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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나지금이나 물질만능주의를 똑같은것 같다. 아무리 많은 황금이 생기고 풍부한 생활을 해도 사람들은 만족할줄 모른다. 더 많은것을 바라고 더 바란다. 끝없는 욕심이 부르는 결말은 결국에는 스스로를 자멸시키는 법이다. 황금은 사악한것이고 묻어버려야한다는 프란시스코 신부의 말이 귓가에 울리는것 같다.
16세기 유럽을 중심으로 퍼진 황금을 향한 모험이 펼쳐진다. 그러나 시작은 지도를 제작하는 에스테반 데 산도발이 감옥에서 회상하는 장면에서 시작한다. 그들에게 무슨일이 있었던 것일까. 왕의 금을 가로챈다는 죄로 감옥에 있는것이다. 간수와 간수의 책임자는 산도발에게 황금에 대한 유무를 묻고 산도발은 지도를 그려주기로 한다. 그러나 그들은 황금을 찾지못한다는 산도발의 말을 듣지 않는다. 황금에 대한 욕심으로 많은 사람이 목숨을 잃었다. 황금을 차지하는 과정에서 인디언들을 죽이는 일까지 발생한다. 멘도사대위까지 죽자 신부는 황금을 묻어버리자고 하지만 산도발을 끝까지 가져갈 참이다. 그러나 신부의 죽음으로 깨닫고 분화구에 던져 버린다. 그뒤에 결국에는 왕의 황금을 훔쳐다는 명목으로 감옥에 갇힌 것이다. 그리고 끝임없이 사람들은 황금의 일곱도시에 대한 욕심에 산도발에게 접근한다.
실제 역사서에 보면 황금의 도시에 대한 전설이 있다. 황금의 도시를 찾고자 떠난 탐험대는 다시는 돌아오지 않았다고 한다. 그렇지만 사람들은 계속해서 탐험대를 보내곤 했다. 미지의 땅을 찾은 탐험대는 그곳의 원주민들을 이용하기도 했다. 그곳을 식민지로 만들고 원주민을 노예로 만들고 그들의 모든것을 빼앗는 짓을 했다. 생각해보면 황금에 대한 전설은 우리나라에도 존재한다고 한다. 일제시대 어느곳에 일제가 패망을 하고 돌아가기전 모아놓은곳이 있다는 말도 있었다. 어느프로에서 그 금을 찾기위해 한평생을 바친 사람들의 이야기까지 방송을 한적이 있다. 생각해보면 딱딱한 주제가 될수도 있었지만 오히려 끌어당기는 맛이 생기는 구성과 인간의 이기심을 절묘하게 표현한 책이 아닐까한다. 황금을 찾은 여행이 결국에는 파멸이라는 것을 알면서도 계속 떠나는 심보는 무엇일까. 아마도 끝없는 욕망이겠지. 나 또한 그런사람일수도 있겠다. 인디애나존스 이후로 모험의 재미를 덧붙여준 책이라 할수 있겠다. 황금의 떠난 모험에서 소년이 느꼈을 인생의 허무함을 잘 표현한 작품이다.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주연으로 나온 "블러드 다이아몬드"를 생각나게 하는 책이다. 이책이 영화로 나온다면 독자들의 반응이 어떨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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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 어느 리서치가 조사한 자료를 통해서 복권에 1등으로 당첨된 사람들의 행복지수에 관한 자료를 본 기억이 난다. 아이러니한 것은 복권 1등에 당첨된 사람들은 모두 행복해 졌을것이란 생각과는 달리, 오히려 복권에 당첨되기 이전보다 훨씬 불행해졌다던 사람들의 이야기였다. 일반적으로 우리는 물질적으로 풍요로워진다면 더욱 행복해 질 것이란 환상을 갖고 있는지 모른다. 황금의 땅을 찾아서란 제목만 보고서 문득 들었던 생각이 바로 인간의 행복이란 과연 물질적인 것과 비례하는 것일까하는 부분이었는데, 이 책에서 만날 수 있는 사람들은 과연 황금으로 인해 더욱 행복한 삶을 살아갈 수 있을 것인가하는 관심사가 책에 대한 궁금증을 더욱 키웠는지도 모르겠다. 