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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에 머릿말을 보고 깜짝 놀랐다. 정치학 관련 서적 중에서 가장 유명한 책인 '군주론'을 단순한 선물용 소책자 및 군주를 잘못된 계책으로 인도하여 곤경에 빠트릴 목적으로 지은 책이라고 주장하는 외국 학자들의 이야기가 실린 것이다. 실제로 로마사 논고와 군주론을 비교해보면 차이나는 부분을 찾아볼 수 있으며, 로마사 논고가 군주론보다 압도적으로 많은 분량을 자랑한다는 점을 보더라도 알 수 있다. 군주론은 군주가 지녀야 할 기초적인 태도만 다루었다면, 로마사 논고에서는 공화국 및 제국의 운영 방법 및 독재를 막는 방법과 인간생활 등의 여러가지 광범위한 분야 등을 다루고 있다. 군주론과 같은 난이도라 생각하고 읽었던 나는 의외로 책이 어려워서 일주일 안에 다 읽을 줄 알았던 책을 몇달동안 끙끙거리며 읽었던 기억이 난다. 그러나 읽고 나서 매우 뿌듯했던 것은 단지 책이 어렵고 양이 두꺼워서가 아니라 정치학과 역사학에 대해 비교적 쉽게 알 수 있는 부분이 적지 않기 때문이다. 실제로 이 책은 많은 부분에서 정치체제에 있어 일반인들이 이해 못하는 부분에 대해 시원한 해답을 준다. 또한 어떻게 역사를 공부해야 참된 역사 공부가 되어 현실에서 활용할 수 있는 지에 대한 해답도 알려준다. 이점에서 정치학,역사학을 둘 다 좋아하며 어느 정도 식견이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반드시 읽어보길 권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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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키아벨리를 알고 부터 약2년동안을 기다려온 책이다.. 그간 무수히 많은 교수님들께 마키아벨리 저작을 번역해달라고 메일을 보냈었다. 그런데 답장도 오지않고 해서 짧은 영어로 독한맘먹고 영어로된 마키아벨리 로마사 논고를 샀다. 그러나 내 열의만큼 그뜻을 파악하는데는 나의짧은 가방끈을 원망해야했다 -영어를 못해서 그렇게 후회해보긴 태어나서 처음이다- 하지만 몇일전에 예스에서 로마사논고가 나왔따는걸 검색으로 확인했다-난 심심하면 마키아벨리 책이 나오나 예스에서 종종 확인한다- 그리고 예스에서 기다릴꺼 없이 바로 서점에 가서 샀따. 잔뜩 기대한 마음으로 얼굴엔 마스크를 끼고 손에는 흰장갑을차고(ㅡ.ㅡ) 책을 한장 한장 넘겨보았다. 그럭저럭 잘번역된거 같고 좀아쉽다면 예전에 시오노나나미의 마키아벨리 어록을 봤는데 거기 로마사논고 번역은 딱 눈에 들어오게 번역이 매끄럽다는걸 느꼇었다. 하지만 이책은 그렇게 매끄러운 느낌은(글타고 내용을 왜곡시키거나 혹은 은폐했다는 말은 아니다.) 안든다. 그래도 이책을 번역해주신 강정인 교수님께 아주 고마운 마음을 느낀다.
