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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는 아이들 교육에 참 무심합니다. 지식이 많은 아이들을 만드는데는 무진한 관심이 있지만 지혜로운 아이들로 키우는데는 상대적으로 관심을 덜 갖는 것 같기 때문입니다. 저는 제 아이가 똑똑한 얌체보다는 지혜로운 바보가 되기를 바랍니다. 때로는 지는 것이 이기는 것이고, 늦는 것이 앞설 수도 있다는 것을 아는 아이가 되기를 바랍니다. 지식만을 탐구하기 보다는 그 지식을 어떻게 잘 사용해야 하는지 알고 있는 지혜로운 아이가 되기를 바랍니다. 그래서 이어령 선생님의 이 시리즈 '이어령의 춤추는 생각학교'는 정말 아니 반가울 수가 없습니다. 우리나라의 지성을 대표할 수 있는 이런 분들이 아이들을 위한 책을 내주면 좋겠다고 생각한 적이 많았기 떄문입니다.
우선은 이 책 '로그인, 정보를 잡아라' 한 권만 읽어 보았는데 나머지 9권도 조만간 다 사야할 것 같습니다. 아직 큰 아이가 초등학교 1학년이라 이 책을 그리 재미있어 하지는 않지만, 아이를 읽히기 전에 부모가 반드시 먼저 읽어야 할 책이라는 생각이 들거든요. 부모가 이 책을 읽고 아이와 함께 토론한다면 이 책의 효과는 2배, 3배가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제가 다니는 교회의 목사님은 설교를 참 어렵게 합니다. 사는 곳이 시골이다보니 교회에도 젊은 사람들 보다는 나이드신 어른들이 많은데 어쩔때는 저 노인들이 목사님 설교를 알아들을까 싶을때도 참 많습니다. 설교를 어렵게 하는 이유에 대해서 '저 사람이 바보라고 말을 쉽게하면 그 사람은 더 바보가 된다. 그래서 내 말을 다 알아듣지 못한다고 해도 좀 어려운 말을 써서 설교한다'라는 언뜻 이해가 안가는 주장을 하십니다. 그런데 어떤 대형교회 목사님의 설교를 들어보면 말씀을 참 쉽게 하십니다. 그리고 많은 사람들이 이해할 수 있도록 쉽게 설교해야한다고 얘기를 합니다. 저는 물론 후자의 의견을 지지합니다. 아이들을 키우다 보면 어려운 내용을 아이가 쉽게 알아듣도록 설명하는게 얼마나 어려운지 자주 느끼거든요. 설명해야 하는 내용을 내가 완전히 이해하지 못하면 절대로 쉽게 설명할 수 없지 않습니까?
그런 면에서 이어령 선생님의 이 책은 정말 감탄사가 튀어나옵니다. 모든 내용이 철저히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추어져 있습니다. 책에서 전달하고자 하는 내용들이 아이들 수준에 맞춘 간단한 것들이어서 그렇다라고 한다면 할 말은 없습니다만 어른인 제가 읽어도 많은 생각거리를 준다는 점에서 내용자체가 어린 아이들 수준이라고 할 수 만은 없을 것 같습니다. 한 예로, 마틴 루터의 종교개혁이 성공할 수 있었던 이유는 인쇄술의 발달을 통해서 자신의 생각을 다른 사람에게 널리 퍼뜨릴 수 있었기 때문이라고 책은 얘기합니다. 음... 루터의 95개조 반박문을 찾아 본적은 있지만 종교개혁의 성공에 인쇄술이 한 몫을 했을거란 생각은 해보지 않았었는데 말이죠. 신문의 정보력을 설명하는 부분에서는 닉슨의 워터게이트 사건을 예로 들고 있습니다. 전화가 있었기 때문에 김구 선생의 목숨을 구할 수 있었다는 내용은 솔직히 처음 듣는 내용이었습니다 (들었었는데 까먹었을 수도 있지만요). 그런데 이 전화가 일제강점기에는 많은 사람의 목숨을 앗아가기도 했다는군요. 이건 지금의 인터넷 문화와도 참 많이 닮았습니다. 잘만 사용하면 내가 필요한 정보를 쉽게 찾을 수도 있고, 이렇게 리뷰를 올려서 여러 사람과 내 생각을 공유할 수도 있지만 잘 못 사용하면 말 그대로 한 사람을 죽이기도 하고 상처를 주기도 하는게 바로 인터넷이니까요.