여기 황금을 갖기 위해 엄청난 희생을 치르며 결국에는 죽음에까지 이르는 수많은 사람들의 이야기가 있다. 16세기 아메리카 대륙을 배경으로 소년의 눈으로 바라 본 황금에 눈이 먼 유럽인들과 그들의 정복욕에 짓밟힌 인디언들의 희생을 다룬 황금의 땅을 찾아서란 책은 청소년을 대상으로 출간된 책이지만 역사를 바탕으로 소설을 완성했다는 부분을 알게 된 후 꼭 읽고 싶었던 책이었다. 더구나 청소년 역사 소설의 선구자로 불리는 작가 스콧 오델에 대한 명성으로 이 책은 반드시 읽어봐야 할 책이란 필요성을 느끼기도 했고, 이미 제목에서부터 성공과 행복보다는 왠지 비극적인 결말을 느끼지 않을까하는 생각으로 책을 읽기 시작했다. 지도를 그리는 열 여섯 살의 소년, 에스테반은 왕의 황금을 훔쳤다는 혐의로 감옥에 갇혀 있는 신세이고, 책은 소년이 자신의 과거를 회상하는 1인칭 시점의 구성으로 시작된다. 미지의 땅에 대한 정복욕과 자신의 지도로 유명해질 생각에 소년 에스테반은 멘도사 대위와 그와 관계된 군인들과 함께 황금을 찾아 나서게 된다. 에스테반은 황금에 대한 아무런 욕심이나 미련이 없었지만 견물생심이라 했던가.. 에스테반 역시 황금에 대한 호기심을 갖게 되고, 결국 황금에 대한 마음이 욕심과 이기심으로 변해 버리고 만다. 꿈과 미래에 대한 희망으로 가득했던 순수한 모습의 에스테반은 어느새 황금앞에 나약하고, 이기적인 욕심으로 가득한 자신을 발견하기에 이른다. 황금앞에서 사람의 목숨 따위는 아무것도 아니었다. 황금에 대한 환상을 갖기 시작한 사람들에게 두려운 것은 오직 황금을 얻지 못하게 될까하는 조바심뿐이었고, 심지어 황금을 놓지 못하면 죽을 수 있는 상황에서조차 사람들은 황금을 손에서 놓지 못하고 죽음을 택했다. 황금으로 인해 수많은 사람들의 죽음을 경험하고, 친구를 떠나 보내야만 했던 에스테반은 결국 마지막에 그의 손에 들어왔던 황금 전부를 분화구속에 던져버리는데... 부질없는 인간의 욕망은 끝이 없었지만 더 늦기전에 에스테반은 과감히 멈출 수 있었던 용감한 소년이 아니었을까하는 생각에 그나마 씁쓸한 마음을 조금은 풀어버릴 수 있었다. 삶의 가치는 무엇에 있는가... 황금앞에서 인간은 그렇게 나약하고, 어리석은 존재밖에 될 수 없었다는 사실이 씁쓸한 기분으로 다가왔지만 에스테반의 마지막 결정은 그래도 아직 우리는 황금보다 더욱 중요한 그 무엇을 잊지 않았다는 위안으로 다가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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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코넛이나 둥근 박 주둥이에 원숭이 손 만한 구멍을 뚫고 거기에 먹이를 넣어 두면, 원숭이가 와서 그 먹이를 잡는다. 그러나 손을 빼려고 하면 손 안의 먹이 때문에 빠지지 않는다. 하지만 원숭이는 손을 놓지 못한다. 결국 불편한 상태로 도망을 가다가 쉽게 잡혀버리고 만다. 이러한 아프리카와 인도의 깊은 정글에서 원숭이를 사냥하는 방법은 한번쯤 들어 봤을 것이다. 동물의 음식에 대한 본능을 이용해 사냥을 하는 경이다. 여기 인간의 재물에 대한 욕심을 다룬 책이 내 앞에 있다. 20세도 채 되지 않은 나(에스테반 데 산도발 - 이 책의 주인공)는 지도를 만드는 소년이다. 내 머릿속은 황금보다 자나 깨나 지도 생각뿐이었다. 이 책 <황금의 땅을 찾아서>(우리교육.2009)는 이렇게 시작된다. 수많은 사람들의 비전을 제시했고 삶을 지배했던 황금을 찾기 위한 여정은 가볍게 그러나 속으로는 비장함을 가지고 출발했다. 시볼라의 황금의 일곱도시를 향해 첫발을 내딛는 순간부터 아니 황금도시를 처음 들었을 때부터 그들의 방향과 목표 황금이다. 이것 외에는 다른 것은 생각나지도 않았고 보이지도 않았다. 그 황금을 중심으로 인간의 욕망과 배신의 드라마가 펼쳐진다. 주인공은 ‘그 무렵만 해도 나는 황금에 대한 탐욕 때문에 인간의 영혼이 타락하고 심지어 파멸에 이를 수 있음을 미처 깨닫지 못했으며, 훗날 나 역시 황금에 눈이 멀어 그와 똑 같은 실수를 되풀이 할 줄은 꿈에도 생각지 못했기 때문이다.’