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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기 전에 내 집 마련이 소원이라는 사람이 너무 많다. 내 집이 뭐가 그렇게 중요하길래, 내 집 장만을 입에 달고 사는지 모르겠다. 아직 어리고 철이 없어서, 세상을 잘 몰라서 내 집의 소중함, 편안함을 잘 몰라서 그러는지도 모르겠다. 부모님이 사는 집에서 안락함을 즐기는 나는 아직 내 집 장만의 필요성을 적극적으로 느끼지는 못한다.
하지만 예쁜 집들을 보면, 저런 곳에서 한 번쯤은 살아보면 좋겠구나 싶을 때도 종종 있다. 나만의 완벽한 공간 속에서 자유로움을 한껏 느끼며 살아가는 것도 좋지 않을까? 문득 생각에 잠기지만, 집에 대해 그리 열망하지는 않는다. 지하도나 바깥에서 생활하는게 아닌 것에서 우선 만족한다.
30대 독신녀, 집을 짓다!
집에 대한 큰 욕심이 없지만, 때때로 나만을 위한 작은 공간이 있었으면 하고 바랄때가 있다. 가족에서도 해방된 채 오로지 나만을 위한 자유로운 공간! 어떤 것에도 얽매여있지 않고, 있는 그대로의 나를 되돌아보며 안락함을 느낄 수 있는 곳이 필요할 때는 누구에게나 있다. 이 책은 그런점을 이야기함과 동시에, 자유를 만끽하고 싶어했던 30대 독신 여자의 이야기를 그려내고 있다.
골드미스가 아닌 올드미스인 마리는 자신이 머무르는 곳에서 어느날 부턴가 허무함을 느끼게 되지만, 현실은 그 곳을 벗어나게 하지를 못한다. 지루한 일상의 반복이던 어느날, 부자 싱글 이모로부터 집을 받게 된다. 그녀는 이것을 계기로 자신도 나만의 공간, 작고 협소할지라도 자유를 느낄 수 있는 공간을 만들기로 한다.
부모님이 사두었던 도쿄 외곽 지역이 지금 아무 쓸모도 없는 빈 공터임을 알게 된 그녀는 이모의 집을 부모에게 주는 대신, 그 공터를 갖기로 한다. 자신만의 집 만들기 계획에 착수한 그녀는, 주변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꿈을 실현 시켜가기에 이른다. 이 벽은, 내 방의 벽인 동시에 옆방 사람의 벽이기도 하다. 그리고 내가 발 딛고 있는 바닥은, 102호의 천장이기도 하다. 단독주택의 경우는 옆 건물에 아무리 붙여 짓더라도, 두 건물 사이에는 반드시 '빈틈'이 있다. 불과 몇 센티미터라도 거기에 공간이 있으면, 집이라는 개체가 되는 것이다. - p39
누군가의 속박에서 벗어나 자신만이 즐길 수 있는 공간을 머릿속으로 그려볼 수 있었다는 점에서는 이 책이 좋았지만, 좀 더 많은 집들을 볼 수 없었고. 마지막으로 갈수록 허무해지는 결말이 아쉽다. 끝이 반전이라고는 하나, 독특하다 싶은게 없었다. 나만의 공간이 주는 자유로움을 마음속으로 한 껏 느낄 수는 있었지만 그 이상으로는 알 수 없었던 책 <지어도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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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읽은 일본 소설. 소설이라기보다 옆집 사는 친한 언니 이야기를 듣는 것 같이 술술 읽혀나간 책. 책을 읽으러 홍대에 나갔다가 문득.."30"이라는 숫자에 낚여 이 책을 샀다. 직장도 재미없고, 남자친구도 없는 (...) 30대 여자가 집을 짓는 이야기..(집 짓는 거 빼면 딱 내 이야기군..)
35세 독신, 직장을 다니지만 특별나게 뛰어나지도 않고, 한참 전에 헤어진 후 남자친구는 없고, 아무것도 손에 남지 않은 나가타. 어느 추운 날 집 앞 계단에서 미끄러진 후 "남자를 찾아야겠어"라고 생각하지만... 결국 집을 짓기로 결정한다....
집, 나만의 공간, 도피처, 휴식처, 안식, 편안함, 독신이기에 더욱 집을 바랬던 걸까? 아니면, 무엇을 위해 나가타는 집을 원했던걸까? 실은 결혼도 하기 싫고, 30대 중반이 되었는데 손에 남아 있는 것은 없고, 바뀔 것 없는 일상에 "집"이라는 걸 선택해야된 건 아닐까?
