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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에 비해서 실망스러운 책. 인터넷 스크렙을 한 것보다 정보가 더 있는 것도 아니고, 전문기자라는 데 무슨 전문적인 내용이 있는 것도 아니다. 여행안내서, 맛집안내서, 여행회화서, 요리개론서 등등의 내용이 여기서 조금 저기서 조금.
이런 형식의 책이 잘 되면 훌륭한 다이제스트가 되지만 안 되면 기억에 아무것도 안 남는다. 잘되고 안되고의 기준은 역시 저자의 독창성과 전문적 통찰이 산만한 내용을 묶어주는 바인딩 역할을 하고있느냐 아니냐의 문제. 이 책에는 그런 것이 전혀 없다. 1만원어치 맛이쓴 것 드시고 웹서핑 하시라. 그 편이 더 실속있을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