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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양현음에 이어 나온 33권
기다림이 지극한 덕인지 이제는 대면대면한 사이가 되어버린 군림천하 그래도 기대는 여전히 마음속에 만발입니다. 그리고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습니다.
형산파와의 흉흉한 일전이 끝나고 고민에 빠진 낙일방 자신의 무엇이 부족하여 용선생에게 졌는지 고민에 빠져있는 그에게 전흠은 비무를 청합니다. 점흠은 형산파와의 일전에 나가지 못한 자신의 비겁함이 죽도록 싫었고 당당한 낙일방의 손에 차라리 죽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살초를 마구 뿌리며 죽기살기로 싸우는데 낙일방과 전흠의 일전은 훈훈하게 마무리 됩니다.
그리고 진장문인과 전흠, 그리고 나머지 인원으로 나뉘어 한쪽은 임무를 수행하고 한쪽은 종남산으로 복귀하는데 의문 하나. 그렇게 중요한 사람들을 노리는 사람들이 많은데도 굳이 굳이 헤어지면서 임무를 맡은 이유는? 굳이 굳이 생각해낸다면 임영옥을 고치기 위해 필요한 행동을 취하고 있는 것이겠지요. 진장문인과 동행한 전흠은 흉악한 고수를 헤치우면서 한 단계 성장하고
역시나 임영옥은 낙일방 등과 헤어지게 됩니다. 다행이라면 천봉궁의 사람에게 구조되었다는 것 정도.
이제 다시 서안으로 화산파와 회람연을 갖고 비무를 하게된 노해광과 남아있던 인원들 이 비무를 통해 종남파에게 화산파가 다시 대들지 못하게 하겠다는 노해광의 의지는 어떤 결말을 맞게 될런지 일단 화산파의 검단현은 굉장히 집요하고 잔인합니다. 화산파를 위해서는 못하는 일이 없는 사람, 노해광과 대척점에 있지만 비슷하기도 하지요.
응계성과 화산파 한 고수의 비무 비무를 가장한 처절한 싸움
지금이 33권이지만 살아남기 위해 초가보와의 싸움에서 무조건 살아남으면 종남파는 재건할 수 있다던 처절한 외침과 비장함이 다시 재현됩니다.
고수가 절대 부족한 종남파에게 5:5 비무를 제안하고 뒤로는 종남파 본산을 치려는 화산파 노해광은 이 한 수까지 보고 있는지? 어떤 안배가 있었는지도 궁금하고
응계성이 화산파 고수 일인을 박치기로 그야말로 박치기로 해치우는 장면은 그 처절함이 극에 달합니다. 검이나 권, 장으로 멋진 장면을 연출해내는 무협에서 박치기라니 ...... 응계성은 이제 쉬어도 된다는 말을 듣고서야 허물어집니다.
군림천하의 종남파와 진산월을 볼 때 마다 드는 생각은 신은 인간에게 자신이 극복할 만큼의 고난을 준다. 이 문장과 종남파는 엄청난 세력의 장난과 비호 속에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32권에서 용작가는 대놓고 그런 흐름을 만들었었고 33권은 그 흐름 속에서 무엇을 이룰 것이며 어떻게 세상을 바꿀 것인지를 보여주는 대목입니다.
호흡법 검법 보법 수법 어느 것 하나 온전히 전승되지 못한 종남파
가끔 무협영화를 보면 허름한 도복을 입은 말코 도사로 소개되는 종남파였는데 군림천하 속 진산월과 그의 사제들은 결코 말코도사가 아닙니다. 그리고 꾸준히 어려움을 극복하고 있기에 저의 응원도 계속 이어지고 있고 ......
아무래도 그 기다림이 다음 권으로 이어질 듯 ~~~
전 군림천하가 참 좋습니다. 그들의 비장함이 실생활에서 힘을 준다는 느낌 그리고 그 느낌이 좋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