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테디보이>,<키스중독증> 은반지의 인터넷 작품들이다. 평소 은반지가 누구길래 사람들이 그녀의 소설에 관심이 보였는지. 궁금하고 또 기대감에 부풀었던 나는 이 책을 샀다. 그러나 책 내용을 살피는 순간, 참 어이없고 황당하기 짝이 없었다. 이런 걸 책으로 내놓고 싶었나, 라고 생각도 했었지만.. 정말 심했다. 사실 적으로 스토리도 무난하지 않고 부족하지만서도, 특히 여기저기 널려있는 인터넷 이모티콘들이 더욱 심했다. 눈이 이리저리 돌 정도로, 어지러울 정도로 말이다. 정말 이런 소설을, 이런 글을 책으로 나오게 하고 싶었을까? 이렇게 국어에, 순수한 우리말에 이렇게 휘집고 싶었을까?... 이 책을 들고, 또 책을 넘기면서 이런 생각을 하게 되었다. 그리고 앞에서 조금 얘기했듯이 전체적으로 스토리가 참 쉽다.그래서 보기도 쉽고 간단하지만. 이건 정말 너무 간단한게 아닌가 싶다.-_-; 사건이 생기고 또 꼬이는 건 나름대로 봐줄 정도로 괜찮다고 치자 마지막으로 그 꼬인 실이 천천히 풀려나가는 것이 문제이다. 왜 이렇게 간단한가? 왜 이렇게 쉽나? 행복하게 잘 사귀다가 여자주인공과 남자 주인공이 이렇게 저렇게 싸우고, 그러다가 헤어지자고 하고 그러다가 남자주인공이 여 주인공을 못 잊은 탓에 술을 있는대로 죽을때까지 마시고. 그러다가 술에 취한채로 여주인공 집에 갔다가 포옹한 뒤에 다시 사귀고.. 이 책을 보면, 잘나가다가 헤어지는것 밖에 없는 듯하다. 그리고, 무슨 필요없는 사람들이 왜 이렇게 많이 등장하는가? -_-; 정말 이 책을 보려면 기억력이 좋아야 할 듯하다. 1권에서 6명 7명등장하다가, 2권에서 아주 필요없는 사람들이 등장하는것을 보자면 바로 책을 덮어버리고 싶다. 그리고 이게 존재하기 힘든 일이다. 우리나라 법률이 그렇게 쉽던가. 아주 술집에 가는 것은 밥 먹듯하고, 또 그 평범하고 못생겼다고만 한 여자애한테 무슨 남자들이 그렇게 꼬여드는가? 이게 말이 되는가. 정말 이해하기 어렵기만한 작품이면서도, 인내력이 부족한 사람들은 아마 바로 덮어버릴 듯 하다.키스중독증>테디보이> |
| 테디 보이는 표지가 참 예쁜 책이다. 웃고 있는 주인공들이 무언가를 이야기하고 싶어하는 것 같다. 책 표지의 주인공은 서진이와 소은인 것 같다. 서진이는 테디보이로 이 책의 주인공이 아닐까 그리고 그를 좋아하는 고1 소은이 이야기를 이끌어 나간다. 테디 보이는 사춘기 때 여학생들이 꿈꾸는 그런 이야기 소재가 들어가 있다. 일상생활속에서 일어날 수 있는 이야기지만 조금은 실행(?)되기 힘든 일이다. 내가 알고 있는 거의의 남자 애들은 얼굴 예쁜 애를 더 밝히기 때문이다. 그러고는 금방 헤어진다. 서진은 킹카 중에 킹카고 소은 보통 중에 보통으로 나온다. 서진을 좋아하는 예쁜 여자애가 나타나 방해하고, 이상한 여자애도 있었지만... 이야기는 그들 중심에서 그들이 바라보는 대로 이루어진다. 내가 알고 있는 고등학생들의 진솔한 삶으로는 보이지 않는다. 우리가 하고 싶은 이야기는 담아져 있지 않다. 진지한 고민은 없는 것 같다는 것이다.우리의 실상 대화는 그런식일지 모르지만 지금에 애들은 로맨틱 같은 건 즐기지 않는 편인 것 같다. 그냥 있는 그대로 이야기하고 누가 상처 받는지 모르는... 그걸 아는 사람은 과연 몇이나 될까? 나는 거기에 속하는지... |
| 나는 이 소설이(차마 소설이라 칭하기도 민망하다) 어떻게 책으로까지 나왔는지 이해할 수 없다. 난 인터넷 소설이라 해서 무조건 싫어하진 않는다. 오히려 많은 소설들을 찾아 읽은 애독자라고 할 수 있다. 은반지가 유명하다길래 이 책을 읽어봤다. 한마디로 어.이.없.음. 이다. 아무리 인터넷 연애물이라 해도 어떻게 이렇게 형편없을 수 있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우선 필요도 없는 인물들이 너무 많다. 초반엔 여주인공의 연적들을 등장시켜 극을 좀 꼬아보려 했으나 작가가 오히려 짜증이 났는지 등장과 함께 퇴장이다. 아무런 긴장감도 주지 않는다. 또 죽도록 사랑한다면서 쉽게 절교하고 금새 화해한다. 오해란 단어를 붙이기도 민망한 싸움과 전개는 작가의 역량미달을 절실히 보여준다. 이런 소설에 열광할 만큼 요즘 수준이 낮아졌나 심히 걱정스럽다. 지금껏 많은 인터넷 소설을 읽어봤지만 대부분 이 수준이다. 그나마 제대로 된 짜임새를 갖춘 소설은 귀여니작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