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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 구석구석 많이 걸었다고 생각했는데..아직도 멀었다는 사실을 알았다.고비고개를 지나칠때마다 한 번 들러봐야지 생각만 하다..지난해 고려산과 혈구산으로 이어지는 고비고개의 매력을 알았다. 그리고 마침내 오르게 된 혈구산..매력에 풍덩 빠졌다. 오르기 어렵지 않고,사람도 많지 않은(그러나 꽃피는 봄이 오면 또 다를지 모르겠다.) 날이 청명한 날엔 강화도 전체를 조망할 수 있는...곳이였다.
혈구산을 오르고,이제는 퇴모산을 오를 계획이라, 불현듯 <강화 걷기여행>이 생각났다.소개된 곳을 모두 완주하고 난 후 리뷰를 쓰겠다는 야무진(?) 포부도 있었던..고비고개가 익숙하게 다가온 건 어쩌면 <강화걷기여행>을 읽었기 때문은 아니었나 싶다. 세세하고,친철한 설명,완주가 아닌,구간구간을 걸어도 될 수 있는 안내가 마음에 들었던..국화저수지를 걷고,혈구산을 오르고 나서 다시 찾아보게 된 '고비고개' 편에 관한 지도를 보는 순간 여러모로 깜짝 놀랐다. 아니 반가웠다. 외포리 근처에 있던 저수지가 내가저수지였다는 사실도 알았고,갑곳돈대에서 시작해서 고비고개를 넘어 외포리로 이어지는 19.84km 의 길을 거의 다 걸었다는 사실...국화저수지에서 고비고개까지도 걸어봐야 겠다 생각했더니 부담스럽지 않은 거리였다. 2.78km (그런데 저수지도 한바퀴돌게 되면 거리는 늘어나게 되지 않을까) 그런데 걷기를 안내한 지도에서 내 시선에 들어온 건,이제 강화도의 산이다.^^ 혈구산은 이미 걸었고,퇴모산과 고려산을 걸어야겠다.국화저수지에서 고비고개로 가는 길을 갈때마다 시선을 잡은 홍릉도 가봐야 겠고..평지를 걸을때는 마냥 평화로운 강화의 풍경을 걷는것으로 만족했었다.그런데 이제서야 강화 걷기의 핵심을 기록한 내용이 눈에 들어오는 것 같다."고비고개길은 강화읍성길이나 고려산 오련지길 세계문화유산 고인돌길,봉천산 오층석탑길 등과 이어진다.특히 중간에 청련사나 고려 고종 홍릉을 거쳐 고인돌이나 망월평야길로도 이어나갈 수 있다"/16쪽 보름달 감상이 더할 나위 없이 좋다하여 망월평야만 열심히 찾았더니,홍릉을 거쳐 망월평야로 이어진 길도 있었다. "걷기 여행의 메인 코스는 강화를 동서로 가로지는 고비고개길과 염하 따라 이어지는 강화외성길,강화도 남단을 훑는 해넘이돈대길,그리고 강화도 서쪽 일대를 섭렵하는 달맞이 망월평야길이다"/16쪽 혈구산을 마주한 덕분에 강화를 다시 마주한 기분마마저 들었다. 이제서야 강화 걷기 지도 그림이 그려졌다고 해야 할까.염하강과 돈대 길이 좋아 다른 곳은 둘러 볼 생각을 하지 못했다.(아니 하지 않았던 것 같다.) 선원사지터를 찾아 보게 된 것도얼마 되지 않았으니..2009년 발행되었으니, 다소 달라진 부분이 있을수도 있겠다.그러나 가장 중요한 부분인,거리에 대한 안내가 있어,걷기에 어려움은 없을 것 같다. 소개된 곳들을 찾아 걸을때의 기록을 보면,시간의 미세한 차이가 있는 정도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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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기여행이 요즘 트렌드입니다. 특히나 걷기 좋은 가을철에는요. 그래서 전국 곳곳에 걷기 코스가 개발되고 있는 것입니다. <강화 걷기여행>은 강화도의 속살을 만날 수 있는 15개의 걷기 여행코스가 소개되고 있는데 강화도에서 걷기 여행하려는 이들에게 안성맞춤인 정보를 제공해주는 도서이기도 하니 참고가 되셨으면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