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춤추는 생각학교 시리즈의 마지막 이다. 옛 이야기를 들으며 상상하고 또 깨우쳤는데 어느 새 마지막이라니 조금은 아쉽다. 마지막은 우리에게 가장 가까운 아니 바로 우리인 자연이다. 9권에서 병들어 가고 있는 지구를 튼튼한 지구로 만들기 위한 내용을 보았다면 10권에서는 자연속으로 들어가 자연과 이야기를 나눈다. 생각학교 시리즈를 읽다보니 어느 새 상상하고 자연스레 그림이 그려진다. 급박한 경쟁사회에서 떨어지지 않기 위해 안간힘 쓰는 인간들은 자연에게 이렇게 외치고 있을 지 모른다. 팔자 좋은 너희들이 부럽다고 말이다. 하지만 그들도 경쟁하고 또 살아남기 위해 애쓰고 있다는 사실을 알면 정말 놀라울 것이다. 어쩌면 자연은 우리의 선생님이자 부모같은 존재일지 모른다. 그저 자연스러운 현상이라할지라도 그 속에 담겨진 지혜를 알아가다 보면 삶의 방향이 분명 틀려질테니까 사슴을 살리려 늑대를 죽였더니 오히려 자연이 훼손되었고, 왜 모기는 만드셨나요? 에서는 재미있는 모기와 관련된 에피소드, 거꾸론 매달려 있는 박쥐에게서 볼 수 있는 다양한 에피소드와 재미있는 생각여행을 하다보면 어느 새 자연과 함께 있는 내 자신을 발견할 수 있다. 자연관찰책이나 과학책에서는 쉽게 볼 수 없었던 내용들이 실려있어 매력이 가득한 책이다. 요즘은 오로지 자기 밖에 모르고 타인에 대한 배려와 이해심은 찾아 볼 수가 없을 만큼 이기심으로 가득한 이들이 많이 있다. 자연스레 펼쳐진 경쟁사회가 그렇게 만든 건 지도 모르지만, 한번쯤 자연을 되돌아 보며 삶에 대한 새로운 생각을 가질 필요가 있다 생각든다. 신화, 역사, 인물, 정보등의 다양한 생각과 지혜가 넘쳐나는 춤추는 생각학교, 재미있는 이야기와 함께 생각이 절로 춤을 추는 것 같은 기분이 든다. 아이들에게 창의성을 강조하고 있는 요즘!! 딱 맞는 책이 아닐까. 그저 단순하게 보았던 많은 자연현상들과 삶이 편리하고 내가 해오던 일이라 당연스레 여겼던 많은 일들이 이제는 조금 다르게 보인다. 지금과 다른 멋진 생각으로 미래를 내다본다면 앞으로가 좀 더 밝아보이지 않을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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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 가시를 닮은 철조망, 두더지 앞발을 닮은 포크레인, 오리의 물갈퀴를 닮은 오리발, 문어의 빨판을 닮은 흡착기, 향고래를 닮은 잠수함, 도요새 부리를 닮은 핀셋, 개미귀신의 턱을 닮은 펜치, 독수리의 발톱을 닮은 기중기의 갈고리 등등 무수히 많은 발명품들을 자세히 살펴보면 자연을 쏙 빼닮았다. 만들고 보니 그렇게 닮은걸까? 그렇지 않다고 한다. 과학자들이 자연을 잘 관찰하여 자연 속에 숨은 비밀을 찾아 멋진 발명품으로 만들어 낸 것이라 한다. 자연 속에서 배우는 지혜가 어디 인간 생활에 필요한 발명품 뿐이겠는가! <상상 놀이터, 자연과 놀자>에서 이어령 교수님은, '네가 어떤 일을 하건 21세기를 살아가는 지혜를 자연에서 배울 수 있단다. 자연은 네 길을 밝혀주는 스승이요, 교과서라는 사실을 마음에 새겨' 두라고 적고 있다. 자연을 교과서 삼아 교수님이 들려주는 이야기들을 보면.... 사슴을 불쌍히 여겨 늑대를 없앴더니 시간이 흐른 뒤 사슴마저 죽어버린 애리조나 초원을 통해, 먹이사슬에 의해 건강하게 유지되는 자연의 모습과 참된 경쟁의 뜻을... 개미와 매미(베짱이) 우화를 들려주며, 각자 가지고 있는 능력마다 역활이 다를 수 있기에 비난할 수 없음을... 박쥐 이야기를 통해서는 뒤집어 보고 거꾸로 생각하는 법을 배우라 한다. 잠시도 가만히 있지 못하고 마구 돌아다니는 참치와 종일 잠만 자며 둥둥 떠다니기만 한다는 개복치를 비교하면서, 사람도 그처럼 끊임없이 새로운 것을 찾는 참치형과 조용히 사색하는 개복치형으로 나누어 다룬 이야기도 참 흥미로웠다. 발바닥 생김이 다른 개와 고양이의 사냥법을 이야기하면서 집단주의 사고와 개인주의 사고를...... 