이어령 선생님은 이런 정보의 힘을 시대의 흐름대로 잘 정리해서 아이들에게 설명하고 있습니다. 물론 아이들 책이다 보니 각 장 각 장이 간결하게 전개되긴 하지만 10살 위아래의 아이들이 알아두기에는 충분한 내용들로 알차게 채워져 있구요. 책을 읽는 내내 '아하~'하는 감탄사가 절로 튀어나올 정도로 설득력도 뛰어납니다.
제가 초등학교때만 해도 집에 VTR이 있는 애들은 부잣집 애들이었고, 차에 카폰 하나만 달려있어도 참 잘 사는 집이었던 때가 있었습니다. 십수년 전 제가 처음 PC 통신을 접했을 때 28.8k 모뎀으로 40만 바이트 정도 되는 자료를 내려 받는데 30분이 넘게 걸리던 기억도 나네요. 맨처음 인터넷을 알았을때 미국에 있는 사이트에 접속을 하면 국제전화요금을 내야 하는 줄 알고 겁을 먹었던 적도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제는 어린 아이들도 핸드폰을 들고다니고 무선 인터넷을 즐기는 그런 세상이 되었습니다. 언제 어디서나 원하는 정보를 쉽게 접할 수 있지만 나도 모르는 사이에 내가 알지도 못하는 사람에게 상처를 줄 수도 있는 그런 시대가 되었습니다. 잘 사용하면 무궁무진한 가능성이 있지만 잘 못 사용하면 차라리 없느니만 못 한 그런 과학의 산물들이 있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아이들을 올바른 길로 인도하는 것은 어른들의 몫이고, 부모들의 책임입니다. 아이들이 이런 기술을 익숙하게 사용하도록 지식을 전달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어떤식으로 사용해야 하는지에 관한 지혜를 일깨워 주는 것은 더 중요합니다. 이런 지혜는 영어를 가르치고 수학을 가르치는 학원에서는 절대로 배울 수 없는 것들입니다. 학교에서도 배우기가 쉽지는 않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이어령 선생님의 이 시리즈는 아이들만의 필독서가 아닌 아이를 둔 모든 부모들의 필독서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이어령 선생님이 쓰신 서문 중 일부를 소개하며 제 리뷰를 마칠까 합니다.
점수를 잘 받으려고 남이 가르쳐 준 대로
생각을 춤추게 하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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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아빠 어린시절에는 컴퓨터, 전화기, 텔레비전이 집집마다 없었어라고 이야기하면 아이들은 코웃음을 짓는다. 전혀 믿지 못하겠다는 등의 표정으로 아빠 엄마의 얼굴을 번갈아가며 쳐다본다. 가정환경조사에 언제나 들어있던 가전제품리스트는 아이들의 어깨에 뿌듯함을 심어주었던 적이 있다. 하지만 지금은 어떤가. 언제든지 원하면 살 수 있다는 생각을 지닌 아이들, 교육을 위해서라면 많은 책을 사주시는 지원을 아끼지 않는 부모님 사정이 많이 바뀌었다. 통신, 정보 또한 그렇다. 언제부터 인지 모르게 아침만 되면 어김없이 컴퓨터의 전원 버튼을 누르고 부팅이 되는 순간 정보의 바다에 빠진다. 사건사고 뉴스에서 부터 연예인에 대한 사소한 소문, 다양한 정보가 저장된 공간에 구속된 것처럼 정보의 바다에서 헤엄을 치고 있다. 어떤 것이 진실인지 거짓인지 구별하기도 힘들어 그것이 꼭 진실인 것처럼 믿기도 하고, 저마다 자신의 지닌 정보가 최신이며 정확하다는 것을 알리고 있다. 사실 인터넷 뿐 아니라 아이들의 책 또한 그렇다. <로그인 정보를 잡아라>에서는 정보가 쓰나미처럼 밀려오는 요즘 제대로 된 정보는 어떤것인지 이렇게까지 정보의 호수가 생길 수 있었던 요인은 무엇인지 그리고 어떤 정보통신 도구들이 존재하고 도움을 주었는지 알려준다. 지금의 컴퓨터에 이르기전 숫자를 계산하기 위해 집채만한 기계를 두어 계산을 하였고, 언제나 진실만을 다루어야하는 신문도 거짓을 고할 수 밖에 없었던 이유등 다양한 정보에 관련된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또한 옛날 사람들이 봉화와 깃발등으로 정보를 전달했고 요즘은 훨씬 다양해진 정보를 빠르게 전달하기까지의 정보통신 발달과정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춤추는 생각학교 시리즈를 천천히 읽다보면 세월의 흐름과 함께 많은 것이 변화되고 있음을 깨닫는다. 많은 도구의 발전으로 편리하고 유익한 생활을 하고는 있지만 그만큼 다양한 정보 그것을 어떻게 올바르게 사용하는지도 중요하다. 옥석을 가려내듯 똑똑한 정보를 낚아 채어 자신에 맞게 잘 사용해야하는 것임을 잊지 말아야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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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제목만 보면 약간 딱딱한 책이 아닐까싶었는데, 책장을 펼쳐서 읽기 시작하는데, 재미가 붙어 손에서 놓아지지가 않았다. 옛날이야기를 바탕으로 우리의 정보를 이야기하고 있는데, 재미있다. 옛날이야기도 재미있고, 옛날이야기를 비유해서 이야기하는 것도 재미있다. 알고 있는 내용도 나오지만 전혀 지루하지 않는 이야기다.
