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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얼마전에 중국에서 유혈사태가 있었다. 자세한 상황도 알 수 없었고, 위구르라는 말 조차 낯설어서 그저 중국에서 하나의 사건이 났구나라고만 생각했었다. 그때까지만해도 중국에 있는 "자치구"라는 말도 몰랐고, 그 곳에 어떤 사람들이 어떻게 살아가고 있는지도 전혀 몰랐었다. 잘 몰랐다고하기보다는 사실 관심이 없었다. 우리 나라에서 일어나는 일도 아니고, 우리 나라 사람들과는 관련이 없는 일이라고 단순하게 넘겨버렸었던 것이다. 참 무심하게도.
몇 개월전의 사건도 있었고해서 중국의 야망에 관해서 적나라하게 서술했다는 "중국의 거대한 기차"에 대해서 관심을 갖게 되었다. 그냥 하나의 사건이 났구나하고 치부해버리기에는 좀 그런거 같고, 사실 중국이란 나라가 요즘 무섭게 떠오르고 있는 만큼 무섭게 다가왔기 때문이다.
책은 티베트라는 지역에 중국에서 철로를 개설하는 내용을 다루고 있다. 지구에서 하늘과 가장 가까운만큼 통행이 어려워 "금단의 땅"으로 불렸다는 지역. 지리적인 부분 때문인지 티베트는 세계에서 가장 오랫동안 고립된 지역 가운데 하나였고, 글로벌화의 거센 물결로부터 가장 최근까지도 보호받을 수 있었다. 그런데 그곳에 중국이 손을 뻗기 시작했다. 40여 년간 지속적인 투자를 해온 중국은 1990년대 후반부터 티베트 경제를 개혁하려 하기 시작한 것이다. 개혁에 앞서 중국이 가장 먼저 해결해야 했던 문제는 "통로"였다. 티베트와 중국, 더불어 세계를 이어줄 통로. 발로 철로였다.
고산 지대인 티베트에 철로를 놓기 위해 가장 걸림돌이 되는 것은 "고산병"이었다. 물론 그 외에 자금문제 같은 여러가지 문제가 있었지만. 급성 고산병은 해발 2500미터 이상에서 생긴다고 한다. 증상은 지나치게 빨리 산을 오르는 경우, 예컨대 차를 타고 단 몇 시간 만에 티베트 고원을 오르는 경우 계속되는 산소 부족현상이 신체의 화학적 균형을 바꾸어 놓는다. 숨이 가빠지고, 이산화탄소가 과잉되어 림프샘을 자극해 결국 부종을 유발한다. 그리하여 뇌가 붓기 시작하고, 기도에 체액이 가득 차는 등 신체가 견딜 수 있는 수준을 넘어서면 환자는 결국 심장 발작으로 사망한다고 한다. 단지 가벼운 두통만을 유발하는 줄 알았던 고산병이 목숨을 위협하는 병일줄은 정말 몰랐었기에 놀라움이 컸고, 해발 3000미터가 넘는다는 티베트에서 철로 건설을 위해 일을 해야했던 노동자들의 고통이 얼마나 끔찍했을 까 싶었다.
노동자들의 고통은 전혀 고려하지 않고 시작된 공사는 수 많은 사람의 목숨을 잃은 후에야 끝이 났다. 그리고 공사가 끝난 후에도 철로 개통으로 인한 고통은 끊이지 않고 있다. 시작부터 잡음이 있었고, 그 잡음을 부드럽게 해결하지 못한 중국 정부에 의해 표면적으로 공사가 완료된 이후에도 잡음이 끊이질 않는 것이다. 그 속에서 티베트의 수 많은 사람들은 아직도 고통받고 있다.
책을 읽으면서, 고통의 연속인 티베트 사람들의 삶을 알게 되면서 이상하게 과거 우리나라의 모습이 겹쳐 보였다. "개발"이라는 사탕발림 같은 말로 사람들을 속이려 들면서 무차비하게 권력을 휘둘렀던 일제, 그리고 과거의 군사 정부. 그로 인해 말로 표현 못할 고통을 겪은 우리 선조들. 비슷한 입장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더욱더 티베트의 고통이 가슴 아프게 다가왔다.
