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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와줘, 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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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상치 않은 표지로 인해 책을 펼쳐 들기도 전에 마음 한 켠에 애잔한 아픔이 밀려 들게 하던 작품이다. 책을 펼쳐든 후에 앉은 자리에서 다 읽어 버렸다. 니코의 절박함이 그 섬세한 문체와 사실감이 소름 끼치면서도 책을 내려 놓을 수가 없었다. 학생이면 성적만 좋으면 모든것이 다 해결 되던 그런 시대는 결코 아님을 익히 들어 알고 있었음에도 학교 생활 잘하고 성적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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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상치 않은 표지로 인해 책을 펼쳐 들기도 전에

마음 한 켠에 애잔한 아픔이 밀려 들게 하던 작품이다.

책을 펼쳐든 후에 앉은 자리에서 다 읽어 버렸다.

니코의 절박함이 그 섬세한 문체와 사실감이 소름 끼치면서도

책을 내려 놓을 수가 없었다.

학생이면 성적만 좋으면 모든것이 다 해결 되던 그런 시대는 결코 아님을 익히

들어 알고 있었음에도 학교 생활 잘하고 성적도 우수한 니코에게 벌어지는 일들은

딱히 어떻게 이해하기가 힘들다.

평범한 니코에게 라파엘과케빈이 학교에서 상상 할 수 없는 행동들을 저지르고

있을 때 그 누구도 그들을 저지 할 수 없었다는게 참 마음 아프고 슬프다.

이런 니코에게 한나는 한 줄기 샘물이었을것 같다.

한나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좌절의 늪으로 빠져들어가는 니코,가상의 세계에서 나마 그들을 응징하고 싶어하는 그 마음이 이해가 가면서도 섬뜩한 기운에 소름이 돋았다.

니코가 그 아픈 마음에 선택한 총기 난사라는 극단적인 사건이 다행히도 일어나지 않아서 얼마나 다행인지...

책을 읽은 후에 문제아라 일컬어지는 아이들도 그 피해 아이들에 대해서도

생각하는 시간을 갖게 되었다.

라파엘의 그 과격하고 폭력적인 모습 뒤에는

가정이라는 울타리의 튼튼한 버팀목이 없었다는 것이고,

니코의 아픔이 깊이 자리하게 된데에는 언제나 모범생인 형에 대한 알 수 없는

자존심이, 부모님의 별거로 인해 마음 한켠 편히 둘 수 없는

현실적인 아픔이 있었던것 같다.

[아무리 강하고 힘센 남자아이들이라도 도움을 받아들여야 한다]는 이 니코의 말.

현실적으로 다들 바쁘다는 이유로 아이들에게 편히 기댈 수 있는

어깨 한쪽을 내어 주지 못하는 현실이 얄밉다.

아이들의 부모로서의 역할이 얼마나 큰 것인지 실감을 하는 순간이었다.

부모로서의 역할이 내 아이에게만 국한 되는 문제가 아니고 더불어 사는 사회에서

또 다른 니코가 등장하지 않고,또 다른 라파엘이 등장하지 않게 하는 일이 바로

지금 현재의 나의 역할이며 책임이라는 생각에 숙연한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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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폭력.. 그 마음의 상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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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표지를 보면 초록 칠판앞에 울고 있는 한 소년의 모습이 보여집니다. 그 아이는 책속의 주인공도 되지만 어쩌면 내 아이가 될 수도 있고 내 이웃의 아이가 될 수도 있을 것입니다. 이 책은 학교 폭력에 대한 이야기가 담겨 있는데요.. 학교 폭력을 통해 피해자가 점점 변해가는 과정이 상당히 리얼하게 그려지고 있는 것 같아요. 또한 가해자 역시 또 다른 피해자의 한 사람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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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표지를 보면 초록 칠판앞에 울고 있는 한 소년의 모습이 보여집니다.

그 아이는 책속의 주인공도 되지만 어쩌면 내 아이가 될 수도 있고 내 이웃의 아이가 될 수도 있을 것입니다.

이 책은 학교 폭력에 대한 이야기가 담겨 있는데요..

학교 폭력을 통해 피해자가 점점 변해가는 과정이 상당히 리얼하게 그려지고 있는 것 같아요.

또한

가해자 역시 또 다른 피해자의 한 사람으로 그려집니다.

결국 폭력이 폭력을 이어가게 만드는 셈이죠.

책의 마지막장에는 그 폭력의 피해자 니코가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을 바로 자신이 겪었던 일을 책을 통해 알리는 것으로 끝을 맺지요.

어쩌면 소설이 아닌 실제의 상황이 바로 이 책속에 담겨져 있는 것이 아닌가 싶었어요.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학교 폭력은 어느 모습일까요?

단순히 물리적인 힘에 의한 폭력만일까요?

책 속의 니코는 동급생 세명으로부터 물리적인 폭력이외에 성적인 폭력 그리고 정신적인 폭력까지 당하게 됩니다.

그들은 경고하지요. 다른 사람에게 발설하면 가만히 두지 않겠다는...

그런 이야기들로 인해 피해자는 점점 움츠러 들고 변해갈 수 밖에 없는 입장이 되는 것 같아요.

책은 두가지 상황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펼쳐 나갑니다.

첫번째는 법정에서의 가해자가 피해자에게 학교 폭력을 행사한 이유에 대해서

두번째는 피해자의 일기를 통해 피해자가 느끼고 있던 고통에 대해...

전 솔직히 초반부의 내용을 통해 피해자가 이미 이 세상 사람이 아니라는 생각을 했었지요.

하지만 책의 뒷 부분으로 가면서 놀라운 반전이 펼쳐집니다.

정신적인 스트레스를 견디지 못한 피해자는 또 다른 가해자의 모습으로 나타나지요.

또한 결국 법정에서 형을 받았던 가해자 중 한 사람은 또 다른 피해자의 모습으로 결국 죽음을 택합니다.

폭력..

