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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지 않는 곳에 진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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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 소개된 도서중에서 상품(커피 밀 구리 금등)에 대한 도서는 희기할 정도이다   몇년전에 짐 로저스가 소개한 <상품에 투자하라>이후의 가장 좋은 도서가 <황금:세계 경제를 비추는 거울>인것 같읍니다 이론적이고 추상적인 얘기가 아니라 실생활과 현실에서 돌아가는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으니 당연히 박진감과 reality가 돋보이는 것이지요   저도 이책의 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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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 소개된 도서중에서 상품(커피 밀 구리 금등)에 대한 도서는

희기할 정도이다

 

몇년전에 짐 로저스가 소개한 <상품에 투자하라>이후의

가장 좋은 도서가 <황금:세계 경제를 비추는 거울>인것 같읍니다

이론적이고 추상적인 얘기가 아니라 실생활과 현실에서 돌아가는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으니 당연히 박진감과 reality가 돋보이는 것이지요

 

저도 이책의 구입목적은 투자의 개념보단 돈많은 사람들 부자들의 <금>에

대한 태도 내지 행태이다

 

오래된 이야기로 돌아가면

 - 유태인들이 좋아했던 황금

 - 내가 결혼할때 부부지간의 금으로 돈 장식물(아마도 비상시에 사용하라는

   어른들의 배려인 듯함: 추측)

 - 현재 여유가 있으니 투자니 금괴니 하는 단어들

 

지금까지 인간이 소유해 본것중에서 변하지 아니하고 지속적인 사랑과

가치를 지닌 신뢰와 공동의 의미를 가진 황금

이게 영속성을 보장함이 동서가 없고 빈부의 국가를 넘어선 가치인 모양입니다

 

우리나라에서도 개인이나 국가나 여유가 있어신 분들은

몰빵의 영역에서 다양성의 영역으로 변이가 필요한 시점인것 같읍니다

그렇다고 당신 매수하란 얘기는 아닙니다

 

주식 채권 외환 골드등 다양한 투자를 함으로써 원본의 회전율을 높이고

국가나 개인의 건전한 재무상태를 유지했어면 하는 바램입니다

어디서 본글입니다

누군가의 얘기로 골드와 외환은 투자금액중 각각 약10%정도의 portfolio가

필요하다고...

k*******n 2009.12.02.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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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 가격에 경제의 흐름이 녹아있다
"금 가격에 경제의 흐름이 녹아있다" 내용보기
주식이 조정기를 맞고 부동산시장도 온기가 식어버린 지금 투자대상으로서 단연 금이 화두의 정점에 올라있다. 온스당 1185달러. 연일 사상최고치를 경신하며 1200달러를 넘어 짐 로저스의 예언대로 2000달러를 돌파할 기세로 힘차게 행진하고 있다. 2000년이라는 긴 세월 동안 인류의 가장 오래된 화폐로 자리를 지켜온 금. 저자는 금 시장에 세계의 정치,경제 동향이 응축되어 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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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이 조정기를 맞고 부동산시장도 온기가 식어버린 지금 투자대상으로서 단연 금이 화두의 정점에 올라있다. 온스당 1185달러. 연일 사상최고치를 경신하며 1200달러를 넘어 짐 로저스의 예언대로 2000달러를 돌파할 기세로 힘차게 행진하고 있다. 2000년이라는 긴 세월 동안 인류의 가장 오래된 화폐로 자리를 지켜온 금. 저자는 금 시장에 세계의 정치,경제 동향이 응축되어 있다고 말한다. 정말로 금의 자취를 따라가면 각국의 이해관계에 따른 정치적,경제적 움직임들을 파악할 수 있는 것인가.

 

금이 기본적으로 희소성이 있고 잘 열화되지 않는 물리적 특징이 있다. 때문에 일찍이 화폐로 통용 되었지만 거래시 실물을 직접 지니고 다녀야 하는 한계 때문에 결국 지폐에게 자리를 내주게 되었다. 금은 언제든지 현금화 하기가 쉽다. 즉 유동성이 좋으며 때만 되면 한번씩 찾아오는 경제위기 때 금융기관의 파산으로 가지고 있는 채권,주식증서등이 종이조각으로 둔갑해버리는 비극을 면할 수 있다. 알기 쉽고 단순하기 때문에 위기가 찾아오면 사람들은 조건 반사적으로 금을 찾는다.

 

1980년대, 레이건의 취임과 경제학자 밀턴 프리드먼을 필두로 한 시카고학파가 대두되면서 시장에서 규제완화와 자유방임을 강조한 신자유주의 바람이 불었다. 이때 경제뿐만 아니라 미국인들의 소비문화에도 변화가 일어났는데 ‘과소저축, 과잉소비’라는 일단 쓰고 나중에 갚고 보는 패턴이 이때부터 자리매김하게 되었다. 이것은 결국 과도한 부채를 유발해 미국이라는 나라가 재정과 경상수지에서 막대한 적자를 보는 이른바 ‘쌍둥이 적자’체질을 갖게 되었으며 각 가정 역시도 빛더미에 익숙해져 오늘날 서브프라임사태까지로 이어지는 계기가 되었다. 경제위기를 해결하기 위해서 미국정부는 달러를 남발해 부채를 더욱 늘리게 되었는데 이것이 오늘날 세계 각국이 달러라는 기축통화에 대해 의문을 품는 수준을 넘어서 불신까지 하게 되는 지경에 이르게 되었다.

 

“금본위제는 통화남발을 막는 ‘수비’에는 적합하지만 경제성장이라는 ‘공격’에는 약한 제도이기 때문이다.” (62쪽)

 

달러가 나날이 힘을 잃어가면서 세간에서 그 대안에 대한 논의가 한창이다. 간혹 금본위제로의 회귀를 주장하는 목소리들도 있는데, 경제성장과 한정된 자원이라는 점을 고려했을 때 상당히 비현실적인 얘기다. 먼저 늘어나는 인구에 비례해 경제가 성장하기 위해선 그만큼의 통화가 경제에 공급되어야 하는데 금본위제는 금과 화폐의 태환비율이 고정되어 있기 때문에 정부가 통화를 마음대로 찍어서 공급할 수 가없다. 이것은 통화남발을 막아 인플레이션 방지에는 상당히 유리하지만 반대로 경제성장을 촉진하기에는 불리하며, 특히 경제 위기 시에는 대처능력이 현저히 떨어지게 된다. 그리고 유사 이래로 채취된 금의 총량은 16만톤 정도, 1년에 생산되는 금의 양은 2500톤 가량 된다고 한다. 앞으로 캐낼 수 있는 매장량은 7만5천톤 정도인데, 그것도 쉽게 캐낼 수 있는 금들은 거의 고갈되었고 해저같이 채취하기 까다롭고 비용이 많이 드는 곳들이 대부분이며, 단순 계산해보면 약30년 후엔 모두 고갈되고 만다. 이런 현실에 비춰봤을 때 금본위제로의 회귀는 불가능한 일일 것이다.

 

요즘 같은 때에 금을 바라보는 시선들이 장신구나 여타 다른 용도보다는 투자대상으로서의 것이 압도적으로 많을 것으로 생각된다. 너무 올라버린 가격 때문에 아기의 돌잔치 때 금반지 대신 축의금을 내도록 세태를 바꿔 놓기까지 했다. 금 가격은 99년도에 유럽 각국 중앙은행들의 집중매도를 시작으로 9.11사건, 서브프라임사태를 거치면서 지금까지 상승기조를 유지하고 있다. 그전에는 70년대 두 번에 걸친 석유파동 때 넘치는 오일머니들이 금으로 몰려들면서 가격이 온스당 800달러를 넘어 폭등한 이후로 20여년의 세월 동안 금은 안정적인 가격을 유지해왔다. 이것은 금을 투자대상으로 바라보았을 때 상당한 애매모호함을 가져다 준다. 미국 와튼스쿨의 제레미 시겔교수의 연구에 의하면 금 가격은 1802년부터 1997년까지 약 200년동안 12배 상승했다고 한다. 1896년 개장 첫날 40포인로 출발한 다우지수가 지금 몇 배나 상승했는지 생각해보면 무척이나 초라하게 느껴질 법도 하다. 게다가 금은 자체적인 현금흐름이 없다. 즉 예금이나 주식처럼 이자나 배당이 생기지 않는다. 그 자체의 가치만 지니고 있을 뿐이다. 또 한국으로선 환율이 중요한 변수가 된다. 지금같이 금 가격이 계속 올라도 환율 역시 계속 떨어지면 원화로 돌려받는 금액이 줄어들기 때문이다.