로마사 논고,정략론,혹은 로마사론,리비우스논고 라고 불리는 이책은 다들 알겠지만 공화국에 관한얘기다 공화국을 만들어지는 것과 공화국이 망하는이유 공화국에서 생길수있는 문제점과 그 해결책 그리고 공화국이 위대하게 지속될수있는 방법등 마키아벨리 최강의 책이다. 마키아벨리 말마따나."내가 여기에 쓰는 목적이 이런한 것에 관심을 갖고 이해하고 싶어하는 사람에게 실제로 도움이되게끔" 적혀있으니.마키아벨리를 존경하고 흠모하는자. 말안해도 알아서보도록. 로마사 논고의 서문 말미에는 마키아벨리가 "후일 누군가가 단지 약간의 노력을 보탬으로 이책이 더 잘완성할 수 있기를 희망할뿐이다"라고 했는데 어느 누구가 마키아벨리 저작에 보탬을 할수있겠는가? [인상깊은구절] 강한 공화국과 탁월한 인물들은 어떠한 운명에 직면하든 일관된 기백과 존엄을 유지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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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키아벨리의 주요한 저서중의 한권입니다 주로 정략론이라고 번역되어 나온 본서가 로마사 논고입니다 로마사 논고는 크게 세부분으로 나누어져 있읍니다
1.국내문제에 대한 정책결정 2.제국의 팽창관련해서 업적에 대한 것 3.개인의 행동에 의한 위대한 로마의 건설
마키아벨리가 어떤상황에서 이런류의 도서를 계획하고 편찬했는가에 대해서 심리적으로 이해를 구해야 합니다 로마가 대제국의 흥망을 겪고난후 지리멸렬해진 이태리 반도의 통일을 염원을 이룰수가 없는 상태에서 이런류의 도서를 발행한 것입니다
자기나라의 선대 위인들이나 보통사람(인민,평민)들의 생활상에 대해서 광범위하게 현재의 시점에서 과거를 되돌아 본 것입니다 누구나가 아름다운 과거의 경험은 오늘 현재의 좋은 길잡이가 될수 있읍니다 그러나 그런 길잡이 노릇은 당대의 인민이나 귀족(젠트리)들이 몸소 체득하고 행동해야 하는데 그당시엔 그렇지 못했는것 같읍니다
위대한 국가나 위대하 인물뒤에 그 공허함이나 진공상태가 계속되어 시간이 많이 흘러야만 그 진공을 채울수 있는 모양입니다 그러니 부자가 망하면 3년이 걸린다고 했다 역으로 해석하면 또다른 부자로 탄생하기 위해선 무척이나 많은 시간이 소요될 것이다는 불을 보듯 뻔한일이다
한무리의 사람들이 어떤 뜻으로 어떤 목표로 그 시대를 풍미한 기류는 그 나라 그 민족으로 하여금 선례를 좋게 남기지만 선뜻 그 선례를 답습하기는 무척이나 힘든게 사실인 모양입니다 마키아 벨리가 피를 토하듯 그 당시의 현실과 옛날의 샘플를 대비시켜놓고 있는 것입니다
정치사에서도 위대한 작품에 속하고 어떤 면에선 처음이라고도 할수 있지만 마키아 벨리는 인간의 심리에 정통한 사람이니다 인간이란 어떤 상황에서 어떤 행동 어떤 의미가 있는지에 대해서 정확하게 관통핸 분입니다 그러니 현실의 움직임과 행동은 그 기저엔 도도하게 흐르는 변함없고 변경이 불가능한 인간의 심리가 있음을 군데군데 설명을 하고 있읍니다 그러나 보이지 않는 세계는 그리 순탄하게 다가오지는 않고 있읍니다 단지 볼수 있는 사람 선택된 사람만이 보았던 것입니다
음미해 볼만한 구절입니다
1.인간은 일을 처리하는 방시기 시대가 요구하는 바에 잘 부합할때 성공한다
2.사람들은 필연에 의해 강요당하지 않는 한 결코 좋은 일을 하려 하지 않으며 많은 선택이 있고 과도한 자유가 허용되면 만사가 순식간에 혼란과 무질서에 빠진다는 점이다.
3.사람들은 은혜를 받은것에 보답하기 보다는 상처를 입은 것에 복수할려는 성향 이 강하다. 보은은 손해로 여겨지는 반면, 복수는 이득으로 여겨지고 때문이다