더군다나 아직 정신적으로 성숙하지 못한 그들에겐 큰 상처가 될 수 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이 책은 결국 폭력은 또 다른 폭력을 부른다는 이야기와 학교폭력의 무서운 실태를 직접 느끼게 해 주는 책이 아닌가 싶어요.

b********0 2009.11.26.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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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력이라는 무시무시한 괴물
"폭력이라는 무시무시한 괴물" 내용보기
겉으로는 고요하고 어떤 땐 건조하고 무료해 보이는 강이나 바다도 깊은 물 속 물살은 아주 세다고 한다. 그 말을 들으며 보이는 게 다가 아니라는 생각이 문득 들었다.     보이는 것만 믿고 싶을 때가 있다.  아직은 내 앞까지는 온 것 같지 않아 심각하게 느껴지지 않는 환경문제가 그렇고, 엄마,아빠 앞에서 해맑게 웃으며 생활하는 아이들이 그렇다.  하지만 환경 문제가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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겉으로는 고요하고 어떤 땐 건조하고 무료해 보이는 강이나 바다도 깊은 물 속 물살은 아주 세다고 한다.

그 말을 들으며 보이는 게 다가 아니라는 생각이 문득 들었다.  

 

보이는 것만 믿고 싶을 때가 있다.  아직은 내 앞까지는 온 것 같지 않아 심각하게 느껴지지 않는 환경문제가 그렇고, 엄마,아빠 앞에서 해맑게 웃으며 생활하는 아이들이 그렇다.  하지만 환경 문제가 이미 심각해진 우리에게 심각한 현실이 되었듯이 아이들의 행복을 가로막는 왕따나 학교폭력 사태도 우리 사회의 심각한 현실이 된 것만은 부인할 수 없을 것이다.   

당장 내 앞에 벌어진 문제가 아니기에 끔찍한 현실을 보고싶지 않아서 학원폭력이나 왕따를 다룬 뉴스와 프로그램을 방영하면 tv 채널을 돌려버리기 일쑤였지만 이 책을 보는 순간 눈을 뗄 수가 없었다.  <도와줘, 제발>이라는 제목과 혼자 눈물 흘리고 잇는 아이 그림과

'학교 폭력의 실상을 다룬 청소년 심리소설'이라는 소개 문구가 내 눈과 마음을 끌어 당겼다. 아들을 둘이나 키우다 보니 그 울고 있는 아이가 남 같지 않아서였던 것 같다.  아무래도 용기를 내어 읽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내용은 내가 짐작했던 것보다 더 충격적이고 집요했다.  한 아이가 학교 폭력으로 인해 얼마나 철저하게 인격적으로, 정신적으로, 신체적으로 망가질 수 있는 지 그건 상상 이상이었다.  또 가해자 아이들의 심리와 행동이 얼마나 잔인하고, 폭력적일 수 있는지, 책 내용을 액면 그대로 다 믿고싶지 않을 정도였다.  니코가 안쓰럽고 안쓰럽고 안쓰러웠다.  그 아이의 공포와 외로움이 일기를 통해 고스란히 내 마음에 와서 박혔다.  정말 이런 아이가 있었다면..  이라는 상상조차도 하기 싫을 정도로 끔찍한 폭력이 오랜 시간동안 그 아이에게 가해졌다.  하지만 안타깝게됴 이 책의 저자가 자신의 상상만으로 이 작품을 쓴 것 같지는 않았다.  저자 '엘리자베스 죌러'는 실제로 수 년간 고등학교 교사로 근무했으며  폭력이라는 주제에 대해 지속적으로 고민하고 작품을 써왔기 때문이다. 

 

이 책은 니코라는 아이가 몇몇 아이들에게 당한 폭력과 그 주변 이야기가 주를 이루는데 학교 폭력을 다룬 책이라고 해서 주인공 니코가 당한 피해만을 부각시키고 가해자 아이들을 질타하는 내용은 아니라는 점이 특이하다.  가해한 아이들의 냉혹함에 치를 떨며 읽다 보면 폭력의 가장 큰 피해자였던 니코 자신이 가족과 다른 친구에게 거칠어지고, 니코를 끊임없이 괴롭혔던 아이들 중에도 다른 아이들의 폭력이 두려워 가담한 아이도 있었으며 심지어 폭력을 행하는 아이 하나는 집에서 부모로부터 폭력을 당하고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연결고리처럼 맞물리고 확대 재생산되는 폭력 자체가 공포의 대상처럼 보인다.  작가가 '사람'의 폭력성이 아니라 '폭력'의 힘과 영향에 초점을 맞춘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의 마지막에는 충격적인 반전이 있는데,  그 부분을 읽으면서  더 그런 생각이 들었다. 이 책에 나오는 아이들 모두가 안되 보였고 안쓰러움에 눈물이 나왔다. 

 

이 책을 읽다 보니 정말 어른들의 책임이 크다는 생각을 떨쳐버릴 수가 없었다. 니코는 끊임없이 마음 속에서 도움을 청하지만 니코의 마음 속 외침을 들을 만한 어른들은 없었다는 사실이 너무 안타까웠다. 니코가 제일 의지하고 싶었던 아버지는 집을 나간 상태였고, 엄마는 생계 문제 때문에 아들의 마음을 살펴볼 여유가 없었고, 학교 선생님들도 전혀 몰랐다고 한다.  어떻게 보면 니코의 문제는 어른들의 무관심과 무책임의 결과가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니코의 고통을 알고 있었던 사람들은 가해자와 피해자, 그리고 보복이 두려워 그 일을 드러내지 못하는 다수의 아이들 뿐. 극단적인 내용이라고 하기에는 너무 공감이 가는 작품이었다. 

 

책을 읽은 후 우리 아이들을 유심히 살펴봤다.  여전히 순진하고 밝아 보이는 얼굴들..  니코와 같은 일은 겪지도 보지도 않고 자랐으면 한다.  또 우리 아이들 뿐만이 아니라 니코와 같은 아이들도 괴롭히는 아이들도 없어야겠다.  하지만 그러려면 부모로서 어른으로서 어떻게 해야할 지 솔직히 잘 모르겠다. 그저 아이에게 관심을 갖고 따뜻하게 보살펴주면 되는지.. 어떻게 해야하는 지 책 속 헤르만에게 묻고 싶어진다. 폭력에 대해 아이들과 부모와 선생님들이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 지에 대한 교육과 연습도 필요할 것 같다.  사회적으로도 만약의 사태에 대한 구체적인 예방과 치유책이 있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함께 머리를 모으고 노력하면 없앨 수 있는 문제였으면 좋겠다. 그렇게 해서 폭력이라는 괴물을 물리치면 좋겠다. 

