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책은 너무 편향된 환경지상주의에 대한 극단적인 반대을 강조한 책으로 전락하고 말았다. 아마 이런 방법론이 더 효과적이라고 생각해서 저자가 더 강하게 반대쪽 주장을 강조한듯 하다. 그나마 이 책 내용중 이미 받아들이고 있는 사실도 있다. 저자 주장가운데 DDT 가 말라리아 같은 질병을 줄이는데 효과적이라는 주장은 이미 과학계에서도 인정하고 있다. 최근 스톡홀럼 협약에서도 DDT를 금지하면서도 예외적으로 말라리아가 창궐하는 국가에서는 사용을 허용한 점에서도 이미 논란의 여지가 없는 주장인 것이다. 다른 살충제도 있지만 개도국 입장에서는 DDT 만큼 싼 살충제는 아직까지 없기 때문에 현실적인 고려를 한 것 같다. 하지만 전체적으로는 낙관주의 입장에서만 미래를 바라보고 잇는듯 하다. 물론 그의 주장이 맞는 말일수도 있지만 정책결정이나 여론은 반드시 합리적인 방향으로만 나아가지는 않는다. 이미 복제인간이나 유전자변형 식품은 정치적 문제인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