이 책의 내용을 빌리자면 우리의 정보를 불사약과 천리마, 천리안으로 설명하고 있다. 불사약은 사냥을 하고 농사를 짓던 시대, 즉 우리가 먹고 사는데에 급급했던 시대를 이야기하고 있고, 천리마는 산업이 발달해서 운반하고 생산하는 그런시대를 말하고 있다. 천리안은 신문, 전화, 인터넷의 시대를 말한다. 정말 재미있는 비유다.
우리정보의 발달을 이야기하면서 역사적인 이야기도 하고, 세계의 역사에 대해서도 말하고 있으며, 과학적인 부분도 나온다. 그 중에서도 활자의 역사, 종이의 역사, 전화, 신문, 라디오, 텔레비젼, 인터넷에 대한 부분을 상세하게 이야기를 하고 있다.
재미있는 이야기를 하면서 알아야할 내용을 꺼내고 있으니, 내용이 어렵다는 느낌이 전혀들지 않아서 좋다. 오히려 재미를 주니, 기억에 더 오래남을 것 같다. 중간 중간에 상식적으로 알아두면 좋을 내용들도 많아서 상식도 풍부해질 것 같다. 깊이 생각하지 않고 읽을 수 있고, 읽으면 상식과 지식이 풍부해질 수 있는 책이다.
우리가 발전해 온 정보의 역사속으로 한 번 빠져보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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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휴대전화를 깜박 잊고 집에 두고서 외출을 했더랬다. 다시 되돌아갈 수 없는 상황이다보니, 전화를 해야할 일이 생겨 공중전화를 찾는데, 이제껏 눈 앞에 자주 보였다 생각했던 공중 전화 부스가 전혀 보이지 않아 찾다찾다 못찾고 공공 건물로 들어가서 전화를 하게 되었다. 전화기를 들고 전화를 하려는 순간 또한번의 난감함.... 이제껏 휴대전화에 입력해서 단축번호로 쓰고 있던 전화번호는 도통 머리 속에 떠오르지 않아 전화를 할 수 없었던 것! 휴대전화가 처음 만들어지고 개인들이 휴대하게 되었을 때, 어느 곳에 있든지 실시간 통화가 가능해서 바로바로 원하던 것을 신속하게 전달할 수 있게 되어 시원했다고나 할까? 하지만 언제부턴가 휴대전화는 사람을 바보로 만들기도 하고, 더없이 바쁘게 만들기도 한다. 실시간 통화가 어려웠을 때는 기다려줄줄 아는 여유로움이 있었건만, 이제는 그렇지 못해서... 일처리도 급한 일이 생기면 바로 연락해 어느 때라도 일을 하도록 요구할 수 있게되다보니, 더욱 바쁜 세상이 되도록 만든 것 중 하나가 휴대전화라고 말하는 사람도 있다.^^ 통신 수단과 정보의 역사를 순차적으로 주욱 다루어 놓은 이 책은, 정보의 노예가 되지 말고 정보의 주인이 되자고 말한다. 정보의 중요성이 큰 만큼 그 폐해도 크기 때문에, 자신에게 쓸모 있는 정보들을 제대로 선택하고 바르게 사용할 줄 알아야 된다고 말이다. 본문은, 우리아이들이 쉽고 재미있게 읽어갈 수 있게 동화나 일화, 예화를 들어가며 정보와 통신의 역사를 설명하고 있다. 고대사람들이 사용한 여러 정보 전달 방법과 봉화까지~ 그리고 종이를 만들게 된 배경이나 만드는 방법, 종이가 인류에 미친 영향도 살펴 볼 수 있다. 또, 인쇄술의 발명, 우표, 편지, 신문, 전화, 무선통신, 라디오, 텔레비전, 컴퓨터, 인터넷까지...... 각각 만들게 된 배경, 주요 인물, 만드는 방법, 세상에 끼친 영향, 좋은 점과 나쁜 점 등을 조목조목 다루고 있어, 이 책 한 권으로도 통신, 정보의 발달 과정과 역사를 쉽게 알 수 있도록 해준다. ’진실을 가리는 신문, 진실을 밝히는 신문’에서 다룬 <돌격대(1923년 독일, 슈트라이허가 펴낸 신문-나치를 대표하는 신문)> 이야기는 섬뜩하기 그지 없었으며, 85년만에 도착한 편지 이야기, 백범 김구를 살린 전화(1896년 윤8월 26일 전화로 고종황제가 사면을 함으로써 김구의 목숨을 살림-전화 개통 3일 후에 생긴 일) 이야기, 오손 웰스의 라디오 광고 이야기 등등 흥미로운 실제 사건들을 담고 있어 눈을 떼지 못하고 읽기도 했다. 