 

k****d 2009.11.16.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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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우리 아이들의 손을 잡아줘야 할 때입니다...
"이젠 우리 아이들의 손을 잡아줘야 할 때입니다..." 내용보기
[학교 폭력의 실상을 다룬 청소년 심리소설] 이 책을 한 마디로 정리하자면 이렇게 말하련다.. 이 책을 받고선 책 표지에서 눈을 뗄수가 없었다.. 물론 책 표지에 써 있는 학교 폭력의 실상을 다룬 청소년 심리소설이라는 이 문구도 눈에 들어왔지만 녹색의 칠판을 뒷 배경으로 한 아이가 머리를 쥐어 싸고 눈물을 흘리는 장면에서 책을 보기도 전 부터 가슴 한쪽이 답답해져 옴은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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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폭력의 실상을 다룬 청소년 심리소설] 이 책을 한 마디로 정리하자면 이렇게 말하련다..

이 책을 받고선 책 표지에서 눈을 뗄수가 없었다.. 물론 책 표지에 써 있는 학교 폭력의 실상을 다룬 청소년 심리소설이라는 이 문구도 눈에 들어왔지만 녹색의 칠판을 뒷 배경으로 한 아이가 머리를 쥐어 싸고 눈물을 흘리는 장면에서 책을 보기도 전 부터 가슴 한쪽이 답답해져 옴은 어쩔수 없다..

학교 폭력의 문제점들은 다양한 각도에서 느껴지고 보고 들어서 알고 있다지만 선뜻 이 책에는 또 다른 내 주위에서 적응하지 못하고 갈등하고  학교를 집을 배회하며 겉도는 우리의 아이들이 있을것 같아 선뜻 용기가 나질 않았다..

 

이런 나의 마음이라도 눈치를 챘는지 작가인 엘레자베스 죌러는 처음부터 강한 글을 보여준다..

첫 장부터 보는 이로 하여금 심장을 졸아들게 하는 아이의 편지로 시작을 한다..

 <사랑하는 엄마에게

 

실은 나, 조용히 사라지고 싶어요. 아무도 나를 못 보게 그냥 없어져 버렸으면 좋겠어요...... 

 엄마에게 작별 인사로 할 말이 아주 많아요...

하지만 마지막으로 오늘은 학교가 나 때문에 잠깐 시끄러워질 거예요..  p. 7~8

 

학교 폭력에 시달리던 한 아이가 마지막으로 거사를 치르기 전에 가족들에게 써 놓은 편지이자 유서다.. 이 글을 보자 마자 내가 우려했던 일이 벌어지는것을 느끼며 내 머릿속엔 한 아이가 떠올랐다..

지극히 개인적이지만  내 주위에도 이런 학교폭력으로 고통 받다가  힘들어하며 방황하다가 결국엔 학교를 자퇴하고 지금은 학원을 다니며 검정를 준비하는 아이를 알고 있다..

멀리 있어서 별다른 도움도 못 주고 친 이모라고 생각하라고 가끔 가슴의 응어리를 들어주며 달래주는 정도 밖에 할수 없지만 그 아이가 떠올라 통 책장을 넘길수가 없었다...

 

이 책속의 니코가 그 아이와 오버랩이 되어 도통 진정이 안된채 책장을 넘겼다..

때론 한숨이 때론 울분이 때론 탄식이 나오게 했던 안타까워 곁에 있으면 한번 안아주며 등이라도 토닥여 줬을 그런 아이가 있었다..

처음에 니코는 공부를 너무 잘해서 아이들에게 따돌림을 받다가 나중엔 가난하다는 이유로 시달림을 받는다..

유명 메이커가 아니면 취급하지 않는 우리네 풍속과 어쩜 그리도 우리나라 책이 아니건만 이리도 똑같은지.. 책 속에는 조금이라도 눈에 거슬리면 왕따를 시키고 조금만 눈에 띄는 행동을 하면 곧바로 제지를 당하는 요즘의 아이들이 있었다..

어쩜 그리도 우리와 비슷한지 아마도 세계의 아이들은 공간을 넘어서 다 똑같나 보다..

한 아이를 괴롭히며 왕따를 시키는 모습은 지극히 우리나라 아이들을 보고 있는것 처럼 똑같다..

 그리고 폭력은 또 다른 폭력을 낳는 다는 말이 맞다는 것을 다시 한번 확인하게 한다.. 가해자로 나오는 아이가 집에서 아빠로부터 폭력을 당하며 자라서 그런지 죄책감이라고는 찾아 볼수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자신의 그런 행동을 정당하다고 자기 합리화를 시키는 모습에 가슴이 먹먹해진다..

약한자는 강한자에게 당해도 괜찮다는 논리를 펴고 있는 모습은 오히려 안타깝다..

이렇게 친구들에게 당하기만 하던 니코가 어느날 급변하게 되면서 사태는 겆잡을수 없게 된다..

바로 학교를 결석하게 되고 주위 사람들을 무시하며 자기 만의 세계로 빠지며 인터넷 게임으로 그 돌파구를 찾는 모습은 어쩌면 당연할 일..

현실에서는 힘 없는 자신이 게임에서는 죽이고 찌르고 대신 앙갚음을 할수 있는 가상의 세계에 몰입하게 되면서 점차 현실과 가상의 경계를 무너뜨리는 지경에 이르게되고 곧 게임에서 했던 장면을 연출하게 된다.. 바로 총기를 구입 해서 극단적으로 일을 벌이게 된다..

매스컴에서 종종 떠드는 일이 일어나게 된것이다.. 총기난사 사건. ..

이 책에서는 요즘의 문제점들을 두루 다루고 있는것을 볼수 있다..