 

10월에 IMF에서 400톤(보유고 약3200톤)의 금 매각 계획을 발표했다. 당초 최근 위안화의 기축통화 만들기 전략을 노골적으로 드러낸 중국이 전량 매입할 것이란 예상이 우세했는데, 의외로 한 달 뒤 인도가 절반인 200톤을 67억 달러에 매입했다. 인도중앙은행은 매입이유를 ‘외환보유고의 다변화를 위해서’라고 발표했는데, 사실 지금 같은 때에 누가 달러를 고이 손에 쥐고 있고 싶겠는가. 미국을 제외한 다른 나라의 중앙은행들도 비슷한 생각을 하고 있을 것이다.

 

금 시장의 큰손은 인도와 중국이다. 두 나라는 문화적으로 금 선호도가 높은데다가 인구만해도 합이 23억명으로 잠재수요가 엄청나다고 볼 수 있다. 게다가 인도는 90년대에, 중국은 최근 들어 금에 대한 규제가 풀리면서 시장이 이제 막 무르익기 시작한 단계라고 할 수 있다. 중국이 ‘세계의 자원을 빨아들인다’는 표현이 자주 쓰이는데 금의 경우도 예외는 아니다. 또 중국은 위안화를 기축통화로 만들기 위해서 필수로 금이 필요하다. 2008년 기준으로 금 보유량이 1000톤 정도로 미국(약 8000톤)에 비해 턱없이 적은 양이다. 앞으로 민간수요와 정부의 정치적 목적측면에서 봤을 때 말 그대로 중국이 세계의 금을 엄청나게 자국으로 빨아들일 거란 예상이 된다. 인도의 날씨와 금시장과의 상관관계가 상당히 흥미롭다. 인도의 노동인구중 60%가 농업에 종사하고 있는데, 강수량에 따라 수확량이 달라지고 그것은 또 금의 구입에까지 영향을 준다는 것이다. 때문에 런던의 금 전문가들은 항상 인도의 일기예보를 관심 있게 살피고 있다고 한다.

 

금 때문에 한국이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킨 적이 있었다. 알다시피 외환위기 때 금 모으기 운동으로 모인 250톤의 어마어마한 금이 위기를 극복하는데 큰 도움이 되었는데, ‘유사시에 금’이라는 말이 이처럼 잘 들어맞는 경우도 흔치 않을 것이다. 하지만 그 이후로 국내에 금이 그야말로 씨가 마르게 되었고 한국은행의 금 보유량도 14톤으로 경제규모와 외환보유액을 따져봤을 때 너무 적은 양이다.(유럽의 중앙은행들은 보통 외환보유고의 50~60%를 금으로 보유하고 있다) 세계 6위의 외환보유고를 가지고도 작년 리먼사태때 곤욕을 치뤘던 경험을 생각해보면 여러 대처방안중  금 보유고를 적극적으로 늘리는 것도 생각해볼 수 있겠다.

 

보통 원유를 비롯한 상품의 가격은 수요-공급에 영향을 많이 받지만 금은 수요보다는 달러가치에 더 큰 영향을 받는다. 작년 중반 온스당 1000달러를 넘어섰던 금 가격이 9월에 리먼사태가 터지고 손실을 본 미국의 금융기관들이 각국에 퍼져있는 달러를 회수하고 달러가 귀해지면서 반대로 금 가격은 온스당 600달러대까지 곤두박질쳤다. 그 이후 대규모 구제금융이 투입되면서 사태가 진정되었고 연방금리가 제로금리까지 내려가면서 다시 달러가 약세를 띠고 반대로 금은 강세를 띠고 있는 것이 현재의 모습이다. 앞으로 어떤 일이 벌어질지는 알 수 없다. 다만 미국의 실업률과 경기 회복세를 감안했을 때 빠른 속도의 금리인상은 기대하기 어렵다는 정도 일진데 어쨌든 이처럼 달러와 금의 관계에는 경제의 흐름 또한 녹아 들어가 있다. 금이 다시 달러를 대신해 기축통화로 자리매김 할 수는 없을 것이다. 앞서 얘기한 경제성장과 제한된 양 때문에 이미 은퇴한 금이 다시 복귀한다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다. 하지만 한나라의 경제역량은 그 나라 돈의 신용도를 나타내고 그 돈의 신용도는 금이 보증한다. 중국이 위안화의 신용도를 보증 받기 위해서 막대한 양의 금을 모으기 시작한 것처럼 금은 그 자체의 통화가 아닌 화폐의 ‘후견인’으로써 앞으로도 그 자리를 굳게 지킬 것이다.

b********a 2009.11.30.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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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
"황금" 내용보기
황금 세상에는 변하여 사라지는 것과 그렇지 않은 것이 있다. 태고로 부터 이 사라지지 않는 가치를 위해 인간은 끝없는 노력하는 활동성을 보여 왔다. 처음에 시작된 경제 활동은 서로가 서로의 물품을 가치를 정하여 교환하는 물물교환이 이루어 졌다. 그리고 이 물물 교환의 가치라는 것이 서로의 의견 차이도 심하고 이동성, 공간성의 불합리 때문에 다른 방법을 간구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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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


세상에는 변하여 사라지는 것과 그렇지 않은 것이 있다. 태고로 부터 이 사라지지 않는 가치를 위해 인간은 끝없는 노력하는 활동성을 보여 왔다. 처음에 시작된 경제 활동은 서로가 서로의 물품을 가치를 정하여 교환하는 물물교환이 이루어 졌다. 그리고 이 물물 교환의 가치라는 것이 서로의 의견 차이도 심하고 이동성, 공간성의 불합리 때문에 다른 방법을 간구하게 되었다. 그리고 시작된 것이다. 그리고 동으로 은으로 금으로 그 가치 평가 기준을 모색하며 인류 경제 활동은 변화를 거듭했다.


황금. 우리가 말하는 골드. 이것의 가치를 어느 누가 모를까. 전 세계에 흩어져 있는 금의 매장량은 한정 되어져 있으며, 그 어떤 화학적 원소 결합으로도 금을 만들어 낼 수 없다. 즉 금의 가치는 불변하다는 것이다. 그래서 모든 경제 활동의 기준으로 잡게 된 것이다. 변하지 않는 그 무엇으로 기준을 잡는 것은 아주 중요한 요소이다. 그것은 우리가 살아가는 삶의 약속의 기초가 되기 때문이다. 그래서 우리는 이 황금이 경제 활동에 어떠한 위치를 점하고 어떠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는지 알아야 되는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도시마 이쓰오의 황금을 읽는 다는 것은 인류 경제 활동의 기준을 이해하는 작업이라 할 수 있다.


도시마 이쓰오의 황금을 한마디로 이야기하면 지루하지 않다는 것이다. 보통 경제 서적의 경우 지루한 면이 없지 않아 있는데, 왠지 이 책은 지루 하지가 않다. 아마도 금에 대한 환상이 한 몫을 하는 것 같고, 우리가 쉽게 접 할 수 있는 분야의 이야기가 아니어서 그런 것 같기도 하다. 도시마 이쓰오의 황금은 주로 금이 가지고 있는 가치의 설정과 그에 따른 금의 가격이 만들어지고  이루어지는 배경에 대해서 이야기 한다. 또 세계에서 유일하게 인지되는 화폐로서의 가치를 이야기 하며, 금시장을 구성하고 있는 금 채굴 메이저 회사와 투자자들에 대해서도 면밀하게 설명한다. 그리고 각 나라별로 금이 만들어내는 독특한 상황을 설명하며 그로 인한 만들어 지는 세계 경제의 흐름을 분석한다. 마지막으로는 향후 금이 가지게 될 세계 경제 흐름의 변수와 새롭게 도래할 시스템을 분석한다.


금은 다른 화폐와는 다르게 수천 년을 견디어 온 불변의 가치척도이다. 전 세계가 인정하고 쓰고 있던 금의 가치를 교묘하게 바꾸어 버린 이들이 있다. 바로 세계 최대 경제력을 보유한 미국이다. 미국은 자국의 화폐인 달러를 국제기축 통화로 만들었다. 하지만 변하지 않는 것은 없다. 영원히 변하지 않고 흔들리지 않을 것 같았던 미국의 호황은 여러 변수에 의해 급속도록 무너져 가고 있다. 또한 국제적 신용도를 자랑하던 미국달러의 신용도는 더 이상 믿지 못 할 것이 되었다. 그리고 미국 달러 최대 보유국인 중국과 일본. 이들은 운명은 미국이 가지고 있는 화폐에 좌우지 될 소지가 많다. 행여나 미국이 달러를 포기하기라도 한다면 이들은 어떻게 될 것인가? 쓸모없는 종이를 가지고 있는 것이나 진배없는 것이다. 그래서 저자는 달러를 보유하는 것 보다 불변의 가치를 가진 금을 보유 하는 편이 낫다고 지적을 한다. 그런데 한국의 금 보유율은 어떠할까? 생각하지 않아도 너무 뻔한 대답이다.


