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학교에서 국문과 수업을 들으면서 교재로 사용했던 책이다. 모든 사람들이 생각하듯이 중세국어는 결코 쉬운 부분이 아니다. 처음에 수업을 들으면서 너무 어려워서 힘들어 했고 흥미도 잃을 뻔 했다. 하지만 책의 내용을 찬찬히 따라가면서 중세국어에 대한 재미를 느낄 수 있었다. 책의 목차를 살펴보면 명사, 관형사, 부사 등의 품사대로 나누어져 설명이 되어있고 높임법, 부정문, 의문문 등의 부분으로 세세한 부분으로 나누어져 그에 알맞은 문법적 설명을 곁들이고 있다. 또한 각 단원의 끝 부분에 그 단원에서 배웠던 부분에 대한 연습문제도 실려있다. 다만 중간중간 오타가 있어서 불편했고 대체로 설명이 만족스러웠지만 어느 부분은 설명이 자세하지 않아서 참고문헌을 찾아서 좀 더 보충해야하는 어려움이 있었다. 하지만 중세국어에 관한 체계적인 문법 설명은 이 책이 처음에 보기에 무난하고 쉬운 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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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이 책을 접했을 때 느낌은..."외계어다~!!"였다. 그저 무작정 어렵다는 생각밖에 안들었다. 하지만 차분히 공부해 나갈수록 의외로 설명이 쉽고 친절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어려운 중세 국어이지만 예가 다양하다는 점도 하나의 장점이다. 중세국어 공부의 핵심은 예의 활용이기 때문이다. 자신이 직접 예를 바탕으로 문법현상을 분석해 낼 수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다른 중세 국어 문법서들은 예도 부족한 경우도 많고, 상세한 설명이 부족해 왜 그런 현상이 잃어나는지 이해하기 어려운 경우도 많다. 그런 점에서 이 책이 중세국어 문법 부분에서는 성전과 다름없지 않을까.
물론 저자가 고영근이라는 점도 하나의 큰 장점이다. 이 분야에 거장이라면 거장이기 때문이다. 다만 아쉬운 점은 다양한 이설들을 살펴보고, 그 이론들을 통합하는 공부를 하고 싶으신 분들에게는 부족한 부분이 있다는 것이다. 물론 다른 이설들에 대한 논문이나 자료들을 소개하기는 하지만, 그것으로는 부족한 감이 있다.
이 책을 기본으로 삼고, 이 책에 소개된 다른 책들을 참고 삼아 공부하는 것이 적절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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