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리뷰 (2)

한줄평
평점 분포
  • 리뷰 총점10 100%
  • 리뷰 총점8 0%
  • 리뷰 총점6 0%
  • 리뷰 총점4 0%
  • 리뷰 총점2 0%
연령대별 평균 점수
  • 10대 0.0
  • 20대 0.0
  • 30대 0.0
  • 40대 0.0
  • 50대 10.0

포토/동영상 (2)

리뷰 총점 종이책
좋겠다 좋겠어 - 아이들의 심리
"좋겠다 좋겠어 - 아이들의 심리" 내용보기
이 책은 정말로 소리내어 읽지 않으면 그 재미가 1/10밖에 되지 않음을 염두에 두어야한다.   책을 눈으로 읽어 내려가는 것이 편하기도 하지만 기왕이면 소리내어 읽기를 나는 권장한다. 특히나 의미파악이 안되는 경우와 그림을 봐야하는 책은 더군다나 꼭 그래야한다고 믿는다.   열무의 이야기를 담은 이 책은 판형이 작아서 아쉬운 느낌을 주었다. 그리고 작가의 소개글에는 삼
"좋겠다 좋겠어 - 아이들의 심리" 내용보기

이 책은 정말로 소리내어 읽지 않으면 그 재미가 1/10밖에 되지 않음을 염두에 두어야한다.

 

책을 눈으로 읽어 내려가는 것이 편하기도 하지만 기왕이면 소리내어 읽기를 나는 권장한다. 특히나 의미파악이 안되는 경우와 그림을 봐야하는 책은 더군다나 꼭 그래야한다고 믿는다.

 

열무의 이야기를 담은 이 책은 판형이 작아서 아쉬운 느낌을 주었다. 그리고 작가의 소개글에는 삼원색이라고 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인쇄된 상태는 빨간색은 짙은 분홍색에 가까워서 실로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었다. -정말 작가에게 전화해서 판형도 좀 크게 바꿔주세요, 색깔도 더 짙게 해달라고 해주세요라고 하고 싶을 정도다.

 

이런 아쉬움에도 불구하고, 나는 이 책을 초등1학년 여자아이에게 선물로 줬다.

우리말 책읽기가 더딘 아이가 이 책을 접하고 나타낸 반응을 생각하면 선물을 안줄 수가 없었다.

아이들이 무언가를 기다리는 심정이 고스란히 드러난 글과 그림이다.

밖을 자꾸 내다보게 되고 까치발을 하며, 고개를 쏙 내밀며 기다리는 저 그림은 뒤뚱거리는 아기이거나 장난꾸러기들에게도 언제든 볼 수 있는 모습이 아니던가.

 

처음 열무를 만나서 글씨를 쓰고 있는 아이다.

자기도 비옷을 받은 양, 열무에게 고마운 마음이었나보다. 그리고 열무는 좋겠다는 말로 자신도 뭔가를 가지고 싶어하는 마음을 자연스럽게 나타낼 수 있었다.

 

내가 가지지 않은 것에 대한 막연한 부러움을 '좋겠다, 좋겠어'로 나타냈으니 읽으면서도 얼마나 속이 후련했을까.

 

비옷을 나눠준 열무가 친구들과 같이 흥겹게 노는 장면이 있다. 그 장면을 하나하나 보면 아주 재미있다. 직접 보고 그들이 노는 광경을 훔쳐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듯 하다.

 

내 아이는 무엇을 부러워하는지에 대해서도 한 번쯤 생각해보면 좋지 않을까 하는, 괜히 깊은 척해보는 생각도 해보는 그림책이었다.

제발, 새로 찍어내게 된다면 판형이 커지길 바란다. 아이들이 좀더 그림 속에 쏙! 빠지게 말이다. ^^*

a******0 2010.05.02. 신고 공감 1 댓글 2
리뷰 총점 종이책
열무야, 내게도 빨간 비옷 하나 주렴!
"열무야, 내게도 빨간 비옷 하나 주렴!" 내용보기
수채화로 그린 그림을 저는 좋아합니다. 특히 이 그림책의 그림은 빨강, 노랑, 파랑 삼원색만으로 그림을 그렸대요. 알록달록 화려한 채색 스타일을 선호하는 우리나라에서 이런 삼원색 수채화는 흔치 않다고 하네요. 그래서 그런지 특별한 기교가 없는데도 그림을 들여다보면 열무의 귀여운 모습이나 빨간 비옷을 입은 동물들의 모습에서 웃음이 나고 유쾌해지기도 한답니다.(전 개
"열무야, 내게도 빨간 비옷 하나 주렴!" 내용보기

 

수채화로 그린 그림을 저는 좋아합니다. 특히 이 그림책의 그림은 빨강, 노랑, 파랑 삼원색만으로 그림을 그렸대요. 알록달록 화려한 채색 스타일을 선호하는 우리나라에서 이런 삼원색 수채화는 흔치 않다고 하네요. 그래서 그런지 특별한 기교가 없는데도 그림을 들여다보면 열무의 귀여운 모습이나 빨간 비옷을 입은 동물들의 모습에서 웃음이 나고 유쾌해지기도 한답니다.(전 개미들이 빨간 비옷을 입고 춤추는 모습이 너무 귀여웠어요.^^)  

열무한테는 신기한 주머니가 있어요. 주머니를 뒤집으면 예쁜 비옷이 되죠. 그 예쁜 비옷이 생기니 열무는 매일 창밖을 보며 비옷 입을 날만 기다려요. "빨리 비가 왔으면 좋겠어." 하고 말이죠. 기다림 끝에 마침내 비가 내리죠. 열무는 신이 났어요. 예쁜 비옷을 입고 "타닥타닥 통통통" 내리는 빗속으로 뛰어나가죠. "비가 많이 와도 열무는 괜찮아." 내리는 비를 혀로 살짝 맛보기도 하고, 물웅덩이 속을 첨벙 들어가보기도 해요. 또 손을 뻗어 비를 만져보기도 하며 빗속에서 신나게 놀고 있죠.

 


 

 

그때 공원 벤치 밑에서 비를 피하던 고양이가 그런 열무를 보고 부러워합니다. "열무는 좋겠다. 열무는 좋겠어. 빨간 비옷을 입었으니까." 그 말에 열무는 신기한 주머니에서 빨간 비옷을 꺼내 고양이에게 주었어요. 빨간 비옷을 입은 고양이는 그제야 벤치위로 올라와 잠을 잡니다. 이젠 비가 내려도 괜찮거든요. 열무처럼 빨간 비옷을 입었으니까요.    

 

아이들은 그런 것 같아요. 누구와도 스스럼없이 친구가 되죠. 동생이 없는 아이에겐 곰인형이 동생이 되고, 장난감이 없어도 종이를 잘라 장난감을 만들어 놀고, 놀이터에 가면 미끄럼틀도 친구가 되고, 나무하고도 대화를 하는… 매일 매 시간이 판타지의 세계예요. 그런 아이들의 상상력 세계를 이 책은 잘 보여주고 있어요. 신기한 주머니를 가지게 된 열무가 동물친구들에게 으쓱해하며 비옷을 건네는 모습이 아주 재미있는데 그 비옷을 보니 저도 이런 말이 절로 나오네요.  "열무는 좋겠다. 열무는 좋겠어. 빨간 비옷을 입었으니까." 열무가 제게도 비옷을 하나 꺼내주겠죠? 아, 빨리 비가 내리면 좋겠어요!! 

 

 

j****o 2009.10.06. 신고 공감 0 댓글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