가정폭력에 시달리던 아이는 가해자가 되고 그 피해자였던 아이는 결국 주위에 도움도 요청 못 한채 결국엔 총기난사 사건 직전까지 게 되고 이혼가정의 문제점이 무엇인지 , 가장인 엄마의 실업문제에 휘청이는 가정 경제에 아이들에게 눈을 돌릴 여유가 없어 아이는 도움의 손길을 뻗지 못하고 성폭력에 시달리는 모습은 지금의 사회를 꼬집고 있었다...

 

이 책은 지금 한창 문제가 되고 있는 학원 폭력의 그 실체를 보여주고 있다.. 직접 학교에서 아이들과 호흡하며 지냈던 선생님이어서 그런지 그 모습은 너무나 사실적이어서 더욱더 충격적이다.. 그러나 꾸며진 이야기가 아님을 금방 알수가 있었다..

그래서 더 가슴 떨렸는지도 모른다.. 남의 이야기가 아닌 내 아이의 일이 내 일이 될수 있음을 알고 있기에... 이 책은 우리 아이들과 우리 부모들이 꼭 한번 정도는 봐야 할 그런 책인것 같다..

공부가 전부가 아닌 더 중요한것은 인성 교육과 가정의 따스함이 무엇보다 중요함을 절실히 깨닫게 해주는 그런 책이라고 말하고 싶다..

내 아이가 지금 무엇 때문에 힘들어 하고 걱정 거리가 무언지 부터 들어봐야 겠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어려움에 처했을때 주인공 처럼 주저 하다가 그 기회를 놓치는 일이 없도록 우리 부모들의 역활이 아주 중요함을 다시 한번 느끼게 다..

오늘 부터라도 내 아이에게 다정한 엄마, 친근한 친구가 되야 한다는 다짐 아닌 다짐을 해본다...

b********2 2009.11.16.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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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와줘 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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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와줘, 제발 엘리자베트 죌러 지음, 임정희 옮김 / 주니어김영사 / 2009년 10월평점 :   ---------------------***   도와줘, 제발 도와줘, 제발 그렇게 소리내에 외치지 못한 아이, 니코 이야기.   차라리 소리치지 그랬니? 차라리 몸부림쳐 보지 그랬니? 차라리 도와달라고 말해보지 그랬니? 여러 번 그렇게 니코에게 말을 걸어보며 책을 읽어나갔다. 하지만 니코의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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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와줘, 제발 
엘리자베트 죌러 지음, 임정희 옮김 / 주니어김영사 / 2009년 10월
평점 :

 

---------------------***

 

도와줘, 제발

도와줘, 제발

그렇게 소리내에 외치지 못한 아이, 니코 이야기.

 

차라리 소리치지 그랬니?

차라리 몸부림쳐 보지 그랬니?

차라리 도와달라고 말해보지 그랬니?

여러 번 그렇게 니코에게 말을 걸어보며 책을 읽어나갔다.

하지만 니코의 마음은 굳게 닫혀 버렸다.

 

[사랑하는 엄마에게]로 시작하는 편지에 가슴이 쿵 내려앉고 말았다. 그리고 이야기를 읽어나가면서 가슴이 아려왔다. 독일의작가가 쓴 이야기인데 어쩌면 우리 주변에서도 있는 그런 일을 다룬 듯한 느낌이다. 어느 곳에서나 이런 가슴아픈 일이 일어난다는 생각에 가슴이 아팠다. 어른으로서 지켜주지 못하는 현실이 슬펐다.

 

케빈, 라파엘, 마티아스는 상습적으로 니코를 괴롭혔다. 그 괴롭히는 방법이 너무 잔인하여 속상함을 감추지 못했다. 만약 내 아이가 그런 상황이라면, 피해자든 가해자든 그런 상황이라면 엄마로서 정말 가슴이 아플 것 같다는 생각과 함께 글을 계속 읽어나갔다. 니코의 생활을 니코의 마음을 끝까지 따라가 보고 싶었다. 니코가 과연 어떻게 변해가는지 궁금했기 때문이다. 가족에게도 선생님에게도 자신의 처지를 말하지 못하고, 도움을 청하지 못하고 니코는 점점 더 힘든 상황에 빠져든다. 한나라는 유일한 친구, 자살사이트라는 통로를 통해 조금씩 마음을 열 뿐. 그러나 현실에서 그런 것은 전혀 도움이 되지 못했다. 자살까지 생각한 니코. 그리고 그런 일이 현실이 되는 요즘을 비교해보면서 씁쓸했다.

 

니코는 자신의 스트레스를 잔인한 게임을 통해 해소해 나갔다. 그러나 그것 역시 적절한 방법은 아니었다. 그리고 급기야 권총을 구입해 가해자들을 처단하려 했던 니코. 니코의 그런 극단적인 행동은 과연 누구의 탓일까?

니코는 피해를 당하면서 점점 변해갔다. 아마도 그의 외모에도 많은 변화가 있었을 것이다. 구타를 당해서 나타난 흔적, 현실에 대한 슬픔으로 나타난 흔적이 보였을 것이다. 그것을 감지하지 못한 가족이나 선생님들의 탓도 있을 것이다. 그리고 니코의 마음이 상처를 입으면서 점점 삐딱해져갔고, 성적도 떨어져갔다. 현실의 장벽에 부딪혀 니코를 돌보지 못한 엄마. 엄마와 별거중인 아빠. 그리고 니코에게 부러움과 미움의 대상이 되었던 형, 그리고 아직 어린 동생 모두 니코의 마음을 헤아리지 못했다. 물론 가장 큰 원인은 가해자들이다. 피해자의 마음을 조금도 헤아리지 못하고 자신들의 욕구만을 채워나갔던 가해자들이 가장 큰 문제였다. 그들의 행동을 눈감아준 반 친구들도 마찬가지다.

 

니코 역시 처음에 도움을 청하는 현명한 판단이 필요했다. 결국 점점 더 힘든 과정을 겪었고, 결국 누군가에게 도움을 청하지 못하고 현실 속에서 슬퍼하는 모습만 남게 되었다.