어떤 연유로 "집"을 짓게 된 것인지 술렁술렁 책을 읽어서 그런지 아직 확 와닿지는 않는다. 단 책을 읽고 나자, 이 책의 표지에 보이는 방 같은, 또 나가타처럼 나만의 공간을 가지고 싶어졌다. 자신만의 공간을 꿈꿀 수 있는 한 때의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여기에 별 1개 더 줬다 ㅎㅎ
살짝쿵 아쉬운 점은 마지막에 지어진 나가타의 집. 정말 어떻게 생긴 집인지.. 너무 궁금한데, 아무리 소설책이라지만(아직도 이게 소설인지 감을 잡기가 힘들다. 그냥 아는 언니가 이렇게 저렇게 집 지었어. 힘들었어. 이런 얘기를 들은 것 같은 기분이라) 마지막에 완성 된 집을 설명과 함께 그림으로라도 보여줬으면 좋았을 텐데..
아아~! 이런 집이었구나~ 하면서. 고개를 끄덕였을 것 같은데.. 어찌 되었든, 나도 나만의 집이 가지고 싶어졌다. 욕심을 내자면 A동 계단 층계 사이사이에 책장이 빼곡히 들어찬 그런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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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표지와 굉장히 새로운소재에 이끌려 신청하고 읽게 된소설입니다,,^^
그리고 표지도 너무예쁘고,, 독신여성이 자신의집을 직접 짓기위해 이러쿵 저러쿵 계획을꾸민다니,, ,굉장히 알콩달콩하면서 뭔가 재미있는 일화가 담긴 일본식 소설이 아닐까싶었는데,,
역시 ! ㅎㅎㅎ
알콩달콩한 맛이 있어요 - 하지만 소설이라는게
절정이나 클라이막스 부분이있어야 마련인데,, (그래야 재밌다는 ㅎㅎㅎ..)
그런게 전-혀 없어서 조금 심심하더라구요 ^ ^ ...
일본식 소설이 대부분그러하지만 잔잔하고 소소한 느낌이 나서 ... 조금지루한 부분이 없지않았습니다 ^^
하지만 소재도 신선하고 새로운게 많아서 흥미롭게 읽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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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전형적인 일본내음이 나는 책이다. 잔잔하면서도 아주 세세한 감정묘사가 일품이랄까.....아기자기한 맛이 나는 책이다.
나는 일본소설이나 영화를 좋아한다. 예전에 TV에서 방영된 "연애시대"라는 드라마도 일본 소설을 원작으로 했었는데 아주 좋았던 기억이난다. 이 책도 보다 다채로운 내용을 집어 넣어서 드라마나 영화로 다루었으면 한다.
"지금 내게 필요한 건 남자가 아니라, 집"이라고 외치는 30 중반의 미혼여성, 마리는 자신만의 공간을 만들고 싶어한다.
이 책은 그런 마리의 집 짓는 과정을 상세히 묘사하고 있다. 집을 지을 땅을 고르고, 선보러 나갔다가 만난 남자의 건축사무소의 도움을 받아 설계를 하고, 지반을 닦고, 공사에 들어가고...이렇게 하나하나 완성해 나가는 모습은 흥미롭다. 그러나 한가지 아쉬운 건.....완성된 집의 모습을 상상해 볼 수 있는 그림 한 장이 있었으면 하는 것이다.
너무 자세하게 집 짓는 과정을 묘사한 만큼, 반대로 전체적인 모습은 그리기 어려웠으며, 이 책의 주 내용이 집 짓는 과정인만큼, 그 완성된 작품을 시각적으로 볼 수 없다는 사실이 아쉬웠던 것이다.
이 책은......30대 중반의 미혼 여성이라면 누구나 한번쯤 고민할 정체성, 이성에 관한 문제, 타인의 시선에 관한 문제, 사회에서 30대 미혼여성을 바라보는 통념에 관한 문제를 틈틈히 반영하고 있다. 주인공은 점점 나이를 먹어갈 수록 많은 가치관의 충돌과 혼란을 겪고 있으며, 이상과 현실에서 무수한 갈등을 경험하고 있다. 이를 탈피하기 위한 하나의 방법이 바로 집짓기인 것이다.