4.야망이란 인간의 가슴속에 있는 매우 강력한 충동이기 때문에 아무리 높은 지위에 오른 사람이라도 야망이 충족되는 경우란 결코 없는 법이다 그 원인은 자연이 인간으로 하여금 모든것을 갈구하도록 만들어 놓고도 모든것을 얻지 못하도록 만들었기 때문이다 그리하여 인간의 갈망은 그들이 얻을 수 있는 능력보다 항상 크기 때문에 그들은 자신들이 얻은 것에 불만을 느끼고 그로부터 아주 작은 만족을 얻는데 그친다. 그리하여 인간의 운명은 부침을 겪게 되는데, 이는 어떤 사람은 더 많이 얻기 위해, 다른사람은 이미 얻은 것을 잃을까 두려워하면서 사람들이 서로 불화나 전쟁에 빠지게 되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서 어떤 지역은 멸망하고, 다른 지역은 번영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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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키아벨리 하면 제일 먼저 떠 오르는 것이 "군주론"이라는 책이었습니다. 철저하게 힘있는 자의 편에 서서 쓰여진 것 같은 "군주론"이지만, 마키아벨리의 전기와 같은 책을 보니 오히려 약자를 보호하기 위해 쓰여진게 "군주론"이라는 이야기가 기억납니다. "아~ 힘있는 자들의 생각은 이런거구나" 하면서 약자들에게 이에 대한 방비를 할 수 있게 해준다고나 할까요? 설득력 있는 말이었습니다. 마키아벨리는 어려서부터 로마 역사서를 아주 많이 봐서 로마사에 있어서는 굉장히 훌륭한 식견을 가지고 있었다고 합니다. 그런 마키아벨리가 쓴 "로마사 논고"이니 두말할 필요는 없을 것 같은 생각에 욕심이 생겼습니다. 특히 한길사에서 출판한 책이 번역이 훌륭하다는 평이 있어서 구매해서 잘 보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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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로마사논고의 저자 마키아벨리를 먼저 소개하겠다. 군주론이란 책으로 더 명성이 높은마키아벨리는 1469년 5월 3일, 대립과 분열이 계속되던 이탈리아 피렌체에서 태어난 꽤나 이름있는 귀족이었다. 일곱 살이 될 때부터 어려운 라틴어를 공부했고, 피렌체 대학에 진학해 인문학을 공부했다. 그 당시 피렌체는 사보나롤라라고 하는 광신적인 신부에게 지배되고 있었는데, 그가 실각하면서 사보나롤라파 고위공직자들을 대거 숙청했기 때문에 어린 마키아벨리에게 공직의 기회가 주어졌다. 약관의 나이로 피렌체 공화정에 참여하여 주로 외교업무를 담당하는 직책이 맡겨졌던 것이다. 1500년에 처음으로 외교사절의 임무를 띠고 프랑스 루이 12세의 궁정에 파견되었다. 당시 피렌체 사신들의 주된 임무는 피사에 대한 피렌체의 공격과 관련하여 프랑스의 군사적 협력을 구하는 것이었다. 1503년에는 로마에 파견되어 체사레 보르자의 도움으로 교황에 선출된 율리우스 2세가 단호한 행동으로 세력을 확대해가는 과정을 지켜보았다. 1512년 메디치 가문의 왕정이 복원된 후, 공직에서 추방되었다. 그가 쓴 로마사논고는 마키아벨리의 가장 긴 저서이면서 여러 면에서 정치철학에 관한 그의 가장 독창적인 저술로 평가받고 있다. 이 책의 번역은 영국에서 귀화한 서강대 영문학과 안선재 교수와 강정인이 대표로 서강대 정치외교학과의 학문공동체가 참가하였다. 로마사논고의 전체적인 내용에 관하여 말하자면, 티투스 리비우스의 『로마사』 10권에 대한 논평서로 공화주의자로서 마키아벨리의 신념이 명백히 나타나있는 책이다. 로마사논고는 크게 세 권으로 나뉜다. 전체적인 내용은 로마의 역사에 대한 잘잘못을 따지고 공화정과 군주정을 비교, 역사적 인물의 행동에 대한 평가 등 로마사 전반의 논평을 한 것이다. 1권은 로마인들의 정책 결정, 특히 공적인 법령에 의해 발생한 사건을 중심으로 도시의 기원부터 시작해서 정치 세력의 생성과 대립, 훌륭한 지도자의 필요성과 인민의 태도, 공화정의 자유에 대해 서술하고 있다. 그 밖에도 종교와 사회, 관습에 대해서도 그것이 어땠는지 자세하게 논평하고 있다. 2권에서는 로마 인민들이 제국의 팽창과 관련하여 수행한 일들, 즉 군대와 전쟁에 관하여 서술하고 있다. 어떻게 해야 전쟁을 성공하는가, 어떠한 방식으로 군대를 통솔해야하는가, 전쟁에서 승리 혹은 패배한다면 어떻게 해야하는가를 로마 전쟁사와 군대 체제로 설명해 주고 있다. 쉽게 말해 로마사논고의 전체적인 내용은 ‘로마는 어떻게 위대한 국가가 되었나? 로마의 흥망성쇠에 대한 이유를 알아보자’에 대해 로마 역사를 살펴보며 마키아벨리가 나름대로 평가하여 답을 내린 것이다. 