중국의 무서운 야망은 앞으로 절대 수그러 들지 않을 것이다. 이제 막 타오르기 시작한 그들이기에 앞으로 그 열기는 더해가지 않을까. 2007년 7월 중국 정부가 에베레스트 산의 베이스캠프까지 고속도로 놓을 것이라는 발표를 했었다고 한다. 이로 인해 국제 환경 단체의 분노를 샀고, 결국은 국제 사회의 반발에 의해 계획은 잠정 중단되었다고 한다. 하지만 조사 결과 이미 도로 개발이 많이 진행된 상태였다고 한다.
중국이 세계 속에서 성장하면 성장 할 수록 그들의 고통 또한 커질지도 모른다는 생각도 들었다.중국의 성장이 무조건 싫고, 나쁘다는 것이 아니다. 다만 당장 지금이 아니라 조금만 더 먼 미래를 내다보는 마음으로 발전을 이루었으면 하는 생각이 들 뿐이다. "금단의 땅"이었던 곳에 길이 열리면서 문명은 티베트의 곳곳에 더욱더 깊게 파고 들겠지만, 그들만이 간직하고 있던 그들의 문화는 더욱더 깊게 자취를 감출 것이다. "개발"과 "발전"만이 옳은 길이라고 믿는 사람들. 책을 읽으면서 무엇이 문제이고, 무엇이 먼저인지를 좀 더 생각해 보고 행동했으면 하는 간절한 생각이 들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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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베트인들은 그랬다. 길이 열린다면, 정말 친한 벗 혹은 최악의 적들이 우리의 방문자가 되리라고 티베트로 가는 기차를 건설하려는 중국의 멍출 수 없는 욕망, 그리고 티베트를 변화시키려는 중국의 집념에 대한 날카로운 평가 아브라함 루스트가르텐은 칭짱 철도라는 거대한 국가계획의 덮개를 들춘다. 밀어붙이기식 관료주의의 지독한 대가는 철도 계획이 직면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애쓰는 인물들의 영웅주의와 선명히 대조를 이룬다. 내부자의 시각에서 쓰인 이 책은 중국을 이해하는 데 유용한 도구일 것이다. 두 개의 거대한 문화가 충돌했을 떄 기나긴 경계선을 따라 벌어지는 상황을 있는 그대로 묘사해냈다. 그 과정에서 세계화는 무엇을 대가로 이루어지고 있는가? 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을 파헤쳤따. 오늘날 중국에서 일어나고 있는 어마어마한 변화를 이해하고 싶은 사람들의 필독서이다.
중국의 독립국이었던 티벳을 침략한후 그들을 어떻게 다루고 있는지를 똑바로 지적한 책
8세기 티베트의 고승이 이런 말을 한 적이 있다. '쇠로된 새가 날아다니고 바퀴달린 말이 달린때 티베트는 나라를 잃고 티베트인들은 세계로 흩어져 불교를 전파할 것이라고 어서 빨리 티베트가 중국으로부터 해방되어 독립국가로 태어나길 바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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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상에서 가장 높은 티베트 고원은 인도, 파키스탄, 그리고 네팔과의 국경 지대에 뻗어 있는 히말라야와 카라코람, 쿤룬과 윈난 산맥등 세계에서 가장 거대한 산들에 둘러싸여 있는 곳이다. 1950년대 중국군이 라사를 점령한 후 수십 년동안 철로 건설에 대한 논의가 끊이지 않았던 곳이 바로 이 지역이기도 하다. 중국과 티베트의 껄끄러운 관계는 뉴스를 통해 자주 접할 수 있는 소식이었고, 솔직히 거대한 중국의 대륙, 중국의 속국은 나에게 관심밖의 일이었다. 가끔씩 뉴스를 통해 전달되는 중국의 성장모습은 섬뜩한 기분을 불러 일으키기도 했지만 워낙에 넓은 땅덩어리와 13억이란 인구의 수치를 생각해 본다면 대한민국에 살아가는 누구라도 관심밖의 일일 것이란 생각도 든다. 