(51p)라고 고백하듯 재물 앞에서 무너지고 만다. 주인공은 황금에 관심없고 오로지 지도를 그리는데 목적이 있다고 했으나 황금을 실제로 보고 만진 순간 재물의 욕망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욕심과 탐욕을 가진 동일한 인간임을 증명하고 만다. 책은 주인공이 황금을 발견하고 돌아온 후 재판을 받는 장면과 황금을 찾아 떠나는 여정이 동시에 이루어지는 2중 구조로 되어 있다. 사건 전개는 매우 빠르고 처음부터 끝까지 긴장감을 유지하고 있다. 그리고 1인칭 주인공 시점으로서 주인공의 내면의 심리 묘사가 세밀하고 감정 표현이 풍부한 것이 장점이다. 황금을 찾아 떠나면서 벌어지는 탐욕과 배신 그리고 자유보다는 죽음으로 끝이나는 결과를 보여줌으로서 재물보다는 삶의 자유함을 이야기하는 책이라고 할 수 있다. 저자가 이 책을 통해 말하고자하는 메시지는 ‘자유’이다. 주인공이 자신의 눈까지 멀게 한 황금을 깊은 곳에 버렸을 때의 느낌은 버거운 짐에서 홀가분하게 벗어난 기분이라고 말한다. 그것은 곧 ‘자유’이다. 재미와 더불어 자기 욕망이라는 손을 벌려 놓지 않는 한 기쁨으로 가득한 자유는 얻을 수 없다는 소중한 교훈을 다시 한 번 깨닫게 된 시간이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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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베리 아너상 수상작인 이 책은 세계적으로 어린이와 청소년들의 사랑을 가장 많이 받아온 스콧오델의 멋진 모험과 스릴이 가미된 책이라고 할 수 있다. 과거 보물섬을 찾아 떠나는 소설의 내용처럼 황금을 찾아 떠나는 과정을 시간의 흐름에 답게 현실감있게 묘사를 하고 있다. 지도를 그리는 나를 중심으로 현재와 과거를 오고가는 시점을 아주 잘 표현한 소설이다. 미지의 세계인 황금의 땅을 찾아 나서는 이들의 심리 묘사가 상당한 긴장감과 이야기를 전개해 나가는 중추적인 감정의 예라고 볼 수 있다. 황금의 땅을 찾는 과정에서 나의 시점이 느끼고 생각한 모든것을 그림 묘사하듯 잘 이어져 나가고 있다. 나는 바로 지도를 제작하는 사람으로 나온다. 하지만 왕의 황금을 가로 챘다는 죄명으로 옥에 갇혀 온갖 갖은 고통을 겪지만, 이내 간수의 지도의 욕심으로 인하여 약간의 배려를 받기 까지 한다. 황금을 찾아가는 과정에서 많은 사람들이 등장하고 등장하는 사람들의 행동 및 심리가 잘 묘사되어 있다. 당시 황금에 눈이 먼 유럽인들이 황금의 땅을 찾기위해 지도를 제작하는 사람을 우대 했으며, 바로 나 시점이 전개해 나가고 있는 것은 바로 지도를 그리고 있기 때문이다. 이 책은 16세기 아메리카 대륙과 유럽인들의 많은 나라들을 정복해 나가는 상황을 그렸으며, 그 정복 속에 많은 인명피해가 발생함을 그렸다. 그 인명피해 속에 큰 희생양이 되었던 인디언들의 이야기는 상당한 비극적인 이야기로 나아가고 있다. 황금의 땅을 찾는 모험의 세계가 잘 펼쳐진 이 책은 인간의 욕심이 어떤 비극적인 결말을 가져 오는지에 대한 교훈도 잊지 않은 내용이다. 어린 나의 시점에서 그저 황금이 좋기만 했고 그것이 있는 곳을 지도를 통하여 욕심을 채우고자 했으나 욕심은 더 큰 화를 부름을 뒤늦게 깨닫게 된다. 이 모든 것이 읽는 독자로 하여금 깨달음을 주는 것이 아닌가. 탄탄한 설명으로 인물에 대한 묘사가 세세히 적혀 있으며, 16세기에 살았던 사람들의 생생한 모험 이야기가 펼쳐진다. 전반적으로 빠른 전개와 인물묘사가 뛰어나고 읽는내내 내가 주인공인듯한 느낌과 긴장감이 이책의 최대 장점이다. 삶의 욕심을 버리고, 인간을 존중하는 마음으로 산다면 나자신에게도 복이 온다는 교훈을 심어주고 있다. 