이런 로마사논고를 읽고 기억에 남는 부분이 여러 군데 있었는데, 그 중 몇 가지를 간추려 이야기 해보고 싶다. ‘ 국가의 내부 또는 외부로부터 커다란 위험이 엄습했을 경우, 그것을 직접 공격하기보다는 그것을 다루면서 지연시키는 정책이 훨씬 더 안전하다.’ (로마사논고 제1권 33장 p177) ‘지연’의 관한부분은 지금까지의 나의 생각을 완전히 바꿔버렸다. ‘지연’은 겁쟁이들의 선택이라 여겼고, 위급상황이 생길 때 빠른 결정을 내리는 것이야 말로 지도자의 능력이라 생각했다. 하지만 논고에 나온 ‘농지법’에 관한 지연 말고도 여러 가지 예시를 읽은 뒤 위급상황이 벌어졌을 때 기다리며 상황을 판단한 뒤 행동하는 것이 더 도움이 된다는 것을 알았다. ‘로마가 이렇게 강성하게 된 이유는 로마인들이 좋은 농부의 방식을 익히 따르고 있었기 때문이다. 좋은 농부는 작물이 잘 자라고 성장해서 과실을 맺도록 하기 위해 성장하는 작물의 제일 처음 나오는 첫 가지를 잘라버린다. 그리하여 결과적으로 작물의 활력이 뿌리 속에 남아 있게 되어 작물이 때 맞춰 더욱 무성하게 자라고 열매를 잘 맺게 된다. 로마를 성장시키고 강력하게 만들기 위해 사용된 이러한 방식이 필수적이고 유익하다.’(로마사논고 제2권 3장 p280) 이 구절은 외국인을 쉽게 받아들여 도시를 시민으로 꽉 차게 만들었다는 소 단락의 구절이다. 좋은 농부의 방식을 따른다는 비유 자체는 훌륭하지만 왜 저런 비유를 들었는지는 설명이 부족하다. 로마가 외국인을 쉽게 받아들여 시민의 수를 늘인다는 것이 작물의 제일 처음 나오는 첫 가지를 잘라버리는 것과 무슨 상관이 있는지는 언급되어 있지 않고 다만 스파르타의 폐쇄적인 외국과의 교류가 좋지 않다라고만 서술되어있어서 아쉽다. ‘경험이 말해주듯이 도시들은 오직 자유로운 상태에서만 영토나 부의 증대를 이룩하기 때문이다.’(로마사논고 제 2권 2장 p272) ‘자유’는 마키아벨리의 모든 저작에 지속적으로 반복되는 주제이자, 마키아벨리가 국가의 목표로 보고있는 것이다. 물론 자유가 영토나 부의 증대를 이룩할 수 있다고 결론지은 것은 16c의 마키아벨리이지만 로마사논고를 살펴봤을 때 기원전 그리스가 인민들의 자유를 중시했다는 것을 볼 수있다. 지금이라면 인간이 당연히 가져 할 것으로 여겨지는 권리이지만 2천년도 더 전에 이러한 자유라는 개념이 중시 되었다는 사실이 놀라웠다. 이런 명작이지라도 단점이 없는 것은 아니다. 로마사논고는 정치 철학에 있어서 깊은 고찰을 한 책이다. 어떻게 나라를 움직여야 할지 로마사라는 명확한 역사사실을 가지고 설명하고 있지만 문제점이 있다면 양이 너무 방대하다는 것이다. 600페이지 가까이 되는 방대한 양은 아무리 좋은 책이라 하더라도 일반 사람들이 읽기에는 부담스럽게 만든다. 로마사논고에는 자유를 기반으로 한 공화정과 지도자의 자질 등 지금의 시민들이 꼭 읽어봐야 할 부분이 많기 때문에 추방, 노예 등 지금의 현실과는 맞지 않는 부분을 최대한 줄인 뒤에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양을 줄여야 한다. 로마사논고는 철학,정치에 조예가 깊은 마키아벨리가 로마사를 분석하여 제국의 부강과 쇠락에 대한 견해를 밝힌 것이다. 내가 이 책을 추천하는 이유는 마키아벨리는 역사의 순환을 믿었기 때문에 그가 살던 시대의 문제를 판단, 평가하여 로마와 비교해서 현실을 개선하기 위해 로마사논고를 지었기 때문이다. 사람들에게 지식과 깨달음을 주기 위해서 지은 것이다. 어디에 살던지, 어느 시대의 사람이든지 상관없이 이 책을 읽은 사람은 자신이 살고 있는 나라와 과거 로마제국의 흥망성쇠를 비교하며 자국이 가야하는 길, 가지 말아야 하는 길을 판단할 수 있다. 로마사논고는 마키아벨리가 혼란스러웠던 이탈리아의 부패와 분열을 로마와 비교하고 로마사를 모방함으로서 난국을 극복하고 통일을 이루기 위해 지었다. 로마사논고를 더 깊게 이해하기 위해선 작가의 시대를 정확히 알 필요가 있다. 그 시대의 이탈리아를 다룬 책이자 마키아벨리가 이탈리아 통일의 희망을 걸었던 체사레 보르자를 다룬 ‘체사레 보르자 혹은 우아한 냉혹’이나 교황들의 이야기 ‘신의 대리인’을 읽고 이탈리아의 상황이 어땠는지를 정확히 알면 로마사논고에 대한 이해를 발전시키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