요. '닭들아 너희는 좋겠다'를 통해 본 아이의 마음... 아이의 단점보다는 장점을 찾아주고 기다리며 응원해줘야 하는것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 알게 됩니다. 아이의 잘 못하는 것을 탓하지 말고 잘하는 것을 보고 응원해줄때 우리 아이도 페터처럼 멋지게 다시 태어날 수 있다는 것을요... 그것이 부모가 아이에게 줄 수 있는 사랑임을 깨닫게 됩니다. 우리 아이는 공감하며 재미있게 읽었지만 엄마인 저는 깊이 깊이 반성하게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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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에 내가 친구들과 통화하면 하는 말이 있다. 공부성적이 사회의 등수는 아니라고.. 그러면서도 아들이 성적을 100점 받아오지 않으면 시험을 왜 이렇게 못 쳤냐고 화를 낸다. 나또한 평범한 엄마이기에 성적으로 아이를 평가하고 있었던거다. 이 책 주인공도 수학성적을 잘 받지 못해 엄마, 아빠로 심한소리를 듣고 할머니집으로 나가버린다. 그러나 할머니는 아이에게 창의적인 부분을 매우 칭찬해준다. 칭찬한마디로 수학의 중압감으로 벗어나 가벼움을 느끼는 주인공.. 울 엄마들도 아이가 못하는 걸 꾸짖고 야단치기 보다는 더욱 잘 하는 부분을 칭찬해서 자신없는 부분도 조금씩 자신감을 찾아 나갈수있도록 도와 주워야 한다는 걸 느낄수 있는 책이었다 저학년 책이지만 부모가 먼저 읽어보고 아이가 읽고 난뒤 진지한 대화의 시간을 가져보는건 어떨까라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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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운 여름, 여름방학이 되었는데도 시큰둥해 하는 아이가 있다. 그가 누군가하면 이 책의 주인공 페터 바움브라운인데 이유는 이번에 받은 형편없는 수학점수 때문이다. 성적도 걱정인데, 우연히 듣게 된 부모님의 대화 때문에 마음이 더욱 엉망이 되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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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에 대한 걱정으로 무심코 던진 한 마디의 말이 자녀에게는 가슴에 꽂힌 비수가 될 수 있다는 것을 확인시켜주는 내용의 책이었다. “우리 페터는 아무래도 좀 모자란가 봐.” 너무 충격적인 말이었을 것 같다. 부모 입장에서는 자식에 대한 걱정을 좋지 않은 염려의 표현으로 나타낸 것, 아마 내가 페터였더라도 받을 상처는 어마어마한 것이었으리라고 생각한다. 칭찬과 격려를 해 줘도 부족한 마당에........... 정말 마음이 아픈 말이었다고 생각한다. 비단 책에서 뿐만 이랴? 자녀와 무수히 많은 일들을 겪으며 살아가는 우리가 아닌가? 아이의 날개가 되고 힘을 실어 줘야 할 부모의 말이 종종 아이들에게 심한 상처가 되는 일들을 경험하고 있다.
페터의 경우에는 마음에 위안이 되어 줄 대상이 있어서 그나마 다행한 일이었다. 페터가 짐을 꾸려 찾아간 곳은 할머니 댁이다. 페터는 수학점수가 좋지 않을 뿐이지 할머니 댁을 방문하기 전에는 사전에 미리 방문할 계획이라는 사실을 편지로 알려드릴 줄 아는 예의바른 어린이였다.
이 책을 읽으며 생각하는 것은 부모들이 아이들을 성적으로 평가하지는 않는지에 대한 우려이다. 본인들은 성적과 무관하다고는 하지만 은연중 아이에 대한 편견이 자리 박힌 것은 아닌지 심히 생각해 볼 일인 것 같다. 자녀가 부모에게 무엇을 해 달라고 주문할 경우 종종 "공부도 못하는 것이........." 하는 사람을 볼 때가 있다. 과연 나는 내 자녀에게 그와 다른 부모라고 할 수 있을지 확신할 수 없다. 리제 바움브라운 할머니의 말처럼 아이를 그 자체만으로 자랑스럽게 생각하는지 깊이 생각해 봐야할 일이다.
엄마가 아빠가 생각하는 우리아이는 몇 점인지 좋은 참고가 되어준 책이다. ‘페트로레오’는 할머니께서 페터를 위로하려고 붙여준 이름이다. 페트로레오의 부모가 자신의 자녀에 대한 성적표를 만든 것이다. '매우잘함'이 많다. 잘함도 많다. 아이와 갈등이 있을 때에는 이러한 방법을 동원하여 조정기간을 가지면 좋을 것 같다. 교과과목에 대한 성적이 아닌 자녀의 장점을 찾는 일에 도움이 되리라고 생각한다.
이 책은 아이들이 읽으면 마음이 시원해 질 이야기. 부모가 읽으면 반성이 되는 이야기가 될 것이다. 아이들의 심리를 알 수 있는 이야기 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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