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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쁜 일상을 살면서 하늘을 올려다본지가 언제인지 기억이 가물거린다. 따로 마음 먹지 않고는 한가로이 하늘을 쳐다 볼 여유란 없다. 아침에 일어나 날씨를 보기 위해 잠깐 올려다보는 정도가 고작일 것이다.
우주, 은하, 별, 지구, 태양계... 평소에는 몰라도 되는 주제들이다. 특별히 관심있는 사람이 아니고서는 잊고 사는 주제이기도 하다. 나에게도 그런 주제들이었다. 현실적이지도 않고, 아직도 개발하고 밝혀야 할 게 넘쳐나는 아주 미스테리한 분야이기도 하다.
그래서 우리집에서 우주에 관련한 상식이 가장 부족한 사람이 나이기도 하다. 남편과 아들은 우주, 천문학 이런 쪽에 관심이 많아 여러종류의 책을 읽기도 하고, 함께 토론도 하곤 한다. 그럴때마다 난 딴 생각을 하기 일쑤였다. 열심히 토론하는 큰사람, 작은사람을 관찰하면서 흐뭇해(!) 하는 정도에 그친다. 대화에 낄~ 생각 같은건 애초에 없다. 관심분야가 아니어서.
그런 내가 이 책을 읽게 되었다. 누가 책 좋아하는 나에게 선뜻 빌려주신 책이다. 그 마음을 내치기 어려워 받아들긴 했으나, 읽어야 할 책이 많아 우선순위가 저 뒤에 있었더랬다. 시간은 계속 흐르고 아무래도 안되겠어서 책을 집어 들었다.
저자 "이석영" 이란 사람도 낯설고, 주제도 낯설었는데, 책을 한장 한장 넘기다 보니 오호~ 꽤 재밌다. 제목부터 모든 사람을 위한 ... 이란 말이 붙었다. 이해하기 쉽게 일반인도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글이 진행되고 있다. 아주 반가웠다. 흥미를 유발하는 질문들, 쉽게 들어주는 예화들이 머리에 쏙~ 들어온다. 아주 친.절.하.다. ^^
물론 중간쯤엔 어려운 용어들이 많이 나온다. 최대한 풀어쓰려고 노력한 흔적이 보이지만, 한계는 분명히 있었을거다. 중간에 조금 복잡한 부분을 빼면 대체로 아주 만족스럽다. 몰랐던 상식이 줄줄이 머리속으로 열 맞춰 입력된다.
우주의 나이는 137억년이고, 태양과 태양계가 태어난 건 약 46억년 전으로 보고있다. 태양이 태어나서 죽을때까지 100억 년을 산다고 하니, 100살을 사는 인간으로 따져보면 사십대 중반의 나이를 사는 셈이다. 지금 우리가 알고 있는 우주가 생성되기까지는 38만년 전으로 생각된다. 별 하나가 태어나 생명을 다할때까지를 간단하게 보면, 처음 태어나 수소와 헬륨들을 태우며 뜨겁게 살다가 더 이상 태울게 없으면 작게 축소하며 마지막으로 큰 폭발이 일어나며 별은 생을 마감하게 된다. 이 마지막의 폭발을 우리는 "초신성"이라고 부른다. 초신성이 폭발할때 그 별이 갖고 있던 물질들을 모두 토해내는데, 지구의 모든 생명체와 우리 인간은 이 초신성의 물질로 만들어졌다고 한다. 참~ 위대한 일이 아닐 수 없다. 누군가 계획된 전략아래 만들어진게 아닌, 초신성의 숭고한 희생(!)으로 지금의 인류가 태어났고, 후대에서 후대로 생명을 이어가고 있는 것이다. 그래서 우리는 모두 초신성의 후예들이다.
아래는 책 속에 내용을 그대로 옮겨본다. 가슴 벅차 오름과 신비함으로 전율이 일지도 모르겠다.
