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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집에 살고 싶은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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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살고 싶은 작은 집"에서 "내가"의 "나"는 누구일까? 글을 쓴 사람일까? 아니면 글을 읽는 사람일까? 나는 어떤 집에 살고 싶은가? 큰집? 작은집? 아파트? 단독주택? 초가집? 기와집?그럼 집은 내게 무엇인가? 소유해야 할 자산? 팔아서 무엇인가 남겨야 하는 재산 축적의 도구? 일을 마치고 돌아가 누울 , 온 가족이 함께 호흡하며 몸 냄새를 묻혀가며 살아야 할 공간?오늘은 유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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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살고 싶은 작은 집"에서 "내가"의 "나"는 누구일까? 글을 쓴 사람일까? 아니면 글을 읽는 사람일까? 나는 어떤 집에 살고 싶은가? 큰집? 작은집? 아파트? 단독주택? 초가집? 기와집?

그럼 집은 내게 무엇인가? 소유해야 할 자산? 팔아서 무엇인가 남겨야 하는 재산 축적의 도구? 일을 마치고 돌아가 누울 , 온 가족이 함께 호흡하며 몸 냄새를 묻혀가며 살아야 할 공간?


오늘은 유독 질문이 많은 날이다. 아버지 어머니가 살고 계신 시골에 100년이 넘은 오래된 주택 개보수를 진행하고 있다. 증조할아버지때부터 사셨던 , 할아버지, 아버지, 우리 온 식구가 머물더 살던 집을 기둥과 주요 벽만 남기고 흠이 나고 바람이 새는 공간을 새롭게 만드는 과정을 밟아간다. 많은 돈을 들이지 않고 옛 선조들의 호흡을 느낄 수 있도록 많은 것을 남긴채 새로운 보강재를 넣고, 단열재를 넣어 추위를 막는 공사를 한다. 겉으로는 큰 변화가 없어 보이지만, 건물의 넓이가 변하거나 하지 않지만 구시대의 구조를 담고 있는 정겨운 냄새나는 새 집을 그릴 수 있게 됐다. 이제 웃풍이 너무 세서 입김을 확인할 수 있는 그런 집은 기억에만 존재하는 그런 집이 될 것이다.


어릴적 기억이 나는 아궁이, 시커먼 검댕이 묻은 벽, 구수한 누룽지 냄새와 청국장 냄새가 나는 할아버지 방은 지금의 집단거주 형태의 아파트 구조에서의 절대공간넓이와 비교하면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좁지만, 그 가운데 우리의 인생을 엮어갔고, 그 시대를 사는 사람들의 몸에 맞는 집이었으리라. 공간을 낭비하지도, 불필요한 공간을 만들지도 않은, 꼭 필요한 공간, 꼭 필요한 시간만 우리의 것으로 삼고, 있어야 할, 필요한 곳, 필요한 시간에 나누어주었던 진짜배기 우리의 집이 어쩌면 시골에서 지금까지도 굳게 서있던 아버지의 집, 할아버지의 집이었으리라.


아직도 건물의 넓이, 집의 넓이로 사람을 평가한다. 넓은 집에 살아야 성공한 사람인가보다. 하지만 내가 살고 싶은 집은 넓은 집이 아니라 내 몸에 맞고, 꼭 필요한 공간으로 이루어진 작은 집이다. 위즈덤하우스에서 하우스 이야기를 한다길래 살짝 훑어보았다. 제목이 "작은 집"에서 "살고 싶다"다. 필자가 살고 싶은게 아니라 집짓기를 의뢰한 의뢰인이 "살고 싶은 집"을 지어보고 싶었고, 그렇게 살고 싶은 사람들에게 건축가의 생각을 , 건축의 결과를 나누어주고 싶어 도면과 특징을 담은 사진을 함께 담여 집을 보여준다.


나의 큰 누님도 건축가시다. 얼마전 퇴직을 하고 매형과 두 분이 사실 작은 집을 설계하고 시공까지 하여 입주하셨다. 강원도 횡성군 안흥면에 입주한 상안주택의 모형과 매우 흡사한 구조로 지었다는 것을 이 책을 통해 발견하게 된다. 궂이 차이라면 넓이와 공간의 차이랄까?


집 주인의 집에 대한 생각, 철학이 담겨 있는 내가 살 집에 대한 고집을 책을 통해, 실제 누님이 살고 있는 집을 통해 발견하게 된다. "그런 집"에 살고 싶어졌다. 그래서 미래를 기대하는 내게도 "살고 싶은 작은 집"이 생겼다.

저자가 쓴 "나"는 진짜 내가 됐고, 이 책의 한 집이 꼭 한번 지어보고픈 집이 되고 말았다.

목표가 생겼으니 이제는 잘 공부하고 실천하는 것 일 뿐...


