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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흔이 넘어서 오토바이를 타겠다고 했을 때 그걸 허락한 부모나 가족의 용기도 대단하지만
한번도 가보지 못한 곳을 그것도 오토바이로 여행을 하겠다는 것 자체가 일반적인 사람과는 다른 의식과 행동이지만,
그것을 단순한 여행이 아닌 자기자신을 찾고 수많은 생각을 정리할 기회로 만든다는 것이 더 대단하다.
처음엔 돈많고 시간많은 자의 자기자랑 아닐까 했는데 지금은 그럴 수 있는 용기에 박수치고 있어요.
나도 바이크를 배워볼까? 집사람한테 몇대 맞지나 않았으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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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히 연달아 읽은 책 두 권이 묘하게 닮았다. 한 사람은 100일 동안 남미를 바이크로 달렸고, 다른 사람은 자동차로 미국 서부를 횡단했다. 전자는 44세의 남자인데, 마흔넷에 인생을 두 동강 내기로 결심했다는 식으로 중년의 모진 통과의례임을 조목조목 짚었고, 후자는 50대를 시작하는 여자인데, 청소년기부터 품어 왔던 길에 대한 환상을 좇았을 뿐 나이듦에 대한 자각 같은 것은 한 줄도 쓰지 않았다. 그래도 나는 그녀의 책도 중년의 메마름을 이기기 위해 설레임을 찾아가는 여정으로 읽었다. 공들여 만들어간30장의 CD에서 울려 퍼지는 추억의 팝송이, 그녀가 함구한 지난 날에 대한 향수를 진하게 불러 일으킨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