우리 태양계가 탄생하기 전, 태양계의 원재료가 된 기체 덩어리 근처에서 초신성 폭발이 일어났는데, 그 초신성은 자신이 평생토록 만든 모든 무거운 원소를 은하 기체에 환원하고 일생을 마감했다. 현재 사람의 몸속에 있는 모든 중원소(칼슘, 나트륨, 마그네슘, 철 등)는 이 초신성에서 만들어졌을 확률이 크다. 인류는 모두 한 초신성의 후예인 셈이다.
이렇게 특별한 우주에 137억 년의 과정을 통해 태어난 우리. 우리 우주에 있는 1000억 개의 은하 중 하나인 우리 은하, 우리 은하에 있는 1000억 개의 별 중 그저 한 별인 태양, 그리고 그 안에서 동시대를 살고 있는 66억 명의 인구 중 하나인 나. 하찮아 보이는 나를 위해 거대한 우주가 한 일을 생각해 보면, 나는 얼마나 특별한 존재인가.
아직도 우주가, 은하가 어떤 물질로 이루어졌는지 우리가 알고 있는 것은 고작 4%에 불과하다고 한다. 비슷비슷한 인간이 머리를 맞대고 4%를 찾은것도 기적같은 일로 여겨지지만, 앞으로는 그 숫자가 더 커질거라 생각하니 같은 인간으로서 참 자랑스럽다. 뿌듯하고 대단하단 생각밖에 안든다.
더디게 밝혀지는 우주의 비밀을 캐기 위해, 지금도 지리멸렬한 연구와 싸우고 있는 모든 연구자들에게 뜨거운 박수를 보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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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븐 호킹 이전 영국에서 가장 유명한 물리학자 프레드 호일은 자신이 조롱하듯 낙인찍은 빅뱅이론이 오늘날 거대한 성처럼 우뚝 설 줄 알았을까? 프레드 호일은 이후 빅뱅과 관련한 관측증거가 계속 쏟아져 나왔지만 죽을 때까지 빅뱅을 인정하지 않았다. 자기 실수를 인정하는 것은 범인에게도 내키는 일이 아니다. 하물며 견고하게 구축한 자기만의 과학적 세계관을 가진 위대한 과학자에게 이것은 자기 정체성의 부정과 같은 일이었을 것이다. 과학사에서, 지금 보면 바보같은 고집을 부리다 역사의 조롱거리가 된 과학자를 만나는 일은 그래서 그리 드문 일이 아니다. 그러기에 정적 우주론을 지지한 아인슈타인이 중력으로 붕괴하는 우주를 지탱하는 우주상수(cosmological constant)를 제안했다가 허블의 관측 결과(팽창하는 우주)를 접하고 자신의 최대 실수라고 인정하고 철회한 것은 신선하고 놀랍기까지 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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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를 쓰는 손이 어색하게 느껴질만큼 댓글을 잘 쓰지 않는 나지만,
적어도 이번만큼은 짧게나마 써야겠다.
이석영 교수님께 너무 감사하다. 또 내가 이런 책을 만나게 된것 또한 감사하다.
너무 이해하기 쉽고 (이해수준과 책의수준이 equal관계는 아니다, 참고로 이 책은
비교적 심도있게 생각해볼 수 있는 내용들도 너무나도 잘 풀어내고있다.) 흥미
로우며 우리의 상상과 사고를 자극한다.
어느 누구에게나 추천하고 권장하는 바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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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정말 재미있게 쓴다. 최근에 한국 과학자들도 대중적인 과학서들을 많이 쓰는데, 읽을 때 마다 아쉬움 점이 많았다. 이런 아쉬운 점도 이제 추억이 될 것 같다. 이 책이 나왔기 때문이다. 다시 한 번 얘기하지만, 정말 쉽게 재미있게 쓴다. 절로, 아 인간은 어디에서 와서 어디로 가는 지 의문이 생긴다.
