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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속 인물들이 들려주고 보여주는 '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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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쯤 클럽에서 하는 행사의 하나로 '책과함께어린이'출판사를 탐방하게 되었다. 평소 <한국사편지>로 엄마들과 아이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박은봉 작가가 새로이 <한국사편지>를 개정한 출판사이기도 하고 또 아이들을 위한 역사서 전문 출판사를 지향한다는 것을 듣게 되어 더욱 관심이 가는 출판사였다.   그때 클럽의 회원들과 함께 한 자리에서 출판사의 운영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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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쯤 클럽에서 하는 행사의 하나로 '책과함께어린이'출판사를 탐방하게 되었다. 평소 <한국사편지>로 엄마들과 아이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박은봉 작가가 새로이 <한국사편지>를 개정한 출판사이기도 하고 또 아이들을 위한 역사서 전문 출판사를 지향한다는 것을 듣게 되어 더욱 관심이 가는 출판사였다.

 

그때 클럽의 회원들과 함께 한 자리에서 출판사의 운영을 맡고 있는 류종필 대표로부터 역사 속에서 함께 하는 두 사람의 이야기를 펴낼 예정이라 하여 사뭇 기대가 되었었다. 그런 기억이 있어서인지 이 책을 보았을 때 '고추장 담그는 아버지'라는 제목도 관심을 끌었지만 제목 위에 살짝 놓여있는 '한국사 속 두 사람 이야기'라는 부제(?)가 나의 눈에 콕! 들어와 박혔다.

 

그리하여 서둘러 만나게 된 이 책!

처음 책을 받아들고 큼지막한 고추장 항아리를 품에 끼고 아주 작은 고추장 항아리를 아들에게 주는 선비의 모습이 신기하여 보고 또 보았다.

 

우리 역사 속에서 고추장 담그는 아버지는 과연 누구일까? 또 왜 고추장을 담갔을까?... 이런저런 궁금증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일어나 서둘러 책장을 펼치지 않을 수가 없었다.

 

고추장을 담근 아버지는 다름아닌 조선후기 실학파의 대표적인 인물이자 '열하일기'를 지은 박지원이라는 것을 알고 깜짝~ 놀랐다. 아니... 글쓰기며 나랏일에도 바빳을 선비가 고추장을 담그다니 이 무슨 해괴한 일이란 말인가???

 

박지원이 고추장을 담근 것은 다름아닌 자식들을 생각하는 아버지의 특별한 마음의 표현이었음을, 먹고살기가 어려워 늦은 나이에 벼슬길에 나아갔지만 작은 고을의 수령이란 자리가 가정 형편에 큰 도움이 되지 않은 탓에, 멀리 떨어져 있는 가족들에게 자식들에게 미안한 마음을 담아 고추장 같은 반찬을 해 보낸 것이라고 하니...... 마음 한 켠이 찡~해왔다.

 

예로부터 아버지는 자식들에게 위엄을 내보이고 존경받는 이로만 생각해 온 것이 사실인데..(물론 요즘의 아버지들의 모습은 예전과 달리 많이 바뀌었지만..) 박지원은 손수 고추장을 담갔을 뿐만 아니라 소고기볶음까지 만들어서 보내고 아침저녁 찬거리로 잘 했느냐고 편지로 물어보기까지 한다. 이 얼마나 파격적인 모습인가??

 

정말 실학파의 대가라 할 수 있겠다. 자식에 대한 아버지의 관심과 정을 거리끼지 않고 몸소 표현하니 이것이 바로 생활에서의 실사구시가 아닐까......(지나친 비약일지도 모르지만..^^;)

 

아버지 박지원의 자식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오롯이 담아보낸 고추장 단지를 받은 아들 박종채는 아버지에 대한 전기를 쓰고 자신이 아버지에게 배운 것을 그대로 아들에게 전해주었다고 하니, 아마도 고추장 단지는 이들 부자에게 중요하고 또 중요한 매개체라는 생각마저 들었다.^^

 

박지원과 박종채와 같은 아버지와 아들의 관계뿐만 아니라 어머니와 아들, 남편과 아내, 할아버지와 손자, 오누이, 형제, 친구, 선배와 후배, 스승과 제자, 임금과 신하의 이야기까지, 그야말로 우리가 살아가면서 맺게 되는 '관계'가 오래전 우리 역사 속의 특별한 이야기로 만날 수 있다.

 

아이들의 역사적 관심뿐 아니라 시대에 상관없이 맺게 되는 다양한 인간관계에 대해서도 생각해보는 실용서같은 책이다.

j************4 2009.11.17. 신고 공감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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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하고 빨래하며 노래하는 아버지 (고추장 담그는 아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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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책 읽는 삶 138밥하고 빨래하며 노래하는 아버지― 고추장 담그는 아버지 윤희진 글 이강훈 그림 책과함께어린이 펴냄, 2009.10.9. 9500원  아직 국민학교라는 이름을 쓰던 1980년대를 떠올립니다. 그무렵에 국민학생이었는데 학교에서 해마다 ‘장래희망’을 물었습니다. 우리는 해마다 장래희망을 종이에 적어서 내야 했는데, 교사가 나누어 주는 종이에는 숫자가 적혀서 1번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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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책 읽는 삶 138



밥하고 빨래하며 노래하는 아버지

― 고추장 담그는 아버지

 윤희진 글

 이강훈 그림

 책과함께어린이 펴냄, 2009.10.9. 9500원



  아직 국민학교라는 이름을 쓰던 1980년대를 떠올립니다. 그무렵에 국민학생이었는데 학교에서 해마다 ‘장래희망’을 물었습니다. 우리는 해마다 장래희망을 종이에 적어서 내야 했는데, 교사가 나누어 주는 종이에는 숫자가 적혀서 1번부터 5번까지 하나하나 적으라 했어요. 1980년대는 2010년대하고 사뭇 다르다 할 테니까 요새 어린이하고 무척 다른 장래희망을 적었을 테지요. 그때에 내가 적은 장래희망 가운데 하나는 ‘가정주부’였습니다. 1번에 가정주부를 적지는 않았지만, 국민학교를 다니던 때에도 중학교나 고등학교를 다닐 적에도 2번이나 3번에는 으레 가정주부를 적었어요.