도시마 이쓰오의 황금에서는 평소 우리가 잘 알지 못했던 황금을 지배하고 있는 세력에 대해서도 면밀하게 이야기 한다. 이 부분이 이 책에서 가장 재미있는 부분이다. 왜 제일 재미있는 부분이냐 하면 그의 특이한 경력 때문이다. 스위스에서 국제적인 금 딜러로 십여 년간 근무했기 때문에 많은 이야기를 할 수 있는 것이다. 그래서 다른 책에서 찾을 수 없는 금과 관련된 뒷이야기들이 많이 설명 되어져 있는 것이다. 그리고 금시장을 형성하고 그것을 지휘 조정하는 사람들에 대해서도 알 수 있어서 그 동안의 궁금했던 사실들을 알게 된 것이다.


영원한 것은 없다. 모든 것은 변한다. 이것은 불변의 진리이다. 금이 가지고 있던 영원한 가치척도. 그것도 언젠가는 변할 것이다. 하지만 지금의 경제 논리를 볼 때 금을 많이 소유한 나라는 강대국이 될 수밖에 없다. 잘 사는 나라로 금이 몰리기 때문이다. 개인적으로 금을 가지고 투자를 하거나 투기를 하는 것에는 별 의미가 없다고 생각을 한다. 하지만 국가적인 안목으로는 금 보유율을 높일 필요성이 있다고 본다. 또한 빚더미의 나라 미국이 달러를 포기할 가능성이 농후하다. 그럼 우리 한국의 갈 길은 자명하다. 외환보유고를 낮추고, 금 보유율을 높이는 것이다. 물론 전 세계가 예전처럼 금본위제로 돌아갈 가능성도 매우 낮다. 황금이 시사하는 여러 가지 가능성을 우리 모두 한번쯤 깊게 생각해 보아야 하지 않을까?



g******4 2009.11.01.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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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 경제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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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은 가진자는 변하지 않는 부를 가진자다 금은 세계경제를 반영하는 거울이다. 저자는 30년 이상 현장에서 활약한 저자이기에 쓸수 있는 금의 역사와 영향력에 대해서 말하고 있다. 실제 자료와 그의 경험을 바탕으로 알기쉽고 잘 설명되어져 있다.   금은 사두면 재산이 된다. 금에 관련된 정보와가치 그리고 금 투자법, 금의 역사에 대해 알려면 이 책을 보라 소중하고 희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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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은 가진자는 변하지 않는 부를 가진자다 금은 세계경제를 반영하는 거울이다. 저자는 30년 이상 현장에서 활약한 저자이기에 쓸수 있는 금의 역사와 영향력에 대해서 말하고 있다. 실제 자료와 그의 경험을 바탕으로 알기쉽고 잘 설명되어져 있다.

 

금은 사두면 재산이 된다. 금에 관련된 정보와가치 그리고 금 투자법, 금의 역사에 대해 알려면 이 책을 보라 소중하고 희귀한 정보를 담고있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f****1 2009.11.05.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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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 세계 정세를 비추는 거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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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과 달러, 원유, 금리, 인플레이션, 금융위기 등에 대한 관계를 알기 쉽게 설명했다. 무엇보다도 이 책의 미덕은 금과 관련된 재미있는 일화가 곳곳에 담겨있다는데 있다.   -금이 시대를 뛰어넘는 가치를 갖는 근원은 '희소성'이다. 유사 이래 채굴된 금의 양은 올림픽 수영장 3개분(약16만톤)에 불과하다. 그리고 현재 확인된 매장량은 수영장 1.5개분이며 그것도 대부분 해저 광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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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과 달러, 원유, 금리, 인플레이션, 금융위기 등에 대한 관계를 알기 쉽게 설명했다. 무엇보다도 이 책의 미덕은 금과 관련된 재미있는 일화가 곳곳에 담겨있다는데 있다.

 

-금이 시대를 뛰어넘는 가치를 갖는 근원은 '희소성'이다. 유사 이래 채굴된 금의 양은 올림픽 수영장 3개분(약16만톤)에 불과하다. 그리고 현재 확인된 매장량은 수영장 1.5개분이며 그것도 대부분 해저 광맥에 묻혀 있다.

 

-금본위제는 성악설에 입각하며 신용 통화 제도는 성선설에 바탕을 둔다. 중앙은행가라는 사람들의 예지와 절제를 믿는 시스템인 것이다.

 

-(금ETF와 관련해)뉴욕에서는 600톤을 넘을 정도로 잔고가 늘어나도 현물을 인출하고 싶다는 요청은 한 건도 없었다고 한다. 그런데 도쿄에서는 현물 인출이 사실상 어렵다는 설명을 듣고 실망하는 투자자가 많았다. 어떻게 생각하면 거품 경제 파탄으로 보유 주식이 휴지조각이나 다름없이 되어버렸던 뼈아픈 경험이 있었으므로 그렇게 현물 소유에 집착하는 것은 아닐까?

 

-1986년 일본 대장성이 발행한 10만엔 금화의 진실에 관하여: 이 기획을 생각한 사람은 당시 재무국 국고 과장인 사카키바라 에이스케. 당시 대장성은 팽창하는 대미 무역 흑자에 따른 무역마찰과 역시 팽창하는 재정적자에 고민하고 있었다. 그래서 그가 생각해낸 회심의 대책이 바로 거액의 금 수입과 금화 발행이었다.

쇼와 천황 재위 60주년 기념행사로 대량의 금화를 발행한다. 한 닢당 금화 사용량은 20그램으로 시가는 4만 엔 정도다. 이를 액면가 10만 엔의 통화로 시중에 유통시켜 10만-4만=6만 엔의 수입을 내 재정적자를 보전한다. 게다가 이 금화 발행에 필요한 대량의 금괴를 미국에서 수입하면 무역흑자를 감소시키는 효과도 있다.(이 기발한 아이디어의 결말이 정말 어이없게 끝나 안타깝다)

 

-2007년 남아프리카공화국은 마침내 금 생산량 세계 1위 자리를 중국에게 넘겼다. 금의 세계는 세계 정세를 비추는 거울이라고 하는데, 금 생산량의 추이는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쇠퇴와 중국의 대두라는 구도를 명확히 반영하고 있는 것이다.

 

-일본에서는 금 가격이 급락하자 사람들이 대거 금 매입에 나섰는데, 중국에서는 가격이 오르지 않으면 사람들이 흥미를 보이지 않는다고 한다. 가격이 떨어지면 눈에 띄게 매출이 줄어든다고 하니, 이 또한 민족 DNA의 차이로 보여진다.

 

-인도에서 신부가 금을 지참하는 관습은 보수적인 농촌 지역에 많이 남아있다. 그런 지역에서는 강우량이 수확량에 영향을 주며 나아가 금 장신구의 구입량까지 좌우하기 때문에 런던의 금 전문가들은 인도의 장기 일기예보를 항상 주의 깊게 살핀다.

 

-2001년 9월 11일 저자는 세계무역센터의 붕괴 장면을 TV로 보면서, 뉴욕 금 거래소의 금고가 이 건물 지하 6층에 있다는 걸 떠올린다. 금괴 8톤 가량이 재고로 보관돼있었는데 보안상 보도는 안됐지만 나중에 관계자에게 물어보니 금괴의 형상은 변형됐어도 중량은 그대로 남아 있는 채 회수됐다고 한다. 그야말로 유사시에는 금이다.

p****o 2010.01.10.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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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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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그냥 일반인이 쉽게 볼 수 있는 책입니다. 그러니까 금목걸이 하고 다니다가 술집에 맡기면 그거 받아주더라, 라는 정도의 저같은 사람들이 보기에 좋은 책이라고나 할까요? 뭐, 금과 금융과의 관계를 설명하는 과정에서 나오는 파생 금융상품까지 신경쓰지 않고 그저 금이라는 놈만 따라다니면서 보면 수월한 책입니다. 쉽고 총괄적인 정보를 얻을 수 있으니까요.        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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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뭐 그냥 일반인이 쉽게 볼 수 있는 책입니다. 그러니까 금목걸이 하고 다니다가 술집에 맡기면 그거 받아주더라, 라는 정도의 저같은 사람들이 보기에 좋은 책이라고나 할까요? 뭐, 금과 금융과의 관계를 설명하는 과정에서 나오는 파생 금융상품까지 신경쓰지 않고 그저 금이라는 놈만 따라다니면서 보면 수월한 책입니다. 쉽고 총괄적인 정보를 얻을 수 있으니까요. 