아무나 집을 지을 수는 없지만, 나는 꼭 집을 지어 살고 싶다.

h******8 2017.02.25.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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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살고 싶은 작은집 을 읽고
"내가 살고 싶은 작은집 을 읽고 " 내용보기
EBS에서 방영하는 건축탐구-집을 늘 챙겨본다그 프로그램에서 건축주와 집을 둘러보고 소개하던 건축가 부부가 쓴책이다.tv에서 많이 보던분들이라 나혼자 친숙했다.평소 건축이나 인테리어에 관심이 많은 난 도서관이라도 갈라치면 집이나 인테리어책을 꼭 기웃거리고 대출해 보고또보고 하며 대리만족을 즐긴다.이책또한 두 건축가가 설계한 집들을 소개하는 책이다. 내가 좋아하는 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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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에서 방영하는 건축탐구-집을 늘 챙겨본다
그 프로그램에서 건축주와 집을 둘러보고 소개하던 건축가 부부가 쓴책이다.tv에서 많이 보던분들이라 나혼자 친숙했다.
평소 건축이나 인테리어에 관심이 많은 난 도서관이라도 갈라치면 집이나 인테리어책을 꼭 기웃거리고 대출해 보고또보고 하며 대리만족을 즐긴다.
이책또한 두 건축가가 설계한 집들을 소개하는 책이다. 내가 좋아하는 예쁜집. 의미있는집. 흔하지 않는집. 생각이 담긴집들이 설계도, 사진들과 함께 담겨있다.
소개한 여러집들중 젊은 부부의 [존경과 행복]이 담긴 집이 가장 눈에 들었다. 무형의 개념을 집에 담고자 의뢰한 건축주 의도를 두 건축가는 너무 공감 가게 집에 다 담아 지어진 집이였다.
딱 내 취향! 구조도 건축자재도 자연도 모두 그랬다.
그리고 건축에 관한 궁금증도 해결해주는 친절한 책이다.
난 이책을 읽으며 미래의 나의 집을 상상해본다.
그공간 속에 있을 나를 상상하는 것만으로도 행복해지는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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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살고 싶은 작은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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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형남, 노은주 저자는 건축주와 함께 집의 가치를 찾아나가는 건축가 부부이다. 그들이 써낸 다른 책들을 살펴보자면 '생각을 담은 집 한옥', '그들은 그 집에서 무슨 꿈을 꾸었을까','집 도시를 만들고 사람을 이어주다','사람을 살리는 집' 등이 있다. 이 책들의 제목만 보아도 이 건축가부부가 지향하는 집의 가치와 방향이 어느 쪽인지 짐작해낼 수 있다. 집을 물리적으로 잠을 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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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형남, 노은주 저자는 건축주와 함께 집의 가치를 찾아나가는 건축가 부부이다. 그들이 써낸 다른 책들을 살펴보자면 '생각을 담은 집 한옥', '그들은 그 집에서 무슨 꿈을 꾸었을까','집 도시를 만들고 사람을 이어주다','사람을 살리는 집' 등이 있다. 이 책들의 제목만 보아도 이 건축가부부가 지향하는 집의 가치와 방향이 어느 쪽인지 짐작해낼 수 있다.


집을 물리적으로 잠을 자고 의식주를 해결하는 공간 정도로만 보는 것이 아닌, 사람의 인생도 담기고,가족도 담기고, 추억도 담기는 공간(26p)으로 보게 되면 좋은집의 정의는 그저 넓고 큰 집이 아니게 된다. 자신이 진정 원하는 가치에 따라 공간을 구상하고 짓는 집이야 말로 나에게 좋은집이 된다. 최소의 공간일지라도 말이다. 저자는 말한다. '최소의 집'은 내 몸과 내 삶에 맞는 '최적의 집'이며 단순히 규모가 작은 집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정신적인 의미 즉 개개인의 자유로운 의지이며 자기의 완성이라는 의미가 있다고.

결국, 이 책에서 말하는 <

내가 살고 싶은 작은 집>이란 단순히 공간이 작은 집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가치에 집중한 담백한 집. 어디에도 없는 나만의 집을 말하는 것이라 생각이 든다. 작은집에 불어넣은 9가지 가치-로망, 시작, 시간, 놀이, 자아, 가족, 공부와 휴식, 자연, 전통-에 따른 집에 대한 소개와 저자의 이야기가 이 책에 가득 담겨 있다. 다른 인테리어나 집 소개에 대한 책들과 비슷한 점과 다른 점을 찾아보자면, 집에대한 사진과 설계도, 건축개요 등을 제공해주는 점은 같으나 단순히 집의 물질적인 소개에서 그치지 않고, 그 집에 대한 이야기, 집을 의뢰한 의뢰인의 이야기, 집을 짓는 과정속에서 일어났던 일들 등 집의 공사가 시작되고 완성되기까지 저자가 듣고 보고 느끼게 된 생각을 많이 담아 놓았다는 것이다.

 

나는 현재 신랑이 태어나 자란 집에서 살고 있다. 30년전에 공사를 하여 1층이던 집을 빌라로 올렸다고 하지만,

여전히 작고 오래된 집이다.

옥탑 공사를 할까하여 그저 디자인의 도움을 받을까해서 펼쳐든 책에서 새로운 집의 가치를 배우고 나니,

단순히 오래 되었다고 무작정 고치는 것이 아니라 내가 그 공간에 넣고 싶은 가치를 결정하고 움직이는 것이 우리의 행복을 위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아가 나중에 꼭 공기 좋은 곳에 내 집을 새로 지어살고싶은 꿈이 있는데 그땐 온전히 내가 추구하는 대로 집중된 집을 만들고 싶다. 이 책에서는 작은집에 전통을 살리는 가치를 넣은 간청재라는 집이 내마음을 사로잡았다. 내가 원하는 집이란 차분하고 내면을 기쁨으로 채울수 있고, 푸른 자연속에서 책도 읽고 차도 마시고 별도 보는 그런 삶이다.