요즘을 ’정보의 홍수 시대’라고도 한다. 인터넷을 통해 주고 받는 수많은 정보통 속에 살아가다보니, 지구가 하나의 마을처럼, 세계나라들이 이웃처럼 된지 오래다. 매일 매일 쏟아지는 뉴스들은~ 나날이 변화되는 모습을 순간순간 포착하여 알려주기 바쁘고, 왠지 그렇게 빠르게 변화되는 세상을 모르면 손해를 보거나 시대에 뒤떨어지는 사람이 되어버릴것 같은 생각도 든다. 그렇게 쏟아지는 정보들의 질은 어떨까? 많아진 정보량만큼 가볍고 쓸모없는 정보들도 있고, 거짓된 정보들도 많이 숨어 있을 것이다. 그렇기에 정보를 접하는 내가 바른 판단을 하지 못하면, 휘둘리게 되어 또다른 큰 문제를 안겨주기도 한다. 이 책은 ’정보의 역사’를 전체적으로 아우르며 다루고 있지만, 무엇보다 우리아이들에게 올바른 잣대를 가지고 정보를 바르게 판단할 수 있는 법과 쏟아지는 정보를 지혜롭게 다룰줄 아는 생각법을 키워주려 했다는 사실에 큰 점수를 주고 싶다. 꿈나무들인 우리아이들에 대한 이어령 교수님의 사랑과 바람이 느껴지는 책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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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어릴땐 인터넷은 물론이고 정말 책도 명작이나 위인전, 그리고 백과사전 정도가 지식의 대부분이었던 것 같다. TV라는 매개체도 흑백에서 칼라로 바뀌면서 지방이라서 그런지 잘 나오지도 않아서 못 봤던 기억도 나고 참고서대신 교과서로만 공부했던 기억도 살짝 난다. 하지만, 이제 시대는 바뀌어 아이들을 위한 다양한 책들이 쏟아져나오고 좋은 참고서는 물론이고 인터넷이라는 편리한 기능을 가진 것이 등장해서 언제든지 검색이 가능하고 필요한 정보를 얻을 수 있게 되었다. 하지만, 너무 정보가 넘쳐서 오히려 잘 활용하는것도 참 중요한것같다. 덧붙임>>아쉬운 오타발견 (p66 위에서 다섯째줄 토머스 휴즈는 전쟁터로 가는 위해-->가기 위해로 수정해야 할듯.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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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만 봐도 마음이 확 끌리는 <이어령의 춤추는 생각 학교>의 8번째 책입니다. 초대 문화부 장관이셨던 이어령 선생님께서 큰 자랑으로 삼는 책이 이 책이라네요. 그런 분이 쓰셨다니 그 내용은 말하지 않아도 좋을 것 같아요. 이번 책은 정보에 관한 내용입니다. 가히 정보의 홍수에 살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정보가 넘쳐나는 요즘 시대에, 정보를 어떻게 가려내고, 찾아내어 내 것으로 만들지에 대해 알려주는 책입니다.내용은 총 아홉 마당으로 구분되어 있어요. 거기에 '앞마당', '뒷마당'과 '책 속의 책'이란 부분도 덧붙여 있고요. '앞마당'은 보통 책의 머리글을 의미합니다. 선생님의 어렸을 적 이야기를 하면서 요즘은 어떻게 바뀌었는지 알려주세요. 오늘날처럼 정보가 넘칠 때일수록 정신을 바짝 차리고 정보의 바다에 힘차게 노를 저어 가야한대요. 