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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 클랩튼 앨범중에서 가장 좋아하는 음반이 언플러그드 앨범이다. 이 음반에 수록된 곡 하나 하나가 모두 마음에 쏘~옥 들지만 역시나 가장 인상적이고 가슴에 와 닿는 곡은 <Tears In Heaven>이 아닐까 싶다. 언제 들어도 질리지 않고 애절하게 다가오는 에릭 클랩튼의 <Tears In Heaven>을 듣고 있노라면 가슴이 차분해짐을 느끼게 되리라. 개인적으로 다른 사람들에게 추천하고픈 음반 중 하나이기도 하다. |
| 난 음악을 무지 사랑한다... 하지만 난 음악을 많이 들어보지는 못한 거 같다... 너무 내가 좋아하는 음악만 들어서인가?.. 난 장르 구분 없이 내가 좋은 음악이면 다 좋다... 개인적으로는 악기를 조금 연주할 줄 아는 사람으로서... 연주곡을 좋아한다.. 나는 기타를 조금 친다... 하지만 악기로서 그리 큰 관심을 두지 않는다... signe... 지금도 세인들의 어쿠스틱 기타 연습의 표본이 되는 그 곡.. 심상치가 않았다... 매우 편안한 기타 사운드와 세컨 기타와의 절묘한 조화... 후에 ''reptile''에서도 그와 비슷한 느낌을 받았다.. 그러나... 에릭 클랩튼은... 내게 있어 최고의 뮤지션이다... 그의 연주는 세련되지 않았다... 그의 곡은 귀를 확 잡아 끄는 스타일은 아니다... 하지만... 에릭 클랩튼은 나에게 최고이다.. 그의 음악에는 그의 그의 감은 눈이 있다... 그의 깊히 패인 주름살이 있다... 그의 사랑하는 여인이 있고... 그가 슬퍼하는 아들이 있으며... 그의 고향과... 그가 잊지 못하는 풍경들과... 사람들이 있다... 얘기와 웃음과 눈물과 삶이 있다... 그냥 말로는 표현할 수 없는 에릭의 색깔에... 나는 그를 최고라고 이야기하는 것을 망설이지 않고 있다... 그의 많은 앨범들 중 ''Unplugged''는 아무리 듣고 보아도... 감동 그 자체이다... 내가 에릭 클랩튼을 좋아하게 된 것은 고등학교 때의 일이다.. 그러나 이 앨범을 구입한 것은 중학교 때였다.. 한창 인기를 누리던 머라이어 캐리의 ''vision of love''와 이 앨범을 구입했었다... 당시에는 노래 잘하는 여성 보컬인 이은미와 머라이어를 좋아하고 있었던 터라... 에릭 아저씨의 앨범은 뒷전이었다... 그렇게 먼지가 수복해지던 어느날... 사람이 왜 음악을 듣다 보면 철지난 앨범들을 꺼내 들을 기회가 있지 않은가? 나는 무심코 ''Unplugged''를 골랐다.. 별로 들어보지 않은 앨범이었으니...본전 생각도 나고... signe... 어쿠스틱 기타를 시작하는 사람이라면 거쳐가야 할 관문이 된.. 좋았다... 상큼한 선율과 다른 악기들과의 놀라운 조화... hey hey는 밀고 당기며 반복되어지는 곡 구성이 사람을 은근히 빠지게 하는 곡이다... 너무나 유명한 tears in heaven은 곡의 배경을 알아서일까?.. 애잔하게 다가왔다... 이 느낌은 ''reptile''에 수록된 ''son & silva''에서 느껴지는 짠한 분위기와도 비슷한 것 같다... 나는 개인적으로 ''old love''를 가장 좋아한다... 에릭 아저씨는 이 곡에서... 속에 있는 무언가를 토해낸다... 뭐 워낙 블루지한 창법에 특유의 끓는 가래 창법 땜에 거의 모든 곡에서 열정을 다해 노래하시지만은... 정말 대곡인 것 같다... 대곡이란 ''edge from darkness''에서처럼 그런 방대한 스케일을 말하는 것은 아니다... 곡이 표현하는 느낌과 그에 뒷받침되는 기타와 연속되는 피아노의 솔로는 내 심장을 수십번 터지게 하고도 남을만큼의 벅차오름을 선사한다... ''24nights''에서도 일렉트릭한 사운드로 이 곡을 들려주지만 아무래도... 이 앨범에서가 제 맛인 것 같다.. 척 레벨의 피아노 솔로는 정말 일품이다... 언제나 그의 옆에서 묵묵히 세컨 기타의 자리를 지키는 Andy Fairweather Low.. 그리고 내가 무지 좋아하는 fourplay의 베이시스트 nathan east... 이 앨범에는 참여하고 있지 않지만.. 내가 즐겨 사용하는 스틱의 주인공인.. steve gadd...아마 에릭과 동갑내기라지?.. 그와 즐겨 연주하는 세션들에서도 나는 깊은 신뢰감을 느낀다.. 멋진 남자... 멋진 앨범... 나는 음악인의 길을 꿈꾼다... 앞으로 지금까지 들어왔던 음악보다 더 많은 음악들을 듣겠지?. 하지만... 나에게... 이 앨범은... 영원히 최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