      요즘 금 난리 아닙니까. 사실 최근에 천장을 치고 있는 건 사실이지만 돌반지 사라진지는 꽤 된 걸로 알고 있습니다. 돌반지를 주는 거보다 그냥 현금을 주는 게 싸게 먹히기 때문에 벌어지는 현상이라고 할 수 있는 거겠죠. 그런데 그 미국 애들이 사고친 서브프라임 때문에 금이라는 존재가 갑자기 확, 부상하더니 급기야 금본위제로의 회귀까지 거론될 정도로 금이라는 아이가 마빡에 불을 켰습니다. 게다가 최근 남아공을 제끼고 금 생산국 1위 자리를 탈환한 중국이 위안화를 기축 통화로 만들기 위해서 벌이는 공작들 가운데에서도 금은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죠. 그러니까 과거처럼 금을 빵빵하게 쌓아두고 그 보증서로서 위안화를 기축 통화로 만들겠다 그거랍디다. 중국 아해들은 아직도 약간 까라면 까 사회적 분위기가 남아있어서 정부에서 금을 통제하고 있는 실정인데 얘들이 또 한다면 그게 또 될 수 있는 확률이 좀 된다 그 말인 겁니다. 그러나 아직 미국의 금보유량에는 턱도 안 미치기 때문에 저 죽기 전에 그런 일이 벌어질랑가는 잘 모르겠습니다. 아우, 변화를 싫어하는 저로서는 그냥 이대로 주욱 갔으면 좋겠습니다. 요즘 같은 때에 팔아치울 금붙이도 하나 없어서 가뜩이나 맘 상하는데 말이죠.  

      어쨌든 술먹고 돈 없으면 맡기는 금붙이의 위상을 넘어 전 세계적인 견지에서의 금의 위치를 파악하기에 괜찮은 책입니다. 얘가 대체 어느 정도 주목을 받고 있는지 그 궁극적인 원인과 흐름을 알아보기에도 좋고요, 또 앞으로 얼마나 주목을 받게 될 지를 예상해보기에도 좋습니다. 

      사실 금이란 아이는 굳이 이번 미국발 사고가 아니더라도 늘, 위기 상황이면 찾게 되는 최후의 보루가 아니었습니까? 누차 말씀드리지만 돈도 없고 카드도 없으면 목걸이 풀어, 가 최종 종착역이지 않았냐 그 말인거죠. 그러니까 이 눔을 우리의 실생활을 넘어서 거시적인 시각으로 봐도 그렇다는 겁니다. 그걸 이 책에서는 궁극의 통화라고 표현하는데요, 저 역시 그 점에 대해서는 마구 찬성합니다. 저는요, 본래부터 금을 쫌 좋아라 했어요. 아주 어렸을 때부터.  

      그러니까 브루나이로 여행을 가면 기필코 변기를 뜯어와야겠어효!

 

      에, 뭐 그 911 테러가 부시의 자작극이라고 주장하는 음모론 중에는 말이죠, 전쟁 유도의 목적 이외에도 무역센터 지하에 있던 어마어마한 금괴를 빼돌리는 목적도 있었다는 설이 있죠. 어쨌든 이 책 한 권으로 금의 움직임을 파악해서 세계 경제의 흐름을 예측해본다거나 뭐, 그런 일은 말도 안되는 바람은 갖지마시고요, 그냥 대충, 금이 싸돌아댕기는 경로나 좀 보시고, 대체 얼마의 술값까지 금덩이를 맡길 수 있는가 정도는 파악하고 사시라고 말이죠, 권해봅니다. 

http://blog.naver.com/vitojung



b******k 2009.11.16.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세계 경제를 비추는 거울 황금
"세계 경제를 비추는 거울 황금" 내용보기
세계 경제를 비추는 거울 황금 -도시마 이쓰오-     금은 세계정세를 투영하는 거울이다. 금시장에서는 전 세계의 정치·경제의 동향이 응축되어 있어 그 안으로 들어가면 시장의 조류를 피부로 느낄 수 있다. 책 전반부에 스위스은행의 골드 딜러로서 저자가 금의 국제 매매 중개 업무를 통해 터득한 매매 관련하여 정리하였고, 후반부에서는 비영리 국제기관에서 금에 대한 조사
"세계 경제를 비추는 거울 황금" 내용보기

세계 경제를 비추는 거울 황금 -도시마 이쓰오-

 

 

금은 세계정세를 투영하는 거울이다. 금시장에서는 전 세계의 정치·경제의 동향이 응축되어 있어 그 안으로 들어가면 시장의 조류를 피부로 느낄 수 있다.

책 전반부에 스위스은행의 골드 딜러로서 저자가 금의 국제 매매 중개 업무를 통해 터득한 매매 관련하여 정리하였고, 후반부에서는 비영리 국제기관에서 금에 대한 조사·연구를 통해 금의 실구매자의 실태를 관찰했다.

따라서 이 책은 저자의 실제 체험을 통해 금의 세계에 서서 세상이 어떻게 보이는지를 쓰려고 노력했다.

 

미국의 외환보유액에서 금이 차지하는 비율은 70퍼센트가 넘는다. 그런데 중국이나 일본은 그 비율이 1퍼센트 정도에 불과하며 그 대신 거액의 미국 달러를 보유하고 있다. 독일이나 프랑스 역시 외환보유액의 50퍼센트 이상을 금으로 보유하고 있다. 이를 보면 열심히 외화를 벌어온 아시아 각국이 가치가 떨어진 미국 달러를 보유한 것은 결과적으로 잘못된 선택이 아닐까 싶다.

 

전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의장 앨런 그린스펀이 어느 헤지펀드 관련 컨퍼런스에서 강연했을 때의 일화로 “선생님, 강연료를 어떤 통화로 드리면 좋을까요? 달러가 좋겠습니까, 아니면 유로가 좋겠습니까?”라고 묻자, 그는 잠시 침묵하더니 짤막하게 “골드”라고 대답했다고 한다.

이 일화는 경제 전문 케이블 채널 CNBC의 간판 앵커 마리아 바르티로모가 방송에서 소개한 실화다.

중앙은행의 ‘통화의 감시자’로서 달러의 가치를 유지하기 위해 힘써온 그였으므로 누가 뭐래도 “강연료는 달러로”라고 말하리라 예상되었지만, 놀랍게도 그의 선택은 달러의 대체 통화인 금이었다. ‘달러의 추락’은 이제 그리 새롭지도 않은 사실이지만, 그 달러의 발행국인 미국의 대차대조표를 직접 관리해오면서 달러라는 통화의 위험성을 몸소 실감했던 것이 아닐까?

 

 

 

금 가격 상승의 배경

국제 금 가격이 자유화되어 본격적으로 변동하기 시작한 때는 1970년대부터다. 1971년 8월 15일 닉슨 쇼크로 금과 달러의 고정 가격 제도가 폐지되었고, 1974년에 뉴욕상품거래소에 금이 상장됨으로써 금은 국제 상품으로서 가격 변동을 시작했다.

그 후 금 가격의 역사는 곧 달러와 인플레이션, 그리고 금융 위기의 역사이기도 하다.

 

 

P 20

 

 

 

이번에는 1980년 전후의 금 가격 폭등과 1999년 이후부터 시작된 현재의 상승 기조를 비교해보자. 두 시기를 비교하면 상승 구조가 완전히 다름을 알 수 있다.

1980년 전후의 폭등은 두 가지 요인에 따라 발생한 현상으로, 그 두 가지 요인이 사라지면 폭등세도 불꽃놀이의 폭죽처럼 화려하게 사라진다. 이에 반해 1999년 이후의 상승 기조는 여덟 가지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고 있어서 마치 ‘주방장의 오늘의 추천 요리’처럼 매일같이 새로운 요인으로 교체된다. 그 여덟 가지 요인은 일시적이 아닌 뿌리 깊은 문제로, 구조적인 요인이 복잡하게 얽혀 지속적인 상승장을 지탱하고 있다.

 

 

 

P 24

 

 

 

그런 의미에서 1980년 전후의 폭등이 ‘불꽃놀이의 폭죽형’이었다면 이번 폭등은 ‘지각 변동형’이라고 할 수 있지 않을까? 금시장의 구조가 크게 변화한 것이다. 따라서 신용 경색이 몰고 온 대량 해약의 압박으로 자산을 청산해야 할 상황에 몰린 헤지펀드가 보유 자산을 매각(현금화)해 그 여파로 한때 금이 매물로 나온다 해도 그 국면이 지나면 위와 같은 시장의 기초적 요건(펀더멘털)이 다시 고개를 쳐들어 금 가격은 다시 상승할 것이다.

 

금 가격 하락의 시나리오로는 다음과 같은 상황을 생각해볼 수 있다.

⦁유로 가치 하락, 달러 가치 상승 흐름의 장기화

⦁유가의 계속되는 하락, 인플레이션 우려가 후퇴

⦁스태그플레이션 가능성

⦁세계적인 동시 경기후퇴, 중국 경제도 이에 연동해 감속

 

이러한 네 가지 하락 요인이 수면 위로 드러나면 금 가격 상승에도 제동이 걸릴 것이다. 어쨌든 급등 후의 조정 국면은 피할 수 없다. 그러나 기본적인 수급 환경을 보면 희소자원인 금의 가격은 계속해서 높은 수준을 유지할 공산이 크다.