  가시내 아닌 사내가 가정주부를 적는다고 해서 놀린다거나 비웃는 교사나 동무가 제법 있었는데, 그래도 나는 꿋꿋하게 내 ‘앞으로 이룰 꿈’ 가운데 하나를 ‘가정주부’로 적었습니다. 이 꿈은 서른 살을 지날 무렵 ‘살림꾼’으로 바꾸었어요. 집일만 하는 돌쇠가 아니라 살림을 가꾸는 슬기로운 어른이 되자고 마음먹었습니다.



아이들 먹으라고 고추장을 직접 담가서 보내는 아버지는 요즘에도 드물 거야. 겉으로는 엄하게 대해도 자식들을 생각하는 아버지 박지원의 마음이 특별하구나. (16쪽)


봄바람, 달, 술의 즐거움도 놓칠 수 없는데 어떻게 책에만 빠져 있느냐며 책의 즐거움도 중요하지만 거기에만 빠지지는 말라는 뜻이지. 부인의 마음이 웬만한 남자들보다 커 보이지 않니? (27쪽)



  윤희진 님이 글을 쓰고, 이강훈 님이 그림을 그린 《고추장 담그는 아버지》(책과함께어린이,2009)라는 책을 읽습니다. 어린이 역사책입니다. 책이름은 “고추장 담그는 아버지”입니다만, 이 책은 조선 무렵 역사를 어린이한테 들려줍니다.


  어느 모로 보면 좀 뜬금없다 싶은 책이름일까요? 틀림없이 뜬금없다고 여길 분이 많으리라 생각합니다. 그러나 이 책을 읽어 보면 왜 이런 이름을 붙였는지 알 만하리라 봅니다. 왜 그러한가 하면, 《고추장 담그는 아버지》는 우리가 ‘익히 아는 역사 지식’이 아니라 우리가 ‘쉽게 놓칠 만한 역사 이야기’를 들려준다고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신사임당은 주변에서 볼 수 있는 작은 생명들에 관심을 갖고 그것들을 그렸어. 수박밭에서 수박을 갉아먹는 들쥐, 가지 옆을 날아다니는 나비와 방아깨비, 오이 덩굴 옆의 개구리 같은 것들을 생동감 있게 표현해 냈지. 그렇게 그린 그림을 친척들이 얻어 가곤 했어. (41쪽)


평생 벼슬길에 나아가지 않았으니 재산이 넉넉할 리 없었지. 하지만 이익은 이것을 부끄러워하지 않았어. 오히려 양반입네 하고 일하지 않는 자들을 나무라며 스스로 농사를 지었고 평생을 검소하게 살았지. (131쪽)



  “고추장 담그는 아버지”는 박지원 님이라고 합니다. 박지원 님은 글이나 학문으로 오늘날 우리한테 뜻깊은 옛사람으로 돌아볼 만한 어른이 되지만, 이런 모습뿐 아니라 아이들을 알뜰히 아끼고 사랑하는 몸짓이 대단했다고 해요.


  손수 고추장을 담글 줄 아는 아버지 박지원이라면 틀림없이 밥도 손수 지을 줄 알 테고, 나무를 할 줄도 알 테며, 아궁이에 불을 지필 줄도 알 테지요. 빨래를 할 줄도 알 테고, 씨앗을 심어서 돌보고 거두어 갈무리할 줄도 알 테고요.


  박지원이라고 하는 분이 우리한테 슬기로운 숨결을 베풀 수 있던 바탕에는 “고추장 담그는 아버지” 같은 살림넋이 있기 때문이 아닐까 하고 헤아려 봅니다. 집에서 살림하는 기쁨을 아는 몸짓으로 마을과 나라를 살림하는 보람을 헤아리는 이야기를 글과 책으로 여밀 수 있었겠지요.


  이를테면 정치하는 사람을 생각해 볼 수 있어요. 정치만 잘 하는 정치 전문가가 정치를 얼마나 잘 할는지 생각해 볼 만해요. 전문가가 정치를 해야 정치가 훌륭할까요? 틀림없이 그러할 수도 있겠지요. 그런데, 정치 전문가이지만 집안일을 하나도 모른다거나 서민 삶을 하나도 모른다면? 정치나 행정이나 서류는 잘 만질 줄 알지만, 밥짓기나 옷짓기나 집짓기는 하나도 모른다면? 아이키우기나 집안일은 하나도 모르면서 전문가로 있다면?