모두가 니코를 슬프게 했다. 모두가 니코를 아프게 했다. 니코 스스로도.

 

결국 니코는 가족, 사회복지사 등의 도움으로 새로운 삶을 찾아가고 있다. 점점 몸도 마음도 치유되는 과정에 있다. 그런 니코에게 더이상의 아픔이 없기를 바라며 책을 덮었다.

 

학교폭력이라는 무거운 주제를 글로 잘 표현하고있다. 정말 피해자도 가해자도 모두 읽어보아야 할 책이다. 피해자는 자신의 안전을 위한 행동 지침이 되어 줄 것이고, 가해자는 피해자의 마음을 헤아리게 되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어린 아이들의 마음에 밝은 햇살만 비추어지기를 빌어본다. 더이상의 폭력이 없는 따뜻한 세상이 되길 빌어본다. 그래서 이러한 이야기가 우주 어디 먼 곳의 일처럼 여기게 되는 그런 세상이 오기를 빌어본다.

 

그리고 누군가의 마음 속의 외침도 헤아릴 수 있는 그런 마음을 가지면 좋겠다고 생각해본다.

 

r*******1 2009.10.16.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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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의 관심과 이해가 필요한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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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가 같은 테두리 안에서 살아가며 공통의 것을 추구하는 가운데 경쟁과 어울림을 더불어 배워가야 하는데 그렇지 못한 갈등과 외면을 하게 된다면 함께 하는 것은 물론 눈 마주침의 것 조차도 두렵고 힘들것이다. 별 문제 없을 것만 같은 아이들 사이에서 심심찮은 이유로 해서 문제가 생겨나고 그것을 제대로 해결하지 못하게 되면 계속되는 문제의 빌미를 만들게 될 것이다. 그러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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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가 같은 테두리 안에서 살아가며 공통의 것을 추구하는 가운데 경쟁과 어울림을 더불어 배워가야 하는데 그렇지 못한 갈등과 외면을 하게 된다면 함께 하는 것은 물론 눈 마주침의 것 조차도 두렵고 힘들것이다. 별 문제 없을 것만 같은 아이들 사이에서 심심찮은 이유로 해서 문제가 생겨나고 그것을 제대로 해결하지 못하게 되면 계속되는 문제의 빌미를 만들게 될 것이다. 그러한 이유로 해서 생겨나게 되는 끔찍하고 충격적인 사건,사고의 결과들에 대한 우리들의 다짐을 다시 한번 되새기며 고심해 보게 된다.

 

문제의 원인과 결과에 대한 분분한 의견의 것들을 비교하기 이전에 우리 아이들의 올바른 가치관과 생각의 것들에 대한 관찰을 해볼 필요를 느끼게 되는 요즘, 주변의 것들에서 쉽게 보고 들으며 당연스레 생각하고 아무렇지 않게 흉내내는 것들에 대한 각성을 해보게 된다. 그러한 것들로 인해 아이들은 존재에 대한 존중과 배려의 것 보다는 스스로의 만족과 괜한 우월감에 빠지기 쉬우므로 그러한 측면의 교육과 관찰이 너무도 중요하다는 다짐을 해보게 된다.

 

평범하기만 했던 아이 니코가 케빈과 라파엘의 괴로움을 당하게 되면서 매일 매일이 두렵고 외롭게 되기 시작한다. 선뜻 자신의 처지를 말할 수 없는 이유도 그렇지만 미처 그러한 것을 헤아리지 못하는 가족의 입장도 아쉽게만 느껴질 따름이다. 아무렇지 않게 시작된 것들이 의외로 커다란 파급을 일으켜 가듯 문제는 더욱 은밀해지고 커져만 가게 되는데....., 조용히 사라져 버리고 싶은 이유로 인해 평범하지 않은 상황을 만들게 되는 니코.

 

폭력이 정당화 될 수 없음에도 불구하고 그러한 것이 당연하고 자연스럽다고 여기는 삐뚤어진 아이의 삶 또한 모두를 걱정스럽게 만든다. 그러한 왜곡된 자세와 생각으로 나만의 희생과 파괴가 아닌 모두에게 고스란히 그 모두를 옮기듯 문제를 확산시켜 가는 아이들에 대한 사회 전반적인 관찰과 문제해결을 하지 않는다면 문제의 문제가 커져만 가는 심각한 상황이 벌어지는 것은 한순간이 아닐 수 없음을 확인케 된다.

 

문제의 상황을 견뎌내고 더 이상 피할 수 없음에 돌변하듯 변화하게 되는 아이는 스스로의 가치나 존중에 대한 자포자기로 되갚음하듯 벌이는 극단의 선택을 하려 한다. 가히 상상하기도 싫은 두려움 그 자체로 불거지는 문제에 대한 심각성을 우리 모두가 신중하게 되새기지 못한다면 어느 누구의 문제가 아닌 모두의 현실일 수 있기에 의미심장하게 느껴진다. 돌이킬 수 없는 아픔의 것을 만들고 그로해서 벗어날 수 없는 상처와 고통을 다시금 느껴가야 할 삶의 것들을 미연에 방지하고 헤아릴 수 있는 기회를 갖도록 해야만 마음 속으로만 외치는 구원의 것이 아닌 나눔과 이해로서 문제를 피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된다.