 

세계금협회에서는 3개월마다 수급 분기보를 발표한다. 그 최신 자료를 보면 중국에서는 가격이 트로이온스(31.1034g)당 800달러일 때도 구매가 7퍼센트 늘어났다든가, 인도에서는 트로이온스당 700달러 이하로 떨어지지 않으면 본격적인 수요가 회복되지 않는다는 사실 등을 검증할 수 있다.

 

특히 5월이나 11월의 헤지펀드 결산기에는 환금 목적 또는 이익 창출을 위한 금 매물이 나올 확률이 높다. ‘날씨 좋은 5월에는 다 팔아버리고 놀러 나가자’라는 시장 격언은 나름 이유 있는 경험칙이라고 할 수 있다.

 

 

디플레이션 속에서도 장기적으로 인플레이션을 대비한다

1980년에 금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을 때 달러의 명목금리는 두 자릿수에 이르렀다. 그런데도 금리를 낳지 않는 금이 팔린 이유는 물가상승이 명목금리 상승을 웃돌았기 때문이다.

투자가의 은행 예금이 실질적으로 감소하는 실질금리 마이너스 상태가 되면 은행에 돈을 맡겨놓기보다는 재산을 현물 형태로 보유하려는 경향이 강해진다.

 

2008년 후반기에도 실질금리 마이너스 상태가 현저해졌다. 금융위기 안정화 대책으로 주요국들이 일제히 금리 인하를 단행한 것이다. 세계적인 저금리 경향(명목금리)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물가는 그만큼 떨어지지 않아 실질금리가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당시 금 가격은 헤지펀드의 대량 매각과 세계 동시 경기후퇴의 영향으로 하락 추세를 보였지만, 실질금리 마이너스라는 요인이 하락에 제동을 거는 역할을 했음은 틀림없다. 실질금리라는 요인은 그다지 눈에 띄지 않지만 확실한 효과를 보여준다.

 

한편 유가 급락과 서브프라임 디플레이션이 동시에 진행되는 경우에는 실질금리가 플러스로 전환되어 금 매물이 쏟아지는 상황도 생각해볼 수 있다.

 

인플레이션이라는 암은 초기 증상은 가볍지만 증상이 진행되면 어느 날 갑자기 물가 폭등이라는 통증을 동반하는 자각증상이 찾아온다. 그래서 허둥지둥 대증요법으로 인플레이션 헤지를 위한 금 매입 등에 일제히 몰리기 때문에 금 가격도 급등한다. 물가상승에 맞추어 서서히 금 가격이 상승하는 경우는 없다.

 

인플레이션 초기 단계에서는 화폐 환상 현상이 발생한다. 디플레이션 시대가 끝나고 이제부터 즐거운 파티가 시작되려는 시기에 인플레이션 조짐이 있다고 경고한들 사람들은 믿으려 하지 않는다.

 

 

 

오래되었지만 여전히 새로운 통화 ‘금’

현대에 금을 산다는 투자 행동은 미국 달러에 대한 불신임 투표라는 측면도 있다. 그리고 신흥국은 달러라면 치를 떨면서도 신임표를 던지는 신임 세력의 최대 파벌이라고 할 수 있다. 이것은 경제 전문가들이 ‘국제 경제 불균형’이라고 부르는 근원적 문제이며 금 가격 상승의 구조적 요인을 이룬다.

 

그 구조란 미국의 ‘과소 저축과 과잉 소비’, 중국의 ‘과잉 저축과 과소 소비’라는 불균형이다. 미국인은 빚을 지고서라도 소비를 한다. 그러나 중국인은 연금제도가 있으나 마나 한 수준이기 때문에 소비를 줄여서라도 저축에 힘쓴다.

미국의 개인 부채는 1.3조 달러에 이르는데 대부분 신용카드로 생긴 빚이다. 또한 기업부문은 1.7조 달러에 이르는 빚을 안고 있다. 이것이 미국 달러 불안의 최대 원인이다.

 

역사적으로 금은 가치의 보존 및 교환 수단으로서 화폐로 사용되어왔다. 그러나 금을 화폐로 만들어 가지고 다니면 불편하기 때문에 금본위제라는 제도가 도입되었다. 중앙은행에서 일정 비율로 금과 통화를 무제한으로 교환해주고 금의 수출입 자유를 보증하는 시스템이다.

 

금본위제에는 세 종류가 있다.

첫째는 금화본위제이다.

이것은 금화가 법정 통화로 시중에 유통되어 일상적인 가치 교환 수단으로 사용되며 지폐는 항상 금화와 태환이 가능한 시스템이다.

 

둘째는 금지금본위제다.

이것은 금화를 사용하지 않고 지폐를 유통시키지만 금지금과의 태환은 보증하는 제도다.

 

셋째는 금환본위제다.

이 제도에서는 일반 시민이 지폐를 금화와 일정 비율로 교환할 수 없다. 그러나 기축통화인 영국 파운드와 미국 달러는 금지금과 교환할 수 있다.

 

금본위제의 가장 큰 특징은 수출이 늘어나 국내에 금이 유입되면 그에 준하는 통화가 발행되고 반대로 수입이 늘어나 금이 유출되면 통화가 회수된다는 점이다. 이 특징에는 장점과 단점이 있다.

장점은 중앙은행이 멋대로 통화 공급을 늘릴 수 없다는 것이다. 즉, 금융당국이 통화를 남발해 인플레이션이 일어나는 상황은 발생하지 않는다.

반면에 단점은 수출이 증가해 대량의 금이 국내로 유입되면 통화 공급량도 자동으로 급증해 인플레이션이 발생한다는 것이다. 금본위제에서는 이 인플레이션을 필요악으로 감수할 수밖에 없다.

 

금본위제 아래에서는 경제정책의 독립성과 기동성이 약해진다. 경기 후퇴 국면에서 금융 완화 정책으로 경기 부양을 꾀하는 것이 금지되며, 미국의 9·11동시다발테러 등의 금융 위기가 찾아와도 긴급 유동성 자금 투입 같은 탄력적인 정책 대응을 할 수 없다는 뜻이다.

 

‘나쁜 달러 강세’와 ‘좋은 달러 강세’

2008년 후반을 예로 들어 미국 달러와 유로를 비교했을 때 양쪽 모두 칭찬할 만한 재정 상황은 아니지만 굳이 따지자면 미국 달러가 그나마 낫다는 상대평가에 따라 달러 강세가 되었다. 이와 같은 달러 강세는 ‘나쁜 달러 강세’다.

따라서 외환시장에서 달러 강세가 되어 단기적으로는 금이 팔리더라도 이와 같은 금 가격 하락 국면은 오래 계속되지 않는다. 장기적인 달러 이탈의 흐름에는 변함이 없다.

 

금을 보유한 투자자는 나쁜 달러 강세일 때 금 매물이 쏟아진다고 해서 당황할 필요가 없다. 오히려 싼값에 금을 살 수 있는 기회일 수도 있다.

한편 좋은 달러 강세일 때는 금을 팔아 달러로 갈아타는 편이 현명한 선택이라고 할 수 있다.

 

 

유로도 약세 동참

일반론으로 보면 한 나라의 경상수지는 적자가 되면 자국 통화의 가치가 하락해 수출이 늘어나는 외환의 자동 조정 메커니즘이 발동되지만 PIGS(포르투갈, 이탈리아, 그리스, 스페인)는 유로라는 통일 통화권이 있다. 외환을 통한 조정이 불가능하다면 경기가 감속되도록 해서 결과적으로 수입을 감소시켜 경상수지의 균형을 꾀하는 수밖에 없다. 금융 위기에 대한 대응도 미국에 비해 가입국의 합의를 얻는 데 시간이 많이 걸린다.

 

GDP에서 경상수지가 차지하는 비율이 포르투갈과 스페인은 10퍼센트, 그리스는 14퍼센트, 이탈리아는 3퍼센트다. 그런데 유로권 전체를 보면 경상수지는 그때나 지금이나 거의 차이가 없다. 즉 PIGS가 발목을 잡고 있는 것이다.

 

이제 유로의 허니문 기간은 끝났다. 앞으로는 그 진가가 시험대에 오를 것이다. 그 결과 외환시장에서는 달러와 엔에 이어 유로도 약세 경쟁에 본격적으로 참가하게 되었다. 한편 상품 통화라고 부르는 호주 달러와 남아프리카공화국 랜드 같은 중견 국가의 통화는 독자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금시장을 뒤흔드는 플레이어들

주요 플레이어들의 국적을 살펴보기 위해 도표에 세계 주요 금 생산국과 금 수요국 순위를 정리해보았다.