그러러면 먼저 우리를 둘러싼 정보사회가 어떻게 이루어졌는지 알아야합니다. 본문 내용엔 통신 수단이 어떻게 발전하였고, 이 통신 수단을 타고 전달된 정보가 우리에게 어떤 영향을 끼쳤는지 알아봅니다. 본문 내용도 딱딱하지 않아요. 우리가 알고 있는 옛 이야기를 도입해서 그 속에서 정보에 관한 이야기를 꺼내죠. 어릴 적 한번쯤은 들어보았던 세 가지 보물, 그 보물로 공주가 다시 살아났어요. 그럼 세 가지 보물을 가진 세 사람 중 누가 공주와 결혼해야 할까요? 옛 이야기에선 한번밖에 쓸 수 없는 불사약을 가진 사람과 결혼한다고 되었지만, 선생님께선 이 이야기를 그저 재미난 이야기로 그치게 하지 않으세요. 여기에서 우리가 깊이 생각해 볼 만한 상징적인 뜻을 알려주시죠. 원시 시대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인간의 역사는 불사약과 천리마와 천리안의 역사라고 할 수 있습니다. 나아가 오늘날 우리는 늘 불사약과 천리마와 천리안 가운데 하나를 고르는 선택의 갈림갈에 서고는 합니다. 이게 무슨 말이냐면, 원시시대에는 몸으로 땅을 일구고 곡식을 거두는 일을 높이 쳐주었어요. 이 시기를 '불사약의 시대'라 합니다. 하지만 산업 사회로 넘어가면서 재산을 모아 풍족한 삶을 사는 것을 큰 가치로 삼은 사람들에겐 다른 사람보다 돈을 많이 모으려면 빠르게 움직어여 했지요. 그래서 이 시대를 '천리마의 시대'라 합니다. 이제 정보화 시대에선 알차고 정확한 정보가 가장 중요한 가치로 떠오르고 있어요. 이 시대를 '천리안의 시대'라 합니다. 우리 시대의 천리안은 바로 신문, 전화, 텔레비전, 인터넷을 말해요. 앞선 세 가지 보물은 모두 소중하지만 오늘날에는 예전 시대보다 고급정보가 필요하기 때문에 천리안을 가지고 어떤 정보를 보고 나의 것으로 만들지는 나만의 몫입니다. 이런 정보가 종이를 만나면서 엄청난 발전을 하게 되어요. 그리고 사람과의 소식을 전할 수 있는 것도 우표 덕분이였어요. 새로운 정보를 널리 알리고 백성들의 생각을 깨우는 훌륭햔 매체인 신문으로 사람들도 같은 정보를 접하게 되었지요. 하지만 사실 그대로의 정보, 즉 진실을 가리고 밝히기도 하는 신문으로 언론의 올바른 역활을 깨우치는 사건도 있었어요. 이제 정보는 활자가 아닌 전선을 타고 옵니다. 바로 전화예요. 정보를 주고받는 데 드는 시간과 비용을 한순간에 없애 버렸지요. 기술의 발달로 보이지 않는 끈으로 세계를 하나로 잇는 시대가 옵니다. 바로 무선 통신이예요. 그리고 대중문화를 이끄는 라디오와 텔레비전으로 지구는 하나의 문화권이 됩니다. 마지막으로 컴퓨터가 등장하면서 비로소 개인이 정보를 만드는 주체가 되었어요. 그리고 개인의 정보가 모여 사회의 정보를 이룹니다. 여기에 인터넷으로 날개를 다니 한 방향으로만 흐르는 정보가 이제 양방향으로 흐르게 되었어요. '뒷마당'에서 종이의 시대가 수천 년 동안 이루어졌지만 전자기의 시대는 불과 1백여 년밖에 되지 않았음을 말합니다. 이제 너와 나, 우리 모두가 정보를 생산하고 소비하는 주체가 된 것이죠. 즉 우리는 저마다 천리 밖을 내다보는 천리안을 지니게 된 셈입니다. 이 천리안으로 무엇을 볼 것인지, 무엇을 보여 줄 것인지는 우리가 앞으로 풀어 나가야 하는 숙제입니다. 지은이는 어두운 밤, 산꼭대기에서 환하게 타오르는 봉화대를 떠올리며 우리가 정보를 전달하고 나아갈 길을 알려주는 봉화대처럼 정보의 봉화대를 피워 올리기를 바란다며 끝을 맺습니다. 마지막엔 '나의 작은 정보통신사전'이 있는데요, 봉화신호, 깃발신호, 모스신호를 소개하고요. 긴급 구조 신호를 어떻게 보내는지 알려줍니다.
