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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바에즈의 첫 스페인어 앨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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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4년 나온 Gracias A La Vida 는 제목에서 처럼 존 바에즈의 첫 번째 스페인어 앨범이다. 앨범 속지 맨 위에 이 앨범을 자신에게 라틴 이름과 인생에 관해 무엇이든 낙천적으로 생각할 수 있는 능력을 준 아버지에게 바친다는 존 바에즈의 노트가 눈에 띈다. 이 앨범은 비록 CD로 듣고 있어도 웬지 오래 전의 LP 디스크로 듣고 있는 듯한 느낌을 준다. 전체적으로 소박한 느낌을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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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4년 나온 Gracias A La Vida 는 제목에서 처럼 존 바에즈의 첫 번째 스페인어 앨범이다. 앨범 속지 맨 위에 이 앨범을 자신에게 라틴 이름과 인생에 관해 무엇이든 낙천적으로 생각할 수 있는 능력을 준 아버지에게 바친다는 존 바에즈의 노트가 눈에 띈다. 이 앨범은 비록 CD로 듣고 있어도 웬지 오래 전의 LP 디스크로 듣고 있는 듯한 느낌을 준다. 전체적으로 소박한 느낌을 주는데 듣고 있는 동안 정말 즐겁다. 마지막 트랙인 Esquinazo Del Guerrillero (게릴라들의 세레나데) 에서 조차 게릴라란 단어의 느낌이 무색하게 정말 방긋방긋한 미소가 자연스럽게 나올 만큼 흥겹고 즐겁다. 아마도 스페인어 자체가 전달해 주는 흥겨움이라고 할까? 이 앨범에서 먼저 쉽게 떠올릴 수 있는 곡은 누구든지 한번 들으면 리듬과 가사를 한번에 기억해 따라 부를 수 있는 Dida (디다 란 단어 하나만 계속 반복한다) 가 7번 트랙에 자리잡고 있고 헐리웃 영화에서 보면 멕시코 해변에서 연인과 야외 카페에서 식사를 하는 장면이 나올 때면 어김없이 큼직한 멕시코 모자를 쓴 대 여섯명의 기타를 맨 악사가 등장하면서 노래를 부르는데 그때 자주 나왔던 '쿠쿠루쿠쿠~우' 하는 후렴 부분이 기억에 남는 Cucurrucucu Paloma 가 8 번째 트랙에 수록 되어 있다. 가장 잘 알려진 Gracias A La Vida 는 첫 번째 곡인데 전에 Diamonds And Rust in the Bullring 앨범에서 메르세데스 소사와 함깨 불렀던 것과는 다르게 약간 소프트한 맛이 느껴진다. 어쩌면 당연하게도 Diamonds And Rust in the Bullring 앨범에서는 메르세데스 소사의 끝도 없이 깊어 보이는 강렬한 파워가 함께 했기 때문일 것이다. 기타 반주와 '첵첵'거리는 캐스터네츠 소리와 함께 첼로 선율이 음울한 The Weeping Woman 이 세 번째 곡이고 라이브 무대에서 존 바에즈가 자주 부르던 No Nos Moveran (We shall not be moved) 은 13번 트랙에 있다. 이 앨범에서 No Nos Moveran 은 코러스의 허밍과 존 바에즈의 스페인언 네래이션 형태로 시작하다가 존 바에즈와 코러스들의 합창으로 노래를 부른다. 다소 느린 리듬으로 정적인 분위기가 특색인 De Rossinyol (The Nightingale) 역시 빼놓지 말아야 할 제목 만큼 아름다운 곡이다. 멕시코계 아버지를 둔 존 바에즈인 만큼 그녀에게 스페인어는 영어 만큼이나 어울리는 언어다. 또 워낙 그녀는 콘서트나 정규앨범에서 스페인어로 노래를 부른 기억이 많아서 스페인어 앨범을 출반 했다는 사실은 놀랄 일도 아니지만 이 Gracias A La Vida 앨범에서 그녀는 아주 편암함을 느끼듯 노래 한다. 아주 오랜 친구들과 캠핑장 모닥불 앞에서 자신들 끼리 즐겁게 노래 부르듯이.... 후니엘
h*****l 2003.04.21. 신고 공감 1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