하지만 어떤 분야가 되었든지 급속도로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중국이 가끔 두렵게 느껴질 때가 있다. 광활한 대륙과 엄청난 인구보다는 드러내지 않는 그들의 진짜 욕망이 무엇일지 그것이 두려워지는 것이었다. 중국은 마오쩌둥의 대약진운동, 문화대혁명으로 자금난을 겪은 시기도 있었지만 덩샤오핑의 자본주의의 길이란 사회정책을 통해 현재 금융과 경제 성장을 동반한 빠른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중국의 거대한 기차라는 책을 읽으며 오랫만에 세계지도를 보고 있자니 중국이란 나라의 거대함에 입이 다물어지지가 않는다. 티베트 지역에 흩어져 사는 주민들은 가축과 땅에서 얻는 것들로 자급자족하며 유목생활을 해왔지만 대부분 많은 사람들은 중국인들에게 끌려가 강제 노역에 동원되었거나 공동 경작을 강요 받았다. 티베트에서도 라사는 심장부에 위치하는데 중국은 티베트의 현대화라는 명목으로 라사에 노골적으로 관여하기 시작하면서, 10만 여명의 군인을 주둔시켰고, 민주개혁과 대약진운동이라는 명목앞에 티베트는 서서히 초토화 되었다. 티베트에 국한된 개혁들은 수많은 주민들을 배고픔과 폭력의 나락으로 무너지게 했으며, 예술과 민족, 불교를 말살시켰다. 5년에 걸쳐 투입된 자본금은 42억 달러, 동원된 인구만 10만명 티베트는 중국에서도 여덟 번째로 넓은 면적을 차지하고 있는데, 2000년까지는 동부와 철도로 연결되지 않은 유일한 지역이기도 했다. 하지만 40여 년 전 중국 공산당이 티베트를 합병한 이래 마오쩌둥 시대부터 품어왔던 중국의 교활한 꿈은 티베트 고원지대 칭짱 철도의 개통이었다. 2001년 6월 29일 칭짱 철도의 착공식을 시작으로 베이징에서 티베트자치구의 주도 라사까지 연결되는 철도 건설이란 엄청난 프로젝트는 마침내 2006년 7월 1일 개통된다. 지구 온난화와 지진이라는 위험과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공산주의 국가로서의 실체를 제대로 보여주었다. 칭짱 철도 건설 프로젝트에 숨겨져 있던 중국의 야망은 비단 티베트 주민들에게만 해당되는 불행이 아니었던 것이다. 중국의 변화가 달갑지 않게만 생각되었던 것은 나의 선입견이 아니었을 뿐만 아니라, 세계인들에게도 엄청난 충격으로 다가갈 것이라 생각한다. 달라이 라마의 복귀와 티베트에 자유가 오는 그 날이 무척이나 기다려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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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거대한 기차」를 읽고 내 자신 기차(=열차)하면 정말 가까움을 느낀다. 왜냐하면 바로 기차와 관련된 고등학교를 졸업하였기 때문이다. 중학교 때 아버님의 사업 실패로 인하여 고등학교 진학이 불가능할 무렵에 서울에 국가기관인 철도청에서 운영하는 국립 철도고등학교가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합격만 하게 되면, 돈을 안 들고 학교를 다닐 수가 있고, 졸업과 동시에 철도청에 취업해 철도 공무원으로 발령까지 내 준다는 것이었다. 정말 최고 학교였던 것이다. 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지방에 있으면서 가정환경이 어려운 최고 실력 있는 학생들이 많이 응모하는 바람에 경쟁률이 대한민국 최고 수준이라는 것이었다. 그러나 어쩔 것인가? 약간 부족한 나였지만 담임선생님을 졸라 용기를 내서 도전을 하게 되었는데, 합격을 하게 되어 3년간 서울에서 철도에 대한 공부를 하였고, 졸업한 이후에도 철도 현장에 철도공무원으로서 복무를 하게 되었다. 그렇기 때문에 철도는 오늘의 나를 있게 한 일등공신인 것이다. 