이 책은 우주 탄생에서부터 시작해서 별과 항성의 탄생까지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감히, 요점을 정리하자면 이렇다. 지금 우리가 알고 있는 우주를 구성하고 있는 물질은 전체의 4%밖에 안 된다. 나머지 96%는 모르는데, 그 나머지가 우리 우주를 형성 시켰다는 것이다. 책은 이 과정을 정말 흥미진진하게 설명하고 있다. 96%의 물질중 24%는 암흑 물질이고, 72%는 암흑 에너지다. 이 암흑 에너지가 바로 지금의 우주 모양을 결정하게 된 원인이다. 우리가 아는 4%의 물질은 초기 우주의 너무 높은 온도와 밀도 때문에 물질과 빛이 서로 엉킨 호박죽과 비슷한 모양이었는데, 빛과 반응하지 않은 암흑 에너지는 끊임없이 서로 모여들었다. 그렇게 모여 들다 우주의 어느 한 부분이 밀도가 높아지면 그 부분은 공간이 오목하게 되고, 그 오목한 부분으로 물질들이 모여 별이 은하가 생겨나게 되었다. 재미있게도 이 암흑에너지는 아인슈타인이 생각했다 폐기했던 '우주상수'와 일치한다.
이 책은 우주 탄생 과정에서, 키를 쥐고 있는 암흑에너지에 집중해 우주의 일생을 재미있게 설명하고 있는데, 다른 책에 비해 그 설명 과정이 너무 일목요연해서, 아 정말 이 사람 제대로 알고 있구나, 라는 생각을 갖게 했다. 전에도 공식 하나 안 쓰고 우주의 일생을 재미있게 설명했다는 책에 속아 아까운 돈을 쓴 적이 있는데, 이 책은 정말 저자의 말대로 수학 공식 하나 안 쓰고 아주 재미있고 체계적으로 설명하고 있다.
중간 중간에 저자가 방문했던 세계의 천문학 연구소에 대한 이야기나, 천문학자들에 대한 이야기도 재미있었다. 이 과정에서 천문학의 역사도 쉽게 알 수 있다. 정말, 좋은 책이다. 이런 얘기 잘 안 하는데, 이 저자의 다른 책들도 빠짐없이 읽어 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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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문학에 관한 일반인들의 호기심은 전문가들이 생각하는 수준 그 이상일 수 있다. 우리는 매일 고개를 들어 밤하늘에 떠있는 별의 존재를 느낀다. 인류가 우주에 대해 무지했을 때는 별이라는 것이 단순히 점을 치거나 신앙의 대상일 뿐이었다. 그러다 규칙적인 별자리의 패턴을 발견하게 되었을 때는 항해 등 길을 찾기에 좋은 길라잡이가 되었다. 과학이 점점 발전하면서 이제 우리는 우주라는 존재를 통해서 인류의 기원을 설명하기에 이르렀다. 빅뱅으로 인한 물질과 반물질의 불균형으로 오늘의 우주는 만들어졌고, 우리 인류 역시도 그 찌꺼기의 산물이라는 사실에 묘한 느낌마져 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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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성에 이끌리는걸 보니 나도 어쩔수 없는 한국인인가 보다 훌륭한 학자시지만 자신의 흥에 겨워 전문분야의 사람들이 이해하기엔 무난하겠지만 일반인이 이해하기엔 좀 난해하다 이상구박사의 해설같았으면 좋겠다. 석학께서 나름대로 일반인이 이해하기 쉽게 푸셨지만 그래도 너무 난해하다 그래서 별하나깎는다. 