 

공급 내역을 들여다보면 새로 생산되는 금이 증가하지 않기 때문에 재활용과 중앙은행들의 매각, 투자가의 되팔기 같은 2차적 공급원에 대한 의존 경향이 강해지고 있다.

현시점에서 확인된 매장량은 7만 5천톤 정도인데, 현재 연간 생산량이 2,5백톤 전후이므로 단순 계산하자면 30년 후에는 금이 고갈되고 만다.

 

한편 수요를 살펴보면 고가 장신구용은 감소, 공업용은 상대적으로 안정세를 띠고 있다. 수요국은 인도가 단연 1위이며 그 뒤를 중국과 미국, 중동 각국이 따르고 있다.

 

 

 

 

P 81

 

 

 

치열한 M&A 전쟁의 결과 현재 금광업계의 판도는 캐나다와 미국, 그리고 남아프리카공화국의 메이저 그룹이 지배하는 구조가 뚜렷해졌다. 세계 제 3위의 금 생산국인 오스트레일리아의 대형 금광 회사는 대부분 위의 메이저 그룹에 매수되었다.

 

향후 금 메이저는 새로운 광맥을 찾아 태평양과 북극해의 해저 금광맥 시굴, 시베리아 동토 지하의 광산 개발 등 가혹한 자연환경과 싸우면서 사업을 계속해나갈 것이다. 가능한 한 많은 확인 매장량을 확보해 ‘광산수명’을 오래 유지할 수 있는 체제를 구축할 수 있느냐가 오늘날 금 메이저가 직면한 시련이다.

 

 

 

P 85

 

 

 

세계의 금 생산량이 제자리걸음하는 가운데 금 생산 비용이 매년 증가하고 있다는 사실은 금 메이저의 경영에 심각한 영향을 끼치고 있다. 금을 채굴하는 데 필요한 자재 가격과 전력 등 공공요금은 매년 상승해왔으며, 특히 개발도상국에서는 인플레이션에 따른 지속적인 인건비 상승도 커다란 비용 증가 요인이다.

이 비용 증가세가 앞으로 안정될 가능성은 없다. 가혹한 자연환경 속에서의 채굴이 증가할수록 생산비용은 기하급수적으로 상승할 것이다.

 

 

 

금시장을 움직이는 나라들

현재 런던 금시장에서는 런던금지금협회에 참가하는 멤버 회사들이 협회가 결정하는 거래 규칙과 윤리 규정에 따라 거래를 하고 있다. 특히 이 협회는 런던 굿 딜리버리라고 부르는 금지금 국제 거래 기준을 만족하는 브랜드를 지정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품위와 중량 등의 엄격한 기준을 만족한다고 판정된 금지금만이 이 굿 딜리버리로 인정받는다.

 

한편 런던 금시장에서는 전 세계의 금 거래업자가 보유한 금지금 재고의 대부분이 집중 보관되어 있어 업자 간 거래는 이 런던에 보관 된 금지금을 장부상으로 옮기는 방식으로 결제된다.

 

스위스의 취리히는 세계의 금 현물 중계기지로 오랫동안 군림해왔다. 그 주역이 바로 은행이다. 스위스의 시계 산업에 금지금을 공급하는 공급원 역할이 은행의 금 업무의 출발점이 되었다.

스위스계 은행에서는 전 세계의 부유층이 넘버 어카운트(번호만 있는 익명 계좌)에 거액의 투자자금을 예탁하고 운용을 일임하고 있었다. “포트폴리오의 10퍼센트 정도는 금으로 운용하라”라는 말을 자주 들을 수 있는데, 이 말은 스위스계 은행이 고객에게 한 조언에서 시작된 것이다.

 

남아프리카공화국이 세계 최대의 금 생산국 자리를 차지한 시기는 1898년으로, 캘리포니아의 골드러시가 끝나 미국의 금 생산이 감소한 뒤다. 그 후 2007년에 중국에게 그 자리를 넘겨줄 때까지 100년 이상 남아프리카공화국은 압도적인 생산력으로 금의 세계에 군림해왔다. 지금까지 총생산량은 5만 톤에 가깝다. 이는 지구상에서 채굴된 금의 총량이 16만톤이므로 그 3분의 1을 차지한 것이다.

 

음베키 정권 아래에서는 남아프리카공화국의 경제가 실질 경제성장률 5퍼센트를 실현했고, 남아프리카공화국 연방준비은행의 엄격한 인플레이션 타킷 정책으로 소비자 물가상승률도 최고 12퍼센트에서 절반으로 떨어졌다.

그러나 광산과 금융업에 의존하는 경제구조는 바뀌지 않았고, 숙련 노동자의 부족과 두뇌 유출이 끊이지 않았으며, 에이즈는 매일 수백 명의 목숨을 앗아갔다. 또 비옥한 토지를 가지고 있음에도 지금은 식량 수입국으로 전락했다. 이와 동시에 광산 회사 앞을 가로막고 있는 벽이 있으니 , 바로 희소 자원의 벽이다. 지면에서 가까운 곳의 금은 전부 캐냄에 따라 서서히 지하 2천 미터, 3천 미터까지 깊이 파내려갈 수밖에 없게 되었다. 따라서 생산비용도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한다.

 

여기에 결정타를 먹인 것이 2008년 1월의 남아프리카공화국 전력위기다. 이것은 갑자기 일어난 사건이 아니라 오래전부터 예상되어왔지만 흑인 정권이 방치해온 결과였다.

정부는 향후 6개월간 ‘긴급사태’를 선언하고 그 후 4년 동안 ‘공급 조절’을 실시할 계획이다. 현재로서 대책은 ‘공급 할당’ 밖에 없다.

광산회사는 10퍼센트 삭감인데, 이는 대형 금광에서는 4~20퍼센트의 생산량 감소를 의미한다.

금은 남아프리카공화국의 기간산업이다. 남아프리카공화국의 금 생산량 격감의 역사는 민족의 평등과 융합이 얼마나 어려운지 보여주는 상징이기도 하다.

 

중국의 금시장은 지금 생산량 세계 1위, 소비량에서 인도에 이어 2위를 기록하고 있다. 중국은 문화적으로 금 선호도가 높다. 아기의 탄생이나 신년 축하 등의 경사에 금으로 만든 장신구나 기념품을 선물하는 풍습이 있다.

중국의 연간 생산량은 280톤가량인 데 비해 수요는 장신구 수요만 300톤이 넘는다. 중국 국내는 기본적으로 수요 초과 상태가 계속되고 있어 금이 부족하다.

 

인도는 독보적인 세계 최고의 금 수요국이다. 2007년의 연간 수요량은 555톤으로, 2위인 중국(302톤)과는 큰 차이를 보이며 독주체제를 구축하고 있다. 인도는 중국보다 10여 년 앞선 1990년대 초반에 금 자유화를 단행하고 단계적으로 금 수입과 국내 금 매매, 금 보유를 해금했다.

인도의 금 수요는 대부분 장신구이다. 가장 전형적인 아이템은 신부 예물 관련 장신구다. 그래서 인도의 금 수요는 계절성이 강하며 5월이나 10월이 결혼 시즌이 정점일 때가 많다. 다만 가격에도 민감하기 때문에 값이 오르면 2~3개월 정도 구입을 연기해 값이 내려가기를 기다리는 일도 많다.

 

금시장의 관점에서 보면 인도의 거시경제의 약점을 알 수 있다. 인도의 노동인구 중 78퍼센트는 지방에 산다. 농업 종사자가 노동인구의 60퍼센트를 차지하는데, 국민총생산에서 그들이 차지하는 비중은 20퍼센트에 불과하다. 그 결과 농촌 사람들에게는 운용할 만한 자산도 적기 때문에 금융기관도 진출을 꺼리고 있다. 그래서 금이 유력한 가치 보전 수단이 된다. 한편 인구가 집중되어 있어 결혼 건수가 많기 때문에 결혼 예물 수요도 크다.

이에 비해 중국은 현재 인구의 47퍼센트가 도시 지역에 산다. 그래서 금 장신구도 24금 같은 촌스러운 아이템에서 이탈리아풍의 18금 제품으로 수요가 이동하고 있다.

 

아부다비투자청의 운용 자산 배분은 대략 다음과 같다.

⦁선진국 주식: 45~55퍼센트

⦁신흥국 주식: 8~12퍼센트

⦁소형주: 1~4퍼센트

⦁국채: 12~18퍼센트

⦁회사채: 4~8퍼센트

⦁대체 투자: 5~10퍼센트

⦁부동산: 5~10퍼센트

⦁미공개주식: 2~8퍼센트

⦁인프라투자: 0~4퍼센트

⦁현금: 0~5퍼센트

 

아부다비투자청이 모델로 삼고 있는 것은 캘퍼스(캘리포니아 주 직원공제연금기금)와 마찬가지로 하버드대학 기금의 운용이다. 한 번 정한 비율은 철저하게 지킨다.