 

경제적 위기와 가정의 해체로 책임을 다하지 못하는 관계를 이어가게 되고 그러함에 반항하듯 위협적 태도를 취하는 아이들을 탓하기 보다 우선적인 관심과 이해로서 그 문제의 것을 풀어갈 수 있게 된다면 조금 더 여유롭게 소통할 수 있는 마음의 것을 베풀 수 있을 것이다. 제대로된 무언가가 없기에 흔들리고 튕겨나갈 수 밖에 없는 아이들을 보듬어 이끌어 가야 할 우리들의 역할과 책임에 대한 다시금의 반성과 다짐을 해보게 된다.

m*******7 2010.03.09. 신고 공감 1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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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와줘,제발]누구에게나 있는 아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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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력, 사람이 다른 사람을 난폭하게 때릴 때 쓰는 주먹이나 발이나 몽둥이 따위의 수단을 말한다. 이런 폭력이 학교에서 일어나고 있다. 학교 폭력은 또, 말 그대로 학교에서 폭력을 하는 것을 말한다. 학교에 1~2명은 학교폭력의 피해자이고 가해자는 전교생일 것이다. 전교생 모두가 그 피해자에게 폭력을 가하지 않았다하더라도 말리지 않고 같이 거들고 웃고 하는 자체도 나쁘고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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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폭력, 사람이 다른 사람을 난폭하게 때릴 때 쓰는 주먹이나 발이나 몽둥이 따위의 수단을 말한다. 이런 폭력이 학교에서 일어나고 있다. 학교 폭력은 또, 말 그대로 학교에서 폭력을 하는 것을 말한다. 학교에 1~2명은 학교폭력의 피해자이고 가해자는 전교생일 것이다. 전교생 모두가 그 피해자에게 폭력을 가하지 않았다하더라도 말리지 않고 같이 거들고 웃고 하는 자체도 나쁘고 가해자이다. 한편으로, 그 전교생 중 몇명은 또 피해자가 될 수도 있다. 케빈과 라파엘처럼 직접적인 가해자가 이들을 협박하고 무언의 눈빛을 보내어 폭력을 억지로 가하게 하는 경우가 있다.

 

 나도 이 가해자 중 한 명이 될 수도 있다. 때리는 것 뿐만 아니라도 뒤에서 수군거리거나 왕따를 시키는 것도 폭력은 아니지만 피해자 니코에게는 큰 상처가 되어 다가올 것이다. 맞는 것 보다도 더 아픈 것이 눈초리와 비수가 되는 말 한마디 한마디. 은근슬쩍 욕하는 것이 니코에게는 아마 더 큰 아픔이였을 것이다. 우리가 모두 왕따나 학교폭력을 당하는 학생은 무조건 돕고 같이 지내줄 것이라고 말하지만 사람은 어느샌가 모르게 자신이 가해자가 되어 더 즐기고 있을 것이다.

 

 니코의 편지가 앞부분의 프롤로그로 나왔을 때 자살한 줄 알고 불쌍해 하고 얼마나 힘들었길래 그랬는지 궁금했다. 니코의 일기를 본 순간 끔찍했다.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니코에게 폭력을 가한 것이었다. 니코가 얼마나 힘들고 아파했을지 짐작은 갔지만 직접 겪어보지 못한 사람은 모를 큰 상처와 아픔. 힘든 나날이었을 것이다. 니코가 자살사이트에 가입했을 때는 그러면 안되는데 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그럴 수 밖에 없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니코가 레아와 같이 텔레비젼 송신탑에서 떨어져 투신자살 할 줄 알았다. 하지만 니코는 상상조차 할 수 없는 행동을 계획하고야 말았다.

 

 바로 총을 가지고 친구들에게 협박을 하려한 것이었다. 매일 게임에서 케빈, 라파엘등 학급 친구들의 이름과 얼굴을 붙익 총을 쏘고 죽이는 잔인한 게임을 했는데, 진짜 총을 쏴서 죽일까봐 조마조마 했다. 하지만 다행히 총을 쏴서 죽은 사람은 아무도 없었지만 케빈과 라파엘이 니코 위에 올라가 무자비로 때렸다. 니코는 혼수상태로 입원하게 된다.

 

 그러자 법정에서 니코의 학교폭력 사태를 놓고 일을 벌인다. 다행히 니코가 깨어났지만 케빈과 라파엘은 2년 동안 감옥에 있어야 했다. 그런데 라파엘이 목매달아 자살 했다는 것이다. 도대체 라파엘은 왜 자살을 했나 라는 생각을 했는데 라파엘도 자신만의 그 나름대로의 아픔을 가지고 있었다.

 

 진짜 모든 사람에게는 하나씩 아픔을 가지고 있는 것 같다. 하지만 그런 상처를 폭력으로써 풀려고 하면 안된다는 생각이 든다. 더 이상 학교폭력으로 인해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았으면좋겠다. 또 자살이라는 극단적인 생각을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m*****4 2011.10.3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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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와줘, 제발]-그들에게는 누군가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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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처투성이의 아이가 눈물을 흘리며 괴로워하는 모습의 표지는 우리 사회의 암담한 현실을 보여주고 있다. 인터넷에 간혹 올라오는 집단 폭행에 대한 동영상을 보면서, 무섭다는 생각과 동시에 내 아이들을 걱정하는 마음이 드는 것은 비단 나뿐이 아닐 것이다.’집단 따돌림’’왕따’’집단 폭행’ 등은 이제 수위를 넘어서 범죄행위로까지 이어지고 있다. 피해자와 가해자...그들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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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처투성이의 아이가 눈물을 흘리며 괴로워하는 모습의 표지는 우리 사회의 암담한 현실을 보여주고 있다. 인터넷에 간혹 올라오는 집단 폭행에 대한 동영상을 보면서, 무섭다는 생각과 동시에 내 아이들을 걱정하는 마음이 드는 것은 비단 나뿐이 아닐 것이다.
’집단 따돌림’’왕따’’집단 폭행’ 등은 이제 수위를 넘어서 범죄행위로까지 이어지고 있다. 피해자와 가해자...그들에게는 지금 누군가의 손길이 필요하다. 

이 책은 피해자와 가해자 그리고 그들의 가족 모두가 읽어야 할 책이다. 저자 엘리자베스 쵤러는 피해자만을 위해 이 책을 쓴 것이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 그들이 도움을 청하지 못한 이유가 무엇인지를 함께 보여주고 싶었다는 생각이 든다. ’도와줘요, 엄마’를 마음속으로 밖에 외치지 못했던 니코의 심정을 통해서 자신들의 문제에만 빠져있어 정작 그들의 도움의 손길을 보지 못한 어른들을 꼬집고 있다. 
읽는 내내 무섭다는 생각을 들게 했던 니코의 일기는, 결코 허상이 아닌 우리 현실의 일부분이라는 점이라 생각이 들었기에 더욱 마음을 졸이게 했다. 