<춤추는 생각 학교>를 읽다보니 하나의 이야기를 읽는 느낌이 들어요. 말랑말랑한 이야기를 담아서 제 머리가 딱딱해지지 않고 말랑해졌답니다. 앞으로 이 책을 읽는 독자들이 정보의 주인이 되어서 자기만의 세상을 조각해보는 상상을 해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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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이 필수인 21세기의 이 시대를 사는 우리들에게
이 책은 인터넷 생활이 어떤 유익함과 장점을 가지고 있는지를 가르쳐주면서
동시에 정보화로 대변되는 이 시대에 우리가 꼭 지키면서 살아야 할
내용들에 대한 이야기들을 자세히 해주고 있어요.
이어령 님의 생각학교 시리즈는 거듭될수록
진정으로 우리가, 그리고 다음 시대의 주인공이 될 아이들이
무엇을 알고 깨우쳐 좀더 나은 생활을 할 수 있는지
한 걸음 한 걸음 더 나아가는 교훈을 주시는 것 같습니다.
아이들에게 즐거운 읽을 거리를 제공하는 듯해서
마치 동화를 읽는 듯한 느낌인데 읽다 보면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열심히 생각학교의 수업에 임하고
또 미처 생각해보지 못했던 부분에 대한 고민을 하게 되고
그 가운데서 깨우침을 얻게 되니 이 얼마나 좋은 일인가요?
옛날과 비교해서 정보가 많아졌다는 것,
그리고 정보 자체의 중요성에 대한 언급은 물론이고
로그인해서 자신의 정보 사용에 책임을 지는 태도의 중요성,
정보를 적법하게 활용하는 정보 윤리의 중요성,
정보를 다루고 가공하는 능력에 대한 이야기까지 제대로 다루면서
이야기를 들려주십니다.
아이들 뿐만 아니라 저 또한 로그인하여 정보를 파헤치는 자신에 대해
별 다른 고민을 해보지 못했던 날들을 돌아보고
깨달음을 얻는 계기가 되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그리고 앞으로 이 시대에 정보를 다루고 소중히 여기는 마음을
어떻게 관리해야 할까를 제대로 배우고 느낀 기분입니다.
어른들보다 훨씬 컴퓨터를 잘 다루는 요즘 아이들에게
분명 꼭 필요한 교육을 동화처럼 재미있게 이야기의 세계로 이끌어주셔서
정말 감사드린다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생각학교의 다음 시간이 무척이나 기다려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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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의 바다라는 말이 익숙하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너무나도 넘쳐나는 정보들에 정보의 두건을 쓴 쓰레기들이라는 비난도 있는 것이 사실인 게 현대 정보 사회의 현실이라고 생각하는 엄마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지금 내가 직면한 문제에 대해서, 또 필요한 때에 어떤 필요한 정보를 맞춤형으로 탐색하고 찾아내여 얻을 수 있는지는 무척이나 중요한 현대인들의 능력이겠지요? 그래서 자라나는 아이들에게도 정보의 중요성이나 좋은 정보를 찾아내는 탐색과 검색, 실제적인 적용의 능력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고 생각하는데, 마침 이런 때에 이렇게 멋진 책을 만나게 되어서 참 기쁩니다.
이어령 선생님께서 들려주시는 정보 이야기는 지금까지 무의식적으로 받아들이고 정보를 제공하는 자에게 피해를 주는 것인지 아닌지에 대해 아무런 생각 없이 수집하고 유포하기도 했던 정보 오남용에 대해서도 결국 많은 생각과 고민, 또 반성까지 하도록 해주는 좋은 기회를 제공합니다. 오늘날 인터넷의 사용으로 전세계의 값진 정보들을 탐색하고 수집하기가 얼마나 쉬워졌는가, 그리고 이렇게 용이한 정보 검색에 따르는 정보 윤리의 문제와 정보를 사용하고자 하는 자의 자세까지 모두 생각해 볼 수 있도록 해줍니다. 그런데 아이들의 마음 눈높이를 잘맞추어서 동화들을 들려주시듯이 이야기를 전개해나가고 있어서 그 서술방식도 마음에 꼭 들고 고맙지요.