정말 철도는 한 국가의 기간산업의 일등이다. 이 철도가 개통됨으로써 활용되는 인력 수송보다는 막대한 물자와 자원 수송 차원에서 한 국가의 발전 척도로써 철도의 중요성이 있는 것이다. 그래서 우리나라도 열강들이 철도부설권을 얻기 위한 치열한 경쟁을 벌인 적도 있는 것이다. 또한 우리나라에서도 공주와 대전의 예와 같이 일제시대에 철도부설을 반대했던 공주와 철도가 통과된 대전을 비교해보면 바로 알 수가 있을 것이다. 이와 같이 철도 건설 프로젝트는 한 국가와 한 지방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요인인 것이다. 그리고 그런 중요한 철도 건설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데 있어서는 엄청난 야망과 함께 많은 비밀이 숨겨질 수밖에 없다는 것을 알 수가 있었다. 특히 중국과 같은 어마어마한 대륙에 있어서 말이다. 더더구나 조용한 지역이었던 티베트를 점령한 이후에 티베트와의 길을 열기 위한 노력의 모습들이 중국과 티베트 현상을 알 수가 있어 매우 유익하였다. 티베트로 가는 기차를 건설하려는 중국의 멈출 수 없는 욕망, 그리고 티베트를 변화시키려는 중국의 집념에 대한 날카로운 평가를 시원스럽게 알 수 있는 기회가 주어져서 너무 좋았다. 솔직히 이런 분야에 대한 내용은 쉽게 접할 수 없기 때문이다. 어쨌든 ‘칭땅 철도 건설’프로젝트에 가려진 중국과 티베트 등을 연결한 통일 제국을 향한 중국의 야망 등을 알 수 있는 ‘중국의 거대한 기차’는 세계의 최 열강의 핵심으로 떠오르고 있는 중국의 모습을 살펴볼 수 있는 기회도 되었다. 정말 거대한 중국의 힘이 앞으로 세계적인 질서와 균형에서 어떻게 전개될 것인지 알 수가 없을 것 같다. 이러한 점에서 우리나라도 지금부터라도 차분하게 대비하여야 할 것이다. 좋은 독서 시간이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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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 국가는 왜 존재하는가. 국가는 모든 국민을 행복하게 만들 수 있는가. 모든 국민에게 행복을 주지 못한다면 어떤 국민에게 행복을 줄 수 있는가. 국가의 정책은 권력을 위한 것인가 아니면 국가의 이익을 위한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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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하면 제일 먼저 생각나는 것은 베이징 올림픽이 생각난다. 중국에 대한 관심도 없었거니와 관심이 있는 거라곤 중국어에 대한 관심밖에 없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얼마 전 중국에 철도가 놓여서 하늘길이 열렸다는 이야기를 들은 기억이 난다. 그리고 그 이야기를 책을 통해서 만나게 되었다. 「중국의 거대한 기차」라는 제목이었다. 이 책은 중국인이 쓴 책도 아니며, 티베트인이 쓴 책도 아니었다. 바로 미국인이 쓴 책이라서 더 관심이 가고 흥미롭다는 생각이 들었다.
중국의 땅은 어마하게 넓다. 하지만, 땅뿐만이 아니라 제일 높은 길이 열린 것이다. 그 길은 중국에서 티베트까지의 길이 열린 것이고 하늘과 가장 가깝다고 한다. 그리고 철도 이름은 ‘칭짱 철도(靑藏鐵道)’로 불린다. 2006년 7월 1일이 개통된 이 철도는 5,072m라고 하며 해발고도가 4,500m라는 엄청난 길이었던 것이다. 그렇게 5년간 투자하여 철도가 만들어지고 3년이 지나고 나서 ‘촨짱 철도’를 짓기 위해 공사준비를 하고 있었다. 그리고 이 철도는 2014년도에 개통이 된다고 한다.