나는 늘 두려웠어요. 두려움은 아침부터 내 목을 졸라요. 두려워하는 사람은 비웃음을 사지요. 
하루하루가 나를 고통스럽게 하고 두렵게 해요...엄청나게...
  

니코가 엄마에게 남긴 유언을 시작으로 이야기가 진행된다. 법정에 선 엄마, 그리고 피고인 케빈 레크슐테와 마티아스 말만 그리고 라파엘 쉰델을 통해서 니코의 이야기가 시작되었고, 니코의 형 톰 그라스도르프가 컴퓨터에서 찾아낸 니코의 일기가 낭독 되어갔다.
지치고 침울하고 그리고 두렵게 만드는 일기였다.

"도와줘! 도와줘!" 꿈속에서도 비명을 지르는 니코는 정작 누구에게도 도와달라는 말을 할수 없었다. 엄마와 아빠의 별거가 엄마를 나약하게 했고, 설상가상 엄마의 해고는 엄마 스스로에게도 너무 벅찼다. 더욱이 엄마에게 말해봤자, 엄마는 누군가를 찾아가 모든 걸 고자질해서 문제를 더 악화시키게 할테니 말이다. 그것은 니코를 더 힘들게 할 뿐이였다.

끊임없이 맞아야했고, 상위권의 성적도 이제 바닥을 쳤으며, 오줌으로 뒤범벅이 된 변기에 머리를 처박혀야 했고, 그들의 협박에 물건도 훔쳐야했다. 이사를 하고 싶었고, 전학도 가고 싶었지만 현실은 니코의 바램대로 이루어지지 않았다.
늘 다정했던 아빠는 베를린으로 떠난 뒤 통화하기도 힘들었고, 니코는 자신이 기댈 곳이 아무곳도 없다는 것을 알았다.

니코의 달라진 모습을 왜 니코의 엄마는 좀더 자세히 알려고 들지 않았을까? 니코의 멍자국을 보면서도 넘어졌다는 니코의 말을 듣고 말았을까? 안타까운 부분이였다. 니코의 엄마는 아이들과 살아가야 할 하루하루가 벅찼고, 사랑했던 남편과의 별거와 직장에서의 해고로 힘들었다. 그것이 니코의 변해가는 과정을 느낄 수 없던 것이다. 그것이 변명이 될까? 니코는 좀더 달라진 삶을 살 수 있지 않았을까? 속상한 마음과 안타까운 마음이 가슴이 아프다. 현실에 쫓아 바쁘게 살아갈 수 밖에 없다는 어른들의 핑계가 아이들의 상처를 돌봐주지 못하고 있다. 그들은 손을 내밀고 있는데도...

니코의 일기는 점점 변해가고 포악해져가는 모습을 생생하게 다루고 있다. 피해자가 가지는 고통을 우리는 또렷하게 느낄 수 있다. 그리하여 또다른 범죄가 일어나지 않기를 바라는 저자의 노력일지도 모른다. 그 생생함이 우리에게 스스로를 꾸짖게 하고 있다.
자살 충동을 느끼고, 그들에게 복수를 꿈꾸는 니코는 가해자가 된다. 

아동학대는 또다른 폭행을 낳는다고 한다. 부모로부터 폭행을 당하는 아이들은 공격성을 갖게 되고, 그것이 자신보다 약해보이는 다른 이에게 보여지게 된다. 라파엘이 바로 그런 경우였다. 라파엘도 처음엔 누군가의 도움이 필요했을 것이다. 그 도움을 들어주는 이가 아무도 없었고, 그것이 라파엘에게 폭행으로 보여졌던 것이다. 그 역시도 피해자였다.

<도와줘, 제발>은 학교 폭력에 대한 모습만 보여주고 있는 것이 아니다. 폭행이 폭행으로 이어진 라파엘을 통해서 폭행의 희생자가 폭행의 주범이 되어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으며, 손을 내밀 곳이 없는 아이들의 현실과 폭력이 행해지는 교실에서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는 주변 인물들의 묵인이 일을 더 크게 만들고 있음을 보여준다.
무섭다. 그러나 모두 읽어봐야 할 책임에는 틀림이 없다.

사랑과 이해가 필요한 청소년들. 한 번도, 단 한번도 사랑을 받아보지 못해 세상을 증오하는 청소녀들. 그런 청소년들에게는 어쩌면 이 세상에 조흔 사람들도 많다는 말을 해줄 수 없을지도 모르겠다. 이 말을 듣고 박장대소할지도 모르니까.
그런 청소녀들에게는 도움이 필요하다. 너무 늦기 전에 누군가 그들을 도와야 한다.
(본문 182p)

어른들의 무심함이 만들어 놓은 세상일지도 모른다. 어른들의 폭력이 만들어 놓은 세상일지도 모른다. 그러나 정작 어른들은 그들에게 손가락질한다. 그들을 보듬어줘야 할 시기에도....
니코는 인생 계획을 세워줄 헤르만과 가족들을 통해서 점점 마음을 열어간다. 형에 대한 자격지심으로 마음을 열지 못했던 니코는 상처로 울고 있는 형을 보면서 깨달아간다. 자신의 인생을 스스로 책임져야 해야한다는 것과 가족이 있다는 것을...