고문의 후유증일까. 낯선 곳에서 느끼는 외로움 때문이었을까? 정약용은 귀양 온 직후 크게 앓은 적이 있었어. 그는 의학 책을 보고 스스로 약초를 달여 병을 치료했지. 그런 그를 보고 마을 사람이 부탁했어. (88쪽)


정약용은 단순히 유학의 경전들을 읽고 해석한 게 아니라, 현실을 개혁할 방법들을 연구했지. 유배지에서 만난 백성들의 삶이 너무나 고단했거든 … 정약용이 유배 생활 동안 학문에 집중했던 반면, 정약전은 백성들의 삶 속으로 들어갔어. 어부들과 술도 마시고 마을 사람들과 어울리며 그들과 함께 살아갔지. (90쪽)



  어린이 인문책 《고추장 담그는 아버지》는 아주 수수한 이야기를 들려주려고 합니다. 우리 어린이가 인문 지식을 더 많이 갖추기를 바라기보다는, 우리 어린이가 ‘사람이 사람답게 사는 길’에 서는 바탕이 무엇인가를 보여주려고 하는 책이라고 느낍니다. 이런 훌륭한 역사 인물이 있었다는 지식보다는, 이런 옛사람이 어떤 숨결로 삶을 사랑하는 살림을 지었는가 하는 대목을 돌아보자고 하는 이야기를 들려주려고 해요.


  우리 집 아이들이 아버지한테 묻습니다. 《고추장 담그는 아버지》를 읽는 아버지한테 “아버지 그 책 재미있어? 어떤 사람들이 나와?” 하고 묻습니다. 나는 아직 우리 집 아이들한테 ‘역사 인물 이야기’는 들려주지 않습니다. 아홉 살 어린이한테는 좀 먼 이야기라고 느끼기 때문입니다. 다만 나는 이 책에 나오는 사람들 살림살이를 아이들한테 몸으로 보여주자고 생각합니다.


  이를테면 “고추장 담그는 아버지”처럼 나는 “김치 담그는 아버지”로 지냅니다. “함께 노는 아버지”로 지내고, “아이들을 자전거에 태워서 마실 다니는 아버지”로 지냅니다. “함께 나무와 흙을 만지는 아버지”로 지내고, “밥을 아침저녁으로 지어서 밥상맡에 나란히 앉아서 수저를 드는 아버지”로 지냅니다.



정도전은 재상이 중심이 되는 나라를 꿈꿨어. 현명한 임금도 있지만 그렇지 못한 임금도 있을 수 있으니, 임금이 백성을 잘 다스리려면 뛰어난 재상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는 생각이었지. (122∼123쪽)


천문학에 밝은 사람들을 뽑아 중국 유학을 보내기로 했는데, 거기에 관노 출신 장영실이 들어간 거야. 세종 초기 이미 장영실의 기술은 당대 최고라는 인정을 받았기 때문이겠지. 엄격한 신분제 사회였던 조선에서 관노를 불러 학문에 대해 묻고 유학까지 보내 준 세종 또한 대단한 임금이지? (149쪽)



  오늘 나는 ‘살림꾼’이 되자는 다짐으로 “밥하고 빨래하며 노래하는 아버지”로 하루를 누립니다. 다만, 이 일만 하지는 않습니다. 집안일도 하고 집밖일도 합니다. 이 일 저 일을 몽땅 도맡느라 때때로 등허리가 휩니다. 그런데 등허리가 휠 즈음 아이들은 사랑스럽고 멋진 모습을 아버지한테 보여주면서 웃도록 해 줍니다. 누나는 동생을 아끼고, 동생은 누나를 아끼면서 어버이한테 기쁨을 나누어 줍니다. 멋진 소꿉놀이를 아버지한테 보여주고, 고운 글이나 그림을 아이들 나름대로 빚어서 선물로 아버지한테 건넵니다.


  어린이 인문책 《고추장 담그는 아버지》를 가만히 돌아봅니다. 이 책에서 다루는 옛사람은 저마다 “삶을 노래하는” 어른이었겠구나 싶습니다. 저마다 고단한 일을 겪어야 했든 아픈 일을 맞닥뜨려야 했든 참으로 삶을 노래하는 마음으로 한길을 걸어간 어른이었지 싶어요.


  노비 신분이었어도 과학자로 살림을 꾸린 분도 삶을 노래했을 테지요. 모든 권력이 임금한테 쏠리지 않도록 행정을 세우려 했던 분도 삶을 노래했을 테지요. 유배지에서 마을 사람들한테 꿈을 보여준 분도 삶을 노래했을 테고요.


  역사책에 이름이 남든 안 남든 우리는 늘 어른이거나 어버이로서 기나긴 삶을 보냅니다. 내가 낳은 아이가 있든 없든 우리는 언제나 어른이거나 어버이로서 아이들 앞에 서요. 이때에 우리는 어떤 마음이 되거나 어떤 몸짓이 될까요? 우리는 어떤 이야기를 아이들한테 물려주면서 오늘 하루를 새롭게 지을까요?


  “된장 담그는 대통령”이나 “간장 담그는 국회의원”이나 “빨래하는 의사”나 “자장노래 부르는 대학교수” 같은 어른이 하나둘 나타날 수 있기를 빌어 봅니다. 한 가지 일만 잘 하는 전문가이기보다는 아이들하고 삶과 살림과 사랑을 함께 나누는 슬기로운 어른이자 살림꾼이 차츰 늘어날 수 있기를 빌어 봅니다. 2016.3.2.물.ㅅㄴㄹ


(최종규/숲노래 - 어린이책 비평)



h*******e 2016.03.02. 신고 공감 1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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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 속 두사람 이야기-고추장 담그는 아버지~관계의 소중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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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추장 담그는 아버지>라..그 옛날 유교사상이 충실했던 때에..상상이나 했을까요? 엄격한 아버지만 있었던건 아니었나봅니다..ㅎㅎ 이책은..태영아~~라고 부르면서 아들에게 평범한 관계속에 위대한 이야기를 알려주는 엄마의 이야기로 시작됩니다.. 작가인 태영이 엄마 윤희진님은..역사속 아름다운 열쌍의 관계 속에서.. 그  관계속에서 생긴 이야기들로 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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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추장 담그는 아버지>라..그 옛날 유교사상이 충실했던 때에..상상이나 했을까요?