살아가는데 필요없는 제비의 길다란 꼬리나 공작의 화려한 깃털의 눈 등을 통해 실용적이지 않지만 마음을 풍요롭게 하는 아름다움이 지닌 가치 또한 중요함을, 그러기에 미와 실용 두가지 가치가 균형을 이룬 삶을 살아야 함을 배우라 한다. 또, 아무리 작고 하찮은 미물이라도 이 세상에 존재하는 것은 필요없는 것이 없음을, 서로 도움을 주고받으며 살아가는 것임을 '모기'를 통해서 이야기 하며, 마지막으로 십장생에 담긴, 자연과 어우러진 높고 깊은 정신 세계를 마음 속에 그려보라 한다. 책 속의 책 <나의 작은 동식물 사전>편에서는 그야말로 뛰어난 능력을 가진 동.식물 이야기를 다루고 있어 무척 흥미롭게 읽었는데, 식물의 거짓말 탐지 능력에 관한 실험은 놀라움이였다. 자연의 경이로움을 느끼게 해주는 이 책은, 우리들에게 자연과 어우러져 잘 살아가는 법을 깨닫게 해주기도 한다. 그리고 자연을 깊숙히 들여다보며 그 속에서 지혜도 찾고, 삶의 가치가 담긴 생각 씨앗들을 찾아보라고 얘기해 주는 책이다. 이어령 교수님이 가장 큰 자랑으로 삼는다는 <춤추는 생각학교>시리즈...... 앞으로 우리나라 미래의 주역이 될 아이들을 위해 애정을 담뿍 담아 펴낸 책이라는 것을 한 권 한 권 읽어가며 참 많이 느꼈다. 전권이 10권인 이 시리즈 책 중 아직은 5권만 읽었지만, 나머지 5권도 꼭 아이에게 읽히고 싶고 소장하고 싶은 마음이 든다. <춤추는 생각학교>를 통해 우리아이들 모두 창조적 생각쟁이가 되었음 참 좋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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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가 끝나면 들에 나물캐러 호미들고 나갔던 기억이 있는 봄, 시원한 냇가를 찾아 신나게 물장구치던 여름, 도토리와 밤을 주으러 산으로 달려갔던 가을, 그리고 신나게 썰매를 탔던 겨울이 추억으로 자리잡는다. 어릴때는 산과 들과 자연이 친구였던 것 같다. 하지만, 요즘 아이들에게는 그런 놀이들이 체험으로해야 가능한 시대가 된 것 같아 좀 씁씁한 느낌도 난다.
이어령의 춤추는 생각학교 시리즈 10번째에는 <상상놀이터, 자연과 놀자>라는 제목으로 '자연에서 배우자!', '먹고 먹히는 관계 먹이사슬 이야기', '일하는 개미와 노래하는 매미 이야기', '거꾸로 사는 박쥐 이야기'...... 등, 자연에서 배울 수 있는 이치와 다양한 생물들에 대한 생각을 통해서, 우리의 생활에서 꼭 필요한 생각을 깊이있게 해 볼 수 있는 구성으로 되어 있다.
또 생각해볼 부분에서는 '건강한 경쟁이란?', '개인주의와 집단주의란?', '아름다움의 세계란?' 등 아이들 스스로 느껴볼 수 있는 생각이 깊어지는 질문 속에서 아이들 스스로 자신의 가치관을 세울 수 있는 이야기를 만날 수 있다. 또, 고속 전철의 소음 줄이는 장치, 배트맨 등 자연을 관찰해서 얻은 발명 아이디어, 자연에서 생각의 씨앗을 찾는 방법등도 배워볼 수 있어서 참으로 유익한 구성이다.
이어령 선생님의 글로 구성된 이 책은 참으로 한마디 한마디가 가슴에 와 닿는 그런 문체로 구성이 되어 있다. 아이들에게 이야기해주듯한 문체로 깊이 생각해볼 수 있는 자연에 대한 생각들이 재미있게 전개되어 있다. 특히 초반부의 먹고 먹히는 먹이사슬이 인간에 의해 파괴되고 결국 자연까지 황폐해진 이야기를 시작으로, 초식 동물들이 자연에서 순리대로 살아가는 먹이사슬에 대해서 쉽게 이해할 수 있었으며, 먹이사슬을 소개하면서 들풀에 대해 색다르게 생각해 볼 수 있는 '자연의 경쟁'이라는 부분에서 아이들의 경쟁과 연결해서 소개한 부분이 강한 인상으로 다가왔다.
"당장은 경쟁하는게 힘들도 어렵지만 결국엔 네가 튼튼하고 건강하게 자라는 바탕이 되어 줄 거야"(책 PP 23 중에서)
흥미로웠던 '개미와 매미'의 이야기는 동양으로 넘어오면서 '개미와 베짱이'로 바뀌었다고 한다. 개미와 매미의 역할이 다르듯 아이들도 각자의 개성이 다르기에, 서로의 능력을 좋다 나쁘다 할 수 없다는 이야기, 그리고 아이들에게도 '제각기 그릇이 다르니 아이들에게 너만의 그릇을 멋지게 빚어서 이 세상을 한껏 담아보렴'하고 들려주는 이야기도 기억에 남는다.