훌륭한분이시다 -- 책을 읽으며 내내 느끼는건 대학교육풍토 먹고살기 위한 상아탑 외국과 너무 비교되었다. 우주의 원리 잘 설명해주고 계시고 특히 50억년후 태양은 초신성이 되어 지구를 삼킨다는 말 갑자기 확 공포가 느껴진다. 눈에 보이는 성공을 위해 과장을 서슴지 않는 사람들 이 책좀 사서 보셨으면 한다 나도 그래서 샀나보다. 프린스턴 대학교 하버드 나사 옥스퍼드... 수없는 비유를 들때마다 뷰리플 마인드란 영화에서 나온 프린스턴대학의 낸시 교수님의 이야기가 생각난다 또 정운찬총장님이 이야기하셨던 낸시교수님의 일화도 잠깐 머릿속을 스친다 페이지94에서 -- 학생들의 상상력은 기성 세대의 상식을 뛰어넘는다. 획일화된 교육으로 사고가 굳어지고 지나친 선행 학습으로 이미 지쳐 버린 우리 학생들에게 순수한 호기심을 발휘할 수 있는 환경을 되돌려 주고 싶다. -- 너무 맞는 말씀이시고 그들의 가고있는 길을 따라가는 중이지만 아직도 그들과의 격차가 벌어진 현실과 우리의 교육환경을 근본부터 바꾸지 않고는 따라갈 길이 멀게만 느껴진다. 페이지 57에서의 아인슈타인의 인품과 서머빌 박사님은 훌륭한 학자임에도 불구하고 겸손한 인품 때문에 드물게도 자신의 이론에 허점이 있는 것을 인정하는 학자였다는 대목과 더불어 역시 거장의 눈에는 별게 다 보인다는 말씀 가슴에 되새기고 싶다. 언젠가 최재천교수님의 강의를 들을 기회가 있었다 자신의 단과대 교수님중 2명만 빼놓고는 전부 기업체로 자리를 옮겼다는데서 회의감이 든다.외국에선 과학인용지수가 높은 학술지에 몇편의 논문을 발표했는가가 교수들의 재임용,승진, 정년보장을 좌우한다는데 발표한 논문이 실제로 얼마나 인용되고 인정받는가를 평가하는등 한걸음 나아간 방법을 도입해야 한다는 말씀 누군가 공약으로 채택했으면 좋겠다. 이야기가 자꾸 딴쪽으로 빗나갔는데 이 책을 읽으면서 우주 생성의 논리와 우리의 마음자세와 세상을 크게 보는 안목이 키워지과 초신성부터 태양계의 생성과 운행 우주의 법칙 은하의 운행법칙까지 우주에 대한 다양한 지식정보들을 획득할 수 있는 아주 짜릿한 기회를 얻은데 대해 아주아주 좋은 책을 발견했다는 뿌듯함이 느껴진다. 창의성은 잡음에서 나올 가능성이 크다 따라서 무엇인가 독특하고 신선한 생각을 하는 이들에게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말씀 '모난 돌이 정맞는다'는 말 또다른 의미가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우리 새싹들에게 창의력을 심어줄수 있는 교육풍토가 하루빨리 정착되길 바랄뿐이다. 예전에 배운 내용인지는 모르겠지만 태양은 태양계 질량의 99.8%를 차지한다니 우리는 얼마나 작은 존재인가 외국에서도 답답한 느낌의 말이 있어서 하나만 인용하겠다 페이지 157보수적인 과학계의 특성 좀 그렇구나 생각도 든다. 마지막으로 글 두개만 인용하고 마치려한다 책 내용을 쓰려하는데 난 자꾸만 에세이에만 집중하는지 이것도 우주의 생성원리에 영향을 받은 부분인가 보다.
- 가장 고귀한 발견은 우리가 상상하지 못하는 방식으로 상상 할 수도 없는 가치를 가지고 불쑥 찾아올 것이다.
- 그 정체를 정확히 알지 못한다고 그 존재에 대해 말해서는 안 되는 것일까? 우리 삶이 얼마만큼 불확실한가?사랑만 해도 그렇다. 보지도, 알지도 못하지만 우리는 사랑을 말하고 사랑을 한다. 보이는 것이 전부가 아니듯, 모른다고 끝나는 게 아니다.