엄격한 아버지만 있었던건 아니었나봅니다..ㅎㅎ

이책은..태영아~~라고 부르면서 아들에게 평범한 관계속에 위대한 이야기를

알려주는 엄마의 이야기로 시작됩니다..

작가인 태영이 엄마 윤희진님은..역사속 아름다운 열쌍의 관계 속에서..

그  관계속에서 생긴 이야기들로

우리 아이가 자랄때마다 맺어가는 관계의 소중함..평범함 속에서 기쁨을 알아가는 관계..를

아주 재미있게 일러주고 있네요..

 

차례입니다.^^

아버지와 아들 - 박지원과 박종채
남편과 아내 - 유희춘과 송덕봉
어머니와 아들 - 신사임당과 이율곡
할아버지와 손자 - 이문건과 이수봉
오누이 - 허난설헌과 허봉, 허균
형과 아우 - 정약용과 정약전
친구 - 이항복과 이덕형
선배와 후배 - 정몽주와 정도전
스승과 제자 - 이익과 안정복
임금과 신하 - 세종과 장영실
책 속의 작은 인물 사전 - 21인

 

먼저, 고추장 담그는 아버지의 주인공..박지원과  아버지를 기록한 아들 박종채이야기 입니다.

태영이 엄마는 아들에게 옛날의 아버지와 아들 관계를 설명해주고..

놀아주는 놀이동무가 아닌 존경의 대상이었던 그 시대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박지원의 글과 그림으로..실제 사진을 삽입해서 아이들의 이해를 도왔구요..

아이들에게 어려운 단어는.. 색깔 점으로 찍어 아래부분에 뜻을 잘 설명해두었지요..

박지원의 손자 박규수에 대한 이야기도 실려있어..

집안 대대로 이어지는 가르침의 영향이 정말 중요함을 깨닫게 합니다..


그러면서 한편의  이야기를 맺고..태영이 엄마는

아들에게 아버지에 대한 존경의 마음을 확인합니다..

책을 읽고 아이들에게 물어볼만한 질문들로..같이 책읽는 엄마들에게 호기심도 주더라구요..

이야기를 들려주는 구어체 형식으로 ~했어..~말이야 등..

아주 편하게 아이에게 읽어줄수 있어 좋더라구요..

 

지혜와 감동이 가득한 이야기를 통해 남을 사랑하고 존중하는 마음을 배울 수 있습니다.

새로운 학년이 되어 적응한지 어느새 반년이 지났네요..

어른들도 마찬가지로 아이들 역시 관계맺는 일이 쉬울수도 있고 어려울수도 있을거에요..

친구들과 관계 맺는 것에 어려워하고 고민하는 우리아이들에게 들려주는 태영이 엄마의 재미난 이야기..

역사속 인물들로 주인공 삼아..역사와도 연계해서 읽을수 있고..

책 중간중간 나오는 역사적 사실과 실사진과 그림등..

볼거리도 풍성하고..중간중간 태영이 엄마의 질문들도 너무 너무 도움이 되더라구요..

 

엄마아빠의 딸, 누구누구의 친구, 선생님의 제자, 할머니의 손녀 등...

각자 자신의 위치에서 맺어가는 소중한 관계를 어떻게 맺을것인지..알려주는 아주 소중한 책..

<고추장 담그는 아버지>였습니다..^^

c******1 2014.07.15.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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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고추장 담그는 아버지 를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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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고추장 담그는 아버지: 한국사 속 두 사람 이야기, 2009 내용 : 윤희진 그림 : 이강훈 출판 : 책과함께어린이 작성 : 2010.06.26. “위인전의 진화를 노래하리라.” -즉흥 감상-   어린 시절 마주한 막연한 배신감에 다시 읽어볼까 의심스러워지는 책들이 있습니다. 그 이름 하여 ‘위인전’인데요. 세월의 흐름 속에서 우연히 만나게 되어 감히 ‘진화’라는 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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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고추장 담그는 아버지: 한국사 속 두 사람 이야기, 2009

내용 : 윤희진

그림 : 이강훈

출판 : 책과함께어린이

작성 : 2010.06.26.



“위인전의 진화를 노래하리라.”

-즉흥 감상-



  어린 시절 마주한 막연한 배신감에 다시 읽어볼까 의심스러워지는 책들이 있습니다. 그 이름 하여 ‘위인전’인데요. 세월의 흐름 속에서 우연히 만나게 되어 감히 ‘진화’라는 꼬리표를 달아보고 싶어졌다는 것으로, 소개의 시간을 조금 가져볼까 합니다.



  책은 편지글에서 뭉게뭉게 피어오르는, 마치 ‘램프의 요정 지니’를 연상케 하는 장독을 품은 중년의 남자가 그런 편지를 들고 있는 다른 남자에게 작은 장독을 내미는 표지로 시작의 장을 열게 됩니다. 그리고는 어린 아들에게 보내는 편지 형식으로 이번책의 취지를 말하는 엄마이자 저자의 인사가 있게 되는데요. 계속해서 ‘박지원과 박종채’, ‘유희춘과 송덕봉’, ‘신사임당과 이율곡’, ‘이문건과 이수봉’, ‘허난설헌과 허봉, 허균’, ‘정약용과 정약전’, ‘이항복과 이덕형’, ‘정몽주와 정도전’, ‘이익과 안정복’, ‘세종과 장영실’ 등의 역사 속 위인들과 그와 관련된 인물들의 이야기가 아이를 마주한 엄마의 마음을 담아 재미있게 펼쳐지고 있었습니다.