책의 뒷부분에 작은집 좋은집에 대한 50문 50답을 통해 막연한 집짓기에 대한 궁금증을 어느 정도 해소할 수 있었다.

집에 대한 의미와 가치에 대해 많은 도움을 얻었다. 각자의 가치에 따라 예쁘고 작은 집을 얻은 9명의 스토리를 통해 미래 나의 꿈을 실현시켜줄 작지만  나에게 꼭 맞는 그 집을 상상해본다.

c******a 2017.02.2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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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소통할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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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서문인 첫페이지부터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아메리칸 아이돌들과 같은 무대에 서는 사람인데도 이렇게나 모든 게 지리멸렬하고 허무하게 느껴진다는 것 자체가 말이다. 자신의 아내를 만나게 된 경위도 말하고 있는데, 정말 저자는 스토리텔링의 천재가 아닌가 싶을 정도로 재미있는 사람임에 틀림없다. 책을 읽으며 곳곳에 나오는 저자의 긍정적인 태도와 유머는 시종일관 자기 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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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서문인 첫페이지부터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아메리칸 아이돌들과 같은 무대에 서는 사람인데도 이렇게나 모든 게 지리멸렬하고 허무하게 느껴진다는 것 자체가 말이다. 자신의 아내를 만나게 된 경위도 말하고 있는데, 정말 저자는 스토리텔링의 천재가 아닌가 싶을 정도로 재미있는 사람임에 틀림없다. 책을 읽으며 곳곳에 나오는 저자의 긍정적인 태도와 유머는 시종일관 자기 계발서를 읽었다기 보다는 정감있고 사람좋은 인생 선배의 이야기를 듣는 기분이니까 말이다.


그래서인지 일반적인 자기 계발서와는 완전 다른 재미가 있는 책이다. 인생을 살아갈수록 좀 더 유해지는 사람이 있고, 그대로인 사람이 있고, 더 뾰족해지는 사람도 있는 것 같다. 저자가 서문에서 밝히는 아내와 결혼하게 된 스토리는 규율에 심각하게 엄격한 사람이라면 좋지 않게 볼 시각도 있을 것 같긴 하다. 직장에서 만나게 된 매력적인 라이벌이 유부녀였다는 것이 안타까웠다는 저자의 심정은 충분히 이해할 수 있다. 유부녀나 유부남을 좋아하면 안되고 연애하면 안된다라는 윤리적인 가치관에서는 너무나 명백하지 않은가. 마음은 사람 마음대로 되는게 아니니까. 그리고 저자는 그 상황에서 비도덕적인 행동을 한 것은 아니다,. 이혼을 결심한 미래의 아내와 결혼했을 뿐이니까.


남이 보기에 부럽기만한 성공한 이들도 나름의 고충과 외로움, 자신을 진정으로 이해해줄 수 있는 이를 바라는 마음이 있는 것은 당연하다. 물론 이 책은 소통에 관한 자기 계발서이고, 책의 처음부터 끝까지 이 룰은 지켜진다. 하지만 서문에서도 그렇듯, 이만큼 솔직하게 쓰여진 책도 드물 것 같다. 자기 계발서를 읽기는 쉬워도 실천이 힘든 것은, 다들 머리로는 알지만 실천으로 행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저자는 성공한 사람이기도 하지만, 자신이 할 수 없다고 생각했던 일도 실천에 옮기는 사람이기도 하다. 그렇기에 목적을 달성할 수 있었던 일들도 책에 소개되며, 소통에 있어서 전문가라는 생각도 하지 않을 수 없게 된다. 소통에 관한 다른 딱딱한 책들에 질려있는 독자라면 좀 더 느긋하게 웃으면서 읽을 수 있을 것이다.

d*******2 2017.02.25.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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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살고싶은 작은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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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만 봐도 근사하다. 내가 살고 싶은 작은 집이라니.물론 큰 집을 선호하는 사람들에게는 그리 매력적인 제목은 아닐 것이다. 크고 작다는 차이도 개인차가 클 것이긴 할테지만 말이다. 이 책은 건축가인 저자들이 설계한 집들에 대한 이야기다. 외관과 내관까지 다 참여한 집도 있고, 내관만 참여한 집도 있다. 가장 놀라웠던 집은 창고를 개조한 집이었는데, 국내에서도 이런 시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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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만 봐도 근사하다. 내가 살고 싶은 작은 집이라니.

물론 큰 집을 선호하는 사람들에게는 그리 매력적인 제목은 아닐 것이다. 크고 작다는 차이도 개인차가 클 것이긴 할테지만 말이다. 

이 책은 건축가인 저자들이 설계한 집들에 대한 이야기다. 외관과 내관까지 다 참여한 집도 있고, 내관만 참여한 집도 있다. 가장 놀라웠던 집은 창고를 개조한 집이었는데, 국내에서도 이런 시도가 이루어졌었다는 것이 다소 낯설었기 때문이었다. 