아무리 황금이 많다 해도 인간과는 바꿀 수 없는 훌륭한 무엇인가 존재함을 깨닫게 하는 내용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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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은 누구나 좋아할것이다. 나도 마찬가지이다. 누구나 많이 가지고 싶어하는 것이 아마도 황금일것이다. 이책은 이런 누구나 좋아하는 황금을 찾으러가는 사람들의 이야기이다. 이책의 시작은 지도를 그리는 에스테반이 갇혀있는 해안 감옥에서 시작한다. 에스테반은 왕의 황금을 가로챘다는 혐의와 멘도사대위를 죽인 죄로 감옥에 갇히게 된다. 그러나 재판하는 과정에서 사람들은 왕의 황금을 가로챈 에스테반의 죄목보다는 그가 가지고 있는 황금의 양과 묻어둔 장소에 관심이 많았다. 간수인 돈페리페도 마찬가지이다. 에스테반에게 황금을 묻어둔 장소를 지도로 그리도록하면서 남들보다 조금 좋은 대우를 한다. 에스테반은 황금을 묻어두었던 그간의 일들을 이야기로 기록한 이야기가 이책의 내용이다. 처음 멘도사대위는 에스테반에게 제의를 한다. 황금을 찾으러 가기위한 방법으로 일을 벌일 계획에 대해서. 그것이 발각되면서 멘도사 대위의 일행은 배에서 나오게 되고 황금을 찾기위한 모험을 시작하게된다. 중간에 만난 인디언 여자 지아와 프란시스코신부도 같이 여행을 떠난다. 황금을 우리는 좋아하지만 어떤 인디언들은 그것이 얼마나 중요한 물건인지 모르는 인디언 도 많이 있었다. 또 황금을 차지하기 위해서 전투도 하게되고. 힘들게 모은 황금을 토레스가 훔쳐서 달아나는 사건도 일어난다. 이러한 여러가지 일을 겪으면서 다시 모은 황금을 가지고 길을 떠나고 그 와중에 같이 움직이던 개에게 멘도사 대위는 죽음을 당하게 되고 지아도 다른 인디언과 같이 떠나고 프란시스코 신부님도 죽고, 그러면서 에스테반은 어느 분화구에 황금을 모두 던지게 된다. 재판에서는 토레스가 에스테반에게 멘도사 대위를 죽였다는 누명과 함께 증인으로 나온다. 지아도 증인으로 나오게 된다. 이책은 이러한 황금을 찾아서 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적어놨다. 황금을 얻기위해서 여러가지 모험도 전쟁도 하지만 사람들은 황금에 대한 생각으로 힘든지 모르고 열심히들 하게된다. 마지막에 황금에 많은 관심이 없던 에스테반도 많은 황금을 보면서 마음이 변하는 모습도 보여주면서 이러한 에스테반의 마음을 돌리려는 지아와 프란시스코 신부의 이야기도 나온다. 이책을 정말 재미있게 읽었다. 또 황금을 보면서 에스테반 처럼 관심이 없던 마음이 욕심으로 변해가는 사람의 모습도 보여주었다. 아마도 누구나 마찬가지였을것이다. 그 많은 황금 주머니를 본다면 욕심이 생기지 않을까 한다. |
![]() 제목 : 황금의 땅을 찾아서 지은이 : 스콧 오델 출판사 : 우리교육
[황금의 땅을 찾아서]. 청소년 문고다~!! 하고 생각한 순간 표지를 보니 '뉴베리 아너상' 수상 작품이다. 이런 감격이... 스콧 오델이라는 저자가 생소하긴 하지만 오히려 더 기쁘다. 지금까지 알지 못했던 작가이니 앞으로 읽어야 할 좋은 책이 더 많아질테니까 말이다. 스콧 오델은 알고 보니 대단한 사람이다. 미국인으로서는 처음으로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 상을 수상했고, 저서인 [푸른 돌고래섬]은 뉴베리 위너상을, [황금의 땅을 찾아서]와 함께 [라몬의 바다]와 [달빛 노래]로는 세번이나 뉴베리 아너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누렸다. 어린이나 청소년을 위해 좋은 책을 쓴다는 사실이 이 상들로 이미 증명이 된 셈이니 무조건 믿고 읽어 보자 하는 생각이 들었다.