  ‘막연한 배신감’이 무슨 말이냐고요? 음~ 뭐라고 하면 좋을까요? 어린 시절에 만난 위인전들은 하나같이 신화를 그리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처음에는 흥미를 가졌었지만, 나이를 먹어버린 탓인지 모호한 상징성에 현실과 동 떨어지는 교훈을 주입하려한다 생각이 들면서 멀리하게 된 것인데요. 이번 책은 이런 모범 답안지가 있으니 너희들도 따라야한다는 식이 아닌, 현실을 살아가면서 마주할 수 있을 다양한 상황에 도움이 될 법한 위인들의 이야기기로 하나 가득이었습니다.

  거기에 한 장의 그림으로도 많은 이야기를 담고 있었기에 그림을 해석하는 재미까지 누려볼 수 있었는데요. 아무리 문자 세대라 할지라도, 나름 그림과의 인연이 있었던 입장으로서는 삽화에도 시선이 가는 바. 표지를 보고 ‘지니’를 떠올렸던 것처럼, 어린 친구들에게 그림을 먼저 보여주고 내용을 예상하게 하는 독서활동에도 안성맞춤이라 생각해볼 수 있었습니다.

  마지막으로는 분량에 대해 말해 볼 수 있겠는데요. 위의 간추림에서도 언급되어있는 스물한명의 이야기가 165쪽이라는 얇은 분량 속에 알차게 담겨있었습니다. 그렇다고 글씨로 지면이 가득한 것이 아닌, 한 장 가득 그림으로만 채워진 부분과 마치 편지글을 읽는 듯한 편안한 문장을 통해 읽기에도 부담을 덜어볼 수 있었는데요. 이모든 것이 역사 속 인물들과의 짧은 만남으로 이어져, 그들의 삶을 통해 현재를 재조명해볼 수 있었다는 점에서 역사를 향한 새로운 접근 방법을 선물 받은 기분이 들었습니다.


  

  그러고 보니 ‘위인전’이란 무엇을 말하는 것일까요? 그동안 막연하게나마 ‘위대한 인물에 대해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라고 생각은 하고 있었지만, 문득 보편적 의미가 궁금해져 사전을 열어보았습니다. 그러자 명사로 ‘뛰어나고 훌륭한 사람의 업적과 삶을 적은 글. 또는 그런 책.’을 말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는데요. 이번 책은 이렇게 명시된 것과는 다른, ‘본격 위인전(?)’에 접근하기 위한 발판으로 만나보면 좋겠다고 생각해볼 수 있었습니다. 그런 한편으로는 특정 인물 한 사람만의 이야기가 아닌, 다른 사람과의 ‘관계’를 중심으로 이야기를 펼치고 있었다는 점에서도 역사를 마주하는데 있어 독특한 시점이 아니었을까 생각해볼 수 있었는데요. 해당 인물들만이 아니라, 과거와 현재의 관계에 있어서까지 징검다리를 놓아준 멋진 책이라는 점에서 조심스레 추천을 해볼까 합니다.



  그럼, 역사에 대한 배경지식이 너무나도 부족하다는 것을 실감한 만남이었으며, 잃어버린 역사로의 흥미를 안겨준 책이었다는 것으로 이번 기록은 여기서 마쳐보는 바입니다.

 

 

TEXT No. 1247
n*****g 2010.06.30.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평범한 관계 속 위대한 이야기 고추장 담그는 아버지
"평범한 관계 속 위대한 이야기 고추장 담그는 아버지" 내용보기
정도전과 정몽주~~ 드라마 정도전을 보면 두 사람은 조선 건국이라는 역사적 사건을 놓고 서로 뜻을 달리 하고 결국 비극적 결말을 맞는 주인공인데요...   고려 말 이색의 뛰어난 두 제자 정도전, 정몽주... 분명 같은 곳을 보고 달려온 동지에서 서로 목숨을 건 싸움을 벌이게 되는 이 둘의 이야기...   책과함께 어린이의 인물로 읽는 역사 한국사 속 두 사람 이야기
"평범한 관계 속 위대한 이야기 고추장 담그는 아버지" 내용보기

 

정도전과 정몽주~~

드라마 정도전을 보면 두 사람은 조선 건국이라는 역사적 사건을 놓고

서로 뜻을 달리 하고 결국 비극적 결말을 맞는 주인공인데요...

 

고려 말 이색의 뛰어난 두 제자 정도전, 정몽주...

분명 같은 곳을 보고 달려온 동지에서 서로 목숨을 건 싸움을 벌이게 되는 이 둘의 이야기...

 

책과함께 어린이의 인물로 읽는 역사 한국사 속 두 사람 이야기 <고추장 담그는 아버지>에서 만나보았습니다.

 

이 책의 작가 윤희진 작가님은 머리말에서 아이에게 책을 추천하는 말을 적었어요.

엄마로서 아이에게 꼭 해주고 싶은 이야기

사람은 언제나 누군가와 관계를 맺으며 살아간다는.....

역사 속 인물들이 보여주는 관계 이야기를 통해 윤희진 작가는

과연 무엇을 이야기해주고 싶었던 걸까요...

 

책의 제목에 나온 "고추장 담그는 아버지"는 연암 박지원과 그의 아들 박종채의 이야기에요.

연암 박지원은 조선 후기 <열하일기>, <양반전>, <예덕선생전> 등 뛰어난 문장과 실력으로 잘 알려져 있지요.

그리고 그의 손자 박규수는 우리나라에 개화사상을 꽃피우게 한 중요한 인물이에요.