자신을 오롯이 드러낼 수 있는 공간인 집을 지어 정체성도 찾고, 보다 자립적인 여성으로서 떳떳하게 삶을 살아가기 원하는 주인공의 마음이 전해져서 한편으로는 가슴이 아렸고, 주인공에게 무한한 응원을 보내고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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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내게 필요한 건 남자가 아니라, 집!" 보금자리 청약시기에 발맞춰 딱 눈에 들어온 책, '지어도 돼?' 남자보다 통장을 믿어라라는 식의 서적들이 출간되며 돈과 집마련에 대한 애착도를 높이는 현실에서 막연하게 내집마련이란 청약당첨이라는 틀에 박힌 공식을 깨버리게 한 책, 지어도 돼? 특히나 여심을 자극하는 따스한 분홍빛 커버와 아기자기 이쁜 공간을 전면에 배치해 내집 짓기에 대한 환상을 이 책을 통해 간접 실현해 보라며 손짓하던.. 그래서 펼친 '서른 그녀의 발칙한 집짓기 프로젝트' 딱히 잘나가는 직장도, 그렇다고 능력있는 남친도 없는 무미건조한 삶의 연속인 서른 넘은 그녀, 마리! 그저 삶의 불만이라면 싱글녀란 이유로 세탁한 이불커버를 넉넉히 널 수도 있으며 값도 저렴한 1층에 거주할 수 없다는 현실정도 되겠다. 왜? 보안 때문에.. 으레 그렇듯 싱글녀에게 척박한 이러한 현실을 단숨에 해결해줄 '결혼'이라는 제도권 안으로의 진입도 고민이다! 응? 맘대로 되지 않으니까. 이렇듯 달라질 기미가 전혀 보이지 않는 꽉 막힌 일상 속에서 문득 떠오른 해법이 있었으니 바로 '나만의 공간' 서른 중반의 그녀에게 진정 필요한 건 일에서의 성공도 의지할 수 있는 남자도 아닌, 그저 여유롭고 자유로울 수만 있는 나만의 공간인 거라고! 그렇게 평범한 그녀의 집짓기 프로젝트는 시작된다. 사실, 이 책은 첨 기대했던 것과는 달리 스스로의 자립에 의한 내집짓기가 아닌 탓에 그리고 뭣보다 고대했던 아기자기 탐나는 귀여운 일본식 건축물을 담은 사진도 이야기도 없던 까닭에 허탈한 부분도 없지 않았으나 기존에 무턱대고 쫓아왔던 '내집마련'이라는 목표에 평당가격과 투자전망만 있을 뿐 정작 내가 머물 곳에 대한 진지한 고민은 없었다는 점을 깨닫게 해준, 그래서 내가 진정 꿈꾸는 '내 집'은 어떤 공간인가를 다시금 되돌아볼 수 있는 시간을 준 점에서 의미있던 책이다. "사람이 사는 곳이 집' 집 짓기는 가족구성도 내진성도 유행양식도 아니라 '어떤 인간인가'하는 지점에서 출발하는 것이다. -102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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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무살이 되면서 독립이란걸 꿈꾸었고, 나만의 집을 갖고 싶다는 생각도 여전히 하고 있다. 경제적인 것도 부족하지만, 아직 기대어 생활하는것이 여러모로 편리하다는걸 깨달은 후 부터 어쩌면 독립이란 건 내 뇌속 그래프의 2%정도만 차지하고 있다. 귀찮은 심부름이나, 친척들이 놀러나 부리는 소란으로부터 피하고 싶을때에 문득 깊은 곳에 쳐박어두어 먼지가 하얗게 쌓여있는 독립이란걸 생각하게 되는 처지이니, 집을 짓는다는 것은 아주 먼 우주시대의 이야기처럼 들리지만 그녀에게 무언가 묘책이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통신판매회사에 다니는 서른 중반의 마리. 그녀가 있을 곳, 적극적이짇 활동적이지도 않은 그녀가 찾는 것은 타인에게 의존하는 것도 일로써 성곡하는 것도 아닌, 장소' 그 자체였는가 보다. 공간으로 지켜지는 개별장소. 혼자만의 여유롭고 평화로운 시간을 누릴수 있을 듯한 곳 말이다. 사실 우리나라에서 결혼도 하지 않은 여자가 혼자서 집을 짓는다는 것에 반 이상이 고개를 내두를것이다. 물론 도시에 그런 토지를 산다는 것 자체가 힘들다. 우리나라 사람들 대부분 자신의 전재산의 80%를 부동산에 담궈놓고 있지 않는가.. 평생의 소득에서 말이다. 또 마리가 고민했듯이, 직장과의 출퇴근 거리도 큰 문제가 된다. 이래저래 쉽지 않은 선택이다. 그런데 그녀, 선 보았던 건축설계사에게 상담을 하고 일을 차근 차근히 진행해나간다. 한발 한발 내딛어 도약하는 모습이다. 엉뚱한 생각인지 모르지만, 자니스 사무소같은 설계사무소라면,, 나 역시 망설임없이 문턱이 닳을 정도로 찾아갈 것이다. 하하하하하.. 상상만해도 즐겁다. 하긴 첫장부터 그녀가 남자를 실크, 레이온, 면으로 구분하는 모습에 실소했다. 공감했던 것이다. 가볍게 술술 읽으면서 그녀가 달라지는 모습이 보였다. 누군가에게 이끌려다니는 모습에서 열발자국 도약해 이젠 먼저 걸어가는 느낌이다.