금은 ‘대체 투자’ 항목에 들어간다.

 

중동의 국부펀드들은 투자처의 다양화를 진행하고 있는데, 그 분산처 중 하나가 상품이다. 자원 획득을 위한 전략적 투자는 이러한 흐름의 일환인데, 포트폴리오 운용에서 상품분야에 대한 자산 배분을 늘리는 경향도 무시할 수 없는 규모가 되고 있다.

또한 중요한 점은 중앙은행이 대외지급준비자산으로 금을 보유하는 비율이 증가하고 있는 현상이다.

 

금을 자산이라는 측면에서 바라볼 때 금리를 낳지 않는다는 점은 구미의 금융 상식으로는 단점이다. 그러나 금리를 불로소득으로 간주하고 배척하는 이슬람 금융에서는 이것이 장점이 된다. 나아가 무국적 통화라는 측면도 중동 국가에서는 장점으로 작용한다.

 

특히 달러의 추락은 달러 페그제(달러에 대해 자국 화폐의 교환 비율을 고정하는 제도)를 채택한 페르시아만 국가들로 하여금 인플레이션 가속이라는 비용을 동반하기 때문에 달러 페그제에서 이탈하자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금의 시장에서 보면 러시아는 지정학적 리스크의 보고다. 1979년에 구소련은 아프가니스탄을 침공했고, 그것이 계기가 되어 당시 금 가격이 트로이온스당 최고 875달러가지 폭등한 적도 있다.

러시아는 지금은 연간 169톤에 이르는 금을 생산하는 세계 6위의 금 생산국이다. 원유와 천연가스 이권을 무기로 세계의 열강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려는 러시아. 국민들도 잃어버린 자존심을 되찾고 싶어 한다.

 

 

 

향후 금시장의 변수들

세계의 중앙은행들은 2만 9천톤이 넘는 금을 공적으로 보유하고 있다. 대외지급준비자산에 달러, 유로 등의 외화와 함께 편입되어 있는 것이다. 각 국가는 그 잔고를 정기적으로 국제통화기금에 보고하며 국제통화기금은 이를 발표한다.

 

앞으로는 구미 중앙은행들의 금 매각보다 아시아와 중동 국가 중앙은행들의 금 구입이 화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도표를 보아도 알 수 있듯이 중국과 일본, 인도 등의 외환보유액에서 금이 차지하는 비중은 1~3퍼센트 전후다. 이는 유럽의 50~60퍼센트에 비하면 너무나 낮은 수치다.

 

 

 

P 234

 

 

 

금 수요의 최대 항목은 장신구로 전체의 60퍼센트 이상을 차지한다. 금 가격의 기초는 전 세계 여성들이 떠 받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 영향으로는 경제성장에 따른 소득 효과와 금 가격의 수준에 따른 가격 효과(값이 비싸면 구입을 자제하고 저렴해지면 구입량이 증가하는 등)가 있다.

 

농촌 지역에서는 그해의 수확량과 금 장식품 구입량이 비례하기 때문에 금 전문가들은 인도의 계절풍에 따른 강우 상태 등을 주시한다. 사용되는 금지금의 순도는 22금(91퍼센트)에서 24금(99.99퍼센트)이 많다.

 

미국 경제가 감속하면 원유는 그 영향을 고스란히 받아 수요가 감소하기 쉽다. 이에 비해 금은 돈으로서의 수요가 크게 증가할 때가 많다.

‘미국 경제 감속 → 금리하락 → 달러 가치 하락 → 금 구입’이라는 연쇄 반응을 낳는 것이다. 원유도 금융 상품화가 진행되고 있지만 원유에는 장기간에 걸친 가치 보존 기능이나 교환 기능이 없다.

 

유사시에는 금을 산다는 발상은 잘못되었다. 유사시의 금의 진정한 의미는 유사시에 대비해 평소부터 금을 장기 보유하고 유사시에는 그것을 팔아서 버티다는 것이다.

 

 

 

P 251

 

 

 

유사시에는 금을 팔아 위기를 넘기는 것이다. 또 지정학적 요인으로 금 가격이 상승할 때도 주의해야 한다. 가격 상승이 단기간에 끝날 때가 많기 때문이다.

 

 

황금과 세계 경제

금융 위기가 세계 경제를 강타한 이후 ‘G2"라는 말이 새롭게 등장했다. 이 말 속에는 미국이 세계를 이끌던 팍스아메리카나 시대가 끝나가고 있다는 뜻이 담겨 있다. 세계 어느 나라도 대항하기 힘들었던 초강대국 미국이 흔들리는 틈을 비집고 중국이 부상하고 있다. 중국을 포함, 브라질, 러시아, 인도 등 브릭스 국가도 세계 경제 질서의 새로운 세력군으로 떠오르고 있다. 서브프라임 모기지 부실 사태로부터 촉발된 경제 위기는 그만큼 세계의 틀을 뒤바꿔놓았다.

 

한 나라의 경제 역량은 그 나라 돈의 신용도를 통해 나타난다. 특정 국가의 통화를 오래 보유해도 가치가 훼손되지 않는다고 생각하면 많은 나라가 그 나라 돈으로 외화자산을 갖고 있고자 한다.

흔들리는 달러화의 틈을 비집고 파고드는 통화가 중국 위안화다. 미국 서브프라임 모기지 부실 사태로 외환 고갈 사태가 전 세계로 번지던 2008년 9월 말, 카자흐스탄에서는 상하이협력기구 회원국의 긴급 총리회담이 열렸다. 상하이협력기구는 중국, 러시아,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키르기스스탄, 타지키스탄의 6개국을 회원국으로 하는 지역 안보 기구다. 이란, 인도, 파키스탄, 몽골 4개국은 옵서버로 참여하고 있다.

 

상하이협력기구 회원국들은 미국 경제권 밖에 있었던 까닭에 달러화 고갈 사태가 빚어지는 상황에서도 서방국가로부터 유동성 지원을 전혀 받지 못하고 있었다. 이 회담의 중심에 서 있던 중국은 회원국들에게 외환 유동성을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연간 300억 달러를 웃도는 중국과 러시아 간의 변경무역 결제 통화로 위안화와 루블화를 사용하기로 약속했다. 이는 달러화를 쓰지 않겠다는 선언이었다. 이후 중국은 러시아로부터 천연가스를 장기공급 받는 대가로 250억 달러를 지원하기도 했다.

 

위안화의 부상은 서방국가 중심의 세계 금융 통화 체제를 변화시키는 변수로 작용하고 있다. 위안화는 특히 아시아 경제에 지진과 같은 변화를 몰고 올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은행이 보유한 금은 2009년 8월 말 현재 14.3톤에 지나지 않는다. 이는 세계금협회가 조사한 103개국 가운데 56위다. 1997년 외환위기를 겪으면서 모두 내다 팔아 달러로 바꿔야 했다. 그때 범국민적으로 금 모으기 운동을 벌인 결과 약 250톤에 이르렀다. 그렇게 모인 가운데 4톤을 제외한 나머지는 모두 해외시장에 팔려나갔고, 그 결과 우리ㅏ라에는 금이라고는 시가 말랐다고 할 정도로 보유량이 줄어들고 말았다. 국내 연간 생산되는 금도 160킬로그램에 지나지 않는다.

 

중국은 위안화의 힘을 키우고, 달러화 자산에 과도하게 투자된 보유 외환을 분산하기 위해 금을 사들이고 있다. 현재 천 톤이 약간 넘는 금 보유량으로는 위안화의 신용을 탄탄하게 쌓기 힘들 것이라는 사실을 중국은 잘 알고 있다. 브라질, 러시아, 인도도 중국과 마찬가지로 자국 통화의 가치를 높이려고 한다.

 

달러화 기축통화 체제가 흔들리고 있다는 점도 고려해야 할 점이다. 달러화 체제가 흔들린다는 것은 단기적으로 달러화 가치가 떨어질 가능성이 있다는 뜻을 내포하고 있다. 이는 달러화를 기준으로 한 금값은 오를 것이라는 것에 다름 아니다.

 

 

c********i 2010.09.03.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금에 대한 비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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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들어 다시 금값이 장난이 아니라고 한다. 경기가 불투명하니 저마다 안전자산이 금에 투자를 한다는 것이다. 왜 하필 금일까? 왜번쩍이는 황금은 사람의 마음을 설레이게 하는 걸까? 모두가 금을 좋아하지만 금에 대해서 잘 알지는 못한다. 저자는 냉정하게 투자대상으로서 금을 분석하고 금에 얽힌 세계 여러 나라의 정세를 이야기 한다. 저자인 도시마 이쓰오는 스위스은행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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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들어 다시 금값이 장난이 아니라고 한다. 경기가 불투명하니 저마다 안전자산이 금에 투자를 한다는 것이다. 왜 하필 금일까? 왜번쩍이는 황금은 사람의 마음을 설레이게 하는 걸까?

