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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은 아름답습니다. 그러나 그 사랑은 때로는 무지하게 아픕니다. 사랑하는 사람에게 생긴 일에 대해 자신이 할 수 있는 일들이 없다면 너무나 힘들 것 입니다. 특히나 그 일 때문에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할 수 없다면 더욱 더 그럴 것입니다. 이 책은 그런 일들에 대해서 알려줍니다. 사랑은 지키기가 무지하게 힘이 듭니다. 여러분 사랑한다면 강해지기를 바랍니다. 나 자신이 강해야 사랑을 지킬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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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처구니 없는 로맨스를 한웅큼 내놓기 위해 암담한 현실을 멋대로 미화한 책이네요. 구태의연한 서사, 죽은지 오래인 은유, 개념없는 캐릭터리즘..무엇 하나 속 깊은 구석이 없습니다. 특히 ''강간''이라는 소재를 로맨스 맛내기 정도로 사용했다면 정말 문제가 심각 합니다. 주인공 준희가 강간당한 충격에서 벗어나는 일련의 과정이 값싼 낭만에 파묻혀 있더군요. 은서는 지극히 여성취향적인 네이밍에다 정말 스폰지 같은 남성으로 그려져 있구요. 애시당초 장르가 로맨스소설이다보니 어느 정도 비현실적인 인물들이라는 것 은 이해합니다. 하지만 그 비현실성을 토대로 진한 감동을 우려내려니 무리가 느껴지는 것이 아닐까요? 읽는내내 같은 내용을 반복해서 읽는 진부한 느낌, 우격다짐으로 ''그래서 사랑하니 아름답다''라는 식의 감동을 주려는 진행이 황당했습니다. |
| 지수현님의 '별처럼 반짝이다'...읽기가 망설여지던 책이었다. 대충 줄거리를 보니까 여자 주인공이 강간당하던 이야기 같아서 해피엔딩을 좋아하는 나로서는 고민되지 않을 수 없었다. 읽고 난 후의 느낌이라면 잘 읽었다는 생각...오늘날의 사회 문제를 잘 반영하고 있는 소설이었다. 세상을 살다보면 여자에게 너무 억울한 일이 있는데 그 중의 하나가 성폭력 범죄이다. 어릴 때 친인척이나 주변사람에게 당할 수도 있겠고, 이 소설의 여주인공 준희처럼 행복의 절정에서 그런 일을 당해 나락으로 떨어지는 경우도 있을 것이다. 어떤 경로를 통해 그런 일을 당했는지는 달라도 그 피해 당사자들의 고통은 너무나 심할 것이다. 그런 그들에게 사람들은 너무나 냉정하다. 여자의 옷이 너무 짧아 남자들의 욕구를 자극했다던지, 그 밤에 무슨일로 돌아다니다가 그런일을 당했느냐? 집에 가만히 있으면 괜찮지 않느냐 하면서 말이다. 얼마 전에 본 '그것이 알고 싶다'라는 프로그램이 생각난다. 성범죄를 당한 어린 아이들을 외국처럼 한 번에 끝내지 않고, 여러 번 불러내어 그 상황을 묻고 또 묻고...나중에는 일관성이 없다는 이유로 가해자는 무죄로 풀려나는 경우를 말이다. 이런 현실이 오늘날 우리 사회의 모습이다. 이 소설을 읽으면서 세상에 저렇게 착한 남편이 있을까 라는 생각이 든다. 죄책감과 수치심을 견디다 못한 준희가 이혼을 요구했을 때, 펄쩍 뛰던 인서의 모습...강간은 준희의 죄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은 자신의 잇속만 채우고, 그녀를 나무란다. 친정 어머니까지 나서서 그녀에게 호통치던 모습은 너무나 안타까웠다. 진정한 사랑이란 어떤 것인지 생각해 보게 만든 소설이었다. |
| 움, 셤기간임에도 불구하고 당장 읽어야만 할 것 같아서 책이 제 손에 들어오자마자 읽었습니다. 읽으면서 정말 많이 울고 감동하고, 또 분개했습니다. 줄거리는, 이제 신혼 5개월인 인서와 준희부부는 서로를 너무나 사랑하고 행복합니다. 그러던 어느날 밤 아이스크림을 사러나갔던 준희는 폭행을 당하고 아이를 유산하게 됩니다. 준희는 얼굴도 보지 못 하고 죽은 아이떄문에라도 그 놈들을 용서할 수 없었고, 인서와 신고를 합니다. 하지만 그들에게 돌아온 것은 뻔뻔하다는 주변의 시선이었습니다. 그들은 결국 이사를 가고, 준희는 계속 악몽에 삽니다. 그렇게 둘은 계속 말라가고, 준희는 결국 이별을 선택합니다. 받아 드리려하지 않는 인서떄문에 준희는 말도 없이 떠나구요. 인서는 그렇게 떠난 준희를 찾고, 다시 보듬어 안습니다. 그리고, 조금씩 더 노력하고, 조금씩 더 다가갑니다. 인서의 계속된 노력으로 범인들을 잡고, 결국은 해피엔드죠. 그런데, 그 과정에서 인서가 보여줬던 노력들이 너무 눈물겨웠습니다. 그리고 다른 로설 속의 남주들처럼 완벽하지 않았고, 빈틈도 있었구요. 병원에서 돌아와 준희가 신고하자고 할 때 인서는 처음엔 말립니다. 그렇게 싸우다 인서는 '아이스크림을 사러가야겠다고 우긴건 너야. 나도 우리 아이 보지도 못한게 안타까워'라는 얘기를 합니다. 솔직한 심정 아니었을까요. 준희가 조금만 기다렸다가 인서와 함께 나갔다면, 그런 일은 없었을 수도 있었으니까요. 인서는 준희가 떠나고 나서 범인들을 잡으려고 전단지를 돌리고, 프랑을 걸어 놓습니다. 그것때문에 동네 아저씨와 주먹다지으로 싸우기도 하죠. 그 아저씨는 동네에 안 좋은 영향을 끼친다며, 그만두라고, 그런일 당한게 무슨 자랑이냐고, 윽박지르죠. 그렇게 아저씨와 싸우고 경찰서에 간 인서는 형사에게 울먹이며, 얘기합니다. "제 색시가 아파요." 그 문장을 읽는데 갑자기 왜 그렇게 가슴이 아프던지...... 처음 준희와 인서가 경찰서에 신고하러 갔을 때 경찰의 모습을 보던 저는 너무 화가 났었습니다. 뭐 이런걸 신고하러, 그것도 남편과 같이 뻔뻔하게 왔냐는 식의 형사는 옷차림이 어땠느냐며, 밤에 이상하게 입고 다니면, 그런 일이 생길 수도 있다는 식으로 넘깁니다. 아직 결혼도 해보지 않았고, 아기는 더더욱 언제쯤 가질 수 있는지 저야 모르지만, 그 마음만은 너무 가슴아프게 느낄 수 있었습니다. 휴....사실 글 솜씨가 없어서 정리도 안 되고 있지만, 한번 읽어 보셔도 괜찮으실 꺼에요. 아, 가슴이 아픕니다. 더이상 여성들이 상처 받지 않는 세상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