중국과 티베트를 연결하는 엄청난 철도로 또 다른 길이 열렸지만, 이 공사를 거치기 위한 투자와 경제적인 성장과 개발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었다. 그리고 이 책을 쓴 저자는 목숨까지 위협당하면서 취재를 했다는 점이다. 그래서 더욱 생생하게 중국과 티베트를 연결하는 철도길이 놓이는 뒷이야기와 가려지거나 모르는 부분에 대한 이야기를 거침없이 써내려가고 있었고 ‘서쪽의 보물 창고’라고 불리는 티베트를 ‘시짱(西藏)’이라고 불렀다고 한다. 그곳에는 광물 자원, 수자원, 석탄과 석유 등이 있어서 관심을 두고 있었고 이런 이유로 철도를 서둘러 놓았다는 것이다. 그리고 미개척지였던 티베트로 말미암아 10%에 가까운 중국의 성장률을 올려줄 것으로 예측하고 있었던 것이다.
이 책을 읽고 있으면 과거의 독재 시대를 보는 느낌이 든다. 강제와 강압과 억압이 고스란히 묻어 있는 느낌을 받았다. 중국이 완공한 철도는 티베트의 슬픔과 고통으로 만들어진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중국의 감시 속에서 앞에서는 보이지 않는 부분을 이 책에서는 언급하고 있기에 참담한 현실이 안타깝기만 했다. 평소 중국에 대한 관심은 많지는 않았던 터였다. 하지만, 이 책을 통해서 중국을 다른 시선으로 바라보게 되었다. 독재를 일삼는 중국에 티베트는 그 고통을 고스란히 받고 있었던 것이다. 단지, 발전과 개발에 눈이 멀어 주위의 환경이나 자연에 대한 훼손을 전혀 고려하지 않으며, 티베트의 사람들이 고통받고 아픔을 겪는 것은 전혀 아랑곳하지 않고 강행하는 중국의 모습은 마치 과거의 독재를 일삼는 것으로밖에 보이지 않았다. 개발과 발전이라는 탈을 쓰고 누가 고통을 받고 있는지 어떤 피해를 보게 되는지에 대한 생각을 전혀 하지 않고 자신들의 국익만 추구하기 위한 발전과 개발을 위한 투자는 어떤 결과를 낳을지 궁금해진다. 이것은 발전이 아닌 공사이며 언제 무너질지 모르는 것임을 알아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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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 대한 이야기는 사실 별로 관심이 없었습니다. 단지 중국 베이징 올림픽이 개최가 되면서 그나마 그 이전 보다는 조금 관심을 보였던 것 뿐 그다지 좋아하는 나라도 아니었고 또 언젠가 한번 정도 해외 여행을 한다면 음식기행 한번 다녀오고 싶다는 정도 그리고 백두산에 한번 다녀오고 싶다는 그 정도로만 생각하고 있었던 나라였습니다. 그러던 언젠가 중국이라는 나라가 아닌 티베트라는 고원지대 승려들의 나라에 대한 이야기를 우연히 접하게 되었습니다. 같은 지구에 살면서도 또 지구 반대편도 아닌 아주 가깝다면 가까운 거리에 있는 중국이 그 동안 어떠한 일을 벌여왔는지를 그제사 조금 알게 되었습니다. 그것도 그리 깊히는 아니고 아주 약하게 알게 되었지요 티베트라는 나라도 억울하게 중국의 손에 넘어갔고 달라이라마 역시 지금 현재 망명중이라는 사실에 놀라고 또 우리가 일제치하에서 힘들게 겪었던 일들이 이 곳 중국과 일본에서 재현되듯이 이어지고 있다는 사실에 충격도 받았지요 그런데 이제는 티베트를 관광화 하려고 칭짱 철도를 대대적인 프로젝트로 계획하여 완성시키고 결국 개통까지 시켰다고 합니다 천혜의 자연환경으로 인해 외부인들의 접근이 참 힘들었다고 하던 바로 그 '금단의 땅 ' 티베트에 중국의 검은 그림자가 들이닥치면서 이젠 관광객들이 수없이 찾아간다고 합니다 바로 이 칭짱 철도를 이용하여 말입니다 .