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하라지의 마지막 가르침, 완전한 깨달음.
진정한 나의 본성은 무엇인가? 나라고 하는 '육체로 보이는 나'는 진짜 나일까! 지금까지 살아온 인류의 99%가 삶 속에서 이룩해 놓은 작고 큰 성공을 내세우며 자랑스러워하며 살아간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외부로 보이는 것을 전부라 생각하며 잘난 자기 자신을 자랑스러워하며 물질 자체에서 행복의 근원을 찾으려 한다.
나는 존재한다. 나는 육체를 가지고 있다. 그런데 내가 알지도 못한 채, 이렇게 태어나고자 한 의지도 없었는데. 나는 왜 여기 있는 걸까? 내가 존재한다는 이 인식은 도대체 뭘까? 몸의 형태를 자기 자신이라 생각하면서 '나'는 존재하기 시작하는데 그것은 자기 정체성인 에고의 개념이 나타난 것이다. '내가 존재한다'라는 개념이 생기기 시작하면서 의도, 필요, 욕망, 분별심 등으로 인해 고통은 시작된다. 이러한 개념들은 곧 나를 옥죄는 속박, 굴레가 되고 그것으로부터 탈출하여 영원한 자유를 갈망하기 시작한다. 태어나고 죽는 것은 의식에 의한 표현이며 현상일 뿐이며 시간과 공간이 주는 착각일 뿐이라는 사실을 '자각'해야 한다. 개념에 불과한 '나'를 없애고 깨달음에 들어갈 유일한 방법은 '진리에 대한 즉각적 통각'이다. 삶을 주관하는 것은 개인이 가지고 있는 의식이 아니라 절대 의식의 작용이고 보이는 몸과 생각이라는 에고는 실재하지 않는 허상이라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독립적이라고 생각하는 나는 환상에 불과하다. 의식이 생기면서 '존재하는 나'는 절대적 존재일 수 없다. 육체가 사라지면 의식은 사라지고 그때는 더 이상의 의식이 현존하지 않기 때문이다. 존재하는 나는 의식의 작용이고 그 속에서 우리는 주어진 역할을 하고 있을 뿐이다. '보는 자'라고 하는 '나'를 없애고 시비분별하는 마음이 사라질 때, 어떠한 개념 작용도 없을 때 바로 '참나'는 모습을 드러낸다. 해탈을 구하는 지각 있는 존재의 정체가 무엇인지 명확하게 인식한다면 지금 존재한다고 생각하는 나 자신이 얼마나 우스꽝스럽고 허망한지 알게 될 것이다. 그림자가 실체를 모르듯. 구름이 사라져야 태양이 보이듯. 꿈에서 깨어나듯 현시의 꿈에서 깨어나야 진정한 내가 나타난다. '참나'는 태어나기 전의 상태. '나'라는 개체적 인식이 없는 상태 즉 무아 상태를 말하는 것이다. 현실을 인식하고 있는 내가 개체적 존재가 아니라 전체성이라는 사실을 깨닫기만 하면 '참나'인 절대의 상태가 되는 것이다. 거짓 자아의 어리석음을 깨닫는 것이야말로 깨어 있음이고 그러한 깨달음만이 이 삶의 처음과 끝을 완전히 받아들 수 있다. 현시의 꿈에서 깨어나는 것은 의도적인 노력에 의해서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라 직관적인 인식으로 알 수 있으며 자연스럽게 저절로 알아지는 것이다. 찾는 자가 곧 찾고자 하는 대상이고, 깨달음은 깨달을 것이 없다는 것을 깨닫는 것이다. 그러한 삶이 살아지는 동안 모든 것은 '하나'라는 명확한 의식이 있을 것이고 모든 행위는 저절로 살아지는 것이다. 그것이 네가 내가 되고 내가 네가 되는 상태이며 그것이 부처이고 깨달음의 경지이다. 모든 삶은 유희, 곧 즐거움이 될 것이다.
내가 이 책을 읽고 이 글을 정리했다고 해서 '깨달음'의 상태가 된 것은 아니다. 그저 지금 옆에 있는 사람을 사랑하며, 지금 내가 하고 있는 일을 사랑하고, 오늘 지금 여기에 이 시간을 살고 있을 뿐이다.
|
|
읽는 내내 유튜브에서 시청하는 청혜스님의 말이 겹쳐졌다. 유튜브 댓글에 있던 나도 깨닫고 싶다는 누군가에 글에 달린 댓글에 청혜선원으로 가보세요를 보고 얼른 따라 들어가서 요즘도 열심히 듣고 있는 스님의 법문이...
이 책은 나는 없다를 읽으면서 타고 들어온 책이고 여러번 눈에 들어온 제목이라서 결국은 구매하게 된... 깨닫는다는 것은 무엇일까... 알듯 모를듯... 그건 모르는 것이겠지만... 한번 시작된 나에 대한 공부는 멈출 수 없는... 정말 달디단 지금까지의 삶에서는 느낄 수 없는 새로운 삶을 사는 여정에서 만난 귀한 책이라 아껴읽고 있다.
|
|
<담배 가게 성자>는 깨달음이란 히말라야 동굴 속에만 있는 것이 아니라, 평범한 담배 가게 카운터 너머에도 존재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잔잔한 충격입니다. 라메쉬 발세카는 삶에 지친 방문객과 노성자(聖者)의 대화를 통해, ‘나’라는 집착을 내려놓을 때 비로소 모든 것이 저절로 흘러간다는 비이원론의 핵심을 일상의 언어로 풀어냅니다. 복잡한 수행법 대신, 지금 이 순간 있는 그대로의 삶을 받아들이는 단순함이 주는 해방감을 전해주죠. 종교적 색채 없이도 읽는 이의 마음을 조용히 울리는, 영혼을 위한 한 권의 명상록 같은 책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