박규수의 개화사상에는 할아버지 박지원의 영향이 큰데 박규수는 박지원의 가르침을 전혀 받지 못했다고 해요.

박지원이 죽은 후 태어났기 때문이지요.

하지만 박규수의 아버지 박종채는 아들에게 자신의 아버지 박지원이 자신을 키울 때 보여 준 생활 자세

들려준 이야기를 들려주고

아버지 박지원의 전기문 <과정록>을 통해 할아버지에 대한 존경심을 심어주었어요.

 

이렇게 박종채는 아버지와 아들에 비해 알려지지 않은 인물이지만

아버지의 업적을 세상에 알리는 <과정록>을 남기고

아들 박규수라는 걸출한 인물을 남긴 공은 결코 작은 게 아닌 것 같아요...

 

그리고 또 정몽주와 정도전의 이야기에선 비극적 결말로 끝이 나긴 하지만

서로 다른 결정도 존중하였던 선배와 후배의 이야기를 알 수 있었어요.

우리 쭈니는 엄마가 학교에서 가르치는 형아들한테 관심이 많아요.

OO형은 어때?

엄마, **형은 이런 것도 잘 해?

엄마가 가르치는 멋진 형들의 이야기와 모습을 보면서 자기 나름의 롤모델을 만들더라구요.

아마 처음 정도전과 정몽주도 그러했겠지용..

정몽주가 정도전을 처음 만났을 때 그랬듯이

그리고 서로 다른 지역으로 유배를 가서 서로 그리워했을 때처럼

우리 쭈니도 앞으로 학교 생활에서 정도전과 정몽주처럼 서로 믿고 의지할 수 있는 선후배를 만나면 좋겠어요.

물론 역사 속 이야기처럼 서로 갈길이 갈려 비극적인 결말은 말구요~~

 

이 책에는 위의 두 쌍 말고도 여덟 쌍의 이야기가 더 나와요.

허난설헌과 그의 동생들 이야기, 정약용과 정약전...형제간의 관계에 대한 이야기

나아가 편견을 벗고 서로를 이해한 임금과 신하 세종과 자영실 이야기까지

다양한 관계의 사람들 이야기를 통해

윤희진 작가는 두 가지를 이야기하고 싶었다고 해요.

 

하나는 사람은 누구나 자신을 알아주는 사람이 있을 때 가장 큰 기쁨을 느낀다는 것

그리고 아무리 위대한 사람이라도 평범한 관계 속에서 살아간다는 것 

 

사람은 혼자 살아갈 수 없고 아무리 뛰어난 사람도 결국 한 사람의 자식이고 부모고 친구라는 것..

우리가 절대 잊지 말아야 하는 진실인 것 같습니다.

c*****5 2014.11.2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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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추장 담그는 아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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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로 읽는 역사책 한국사 속 두 사람 이야기 고추장 담그는 아버지를 읽었습니다. 엄마가 아들에게 들려주는 평범하고도 위대한 관계들을 만나볼수 있는데요 신사임당과 이율곡 모자,박지원과 아들 박종채, 정약용과 정약전 형제, 허난설헌과 허봉,허균남매, 이수봉과 할아버지 이문건,오성과 한음... 우리 역사 속에서 가장 인상적이고 아름다운 관계들을 보면서 사람은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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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로 읽는 역사책
한국사 속 두 사람 이야기
고추장 담그는 아버지를 읽었습니다.
엄마가 아들에게 들려주는 평범하고도 위대한 관계들을 만나볼수 있는데요
신사임당과 이율곡 모자,박지원과 아들 박종채, 정약용과 정약전 형제, 허난설헌과 허봉,허균남매,
이수봉과 할아버지 이문건,오성과 한음...
우리 역사 속에서 가장 인상적이고 아름다운 관계들을 보면서 사람은 누구나 자신을 알아주는 사람이 있을때 가장 행복과 기쁨을
느끼는데 내가 생각했을때는 부모님,그리고 가족인것 같다. 아무리 위대한 사람이라도 평범한 관계속에서 살아간다는 사실도 책에서 엿볼수있었다.
.



그림이 아닌 실제 사진들을 올려놓아서 책을 읽는데 훨씬 도움을 받을수 있었다.
책의 아랫부분에는 어려운 낱말을 해석해놓은 부분들이 있어 글을 읽을때 많은 도움이 되었다.

어머니가 아들에게 하고픈 이야기들을 위대한 인물들을 통해서 부담스럽지도 않고 자연스러우면서도
전하고 싶은 내용들을 요밀조밀하게 전달할수 있었던 지혜를 엿볼수 있었다.
역사공부도 되면서 아이의 인성도 같이 키울수 있었던 값진 책이었던것 같다.
항상 학교에 다녀오면 가방정리해라.옷 잘벗어라,씻어라 등등등 잔소리부터 늘어놓는 우리네들의 현실이지만
고추장 담그는 아버지의 지은이의 지혜를 통해서 나도 이제부터는 편지도 한번 도전해 보아야 겠다.



 

y***1 2014.07.0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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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 속 두사람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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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추장 담그는 아버지" 책 제목의 인물은 바로 조선후기 실학자 박지원의 이야기다, 연암 박지원이 아들을 위해 고추장을 직접 담가 주었다는 .... 그 옛날에도 자식을 생각하는 아버지의 마음은 예나 지금이나 변함이 없다,.,   이 책은 역사속의 실제 인물들의 관계에 대해 이야기 해주는 책이다... 책의 전개는 엄마가 아들에게 옛날이야기를 해주는 그런 글이다... 총 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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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추장 담그는 아버지" 책 제목의 인물은 바로 조선후기 실학자 박지원의 이야기다,

연암 박지원이 아들을 위해 고추장을 직접 담가 주었다는 ....

