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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 저자부터 심상치가 않다.
서울대학교 영어영문학과 학사, 서울대학교 심리학과 석사, 그리고 미국 예일대학교에서 사회심리학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현재 서울대학교와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 비상임이사를 역임하고 있다. 한 분야에서만 두각을 보이는 것이아니라, 저자는 심리학과 커뮤니케이션이라는 다양한 분야에서 '미디어 심리학'을 통섭적 전문가의 시각으로 풀어내어 책 한 장 한 장을 의미있는 이야기들로 엮었다. .. 목차는 아래와 같다.
1부: 미디어 심리학이란 무엇인가 2부: 등장 인물과의 관계에 초점이 있는 장르: 소통과 사회 비교 3부: 콘텐츠 자체에 초점이 있는 장르: 즐김과 통제 4부: 디지털 미디어와 미디어 심리: 상호 작용성과 몰입 5부: 인간 중심의 네트워크 미디어 심리학
미디어 심리학의 정의와 개념을 자세히 기술하는 것부터 시작하여, 대중에게 큰 인기를 끌었던 다양한 영화와 드라마를 예시로 들면서 독자의 미디어 심리학에 대한 이해를 돕는다. 특히 2부의 3장 '드라마와 영화: 감정 이입과 동일시, 서스펜스'에서 저자는 큰 인기를 끌었던 드라마 <선덕여왕>의 인물들을 제시하며 다소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 딱딱한 이론들을 흥미롭게 설명한다.
현대 사회에서 미디어는 사람과 뗄 수 없는 존재가 되었다. 미디어는 사람에게 꼭 필요한 존재가 되었고, 이는 악영향을 끼칠 수도 있다. 하지만 저자는 '인간 중심'의 미디어 심리를 강조한다. 인간은 생각하는, '이성적'인 동물이다. 미디어로부터 제공되는 협소한 것을 전부로 착각하고, 왜곡해서는 안된다. 책의 뒷 표지에는 이와 같은 말이 적혀있다.
"어디까지나 인간의 오감을 통한 정확한 지각과 감동, 맑은 정신을 통한 올바른 생각과 판단과정이 중심이 될 떄, '영리해진'미디어도 인간을 종속시키지는 못할 것이라 확신한다."
미디어를 건강하게 생산하고 소비할 때, 미디어는 더욱 가치있는 존재로 거듭날 것이다. '미디어'와 '심리학'의 전공의 융합을 시도한 이 도전적인 책은, 독자에게 많은 질문거리를 던진다. 미디어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미디어 심리학』이 큰 도움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