건축과 학생들이 보는 건축 전문서적을 읽으면 상당히 어렵다. 건축에 관한 개인적인 관심으로 책을 구해서 읽어보았는데, 까만게 글자, 하얀 게 종이인 책도 있었다. 그런데 비해 일반인을 대상으로 하는 책들은 훨씬 쉽게 쓰여져 있다. 아주 무리해서 건축 전문서를 읽어보고 모으기도 했지만, 실상 건축과를 나온 것도 아닌 내가 대하기에는 무리와 한계가 있다는 걸 알게 되었다.


이 책은 일반인을 상대로 자신만의 작은집을 만들고 싶은 이들을 위해 쓰여진 책이다. 저자들의 책은 이미 여러권 출판되었고, 아주 쉽고 정이 가는 문체로 쓰여져있기에 건축에 대해 전혀 아무런 지식이 없는 독자라고 해도 전혀 무리없이 술술 읽어내려갈 수 있는 책이다. 저자들의 모든 책들을 읽어보진 못했지만, 가장 현실적이고 일상에 맞닿아있는 책이라고 한다면 이 책이 베스트가 아닐까 생각한다.


어릴때는 아니라고 해도, 나이가 들면서 자신의 집을 갖고 싶은 욕망은 커지기만 한다. 직접 설계까진 할 수 없다고 해도, 집에 관련된 상식과 공부들은 훗날 자신의 집을 지을 수 있는 날이 오게 될 때에 큰 보탬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런 모든 관련지식들이 어렵고 귀찮다, 나는 아파트에 살거다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인테리어 관련 서적만 보면 될 듯 싶다. 물론 이 책에서도 인테리어까지도 당연히 섭렵하고 있기에 도움이 되는 것은 당연지사다. 책에 소개된 집들은 한옥을 개조한 집이 인상깊기도 했는데, 이는 한옥에 대한 개인적인 사랑 때문이다. 창고를 개조한 집이 놀라움이었다면 한옥을 개조한 집은 친근감이라고 할까. 점점 사라져가서 안타까운 마음이지만, 한옥마을이라는 곳도 있다는 것이 참 다행이라 여겨진다. 물론 한옥을 짓는 것은 상상을 초월할만큼 비용이 들어가기에 꿈으로만 여겨져야 한다는 것이 슬프지만, 이렇게 개조한 집들을 책에서 보면서, 대리만족을 하기도 하고 훗날 내 집을 짓게 되는 날이 올 때에 관련된 팁들이 가득한 책이다.

d*******2 2017.02.25.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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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살고 싶은 작은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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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이 크면 클수록 좋겠지만 나와 내 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공간이면 충분하다. 주어진 유한한 공간을 어떻게 꾸밀 수 있을지에 대해 관심이 많다. 그런 나에게 로망의 집들을 보여줄 것 같은 《내가 살고 싶은 작은 집》이라는 제목에 끌려서 읽게 됐다. 이 책의 저자 노은주 임형남 부부는 2011년 공간디자인 대상, 2012년 한국건축가협회 아천상을 수상했으며 다수의 TV프로그램에 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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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이 크면 클수록 좋겠지만 나와 내 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공간이면 충분하다. 주어진 유한한 공간을 어떻게 꾸밀 수 있을지에 대해 관심이 많다. 그런 나에게 로망의 집들을 보여줄 것 같은 내가 살고 싶은 작은 집》이라는 제목에 끌려서 읽게 됐다. 이 책의 저자 노은주 임형남 부부는 2011년 공간디자인 대상, 2012년 한국건축가협회 아천상을 수상했으며 다수의 TV프로그램에 출연했다. 들이 말하는 작은 집이란 단순히 크기가 작다는 것이 아니라 공간 낭비 없이 내 삶에 가장 어울리는 집을 말한다.

 

집의 물리적 크기는 아주 상대적인 것이어서 최소의 공간만을 가지고도 충분히 만족스러운 공간을 꾸밀 수가 있다. 아파트에서 살았던 5년의 기간을 제외하면 인생의 대부분을 단독주택에서 살았는데 집이 나와 같이 나이를 먹다 보니 중간중간 보수공사를 했는데도 이곳저곳 신경 써야 할 데가 많다. 그리고 화단은 텃밭을 만들어서 상추나 쑥갓, 열무를 키우다 보니 여름이면 벌레나 모기가 유난히 많다. 그러나 아파트는 지은지 얼마 안 돼서 일수도 있지만 층간 소음을 제외하면 신경 쓸게 없어서 살기에 편해서 좋았다. 그래서 나만의 스타일로 개성 있는 집에서 살고 싶은 마음은 굴뚝같지만 손 갈 데가 많아서 만능 가제트가 되어야 하는 단독주택은 나의 로망이 아니다. 그런데 아이러니하게도 감나무가 있는 집을 지날 때마다 언젠가는 집에 감나무를 심어야지 생각하고는 한다.