그 옛날에도 자식을 생각하는 아버지의 마음은 예나 지금이나 변함이 없다,.,

 

이 책은 역사속의 실제 인물들의 관계에 대해 이야기 해주는 책이다...

책의 전개는 엄마가 아들에게 옛날이야기를 해주는 그런 글이다...

총 열쌍의 인물이 실려있는데....

고추장 담그는 아버지와 아버지를 기록한 아들 - 박지원과 박종채..

서로의 사랑이자 친구였던 남편과 아내 -   유희춘과 송덕봉

아들의 스승이 된 어머니와 나라의 스승이 된 아들 - 신사임당과 이율곡

근엄한 할아버지와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손자 - 이문건과 이수봉

빛나는 재능으로 서로의 삶을 응원한 오누이 - 허난설헌과 허봉,허균

외로움 속에서 평생 친구로 남은 형과 아우 - 정약용과 정약전

역사의 혼란 속, 늘 함께였던 친구 - 이항복과 이덕형

다른 결정도 존중할 수 있었던 선배와 후배 - 정몽주와 정도전

다른 자리에서도 같은 꿈을 꾼 스승과 제자 - 이익과 안정복

편견을 벗고 서로를 이해한 임금과 신하 - 세종과 장영실...

 

역사책은 왠만큼 많이 읽었지만, 이렇게 두인물을 엮어서 만든 책은 처음 읽어본 것 같다.

작가는 이 책에서 두 사람의 관계에 대해....사람은 누구나 자신을 알아주는 사람이 있을때 가장 큰

기쁨을 느낀다는 것과, 아무리 위대한 사람이라도 평범한 관계 속에서 살아간다는 것을 알려준다.

자라는 아이들에게 옛날 사람들의 따뜻한 인간관계를 이야기 해주면서,,,우리 아이들도 본받아 따뜻

한 아이가 되길 바라는 마음이 든다.  

아이들 책이지만,,,사실을 바탕으로 쓴 역사인물 이야기이고,,,나도 잘 몰랐던 인물을 새로 알게되어

기쁘다.

어른이 읽어도 재미있고, 교훈을 얻게되는 책...이런 좋은 어린이 책이 우리 아이들을 크게 할 것이다.

이 책을 만든 "책과함께어린이" 는 우리나라 첫 역사책 전문출판사이다...

앞으로 나올 책들이 기대가 된다...

 

 

p********2 2014.07.0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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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추장 담그는 아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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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시간에 한번쯤은  들어봤을 위인들이 등장한다 그들의 업적이나 저서들을 외우며 만났던 위인들이 자식을 사랑하는 아버지로 우애를 나누는 형제와 남매로 서로를 성장하게 하는 친구로, 스승으로서의 모습을 만날 수 있다   시험때 그의 저서를 외우느라 힘들었던 박지원은 책속에서 만날 때처럼 근엄한 선비의 모습과 자식을 사랑하는 마음에서 고추장과 반찬을 만들어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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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시간에 한번쯤은  들어봤을 위인들이 등장한다
그들의 업적이나 저서들을 외우며 만났던 위인들이
자식을 사랑하는 아버지로 우애를 나누는 형제와 남매로
서로를 성장하게 하는 친구로, 스승으로서의 모습을 만날 수 있다
 
시험때 그의 저서를 외우느라 힘들었던 박지원은 책속에서 만날 때처럼 근엄한 선비의 모습과
자식을 사랑하는 마음에서 고추장과 반찬을 만들어 보내며 맛의 평가를 해달라는
모습이 우리 친정아버지의 모습을 보는 것 같았다
우리 아버지도 딸들을 위해 라면을 끓이거나 소고기 전골을 해주시곤 했는데
딸들이 맛있다고 하면 흐믓해하시던 모습이 기억이 난다
서로의 사랑이자 친구였던 남편과 아내 유희춘과 송덕봉의 삶은 보면 조선시대의 부부였다는 사실이
믿기지않을 만큼 현대적인 그들의 대화를 보며 지금의 나의 부부생활을 돌아보게 되었다
남편은 아내를 존중해주고 아내는 남편을 존경하는 모습이 가슴 뭉클하게 다가온다
특히 남편이 아내를 위해 자신의 저서에 아내의 글을 실어주는 모습은 현대에서도 찾아보기 힘들지 않을까 한다
신사임당과 이율곡의 이야기는 너무 유명하니 생략하고
허난설헌과 허봉, 허균 남매의 우애는 서로를 지켜주는 힘이었다
그렇게 재주많은 남매들이 있을까 그리고 그렇게난 불행했던 삶이 있었을까
허난설헌의 이야기는 읽을 때마다 같은 여자로서 어미로서 가슴 아프다
그래서 그녀의 시가 더 절절하게 느껴진다
어린시절 어린이 드라마로 만화로 또는 동화로 가장 많이 접했던
오성과 한음의 주인공 이항복과 이덕형 이야기
나는 그들이 어린시절부터 동갑내기 친구로 알고 있었는데
관리로 등용되면서 동기가 되었고다는 것을 처음 알았다
내가 알고 있는 역사적인 오류들이 얼마나 많을까하는 상념이 잠깐 지나간다
어렵고 어지러운 세상을 함께 헤쳐나가며
가끔은 유쾌하고 가끔은 고단한 삶의 동반자가 되어 나라를 위해 애쓴 그들
자신을 알아주는 지기로서는 한음이 더 나은 듯하다는 오성대감의 말을 기억하며
우리 아이들에게도 이런 우정을 키울 수 있는 친구들 만나고 또 그런 친구가 되기를 기도해본다
실학의 아버지라고 불리는 이익과 역사를 재해석한 안정복의 짧은 만남이
평생의 스승과 제자로의 연을 이을 수 있었다는 이야기를 읽으며
얼마나 많은 인연들이 이 역사를 만들어왔을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된다
 