총 5년에 걸쳐 개통을 시킨 이 철도에 대한 숨은 이야기가 이 책속에 고스란히 담겨 있습니다.라사까지 철도를 건설하는 과정에서 어려운 과제들이 수없이 많았지만 가장 힘들었던 부분 역시나 티베트 고원지대와 여러 산맥들을 잇는 부분이었으리라 봅니다 지구상에서 가장 큰 영구 동토층이라서 언제 녹을지 모른다는 불리한 상황들 하지만 결국 전문가들도 이루기 힘들다던 그 예언을 깨고 드디어 최고의 엔지니어라는 찬사를 받을 정도로 성공시켜 버렸습니다 어떠한 공사를 하던 간에 처음 계획과는 실행에 옮기면서 다시 변경하고 또 다시 변경하는 악순환들이 많이 올수 있다지만 이 거대한 공사는 해도해도 끝이 나지 않을 공사처럼 보입니다 하지만 그 난관들을 모두 뚫고 나갔다고하니 중국의 기술력도 이제 세계속에 우뚝 섰다고 해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하지만 그 공사로 인하여 더 많은 관광수입을 내고 부수적으로 추가 발전도 많이 기대하고 새로운 사업들이 천차만별 생겨나기 시작하면서 천혜 자연환경들은 점점 사라지고 있는것은 아닐까요? 개발이라는 것은 어떠한 경우에든 좋다고 보여지지만 우리가 편하게 가서 고원지대를 감상하고 좋아하기 보다는 소중하게 자연을 보호하고 아껴야 할 의무도 있지 않는건지 답답한 마음도 들었습니다 중국인의 철저한 감시속에 그리고 억압속에 티베트의 암울한 현실이 또한 너무 가슴 아프게 합니다 어찌 그리 잔인할수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 칭짱 철도의 개통을 그저 축하할수 밖에 없었을까 싶습니다 티베트의 앞으로의 문제가 더 걱정이 됩니다 . 예전에 우리가 당했던 설움도 억울함들이 그대로 전해지는것 같아서 더 마음이 편치가 않습니다. 중국이 거대한 기차인 칭짱 철도까지 완공하여 개통 시켜버린 지금 티베트의 미래는 점점 더 어두어져 가고 있는것 같이 느껴집니다. 국제사회가 나서주면 좋으련만 너무 힘이 없는 티베트가 안타깝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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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는 몰랐었다. 티베트라는 곳이 이토록 중국과 대치상태에 있는 민족들이 살고 있는 삶의 터전이었는지, 라싸에 도착하기 위해 이틀을 꼬박달렸던 칭짱 철도위의 기차가 얼마나 힘겹게 만들어진 것인지 몰랐다. 단지 상상할 수 없이 파란 하늘을 배경으로 하는 포탈라 궁이라는 곳이 너무나 보고 싶었고 세계에서 가장 하늘과 맞닿은 도시라는 라싸의 고원지대가 궁금했었다. 나의 여행은 그렇게 시작되었었다.
사실 여행을 하면서는 티베트인들의 아픔이나 고통에 대해서는 아무것도 느낄 수 없었다. 아니 생각조차도 하지 못했다는 것이 맞을 것이다. 바코르의 조캉 사원 앞의 오색깃발들과 수많은 순례자들은 그저 신기한 관광거리였을 뿐이였고 티벳 전통건축의 걸작이라 할 수 있는 포탈라궁의 멋진 모습에 매료되었었을 뿐이었다.
길이 열린다면, 정말 친한 벗 혹은 최악의 적들이 우리의 방문자가 되리라.
<중국의 거대한 기차>를 읽으며 새록새록 기억이 나는 것은 기차에 대한 추억이었다. 그토록 오래 기차여행을 해 본 적이 없었기도 했고 낯선 나라의 낯선 사람들과 말도 통하지 않는 상태에서 48시간을 기차안에서 생활해야 한다는 것이 조금은 두려웠었다. 하지만 기차안에서 만난 한족 아줌마도 티베트 꼬마도 모두 너무나도 친절했었다. 거기에 기차가 만들어지는 동안 많은 사람들의 수고나 노력 그리고 고통 따위는 없었다. 금당의 땅으로 불리던 도시로 가는 여정이 좀 더 편해지고 쉬워졌다는 안도만이 있었다.