 

《내가 살고 싶은 작은 집》은 어떻게 의뢰를 받게 됐는지부터 의뢰한 건축주의 이야기를 통해서 짓게 될 집에 어떻게 반영했는지를 이야기하고 있다. 그리고 비포 앤 애프터의 사진으로 확연하게 바뀐 모습을 볼 수 있고 건축개요로 집에 대한 정보와 배치도, 투시도, 평면도, 입면도, 단면도, 조감도 같은 건축 도면까지 나와 있어서 이해에 도움이 됐다. 실질적으로 집을 건축하면서 유의해야 하는 사항에 대한 팁들도 알려줘서 집을 건축하기 전에 이 책을 먼저 읽는다면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을 것이다. 그뿐만 아니라 마지막에는 집의 재료는 어떤 기준으로 정해야 하는지, 집을 오래 사용하려면 어떤 점을 고려해야 하는지, 좋은 집은 어떤 집을 말하는지 등등 우리들이 흔히 궁금해하는 집 짓기에 대한 궁금증 50가지에 대해 답변해 주고 있다.

 

좁은 땅덩어리에서 많은 인구가 살다 보니 어쩔 수 없겠지만 똑같이 천편 일률적인 성냥갑 같은 아파트, 멋없게 지어진 수많은 빌딩들 뿐이라서 건축가는 단순히 설계자라고 생각했었다. 그런데 최근에 다녀온 르 코르뷔지에 전시회에서 인간을 중심으로 건축했던 르 코르뷔지에의 철학은 신선한 충격이었다. 또 이 책의 저자 노은주 임형남 건축가도 편안하고, 인간답고, 자연과 어우러진 집을 짓고 싶다는 그들의 철학이 반가웠다. 무엇을 살(Buy) 것인가 보다, 어떻게 함께 살(Live) 것인가를 생각하고 재산 증식의 용도로써 물리적인 기능만 중점으로 두지 않고 자연과 어우러지고 그 속에서 사람이 함께 편히 쉴 수 있는 그런 집이 많아졌으면 좋겠다.

바쁜 현대인들에게 집이란 잠시 머물다 가는 곳이고 궁극적인 가치는 재산 증식의 도구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저자는 물리적인 공간으로서 집의 기능만이 아니라 인간답게 생활할 수 있는 편안함과 그 속에서 살아온 시간이 쌓여서 추억이 살아 숨 쉬는 공간으로서 집이 되어야 한다고 말한다. 그래서 '집을 통해 나 자신이 완성된다'라는 저자의 말에 깊이 공감됐다. 현실적인 문제들을 떼어놓고 생각하기는 힘들다. 겨울에는 추워서 난방비가 많이 나올 것 같고 담이 낮아서 위험하지는 않을지 등등 지극히 현실적인 걱정을 하고 있는 나에게는 그저 꿈 같은 집이었다. 그런데 《내가 살고 싶은 작은 집》 책 속의 건축주들은 집을 부의 수단으로 보지 않고 환금성도 생각하지 않고 자신의 철학대로 자신만의 집을 짓는 모습에서 마음의 여유가 느껴졌다. 그들처럼 집을 짓기는 여건상 힘들겠지만 나만의 개성이 담겨 있는 집을 꿈꿔 보는 시간이어서 책을 읽는 동안 상상의 나래로 설레고 행복한 시간이었다. 

 

 

 

w******8 2017.02.25.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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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내가 살고 싶은 작은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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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이 삶의 목적이었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평생을 벌어 우리 가족 맘 편히 쉴 수 있는 집 한채의 꿈을 안고 우리네 아버지들은 밤이고 낮이고 없이 최선을 향해 달렸습니다. 그러다보니 집은 부의 상징이자 삶의 목표가 되었던 것 같습니다. 살기 위해 집을 사는게 아니라 집을 사기 위해 살아가는 것... 이런 흐름에서 벗어나는 이는 괴짜로 여겨졌죠. 또는 가난해보이거나... 그리고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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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이 삶의 목적이었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평생을 벌어 우리 가족 맘 편히 쉴 수 있는 집 한채의 꿈을 안고 우리네 아버지들은 밤이고 낮이고 없이 최선을 향해 달렸습니다. 그러다보니 집은 부의 상징이자 삶의 목표가 되었던 것 같습니다. 살기 위해 집을 사는게 아니라 집을 사기 위해 살아가는 것... 이런 흐름에서 벗어나는 이는 괴짜로 여겨졌죠. 또는 가난해보이거나... 그리고 10평짜리 2층 연립 주택이나 비닐하우스 집은 가난한 이들의 상징이었죠.
하지만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를 비롯해 세계 경제가 흔들리게 되자 선진국들은 집의 개념을 달리하게 됩니다. 화려하고 정형화 된 새 아파트, 가격이 오를 것을 대비한 역세권이나 학군이 좋은 지역이 선호되던 예전과는 달리 도시의 소음을 피해 교외에 조용한 단층 주택을 짓거나, 40평 아파트 살 돈으로 10평짜리 자투리 땅을 사서 원하는 모양의 작고 이쁜 집을 짓기 시작한거죠.
예전에 러브하우스라는 프로그램이 크게 히트쳤죠. 그 프로그램 이후 많은 사람들이 직접 집을 설계하고 인테리어를 하고 외장제를 선택하여 집을 짓고자 하는 희망을 가슴에 품고 살아가게 됩니다. 정형화 된 남들과 같은 집보다는 내가 원하는, 내 필요에 의한 공간을 스스로 창조하는 것... '내가 살고 싶은 작은 집'은 그런 바람들이 모여 탄생한 책입니다.

