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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가 꼭 알아야 할 세계의 건축물> 표지를 장식한 타지마할의 대칭미만 주목했었는데, 영화 <슬럼독 밀리어네어>에서 외국 관광객이 무굴왕조의 왕 샤 자한이 사랑한 왕비 뭄타즈 마할이 어떻게 죽었느냐는 질문에 어린 가이드가 교통사고로 죽었다는 엉뚱한 답변이 한참을 키득키득 웃게 만들었던 기억도 건져졌는데, 건축의 비밀까지는 미처 몰랐다. 사랑하는 왕비의 무덤이 지진 같은 천재지변으로 인해 주위의 네 개의 탑이 무덤을 무너뜨릴까 걱정되어 바깥으로 쓰러지도록 기울기를 주어 지었다고 한다. 서른여섯, 열네 번째 아이를 낳다가 죽은 아내가 너무도 안타까워 지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무덤을 만들어 주려 했던 남자의 사랑도 눈부셨지만, 이런 세심함까지 있을 줄을 몰랐다. 여기서 잠깐, 어린 가이드 자말의 구라를 들어보자. 자말: 샤 자한이 뭄타즈 마할을 너무 사랑해서 무덤을 별 5개짜리 호텔로 만들려고 했어요. 하지만 호텔이 완공되기 전에 죽었답니다. 다행히 앞의 수영장은 완공하고요. 관광객: 안내책자에는 그렇지 않은데? 자말: 인도 게으름뱅이가 쓴 말에 넘어가지 마세요. 관광객: 뭄타즈 마할은 왜 죽었지? 자말: 교통사고로 죽었어요. 관광객: 아이를 낳다가 죽은 거 아냐? 자말: 아기를 낳으려고 병원에 가다가 연속충돌교통사고로 죽었어요. 자꾸만 기울어가는 피사의 사탑을 바로 세우기 위한 시도도 흥미로웠다. 처음엔 기울어지지 않은 반대쪽에 납 800톤을 올려 두었으나 실패, 약한 지반을 단단하게 하기 위해 땅 밑의 지하수를 얼렸으나 부피가 커져 실패했으나 가장 단순한 방법이라 피했던 흙 파내기가 다소나마 안정적인 각도로 복귀할 수 있었다고 한다. 때때로 가장 단순하고 원시적인 방법이 최고의 선택일 수 있음을 알려준다. 이밖에 오렌지 껍질에서 착안한 시드니 오페라 하우스, 나사산처럼 돌아내려가며 관람하는 구겐하임 미술관, 새둥지를 연상케 하는 베이징 국립 경기장 등 고대 건축물에서 현대 건축물까지 주요 건축물을 둘러보며 이미 알고 있지만 미처 몰랐던 사실을 흥미롭게 엮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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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물에도 관심이 많은 아이때문에, 집에 세계의 여러 건축물을 다룬 책들을 몇 권 가지고 있는데... 이번, 시공주니어에서 출간된 이 책은 꽤나 멋진 구성으로 건축물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다루고 있어 마음에 쏙~ 들어찬다.^^
4. 퀴즈/색칠(그리기)/건축물 관련 신기하고 흥미로운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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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어린이가 꼭 알아야 할 세계의 건축물 13 Künstler, die du kennen solltest, 2008 저자 : 아네테 뢰더 역자 : 이재인 출판 : 시공주니어 작성 : 2011.06.19. “감사합니다.” -즉흥 감상- ‘7월의 독서퀴즈 선정도서로 만난 책’이라는 것으로, 다른 긴 말은 생략하고 소개의 시간을 조금 가져볼까 합니다. 작품은 ‘타지마할’, 그러니까 ‘왕비를 영원히 기억하기 위해 만들어진 무덤’의 표지로 시작의 장을 엽니다. 