하지만 책을 읽으며 발견하게 되는 현실은 전혀 달랐다. 막대한 자원이 있을 것이라는 티베트 땅에 대한 욕심과 1951년 티베트를 중국의 영토로 무력 편입한 뒤 그들을 지배하고자 하는 욕망을 이룰 수 있게 끔 하는 티베트로 가는 기차를 건설하고자 하는 밀어붙이기와 관료주의에 젖어있는 중국과 오랜 시간 거대한 국가 프로젝트인 칭짱철도를 연구하고 준비해온 사람들의 이야기가 대조를 이루고 있다. 거기에 철도가 세워지기만 했을뿐 그 반사이익이 전혀 돌아오지 않고 비껴갔으며 오히려 그들만의 독특한 문화과 풍습 그리고 역사와 현실의 삶이 파괴되어 가고 있는 티베트인들의 일상이 생생히 담겨 있었다.
2006년 7월 1일 개통된 칭짱 철도는 라싸를 비롯한 티베트의 여러 도시들을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여행지로 바꾸어 주었다. 세계 각국의 관광객들이 베이징을 출발 48시간을 달려 4064km 떨어진 곳으로 가기 위해 5072m인 탕구라 산을 통과하고 평균해발고도 4500m를 오른다. 2010년까지 600만명이란 관광객이 들어올것이라 예상되지만 이를 바라보는 티베트인들의 시선은 달갑지 않다. 티베트에 가져올 경제적 혜택에 비해 버려야 하는 것들이 너무 많은 탓이다.
한번 읽어 보았으면 하고 권하고 싶은 책이다. 세계의 여느 지역처럼 발전의 기로에 서 있는 티베트에 대한 관심이 없을 수도 있어 어쩜 좀 지루할 수도 있고 우리의 이야기가 아니니까 하고 멀리 생각될 수도 있을 것이다. 신도시니 낙후된 지역의 개발이니 하면서 우리도 나라의 여기저기를 파헤치고 있다. 하지만 발전이라는 것은 새로운 학교 보건소 그리고 삶의 질을 개선할 수 있는 프로그램 같은 것들을 포함해야지 그렇지 않으면 단순히 공사일 뿐이라는 티베트인들의 목소리처럼 어떤 댓가를 치르며 하는 변화인지 생각해볼 여지를 남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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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그리고 티베트. 이 책을 읽기 전엔 단편적인 사실 하나만 알고 있었다. 그것이 무엇이냐면 티베트자치구에 살고 있던 티베트인은 중국의 한족에 의해 점령당한 이후 오랜 시간에 걸쳐 많은 학대를 받아왔다는 사실을. 그리고 몇 달전 중국에서 일어났던 신장 위구르 자치구에서의 유혈사태를 바라보면서 이 지역이 티베트와 같은 동네(?)로만 이해하고 넘어갔었다. 신장과 티베트. 두 지역을 지도상으로 봤을 때는 위ㆍ아래를 기준으로 상당한 거리를 두고 있는 지역이었다. 그리고 종교도 신장은 이슬람이 중심을 이루고, 티베트는 불교가 중심을 이루는 지역이었다. 하지만 이 두 지역의 공통점은 오랜 시간 그 지역에 터전을 잡고 몇백년간 살아왔던 순수민족들이 삶을 이어가던 곳이었기 때문에 지금까지 많은 불평등한 사건들이 자행되고 있던 지역이었다. 또한 이 지역들은 중국의 ‘서부대개발’ 이라는 큰 틀을 같이하고 있는 곳이라고도 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중국정부는 티베트 지역의 교통망을 정비하고 군대를 파견하여, 이 지역에 대한 인도의 접근을 막기 위해 인도의 주변국(파키스탄, 미얀마에 무기 공급)과의 관계를 이용하는 동시에 현재 인도의 영토에 속하지만 분쟁지역으로 분류되는 아루나 팔츠라데시(지도상의 오른쪽에 위치한 지역)의 영토를 장기적으로 손아귀에 넣기 위한 물밑작업으로서 이 지역의 개발을 서둘렀다고 볼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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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의 거대한 기차 > 하늘에서 가장 가깝고 세계에서 가장 아름답고, 실크로드보다 200년인 앞서 열린 차마고도를 만날 수 있는 곳 티베트. 