내 집을 짓겠다고 생각할때 주로 경량철골로 지을지 목조로 지을지 등 평당 얼마인지 따져가며 이쁜 집들을 모아 둘러보며 그중 맘에 드는 요소를 쏙쏙 뽑아올 생각이나 했지 내가 직접 어떤 방을 어떻게 만들고 마당은 어떤 느낌으로 할지 구체적으로는 생각해본적이 없는 것 같습니다.
한마디로 집 보는 눈이 꽝이라는 것이지요. 이 책은 도심속 자투리 땅을 활용한 것, 논밭 한가운데 한적한 땅을 활용한 것 등 다양한 여러가지 작은 주택을 하나하나 소개하며 그 스토리를 들려주고 특징이 되는 공간과 설계도를 책에 실어 구체적으로 어떻게 나만의 집을 그려나가면 될지 생각하게 해 줍니다.
나의 역사를 그리게 될 집, 편안한 우리 가족의 안식처이기도 하지만 나의 아이덴티티가 반영된 집을 짓기 위해서는 많이 많이 생각하고 그려봐야 할 것 같습니다.

j****9 2017.02.2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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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내가 살고 싶은 작은 집 : 공간 낭비 없이 내 삶에 가장 어울리는 집을 짓는 방법
"[서평] 내가 살고 싶은 작은 집 : 공간 낭비 없이 내 삶에 가장 어울리는 집을 짓는 방법" 내용보기
비좁은 자투리 공간을 활용해 용적률을 높인 협소주택이 인기를 끌고 있다. 처음 언론에 소개될 때는 협소주택이라고 지칭하곤 했는데 저자의 말을 듣고보니 굳이 작은 집이라고 부르면 될 것을 일본에서 유래한 협소라는 말을 붙이지 않아도 될 것 같다. 작은 집이지만 공간 낭비없이 잘만 활용한다면 그것으로 사는 데 불편하지 않다. 많은 공간을 필요로하지 않고 나를 닮은 집이어야
"[서평] 내가 살고 싶은 작은 집 : 공간 낭비 없이 내 삶에 가장 어울리는 집을 짓는 방법" 내용보기



비좁은 자투리 공간을 활용해 용적률을 높인 협소주택이 인기를 끌고 있다. 처음 언론에 소개될 때는 협소주택이라고 지칭하곤 했는데 저자의 말을 듣고보니 굳이 작은 집이라고 부르면 될 것을 일본에서 유래한 협소라는 말을 붙이지 않아도 될 것 같다. 작은 집이지만 공간 낭비없이 잘만 활용한다면 그것으로 사는 데 불편하지 않다. 많은 공간을 필요로하지 않고 나를 닮은 집이어야 한다. 규격화된 생활공간에서 벗어나 직접 집을 만들거나 개성있게 자신만의 집을 짓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다큐멘터리 <작은 집에서 산다는 것>은 크리스토퍼 스미스가 직접 도면을 설계하고 트레일러 위에 손수 집을 짓는 과정을 보여주는 영화다. 처음 집을 짓는거라 과정을 힘들었지만 자신이 살 집을 만들어간다는 점이 매력적이었다.


내게도 내 삶에 어울리는 집을 짓고 살고 싶은 마음이 있다. 집에 대한 소유욕 때문이 아니라 스미스처럼 내가 살 집을 직접 만들고 싶다. 귀촌이나 귀농하며 사는 사람들 중에도 몇 년을 애써서 집을 직접 지은 사람들을 보면 나라도 못할 것이 없다는 생각이 든다. 비록 시간은 많이 걸리지는 몰라도 개성 넘치고 동선이 편한 집이면 좋을 것 같다. <내가 살고 싶은 작은 집>은 로망, 시작, 시간, 놀이, 자아, 가족, 공부와 휴식, 자연, 전통이라는 테마에 따라 건축 사례를 재분류한 책이다. 각각 가족규모와 사연에 따라 집을 설계하고 그 집에서 생활하는 사람들이 행복할 수 있도록 설계한다는 마음으로 집을 건축한다. 이 책의 저자인 임형남, 노은주 부부는 여러 차례 방송에 출연한 경험도 있고 집과 건축 관련 책들을 숱하게 써왔다. 글에도 저자의 마음이 담겨 있듯 따뜻하게 바라보는 시선이 좋았다.


<내가 살고 싶은 작은 집>을 읽으면서 좋았던 것은 각 건축사례를 들면서 어떻게 집을 만들었는지에 대한 건축자의 경험이 고스란히 잘 드러나 있고 남다른 애정도 느껴졌다. 각 테마별로 PS 꼭지가 붙어 있는데 여러 형태의 주거 공간에 대한 깊이있는 이해를 돕고 있으며 도면도 실려 있어 자신의 집을 설계하고자 하는 사람들에게는 유용한 자료가 될 듯 싶다. 작은 집 좋은 집 50문+50답 코너는 평소 궁금해할 수 있는 부분에 대해서 속시원한 답을 들을 수 있었다. 어떤 땅이 건물을 지을 수 있는지 토지이용계획을 꼼꼼하게 확인한 뒤 맹지를 구별하는 법과 집을 짓는 절차, 비용, 법규, 조건, 집의 재료 등등 앞으로 집을 지을 계획인 사람에겐 꽤나 도움이 되는 조언들이다.