그리고는 ‘파르테논 신전’ 스케치와 ‘크라이슬러 빌딩’ 사진을 살짝, 이번 책에 대한 작가의 짧은 인사가 보이는 있군요. 그렇게, 으흠. 이야기의 흐름이 있는 책이 아닌지라 작은 제목들을 옮겨보면 [이집트-기자의 대 피라미드], [그리스-파르테논 신전], [대한민국-불국사], [프랑스-노트르담 대성당], [이탈리아-피사의 사탑], [영국-런던 타워], [바티칸-성 베드로 대성당], [인도-타지마할], [중국-베이징 국립 경기장], [호주-시드니 오페라 하우스], [미국-구겐하임 미술관], [미국-크라이슬러 빌딩], [프랑스-에펠탑], [독일-노이슈반슈타인 성]으로, 세계의 유명한 건축물 14개를 재미있게 담고 있었는데……. 지나간 역사의 일부분이 그래도 건축학도였다 보니, 건축물에 관심이 있습니다. 하지만 ‘세계의 건축물’과 관련된 책 중에서 그리 재미있게 만나본 책은 기억이 없는데요. 이번 책은 대상연령이 낮은 탓인지 편안하게, 그리고 마치 이미 다 알고 있노라 속삭이고 싶은 ‘신’이 된 기분으로 만나볼 수 있었다고는 말하지 않겠습니다! 크핫핫핫핫핫핫!! 제 기록을 읽어주시는 분들은 이번 작품을 어떤 기분으로 만나셨을까나요? 알고 있는 내용일지라도 그저 새롭게 보이셨다구요? 두 번째 책은 언제 나오냐구요? 네?! 이 책은 또 어떤 음모를 품고 있을지 궁금하시다구요? 으흠. 무슨 소린가 싶어 책을 찬찬히 들여다보니, 그렇군요. 원제목은 ‘13’으로 되어있는데, 목차를 통해 만나본 건축물의 수는 ‘14’였다는 것을 발견하고 말았습니다. 그렇다는 것은 [대한민국-불국사]편이 추가 편집 된 것이 아닐까 하는데요. 그것에 대한 언급은 책의 어디에도 나와 있지 않으니, 다른 전문가 분들에게 도움을 요청해볼까 합니다. 그리고 두 번째 책에 대한 것은, 글쎄요. 계속되는 조사를 통해서는 ‘13 Bauwerke, die du kennen solltest’가 원제목이며, 이 책에 표시된 ‘13 Künstler, die du kennen solltest’는 사실 다른 책이라는 것만 발견해볼 수 있을 뿐이었습니다. 거기에 이런 시리즈로 ‘13 Bilder, die du kennen solltest’, ‘13 Skulpturen, die du kennen solltest’, ‘13 Künstlerinnen, die du kennen solltest’, ‘13 moderne Künstler, die du kennen solltest’, ‘13 Fotos die die Welt bewegten’ 를 더 발견해 볼 수 있었으니, 으흠. 이거 기분 좋게 책을 읽었다가 점점 미궁에 빠져 들어가는 것 같습니다. 열 받은 어이를 식히고 손가락의 춤을 이어봅니다. 2년 전에 나온 책이니 지금에 와서 진실을 요구하기보다는, 책 자체에 집중을 해볼까 하는데요. 실제의 건물 사진과 입체적인 접근을 위한 연필스케치, 그리고 역사적 사실과 작가의 의견이 재미있게 포함되어있어 읽는데 부담이 없었습니다. 오히려 앞으로 어린친구들이 읽게 될 수많은 전공서적들의 발판이 될 수 있겠다 생각하게 되었는데요. 개인적으로는 [이탈리아-피사의 사탑]이 제일 재미있었습니다. 그건 그렇고, 모처럼 ‘즉흥 감상’이 담백하고 간결하다구요? 말이 즉흥 감상이지, 전체적인 느낌 안에서의 한 줄 요약이라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다시 적으면, 좋다가 말았지만 그래도 좋은 책이라는 점에서 저렇게 되었다고만 속삭여보는군요. 그럼, 도서 ‘지구를 숨 쉬게 하는 바람, 2010’를 집어 들어 보며 이번 기록은 여기서 마쳐볼까 하는데요. 비가 오는 둥 마는 둥 후덥지근한 것이 여름 같습니다! 크핫핫핫핫핫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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