읽으면서 서로 다른 입장에서 생각해볼 수 있어서 아이들에게 편견으로 한쪽에 치우친 생각이 아니라 바른 생각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며 자연의 이치에 따라서 이 세상을 살아갈 수 있는 강한 용기와 지혜를 얻게 될 것 같다. 아이들에게 좋은 책을 권한다면 이 시리즈를 강력 추천하고 싶다. 지금까지 읽어본 한권 한권이 정말 가슴에 콕콕 와서 박히는 다양한 메시지를 아주 쉽고도 깊게 이해할 수 있고 또 생각해 볼 수 있는 긴 여운을 남기는 그런 시간이 될 것 같기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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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령 님의 춤추는 생각학교를 만나면서 다른 책과 달리 머릿글을 가장 재밌게 읽는건 이책이 처음이 아닌가 싶습니다. 책을 쓰게 된 연유? 이유? 그 큰 대변을 위해 장식해놓은 머릿글을 난 그냥 스쳐지나는 경우가 많지만 이책은 나도 모르게 앞마당 글을 진지하게 읽게 되고 읽으면서 재밌고 새로운 사실들을 접하면서 뒤에는 더 많은 재밌고 풍부한 이야기가 있을거라는 기대감으로 책을 넘기게 만듭니다. 음료수나 술을 마셔도 목 넘김이 좋은 것을 마시고 또 즐겨 찾게 되지요. 이책은 책넘김이 즐겁고 저러로 넘어가게 하는 힘을 지녔습니다. 앞마당에서는 자연의 순리에 따른 삶을 살아간 서경덕의 이야기와 동물과 사람이 자연스럽게 대화를 나누는 디즈니의 만화속 세상이 나옵니다. 그 모든것이 현실이 될수 있는 터전인 상상 놀이터에 함께 가자고 합니다. 그 놀이터는 자연에 펼쳐져 있습니다. 첫번째 자연이야기는 쉬운것 같지만 어렵고 숭고한 논리가 숨겨져있는 먹이사슬에 대해 재밌는 이야기로 명쾌하게 설명해놓고 있습니다. 명쾌한 설명은 먹이사슬의 소중함을 고스란히 전해줍니다. 두번째 마당에서는 개미와 베짱이 이야기를 통해 세상 모든 존재 이유의 가치에 대해 숭고하게 여길 수 있는 아름다운 마음을 갖게 해줍니다. 세번째 마당에서는 모든 엄마들이 원하는 창의력 교육에 도움이 되는 이야기가 아닌가 싶습니다. 진정한 창의력의 한 부류가 될수있는 거꾸로 보기를 제대로 이해한다면 우리 아이들의 모든 행동은 늘 사랑스럽게 보게 될겁니다. 여덟번째 마당까지 만나면서 이야기의 근원은 바로 자연에서부터 시작된다는 공통점을 발견할수있습니다. 자연을 가까운곳에서 느끼고 자연을 올바르게 활용하면서 이 세상은 살기 좋고 놀기 좋은 곳이 될 가능성이 충분하다는것을 느끼게 됩니다. 때론 매미의 욕심 없고 맑고 높은 정신을 닮기위해 임금님의 모자에 매미날개를 넣기도 하고, 박쥐처럼 거꾸로 생각하는 사람의 머리에서 나온 에스컬레이터 이야기,긴 제비 꽁지에서 아름다움을 발견하기도 합니다. 이 모든 이야기들을 만나면서 우린 늘 자연과 함께 하고 있고 자연을 닮으려고 하고 자연을 활용하려 하며 자연을 사랑하고 배우려 하고 있다는걸 알고 있습니다. 그 모든것들을 인식하지 못하고 있는 아이들에게도 자연은 단순히 피고 지고 말없이 그자리에만 있어주는 무용지물이 아니라는것을 깨닫게 해주는 이야기입니다. 자연에서 재미있게 놀수있는 방법을 제시해주는 책도 좋지만 자연과 어우러져 살아가는 이야기를 통해 자연의 의미를 되새기게 해주는 책을 통해 생각이 깊어지는 아이로 자라나기를 바라는 마음이 고스란히 느껴지는 책입니다. 뒷마당에서 소개하고 있듯이 자연은 언제나 조용하지만 우리에게 늘 큰 가르침을 주고 있다는걸 알게 됩니다. 지구에 이렇게 훌륭한 스승 자연이 있다는것에 감사하게 되고 그 자연에서 우리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수있도록 튼튼한 지구를 만들어야 겠다는 마음갖게 하네요. 책속의 책 또한 빼먹으면 안되지요. 유익하고 재밌는 이야기 가득합니다. 기억속에 남는 구절 p. 뒷마당 -- 아무리 기술이 발달했다고 해도 동물의 기술을 따라갈 수 없는 것들이 많아. 그러니 동물을 인간보다 낮은 생명체로 생각하면 안돼. 첨단 기술 가운데는 동물들한테서 지혜를 빌려 오는 경우가 아주 많단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