언젠가 귀촌/귀농을 하게 된다면 나만의 집에서 살고 싶다. 그곳에서 추억을 만들고 삶을 아름답게 마무리하고 싶다. 잠시 잠깐 머무는 집이 아닌 내 삶이 고스란히 들어간 집에서 가족들과 행복하게 보낸다면 그보다 더 아름다울 수는 없을 것 같다. 저마다의 생활 패턴과 라이프스타일이 있기 때문에 규격화된 공간이 아닌 작은 집이지만 결코 작다는 느낌이 들지 않는 그런 공간에서 산다는 좋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여러모로 집에 대한 꿈이 있는 사람에겐 좋은 책이었다.

c******d 2017.02.19.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서평] 내가 살고 싶은 작은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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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내가 살고 싶은 작은 집       오랜 내 꿈은 나만의 작은 집을 짓는 것이다. 한 번도 아파트에 살아보지 않아서 아파트에 대한 로망도 없다. 일전에 서울에서 아파트 전세를 살 돈으로 자투리에 집을 지은 사례를 보았다. 물론 자투리 땅값은 별도었지만, 전세값으로 집을 지을 수 있고. 아파트 자가 비용이던 자투리 땅값과 건축비도 함께 할 수 있어 나름 메리트있다고 생각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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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내가 살고 싶은 작은 집

 

 

 

 

 

 오랜 내 꿈은 나만의 작은 집을 짓는 것이다. 한 번도 아파트에 살아보지 않아서 아파트에 대한 로망도 없다. 일전에 서울에서 아파트 전세를 살 돈으로 자투리에 집을 지은 사례를 보았다. 물론 자투리 땅값은 별도었지만, 전세값으로 집을 지을 수 있고. 아파트 자가 비용이던 자투리 땅값과 건축비도 함께 할 수 있어 나름 메리트있다고 생각해서 앞으로의 내 목표로 삼고 있다.

마당 있는 집. 서울에서 부자나 재벌이 아니고서야 얻기 힘든 집인데. 작은 집에 손바닥만한 마당이라도 있다면 얼마나 행복할까. 첫 번째 분의 이야기는 성북동에 오랫동안 비어 있는 낡은 집을 구매해 리모델링을 하기 시작했다. 완성된 모델을 봤는데 정말 예뻐서 홀딱 반했다. 그런데 공사 과정에서 주민의 민원도 있었고, 그쪽 방향으로 창을 내기도 곤란했다는 글에 조금 슬퍼졌다. 집을 집고 싶어도 타의에 의해 이렇게 변경도 해야 되나.. 그런 이웃과 주변에 산다는 것도 조금 씁쓸했다. 그래도 예쁜 집과 세계절마다 변하는 예쁜 정원이 있는 집에서 살게 되어 행복해보였다.

 일곱 번째 집도 좋아보였다. 가평군에 위치한 이 집은 전나무로 둘러싸인 곳에 사무시과 주택을 만들었다. 특히 사무실 겸 도서관이 너무 아름다웠다. 천장 높이가 4m가 되는데, 벽 하나 전체를 책장으로 만들고 천 권이 넘는 책을 꽂았다. 내 집에 이렇게 멋진 도서관이 있다는 건 책 좋아하는 사람들의 로망을 보여주는 것이 아닐까. 또 한옥 느낌이 나도록 한국식 집으로 퓨전한 집들도 예쁘고 신기했다. 다락으로 올라가는 사다리도 인테리어처럼 벽면에 넣어두고, 센스가 돋보였다.

 책 후반부에는 민트색 색지로 해서 작은 집 좋은 집 50문 50답이 있다. 작은 집을 짓고 싶어 하는 사람들이 흔히 궁금한 것들을 모아둔 것이라 아주 요긴했다. 그 중 몇개를 보면. 집을 지을 땅을 구했는데, 부동산에 속아 집을 못 짓는 땅인 경우도 있다고 했다. 맹지나 도로 문제 때문에 집을 지을 수 없는 집을 꼼꼼히 살펴야 하고, 예산과 비용 문제에 대해서도 알려주고, 집을 지을 때 중요한 점, 경사진 곳, 집 재료, 채광, 유리, 단열, 환기 등. 집을 짓고 건축가를 만나기 전에 미리 읽어두면 많이 도움이 되고, 그 분들이 하는 말을 잘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줘서 좋았다.

 이 책을 보면서 더 작은 집을 짓고 싶은 욕망이 생겼다. 남들 다 똑같이 집, 아파트에 사는 것이 아니라. 나만의 집, 나만의 추억을 느끼고, 이사 다니지 않아도 되고, 평생 살 수 있는 집. 그런 집을 가질 수 있도록 꼭 꿈을 이루고 싶다.