모두가 금을 좋아하지만 금에 대해서 잘 알지는 못한다. 저자는 냉정하게 투자대상으로서 금을 분석하고 금에 얽힌 세계 여러 나라의 정세를 이야기 한다.

저자인 도시마 이쓰오는 스위스은행에서 귀금속딜러로 일하며 남아프리카공화국과 아시아의 금거래를 중개했던 인물로, 현재는 비영리법인인 세계금협회에서 연구조사활동에 종사하고 있다. 금에 관한한 세계제일의 전문가로 부를법하다.

9.11사태로 달러가 폭락하는 와중에 금만은 급등세를 나타내었다. 달러조차 팔아치우는 위기의 순간에 금의 가치는 더욱 빛이 난다.

이 책은 금에 대한 투자법을 알려주거나 대박을 챙길수 있는 솔깃한 정보를 전해주지 않는다. 아무리 반짝이고 아름다와보이는 금이라도 그것은 결국 투자대상인 광물에 하나일 뿐이다. 저자는 냉정하게 금과 그 주변의 얽히고 섥힌 이해관계에 대해 알려주고, 독자들이 자신의 판단으로 금을 바라볼수 있게 도와준다. 금과 국제정세를 함께 바라보다보면 많은 것을 느낄수 있을 것이다.

n****a 2009.10.16.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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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와 황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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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태인들은 워낙 이동이 심한 민족이기 때문에 금에 대한 애착은 유별나다아이의 학비를 위해서 금을 판다든지 하는 사례는 가끔씩 나오는 얘기다그리고 우리나라의 경우에도 금에 대해서는 유태인 못지 않을 정도로 강한 애착을 가지고 있다 어찌보면 금은 만국의 대체 통화이자 재산으로 수천년 인류가 보존해온 금속이다달러도 브레튼 우즈체제에서는 금과 연동되었지만 1971년을 기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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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태인들은 워낙 이동이 심한 민족이기 때문에 금에 대한 애착은 유별나다

아이의 학비를 위해서 금을 판다든지 하는 사례는 가끔씩 나오는 얘기다

그리고 우리나라의 경우에도 금에 대해서는 유태인 못지 않을 정도로 강한 애착을 가지고 있다

 

어찌보면 금은 만국의 대체 통화이자 재산으로 수천년 인류가 보존해온 금속이다

달러도 브레튼 우즈체제에서는 금과 연동되었지만 1971년을 기해 금으로 태환할수 없는

화폐로 전락해온 이래 지금은 단순히 신용에 근거한 지폐이다.

 

다시한번 금에 대한 생각을 가다듬고 자기의 중요한 자산을 소중히 하고

다른 한편으로

금에 대한 생각을 가지는 기회로 다가갔어면 한다

우리가 생각하는 자기 재산은 부동산에만 있는 것이 아니다란 얘기다

 

 

○금에 대한 생각 ○

 

 

 

-끝-

 

 

감사합니다

k*******n 2019.02.24.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흥미로운 경제서!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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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하드커버로 두꺼워보이지만 300페이지도 안된다. 겨우 280여페이지의 책이다. 요즘 서브프라임 이후 경제위기로 달러화의 위치가 흔들리고 금값이 엄청나게 뛰어오르고 있다. 이런 추세에 호기심이 일어서 구입해 읽었다. 다 읽고난 소감은 아주 만족하고 추천하고 싶다.   이 책의 저자는 일본인으로 스위스은행의 귀금속 딜러를 한 전문가다. 책은 재미도 있고 무엇보다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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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하드커버로 두꺼워보이지만 300페이지도 안된다. 겨우 280여페이지의 책이다. 요즘 서브프라임 이후 경제위기로 달러화의 위치가 흔들리고 금값이 엄청나게 뛰어오르고 있다. 이런 추세에 호기심이 일어서 구입해 읽었다. 다 읽고난 소감은 아주 만족하고 추천하고 싶다.

 

이 책의 저자는 일본인으로 스위스은행의 귀금속 딜러를 한 전문가다. 책은 재미도 있고 무엇보다 어렵지않다. 뭐 경제에 관심이 많고 펀드나 주식에 열심인 분들이라면 어쩌면 너무 쉬울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나처럼 별로 관심이 없는 사람에게는 아주 적당한 수준으로 적당한 지식을 더해주어서 좋았다. 난 주식과 선물같은 건 알고 있었지만, '콜옵션'과 '풋옵션'같은 것은 이 책을 보면서 이해할 수 있었다. 예전에 친지에게 설명들었을 때는 아주 머리아프고 헷갈렸는데 말이다. ㅎㅎ

암튼 책은 적당하게 쉽고 질리지않고 읽어나갈 만큼 흥미롭다.

 

보면서 느낀 건, 역시 개인투자가들은 어떻게든 손해를 볼 수밖에 없다는 생각을 했다. '소문에 사고 뉴스에 팔아라'라는 격언이 전문 거래인들에겐 아주 기초적인 투자의 기본이라는데... 개인투자가는 보통 뉴스와 언론에 휩쓸려 손해를 보니 말이다.

 

금의 생산량, 소비량, 국가별 자료가 아주 자세하게 나와있다. 금은 원유와 달라서 그래도 자료가 꽤 명확하게 조사되어 있는 모양이다. 금에 대한 세계의 변화와 흐름을 간략하게나마 맛볼 수 있고 러시아, 중국, 인도, 중동 등의 흐름과 소비상황 등을 살펴볼 수 있다. 뜻밖인 것은 세계 금생산량 1위가 중국이란다. 전통적으로 금과 다이아몬드로 유명한 남아공이 드디어 중국에게 밀려 2위로 추락했고 인도가 금 소비 1위 국가란 사실이 재미있다.

 

중국은 2조달러에 달하는 외환보유고를 가지고 있지만 달러가 대략 60퍼센트고 그 중에 금이 차지하는 비율은 1퍼센트 정도라고 한다. 반면 미국은 외환보유량 중에서 금이 차지하는 비율이 78.2퍼센트다.

 

연방준비위원회 전 의장이었던 엘런 그린스펀이 한 말이 재미있다. 1999년 5월 상원 은행위원회에서 의원이 질문했다.

"지금 유럽의 중앙은행들은 금을 매각하고 있는데, 미국의 방침은 어떠합니까?" "미국은 금을 매각하지 않을 겁니다. 왜냐하면 금은 궁극의 통화ultimate currency이기 때문입니다."

 

궁극의 통화. 이것보다 더 어울리는 말도 없을 것 같다.

 

바야흐로 달러의 추락으로 세계 각국이 자국 통화의 영향력을 높이기위해 노력하고 있다. 자국 통화의 신뢰성을 높이기 위한 방법 중 하나가 금을 사서 비축하는 것이다. 중국은 이미 금 구매를 늘리고 있고 다른 나라들도 달러 위주에서 유로와 금으로 제각기 분산하기 시작했다.

 

이 책을 읽고 드는 생각은, 금값이 쉽게 내리기는 힘들어보인다. 금은 금리가 붙지않는 데도 각국의 금융상황이 여전히 알 수 없고 달러가 언제 회복될지는 여전히 미지수니까 말이다.

 

재미있는 것 하나는, 미국이 지고있는 누적적자, 즉 빚이 11조달러다. 우리 돈으로 환산하면 대략 '1경3천2백조원'이다. 이미 누적적자의 이자와 새로 발생하는 무역적자의 이자는 미국민들이 감당할 수 있는 액수를 넘어섰다고 한다. 거기에 이라크와 아프카니스탄에서는 계속 돈이 들어가고 있다. 외환보유고 세계 1위인 중국이 2조달러의 외환을 가지고 있는데 그 중 60퍼센트가 달러다. 미국이 빚내서 흥청망청 낭비하고 써준 차용증을 중국이 대신 맡아쥐고서 돈을 채워주고 있는 것이다. ^^

 

미국은 국채를 발행해서 갚아야할 국채를 막고있다. 끊임없이 빚이 늘어나고 빚을 빚으로 갚고 있다. 매 주마다 중국이 수십억 달러어치의 미국 국채를 사들이고 있는데, 그것을 멈춘다면 미국은 극심한 타격을 입을 거라고 한다. 하지만 중국도 그 여파로 수출에 차질을 입을 것이기에 서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관계로 엮여있다.

 

그런 상상을 해본다. 어느날 더는 못참겠다고 어느 한쪽이 들고일어선다면 어떻게 될까? 그때가 세계 3차대전일까? ^^

 

관심있는 분들 읽어보길 추천한다.

r******3 2010.01.07.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