아이들에게 정보 이야기를 하거나 인터넷 사용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게 되면 솔직히 잔소리가 되는 경우가 많거든요. 그런데 생각학교는 이야기를 들려주면서 자연스럽게 우리가 사용하는 정보의 중요성이나 그것을 사용하는 방법의 윤리성을 아이들이 느끼고 실천하도록 이끌어줍니다. ^^
제 8교시로 표현되는 이 <로그인 정보를 잡아라>에서 진지하게 수업에 참여하다보니 아이도 엄마도 즐겁게 정보를 제대로 사용하는 정보의 주인이 되어간다는 느낌을 갖게 됩니다. 정말 요즘 아이들에게는 두 번, 세 번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 정보에 대한 이야기, 이 책에서 자연스럽게 풀어나갈 수 있어서 값진 독서시간을 마련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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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령 교수님의 시리즈로 나온 책을 보니 너무나 아이들에게 유익할 내용이였다
날까롭게 비판을 하면서 시대를 통찰하는 능력의 소유자인만큼 앞으로 살아나가는데
뭘 어떻게 생각하고 행복을 다스려 나갈 것인가의 문제를 면밀히 주제를 정해 다루었다고
여겼다
앞으로 더 복잡한 세상을 살아나가는 우리의 아이들에게 많은 지침이 되는 글을 써주셨지요
이어령의 춤추는 생각학교 시리즈 책은 무척이나 실생활에서 필요한 대목들이다
이어령 선생이 생각하는 우리 어린이들에게 맞는 생각을 하고 배우고 익혀 그것을 내것으로 하는 지혜를 담아낸 것이라 여긴다
때론 풍성한 이야기로 때론 냉철한 철학자가 되어 생각의개념이나 응용을 통한 통찰을 이끌어 내게 하신다
입학 사정관제로 인해 어쩌면 더 앞서 생각하고 내 미래를 설계해야하는 우리 아이들에게 생각에 날개를 달아
더 높고 넓은 세상으로의 비상을 꿈꾸게 하는 책이란 생각이 들었다
우리 시대에 천리안의 시야를 열어주는 책 !
먼저 이어령 교수님의 첫머리 편지글이 눈에 띄인다 . 춤추는 생각학교에 온걸 환영한다며 나의 꿈 나의 생각을 디자인하는 마법의 춤 교실에 아이들을 초청하는 글이 단연 흡인력있게 들려왔다 마치 산업혁명하면 떠오르는 기계앞에서 기계의 부속처럼 일을 하는 사람들처럼 시험기계가 된 우리 아이들에게 달달외우는 시험기계로 전락하지 말고 점수를 내는 의무감에 버거워하는 우리들에게 진정한 생각을 춤추게 하고 삶의 주인이 되는 진정한 선수가 되라는 조언을 힘주어 말씀하고 계시니 말이다 일단 ,그런 생각의 힘에 아마도 제동을 걸려면 연료가 필요한데 이것이 정보라는 걸 알게 해 준다
정보의 힘을 누구나 알고 있지만 내게 걸맞은 걸 추스려 내것이 되게 만드는 힘을 여기에 낱낱히 밝혀두고 있다
그래서 처음엔 정보를 더 빠르고 정확하게 전달하고 그 전달의 기법이 윤택해지면서 우편, 신문, 전화, 인터넷 같은 통신 수단이 세상을 어떻게 변화 시켰으며 앞으로도 정보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다는 사실을 주지시킨다
하지만 정보의 두가지 야누스적 얼굴이 있었으니 인터넷만 커도 누구나 노출되는 우후죽순으로 생겨나는 정보.. 정보의 홍수 속에서 어떤 정보는 도리어 독이 될 수도 있다는 사실을 우린 종종 너무 간과하고 있다는 것도 알게 해 준다 그래서 내가 한 발빠른 이 정보의 바다속에 내게 맞는 정보를 캐내고 유용한 정보를 올바르게 잘 사용하는 것이 모르는 것만 못한 정보,혹은 정보통신의 폐해 속에서 나를 지킬수 있다는 사실도 어렴풋이 알려준다 정보를 실어 나르는 능력이 뛰어날수록 그걸 어떻게, 무엇을 위해 써야 할지를 신중하게 판단해야 해야한다는 것과 훌륭한 과학 기술 문명의 이름에 걸맞게 네 삶을 더욱 멋지고 아름답게 가꾸는 데 쓰였으면 좋겠다는 따스한 격려도 잊지 않으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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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그인, 정보를 잡아라!』
책을 들추면서 생각보다 얇은 쪽수와 생각보다 큰 글씨, 그리고 그리 친근하게 느껴지지 않은 그림까지...“에게~어린이 도서잖아!”라는 소리가 절로 나왔다. 그래도 이어령님의 책이라니 무슨 뜻일까? 싶어 겉장을 펼치니, “대한민국 어린이들이 다양하고 창조적인 생각을 할 줄 아는 어린이, 남과는 다른 생각을 할 줄 아는 독창적인 어린이로 자라는 데 밑거름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으로 써 내려간 책이라는 설명이다. “아하~ 그렇군~” 과연 어떤 정보일까? 호기심에 첫장부터 천천히 넘기기 시작했고, 읽는 내내 흥미로웠다.