주인공인 에스테반 데 산도발은 열일곱살로 황제의 황금을 훔친 혐의로 감옥에 갖혀 있다. 자신도 훔친 혐의를 인정하여 유죄가 확정되어 있는 상황에서 몇 년형을 선고 받을 것인가를 놓고 재판을 받고 있다. 자신을 담당하는 간수나 주변 사람들은 주인공이 훔친 황금을 조금이라도 얻어 내기 위해 물신양면으로 도움을 주고 있지만, 주인공은 그들이 조금이라도 황금을 얻을 수 있을거라는 생각을 하지 않는다. 자신도 그 황금을 찾을 수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우리 나라의 나이로 치자면 중학교 2학년쯤 되는 열다섯의 주인공은 어른들과 함께 탐험하며 이미 나와 있는 지도를 베끼면서 지도 제작자의 꿈을 키우는 중이다. 시중에 나와 있는 지도를 베끼고 보완하는 일만 할 것이 아니라 미지의 세계를 직접 보고 지도를 제작해서 명성을 얻으라는 이야기를 믿고, 자신의 꿈을 위해 물직적인 부에 눈이 먼 어른들을 따라 황금의 땅을 찾아 나선다. 온갖 고생을 하며 죽을 고비를 넘기고 드디어 황금을 찾아 내는데 성공하지만, 점점 황금에 집착하는 어른에게 동화되어 간다. 끝까지 남았던 4명 중 키우던 개에게 물려 대장이 죽고, 지도 제작을 도와 주던 지아는 주인공이 점점 황금만을 쫓던 대장과 같아진다는 말을 남기고 고향으로 돌아 가고, 주인공이 황금에 눈이 멀지 않도록 하려고 끝까지 곁을 지키는 신부님도 병으로 죽게 된다. 홀로 남게 되자 주인공은 자신이 황금에 눈이 멀어 있다는 것을 알게 되고 자신도 찾을 수 없는 곳에 어렵게 얻은 황금을 버리게 된다.
어떤 과정으로 지도 제작자가 되고 싶었는지, 어린 나에게 탐험가들과 함께 여행을 하게 되었는지에 대한 설명을 나와 있진 않지만, 주인공이 지도 제작자의 꿈을 이루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는 모습이 눈에 선하고 보기 좋았다. 황금을 찾아 여행을 하면서도 황금보다는 주변 환경을 더 눈여겨 보고, 지도를 꼼꼼히 제작하는 모습에 꿈을 쫓는 순수한 청소년의 모습이 느껴졌다. 황금이 가까워질수록 포악해지고 주변 사람들을 믿지 못하는 어른처럼 점점 변해가는 주인공을 보면서 얼마나 안타까웠는지.. 함께 한 사람들이 하나 둘 죽고, 남아 있는 사람들마저 믿지 못하는 상황이 되어 버린 대장을 보면서 주인공도 서서히 물들어 간다. 청소년은 이렇게 주위 어른들을 보고 들으며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본받게 되는 것이다.
재판을 받는 사이사이에 감옥에서 일기를 쓰는 형식을 빌어 현재의 감옥 생활과 과거의 황금의 땅을 찾아서 떠난 이야기를 번갈아 가면서 서술하고 있어 읽는 내내 지루하지 않고 2편의 소설을 읽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주변을 살펴 보면 자신의 감정을 건트롤하지 못하는 어른들도 많고, 자신이 하는 말이 나쁜 말인지도 모르고 그냥 내뱉는 아이들도 어렵지 않게 접할 수 있다. 시간이 흐를수록 물질적인 것만을 추구해 가는 어른들이 많아짐에 따라 옳고 그름을 확실히 분간하지 못하는 어린이나 청소년들은 여과없이 나쁜 점들을 받아 들이게 된다. 우리가 사는 세상이 더욱 삭막해지지 않도록 어른들이 많은 노력을 해야 하겠다. 청소년 뿐만 아니라 어른들도 이 책을 많이 읽고 교훈을 얻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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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꿈은 곰 세마리 노래 처럼 행복한 가정이다.