가끔 뉴스를 통해서 극단적으로 치닫는 아이들을 보면서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어쩌면 그들은 누군가의 도움을 위한 몸부림을 하고 있는 것인지 모른다. 우리가 그것을 깨닫치 못하고 있는 것일 뿐...그들 역시 소중한 존재이다. 그것을 알려 줄 누군가가 절실히 필요하다.

s*****2 2010.01.12. 신고 공감 0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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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발 도와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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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만 봐도 얼마나 주인공이 난처한 입장과 고통속에서 길을 찾아 헤매고 있었는지 짐작이 간다 요근래 출판사마다 왕따문제와 관련된 소재의 책들이 제법 많이 나왔다 몇 권 접해 보면서 자식을 키우는 부모로서 생각하는 바가 많았다 피해자도 가해자도 방관자도 되지 말기를 바라며 내가 아이에게 어떤 교육을 시켜 줘야 하는지도 생각 했었다 하지만 생각에 그칠뿐 당장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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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만 봐도 얼마나 주인공이 난처한 입장과 고통속에서 길을 찾아 헤매고 있었는지 짐작이 간다
요근래 출판사마다 왕따문제와 관련된 소재의 책들이 제법 많이 나왔다
몇 권 접해 보면서 자식을 키우는 부모로서 생각하는 바가 많았다
피해자도 가해자도 방관자도 되지 말기를 바라며 내가 아이에게 어떤 교육을 시켜 줘야 하는지도 생각 했었다
하지만 생각에 그칠뿐 당장 내아이에게는 일어나지 않을일이란 생각에 무심코 잊고 살아온듯하다
하지만 이번에 이책을 읽으면서 주인공이 학교의 폭력과 왕따문제로 점점 망가져가는 모습들을 보면서 너무도 동요가 되어 마음 아파하며 책을 읽었다
처음엔 왜 그렇게 폭력속에서 소리 한번 지르지 못할까
왜 저아이들은 약자들에게만 강할까,,,
답답함을 읽는 내내 떨칠수가 없었다
아마도 아무에게도 도와달라 외치지 않는 주인공이 너무 답답하다 느꼈기 때문이였을거다
하지만 주인공이 속된 말로 그아이들의 밥이 되어 폭력의 희생양이 되었던 이유와 과정을 읽어내려 가다보니
내 마음도 동요되었다
후반부 재판장에서도 나오지만 폭력을 가한 아이들도 거슬러 올라가보며 부모에게 폭력으로 상처 받은 아이들
이였다는 사실에는 또다른 절망감 마저 생겼었다
 
막다른 골목에서 더이상 도망갈곳도 피할곳도 숨을 곳도 없었던 주인공이
게임에 빠지고 자살사이트를 통해 자살에 쉽게 동요되는 과정을 보면서 마음이 참 많이 아팠다
한바탕 거대한 폭풍이 몰아치고,,,,
재판이 끝나고 주인공은 새학교 새학급, 그리고 새 친구들을 만나게 된다
그리고 국가로 부터 자존감 회복을 위한 사회적 훈련을  받을 수 있게 보호 관리 받게 된다
 
학교 총기 난사 사건으로 세상을 시끄럽게 했던 사건들이 필름처럼 머릿속을 지나간다
이 책을 통해 왕따와 학교 폭력등이 한 인간을  얼마나 황폐하게 만드는지 잘 표현한 책이다
그리고 주인공이 결코 그 누구에게도 도움을 요청하지 못했던 대목은 아이를 키우는 부모로서 깊이 생각해보게
하는 부분이였다
주인공이  사회에 다시 잘 적응 할수  있도록 치유되는 과정 또한 눈물겨웠다
 
왕따는 역시 피해자도 가해자도 방관자도,,,, 모두에게 상처를 남긴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느꼈던 책이다
아이들이 성장하는 모습들을 지켜주면서 아이들의 이야기에 더욱 더 귀를 기울여 줘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YES마니아 : 로얄 w***3 2009.12.2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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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모두가 관심 가지고 해결해나가야 할 숙제
"한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모두가 관심 가지고 해결해나가야 할 숙제" 내용보기
도와줘 제발   제목과 표지에서부터 절박한 감정이 묻어나온다. 어서 마주 잡으라고 손을 내밀어주고싶다. 가슴이 너무 아프다.......   아이가 학교에 들어가면서 혹시 하는 마음과 설마 하는 마음이 생겼다. 따돌림의 문제는 이제 보다 가까운 곳에 있었고 늘 살피며 주의하는 마음으로 아이의 기색과 반응을 살피게 된다. 우리 아이도 다른 아이의 마음에 상처를 주는 일 없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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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와줘 제발

 

제목과 표지에서부터 절박한 감정이 묻어나온다.

어서 마주 잡으라고 손을 내밀어주고싶다.

가슴이 너무 아프다.......

 

아이가 학교에 들어가면서 혹시 하는 마음과 설마 하는 마음이 생겼다.

따돌림의 문제는 이제 보다 가까운 곳에 있었고 늘 살피며 주의하는 마음으로 아이의 기색과 반응을 살피게 된다.

우리 아이도 다른 아이의 마음에 상처를 주는 일 없고, 우리 아이도 생채기를 입는 일이 없기를 바라고 또 바란다.

이런 마음 나만 아니라 아이를 지닌 부모라면 아마 모두 그렇지 않을까.

 

성적이 나쁘다는 이유로, 혹은 집이 가난하다는 이유로, 혹은 공주병이거나 마마보이라는 이런 저런 이유로

한 아이가 아니라 여러 아이들에게서 보이지는 않는 따가운 시선, 장난스런 말 한 마디, 점점 커지는 폭력과 폭언.

공부를 못한다고 아이들에게 무시당하고 따돌림 당하던 니코, 점점 폭력은 심해지고 참고 견딜 수 없을만큼 진행되다

도움의 손길을 뻗는 것조차 두려워 매일 눈뜨는 것이 두려워지자 더 이상 방법이 없다 생각한 니코는 그 아이들을

권총으로 쏜 후 자신도 자살을 하기로 한다.

 

피할 수 없는 폭언과 폭력도 무섭지만 그걸 못 본 척 해버리는 다른 아이들의 무관심도 무섭다.

거기다 별거로 아이를 돌보기 힘들었다는 이유가 있기는 하지만 그렇게까지 사태를 방관한 아빠나 어른들의 무관심도.

폭력을 가하는 아이도 알고보면 피해자. 폭력이 다시 폭력을 낳고 무관심은 더 무서운 문제를 만들었으니

읽으면서도 가슴이 무겁게 뛰어 나는 우리 아이를 잘 살피고 있나 겁이 덜컥 났다.

 

한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모두가 관심 가지고 해결해나가야 할 숙제라는 의미로 작가가 이 글을 남기지 않았을까.

피해자나 가해자의 문제만이 아니라 모두에게 놓여진 문제라는 걸 이야기하기 위해 말이다...

i*******e 2009.11.30.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