부지를 천천히 돌았다. 현실로 잘 점프했는지 어떤지는 집이 실제로 지어지고, 살아보지 않고선 알수 없다. 여유로운 시간을 가져다 줄 내 보금자리가 될지 어떨지도 아직 모른다. 하지만 그것을 찾아갈 수 있다는 자신감만큼은 생겼다. 그 점 하나만을 위한 쇼핑이었다면 꽤 큰 지출이기는 하지만, 허나, 쇼핑이란 원래 그런거다. 스웨터 한 장을 살 때도 추우니까, 유행이니까,라느 이유만 있는 건 아니다. 산다는 행위는 현재진행형이므로, 그때 감정 그대로 스웨터를 소중히 다루고 싶은 것이다. 만남과 고민과 해결을 가져다준 내집을 언제까지고 소중히 하고 싶다. -p158
완성되었을 그 집을 나는 지금 상상하고 있다. 어떤 모습일지 생각하고 있는 것만으로도 설레인다. 크지 않더라고, 우와~ 감탄사가 나오지 않더라도, 그녀가 기댈 수 있는 장소가 되어줄것이다. 이 책을 보면서 잠시 나의 앞날을 겹쳐보았다. 그리고 웃음이 난다. 부록으로 들어있는 그가 보낸 택배도 은근히 재밌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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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카지마 타이코의 지어도 돼?
30대 평범한 직장 여성이 자신의 생활에 무언가 변화를 느끼게 되고 자신만의 집을 가져보고 싶다는 생각을 가지게 되는 이야기 이다.
"내가 있을곳, 서른 중반의, 적극적이지도 활동적이지도 않은 내가 찾고 있는 그것은 타인에게 의존하는 것도 일로서 성공하는 것도 아닌 '장소' 그 자체였는지도 모른다. 공간으로 지켜지는 개별장소. 거기서 산다면 혼자여도 여유로운 시간이 흐를것같다."
그러나 이책은 아쉬움이 남는다... 그저 평범한 일상에서 집을 지어 보겠다는 생각에 소설의 스토리는 끝이 난다. 집을 지어나가는 좀더 구체적인 과정, 그리고 그것이 꾸며지는 설레임이 좀더 곁들여 졌다면 좋지않았을까 생각한다.
이것은 요즘 내가 생각하고 있는 고민과 일치하는 것이기도 하다. 나만의 공간을 갖고 싶다는 생각. 누구나 해 보았을 것이다. 그것을 실현하기가 어렵겠지만 주인공 마리 처럼 즐겁운 고군분투가 된다면 한번 해볼만 하겠다..
나의 공간을 한번 그려보고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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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사람이 자신만의 공간 즉 혼자 있을 수 있는 집을 원할 것이다. 특히 난 그 공간을 너무 원한다. 우리 집 구조를 보면 둘째 언니와 방은 분리되어 있어 각자의 방이지만, 정작 그 공간을 분리하는 문이 없어 서로 각자 생활하는 방지만, 모든 소리와 잡음들이 들려 같이 쓰는 방과 다른 것이 없다. 책을 좋아하는 나로서는 정말이지 조용한 곳에서 읽어야 책에 집중하며 읽을 수 있는데 문제는 둘째 언니는 텔레비전을 볼 때면 귀가 좋지 않아 소리를 잘 듣지 못해서 그런지 소리를 높여서 보고 그러면 문이 없는 내 방에 그 소리가 다 들려 책에 집중할 수가 없어 그날은 책을 손에서 놓고 나도 텔레비전을 보거나 컴퓨터를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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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에는 개성있는 집을 찾아보기가 너무 힘들다. 옛날에도 그렇긴 했지만 성냥갑 같은 아파트에 오밀조밀 모여 사는 사람들에게 집이란 그냥 쉬는곳,,,,, 그네들의 개성은 찾아 볼 수 없는 모양새이다. 나 역시 아파트에 살며 수백세대의 사람들과 똑같은 공간에서 생활하고 있다. 내 집을 갖고 싶고 지어보고 싶단 생각을 안한건 아니다. 책속 주인공 마리와 다르게 일찍 결혼해 자녀를 두고 있는 나에게 집이란 아이들과 함께하는 공간으로 여겨진다. 다행스럽게 싱글녀인 그녀들과 달리 나에게 1층이란 공간은 아이들이 원없이 뛰어도 되는 공간으로 여겨진다. 나 역시 혼자였다면 1층에 살 엄두는 내지 못했을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