아빠곰은 뚱뚱해 엄마곰은 날씬해 아기 곰은 아주 귀여워. 으쓱으쓱 재미있다. 라는 노래가사처럼 그냥 평범하고 무난하고 행복한 가정을 갖는 것. 그게 전부다. 그래서 나는 그저 적당히 먹고, 적당히 입고, 누워 잠 잘 곳 있으면 그걸로 족한 사람이다.
그럼에도 어려운 일들은 여지없이 일어나고 세상은 돈이 아니면 도저히 풀리지 않은 일도 존재한다는 걸 깨닫고 나니 가슴이 먹먹하다. 우연찮게도 나에게 이런 깨달음은 내가 황금의 땅을 찾아서 라는 책을 접하기 직전 벌어진 일이고, 그러다보니 나 역시 황금은 정말 있었을까? 그 황금은 어떻게 되었을까? 라는 욕심을 품고 이 책을 읽었던 것 같다.
17세의 나이에 황금의 부질없음을, 황금욕망의 무서움을, 인생의 깨달음을 얻은 이 소년은 3년 뒤엔 어떤 인생을 살아갈까 궁금해진다......
그리고 지금의 나이에 돈의 중요함을, 돈이 있으면 안될일이 없다는 것을 깨달은 나는 앞으로 또 어떤 인생을 살아가게 될까 두렵기도 하다.
그리고, 나는 다시금 돌아가고 싶다. 자신이 길들인 개에게 죽음을 당한 멘도사의 모습을 생각하며 예전의 나로 돌아가고 싶다. 정작 인디언들은 관심도 없었던 것(황금과 소년 및 일행의 목숨을 헤치는 일)에 자기 자신만 온 신경을 곤두세운 소년의 어리석음을 잊지 않고 살아갈 수 있도록 나 자신을 다잡고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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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책이라길래 짧은 어린이 동화를 예상하고 있었는데 어제 배달된 책이 왠만한 어른 소설 만큼의 두께를 가지고 있어 깜짝 놀랐습니다~~
가벼운 마음으로 책을 손에 들었는데 점점 빨려들어가는 것이 눈을 뗄수가 없어 결국 새벽 3시까지 책을 읽다가 오늘 빨개진 눈으로 출근했네요^^
황금 원정대의 모습을 16세 소년의 눈으로 바라본 관점에서 쓴 이 책은 어린이 소설이라면 소년이 황금을 차지하고 해피엔딩으로 끝나야 하는데
오히려 황금은 가지지 못하고 3년간의 감옥살이를 하는 것으로 마무리되네요...
조금 아쉽기도 하고 소년의 말을 믿지 못하고 또 헛되이 황금을 찾아 떠나려고 하는 어른들의 모습을 바라보니 지금 우리가 그렇게 살고 있는 것만 같아 아쉽습니다...
그래도 그가 삼년의 복역기간을 마치고 돌계단을 오를 즈음 그는 스무살이 된다 라고 마치는 구절 한마디가 가슴에 찌~잉 와 닿습니다.
얼마나 밝고 미래가 열려있는 그런 나이인지요 이제 사람들의 헛된 욕망, 황금의 부질없음을 잘 체험했으니 그는 그런 삶이 아닌 정말 밝은 미래를 만들어 나가는 삶을 살겠지요??
그런 미래를 기대해보며... 화이팅 해야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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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을 사랑하는 마음이 일만 악의 뿌리'라는 말은 성경에 나오는 말씀이다. 그리고보면 이 책은 제목에서 비극적인 결말을 암시하고 있는 것과 같다. 황금은 참 힘이 세다. 자신의 꿈조차 잊게하고 친구도 배신하게 하고 사람의 목숨도 가볍게 여기게 한다. 그 반짝이는 돌덩이가 어떻게 그렇게 큰 힘을 갖게되었는지 모르겠다. 하지만 이 책은 비극이 아닌 것 같다. 인간의 탐욕이 끝날 수 있다는 것을 보여 주었기 때문이다. 주인공의 또 다른 삶은 거기에서 시작된다.
재미있게 읽었다. 허구의 이야기인 줄 알면서도 정말 이런 땅이 있다면 주인공과 함께 가보고 싶다는 생각도 했다. 흥미있는 모험이야기 이면서도 '내가 에스테반이었다면 어떻게 했을까?' 라는 질문도 해 볼 수 있는 진지한 책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