 작은 집을 짓고 싶고 관심이 많은 사람이라면 필히 도움이 될 책이니 꼭 보면 좋을 것 같다.

 

 

 

v***o 2017.02.19.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건축 서평] 내가 살고 싶은 작은 집 - 공간 낭비 없이 내 삶에 가장 어울리는 집을 지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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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 서평] 내가 살고 싶은 작은 집 - 공간 낭비 없이 내 삶에 가장 어울리는 집을 지어보자.어느부터인가 집이라는 존재가 가치의 문제로 전락되면서 내 삶과 최적화된 공간의 개념보다는 얼마나 비싼가 하는 문제로 바뀌어버렸다. 이러한 문제로 인해 나에게 맞는 집을 생각하기보다는 미래에 얼마나 이 집이 비싸질 것인가가 관심 문제가 되었다. 그러나 집이란 우리 인생을 만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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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 서평] 내가 살고 싶은 작은 집 - 공간 낭비 없이 내 삶에 가장 어울리는 집을 지어보자.




어느부터인가 집이라는 존재가 가치의 문제로 전락되면서 내 삶과 최적화된 공간의 개념보다는 얼마나 비싼가 하는 문제로 바뀌어버렸다. 이러한 문제로 인해 나에게 맞는 집을 생각하기보다는 미래에 얼마나 이 집이 비싸질 것인가가 관심 문제가 되었다. 

그러나 집이란 우리 인생을 만들고 함께 가꾸어야 할 공간이라는 점에서 나에게 잘 맞는 가가 가장 중요하다. 

이 책은 각각 자신의 이야기를 담고 있는 9채의 집을 통해 나에게 어울리는 집이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던지고 있다. 

그래서 작은 집이라기보다는 나의 인생을 담은 가장 좋은 집이라는 제목이 더 어울리지만 저자가 작은 집이라는 화두를 던지는 것은 우리 시대가 가지고 있는 큰 집에 대한 환상을 깨기 위함일 것이다. 

좋은 집이란 무엇인가라는 작은 화두를 통해 나의 공간에 대한 생각을 넓히는 시간을 만들어 주는 책이다.


이 책에 등장하는 작은 집은 하나하나가 매우 독특하다.

서울 성북구에 길상사를 바라보기 위해 '지은 들꽃처럼 피어나는 집'은 건축주가 작지만 정원을 꼭 갖고 싶다고 하여 2.5층의 독특한 구조로 공간 개념을 살리고 뒷면에 작은 정원까지 배려한 주택이다.

경북 포항의 '언포게터블'은 아버지가 지은 집을 개조하여 지은 집으로 건축주인 신혼부부를 위한 설계와 본 주택과의 연결을 고려하여 지었다. 추억을 생각하면서 부부의 이야기를 오랫동안 담을 수 있는 그릇이 되기를 바라는 건축가의 생각이 돋보인다.

충남 공주의 '루치아의 뜰'은 가족의 이야기를 생산하는 공간으로 잡았다. 기존 요한의 '초코루체'와 더불어 한옥의 이미지와 현대의 건축이 잘 조화되어서 좋은 된장을 맛깔난 현대 요리와 접목한 느낌이다.

강원도 횡성의 '상안주택'은 놀이터가 있는 집이다. 계절과 시간에 따라 다른 모습으로 바라볼 수 있는 매력과 옥상과 복층의 적절한 조화를 통해 작은 공간이지만 다양한 공간 경험을 하게 만들었다. 특히 이 집은 전원주택으로 작은 공간이지만 효율적인 배치라 관심이 많이 가는 주택이었다.

서울 동교동의 '수오재'는 나를 지킨다는 집의 이름과 같이 번잡한 거리에서 은연히 수도하는 사람의 이미지 같은 집이다. 4층짜리 상가주택을 리모델링하였는데 원 주택이 가지는 도시 상품주택의 이미지를 한순간에 벗어버린 집이다. 도심 주택 리모델링으로 참고할만한 설계였다.

여주의 '고희재'는 가족들이 다시 모여 이야기를 나눈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가평의 '존경과 행복의 집'은 독서와 휴식을 적절히 즐길 수 있는 주택이다. 제주의 '유정헌'은 빛과 바람이 적절히 유입되게 만들어 우리 건축의 이념인 자인과 하나 된 집의 이미지를 살리려 노력했다. 경남 함양의 '간청재'는 한옥의 멋스러움을 적절히 소화하여 현대건축과 조화시킨 주택으로 저자의 건축 정신을 생각나게 하는 집이다.


이 책을 읽어본 이유는 올해는 나도 작은 공간을 하나 가지고 싶은 욕망 때문이다. 

강원도에 가서 홀로 있을 때 빈 한옥을 얻어 스스로 수리하여 살았던 적 외에는 나의 생각으로 만들어낸 공간의 삶이 없었다. 난 주택은 클 필요가 없다는 생각이다. 나의 생각을 정리한 작은 공부방과 가족들이 함께 담소를 나눌 공간 정도만 확보되면 된다고 생각한다. 

좋은 책을 만나 이러한 소망을 구체화해볼 수 있는 그림을 만난 것 같다. 

올해는 좋은 공간을 찾아 나서봐야겠다.



g*****n 2017.02.19.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