『로그인, 정보를 잡아라!』는 전체 아홉째마당으로 꾸며졌다. 첫째마당에서는 ‘옛날하고도 먼 옛날’로 시작되는 옛날 이야기에서는 불사약과 천리마와 천리안이라는 상징물을 통해 시대에 따라 쓸모있는 정보가 다르다고 전제하는 것으로 시작한다. 두 번째 마당과 세 번째 마당에서는 축지법에서 천리안에 이르기까지 온갖 도술을 부리는 삼천갑자 동박상은 다른 아닌 모든 정보를 쥐락 펴락하는 데서 비롯되고, 인간의 역사가 정보를 부리기 위해 달리기에서 봉화, 종이의 발견과 인쇄술의 발전을 소개한다. 네 번째 마당에서는 정보를 공유하기 위한 전달체계, 우표와 우편제도의 발전이 산업 사회의 발전을 앞당겼고, 다섯 번째 마당에서는 새로운 정보를 널리 알리는 수단으로서 신문이 사람들의 생각과 역사를 바꿨다는 사실을 설명한다. 여섯 번째 마당에서는 전화기의 발명을 통해 빛의 속도로 시간과 공간을 뛰어넘어서 정보를 전달할 수 있게 됨으로써 문명을 발전시킬 수 있었고, 일곱 번째 마당에서는 무선 통신을 통해 “우리는 하나!”인 세계인, 지구인으로서의 의미를 지니게 되었다고 소개한다. 여덟 번째 마당에서는 무선통신과 마이크로폰의 발명품의 합작품인 라디오를 통해 당시의 세계 제1차대전을 정보통신전쟁으로 일컫게 되었음은 물론, 일반 대중에게 음악을 들려주면서 대중문화를 발전시킬 수 있었다고 설명한다. 또한 현대의 천리안인 텔레비전의 발명을 통해 사람들의 의식수준을 끌어올리게 되었으며, 미래에는 상호 소통이 가능한 정도로까지 발전하게 될 것이며 진정한 의미의 천리안이 될 거싱라 전망한다. 아홉 번째 마당에서는 우리나라가 인터넷 강국이 됨으로써 모든 개인이 정보의 주인이 될 수 있었고, 어린이들이 새로운 유목민으로서의 발전을 이끌 주역이 되어야 함을 강조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책 속의 책이라는 코너를 만들어 어린이를 위한 정보 통신 상식을 소개하는 친절함을 잊지 않아 인상적이었다. 이처럼 이어령님의 『로그인, 정보를 잡아라!』는 정보와 재미가 적절하게 구성된 책이다. 작가 자신의 바람처럼, 어린이들의 생각을 춤추게하고, 어린이들이 춤추듯 즐겁고 아름답게 살아가게 하기 위한 기본 정보서임에 틀림없어 보인다.
초등학교 때 얼굴보며 전화하는 날이 올거라는 선생님의 이야기가 007시리즈같은 영화 속에서나 가능한 일일거라 생각했다. 그런데 문득, 외국에 살고 있는 지인과는 물론이고 지구밖의 우주인과도 화상통화가 가능해진 시대가 펼쳐졌다. 이어령님의 『로그인, 정보를 잡아라!』가 그 옛날 초등학생이었던 내가 받은 충격과 기대를, 지금의 초등학생들이 갖게 되는 계기가 되기를 될 것 같다. 얼른 조카에게 읽혀야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