사람들의 발길이 많이 닿는 곳이 아닌 오지이기 때문에 쉽게 가기 힘든 곳. 하지만 그렇기 때문에 자신들만의 색깔을 가질 수 있었던 것. 하늘 가는 기차를 타볼 수 있는 곳. 독립을 하기 원하지만 중국인들의 욕심 때문에 끊임없는 노력에도 독립을 하지 못하고 있는 곳. 중국은 티베트를 발전시킨다는 이유로 다양한 변화를 꾀했지만 결국은 자신들의 이익만을 위해 노력한 꼴이 되었다. 옛날 우리나라의 모습을 보는 듯 하다. 우리나라가 일본의 치하에서 벗어나기 위해 독립 운동을 했던 것처럼 티베트 또한 독립 운동을 하고 있지만 중국은 오히려 그들을 해방시키다는 명목으로 많은 것들을 방해하고 있다. 일제 강점기 때 일본이 우리의 역사와 문화를 말살하려고 했던 것처럼 중국 또한 그들의 역사와 문화를 없애고 중국의 말과 역사를 강요하고 있다. 그래서 많은 티베트 사람들이 목숨을 걸고 히말라야를 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티베트 사람들은 삶은 황폐해질 수밖에 없으며 그래서 제대로 된 삶을 살아가기가 힘들게 된다. 내가 가보고 싶은 곳 중에 하나인 티베트는 자유가 없고, 사람을 틀에 가두어 놓고 살아가게 하는 셈이다. 중국이 발전을 가져다준다고 하지만 티베트 사람들의 삶은 변화가 없고 발전이 아닌 울며 겨자 먹기 식으로 노동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 책은 이러한 내용을 알리며 5년 동안 죽음을 무릅쓰고 발롤 뛰면서 취재한 내용이 실려 있다. 기자 신분으로는 활동을 할 수 없어서 여행자로 가장하고 취재를 했다. 또 많은 이들을 만나 들을 이야기들을 적어 놓았다. 중국 정치의 변화 속에서 티베트는 희생당하고 있다. 티베트를 발전시키고 행복한 삶을 살게 하기 위한 것처럼 개발을 하고 있지만 주민들은 갈 곳이 없고 그 이익은 다 자기들에게 돌아가고 있다. 일제가 우리에게 그랬던 것처럼 중국도 자신들의 이익만을 위하는 모습에서 옛날이나 지금이나 달라진 것이 없다. 중국은 또 승려들이 티베트 사람들을 착취한다고 하면서 그들을 해방시키겠다는 것을 내세우며 티베트를 점령하고 있다. 과거 우리나라 역사를 보는 듯 하다. 중국은 우리나라가 통일이 되었을 때 일어날 수 있는 영토 문제 때문에 동북공정을 계속 진행하고 있다. 참으로 있을 수 없는 일이다. 일본이 우리나라의 석굴암 등 많은 문화재를 훼손했듯이 중국도 티베트의 역사를 함부로 대했고 한족들을 이주시키면서 한족에게는 많은 혜택을 주었지만 티베트인들은 더욱 힘든 삶을 살아가게 되었다. 그래서 그들은 목숨을 걸고 티베트를 떠나려고 하지만 그곳 또한 중국은 그들을 죽이면서까지 막고 있다. 그래서 작가는 철도를 건설함으로 일어난 변화와 중국을 고발하기 위해 이 책을 쓰게 되었다. 이 책을 읽으면서 빨리 티베트도 독립을 할 수 있기를 바라며 21세기에도 이런 일이 벌어지고 있다는 것이 있어서는 안 될 일인데 일어나고 있으며 중국이 빨리 자신들의 잘못을 깨닫고 티베트의 문화와 자연을 보존하기를 바란다. 또 인간은 발전이라는 명목아래 많은 자연을 훼손하고 있다. 인간을 위한다는 개발이지만 시간이 흐르면 흐를수록 우리는 더 큰 재앙을 만날 것이다. 그래서 모두가 깨닫고 조금은 불편하더라도 죽어가는 자연과 인류를 살리는데 많은 노력을 해야할 것이다. 또 자기의 것도 아닌 것을 욕심을 내는 일은 절대 없어야하며 특이 남의 소중한 것을 없애거나 자기 것을 만드는 파렴치한 일들은 절대 없어야 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