인생의 갈림길에서 고민하던 내게 인생을 가르쳐주셨던 교수님이 계신다 언젠가 그분을 찾아뵈야하는데 선물은 무얼로 살까 가끔 고민을 한다 동양은 홀수라던가 다섯권을 선정하는데 생명공학이라 이름이 바뀌었는지 과이름을 잘모르겠다 다섯권을 선정했다 그분이 구주대학에서 유학하셨고 후배들을 자주보내신다 그래서 최종선정해보았다. 총,균,쇠 물의 자연사 태고의 유전자 새로 쓰는 한일고대사 모든 사람을 위한 빅뱅 우주론 강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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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렵게만 느껴졌던 빅뱅 우주론에 대해 일반인도 다가가기 쉽게 쓴 책인것 같다. 지금까지 몇권의 우주론 관련 책을 읽었지만 이책 만큼 읽기 쉬웠던 책은 없었던 듯.. 각 강 말미에 저자가 경험했던 세계 유수의 대학에 대한 글들은 내가 학생이었다면 천문학을 꿈꾸게 할만큼 인상적이었다. 풍부한 그림과 사진으로 이해를 도운점도 맘에 들었고 저자의 쉽고 친절한 설명도 좋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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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드라마 빅뱅이론을 자주 보다 보니 우주에 관해 관심이 생기기 시작했다.
우주에 대해 막연한 신비와 경외심은 항상 가지고 있었지만 막상 우주와 관련된 서적을 찾아 본다고 생각하니 머리가 아파왔다..
하지만 이책은 저자가 순전히 천문우주과학 전공자등 전문가를 위해서만이 아니라 평소 우주에 관심이 많으나 우주에 관해 자주 접하지 못하는 일반인을 위해서 이책을 집필 하셨다고 한다..
앞으로 기회가 된다면 우주에 관하여 자세히 공부해 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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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책의 저자 이 석영은 한국에서 보다 외국에서 더 잘알려져 있다. 별생성을 멈춘것으로 알려졌던 타원 은하가 별을 꾸준히 생성하고 있다는 것을 발견해 세계 천문학계를 놀라게 했다. 그가 한국에서 6년간 우주론을 강의한 것을 토대로 이책을 썼다고 한다.
일반인의 눈높이에 맞추어 우주의 과거와 현재 미래에 대해 기원과 진화 그리고 종말에 대해서 재미있게 풀어주고 있다. 역시 대가는 쉽다라는 것을 다시한번 확인한책이다. 이런 젊은 학자가 있기에 우리나라의 미래는 밝은 것이다. 우리의 시각으로바라본 우주가 자랑스럽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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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적 밤하늘을 올려다보며 우주에 대한 동경심을 품지 않은 사람이 있을까? 나이가 들면서 이런저런 지식을 쌓아가면서, 우주란 것이 어릴적 상상했던 그런 신화적인 이미지의 공간이 아니란것을 알게됐지만, 그래도 여전히 우주가 신비로운 곳이란 사실은 변하지 않는다. 이 책은 2005년 별 생성을 멈춘 것으로 알려진 타원은하가 꾸준히 별을 생성하고 있음을 밝혀내어 세계 천문학계를 놀라게 한 세계적인 천문학자인 이석영 교수의 6년간의 강의를 모아 출판한 것이다. 어렵거나 까다로운 강의가 아니라 누구나 이해할 수 있는 친절하고 쉬운 내용으로 어렴풋이만 알고있던 빅뱅이론과 우주의 과거, 현재, 미래를 풀어낸다. 한때 많은 사람들의 비웃음을 샀던 빅뱅이론이 과학계의 주류이론으로 자리잡고, 다시 그 모순점이 드러나 궁지에 몰렸다가 급팽창이론의 등장으로 학계에 공고히 자리를 하는 모습을 보고있자면 마치 한편의 영화를 보는듯 하다. 이 과정에서 각자의 이론을 피력하는 천문학자들의 눈물겨운 노력을 보고 있으면 절로 감동이 느껴진다. 어릴적에는 우주를 동경했었고, 나이가 들면서 점점 멀게느껴졌다면, 이 책을 통해 조금이나마 우주를 다시 가까이 생각할 수 있게 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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