위인들의 업적을 나열하고 영웅화시키는 다른 위인전들과는 달리
 아버지로서 스승으로서 부부로서 자식으로서 친구로서의 모습을 볼 수 있어
그들이 세운 업적이 더 위대해 보이고 그들의 삶이 어떤 업적보다도 더 훌륭하게 느껴진다
부모는 삶으로 가르친다는 말처럼 인위적으로 만들어진 위인이 아닌
삶으로 가르치셨던 위인들의 다른 면들을 읽을 수 있어 좋았다
그러다보니 좀 짧고 단편적인 느낌이 들어 아쉬웠다
그들의 정겨운 이야기를 더 듣고 싶어서일것이다
정성들인 삽화와 위인들과 연관된 장소 사진, 그림들도 함께 볼 수 있어
이야기가 더 생생하게 전달되는 느낌이었
아이들에게 영웅화된 위인을 전하지 않고 삶속의 위인을 만날 수 있는 좋은 책을
읽게 되어 감사한 마음이다
아이들과 함께 읽고 이야기를 나누어보는 시간을 가져야겠다
 

 

                                 

 

 

 

                                        

 

                                                                         

h******g 2014.06.14.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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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추장 담그는 아버지 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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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추장 담그는 아버지~~ 조선시대의 가부장적인 아버지를 기억하는 우리에게 제목이 전해주는 신선함.. 아마 국사를 배운지 오래되어서 그런가?  한국사 속 두사람 이야기라 너무나도 궁금해서 책을 들었다. 사실 요즘 바쁜 일이 많아서 얇으면서도 두 사람 이야기가​ 챕터형식으로 나뉘어져 있어서 읽기도 쉬워 먼저 읽으려고 했으나, 중간고사를 앞둔 따님께서 공부도 안되고 이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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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추장 담그는 아버지~~

조선시대의 가부장적인 아버지를 기억하는 우리에게 제목이 전해주는 신선함.. 아마 국사를 배운지 오래되어서 그런가?  한국사 속 두사람 이야기라 너무나도 궁금해서 책을 들었다.

사실 요즘 바쁜 일이 많아서 얇으면서도 두 사람 이야기가​ 챕터형식으로 나뉘어져 있어서 읽기도 쉬워 먼저 읽으려고 했으나, 중간고사를 앞둔 따님께서 공부도 안되고 이런 형식의 책을 좋아하는지라 이번에도 따님먼저 읽고 엄마가 읽게 되었다. 뭐 생각해보니 읽고나서 대화도 되고 좋았다.

요즘 들어 역사책속의 다른 이면을 보여주는 내용이 속속이 나온다. 이 책도 그렇다. 보통의 위인전에서 포장되어 나오는 내용이 아닌 진솔한 인간의 모습을 보여주는 그런 내용이었다.

차례를 살펴보니 아버지와 아들의 관계(박지원과 박종채), 남편과 아내(유희춘과 송덕봉), 어머니와 아들(신사임당과 이율곡), 할아버지와 손자(이문건과 이수봉), 오누이 이야기(허난설헌과 허봉, 허균 남매), 형과 아우(정약용과 정약전), 친구(이항복과 이덕형), 선배와 후배(정몽주와 정도전), 스승과 제자(이익과 안정복), 임금과 신하(세종과 장영실)이 실려있었다.

고추장 담그는 아버지와 아버지를 기록한 아들, 박지원은 열하일기를 완성한 베스트셀러 작가였다. 이런분이 이토록 다정다감하면서도 자식애를 솔직하게 표현한 분인지는 몰랐다. 아이들과 열하일기에서 박지원이 처음 본 동물에 대해 쓴 대목을 퀴즈로 냈더니 너무나도 자세한 묘사여서 그런지 아이들이 잘 맞추었다. 그림이 아닌 그로 토록 섬세하게 표현하니 참으로 문장술이 뛰어난 분이 아닐 수 없다. 그러면서도 참으로 자신에 대해 엄격하시면서도 무한한 자식애를 가지신분이였으니.. 짧은 글 속에서 연암 박지원의 됨됨이를 알 수 있었고 기회가 되면 열하일기를 꼭 읽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위인전에서 가장 유명한 모자관계는 아마 신사임당과 이율곡이 아닌가 한다. 출중한 문장력과 그림솜씨의 신사임당과 한번도 어렵다던 과거시험에 9번이나 장원으로 합격한 이율곡의 이야기는 보고 또 보아도 질리지 않는 그런 얘기였다. 어린나이에 초시에 합격하고도 겸손했던 분, 우리나라 조선시대를 대표하는 학자이고 스승이셨던 분.. 짧으나마 여행중에 어머니가 돌아가셔서 울며 후회하고 후회했다던 대목에서 역시 맘이 숙연해지는 기분이 들었다.





외로움 속에서 평생 친구로 남은 형과 아우- 정약용과 정약전 이야기도 참 슬프면서도 느끼게 해주는 바가 많았다. 오성과 한음에서 이항복(오성)에게 누군가 이렇게 물은 적이 있다고 한다. " 대감과 한음 대감 두분의 우정은 세상이 모두 아는 일입니다. 그런데 친형님이신 이송복 대감과 한음 대감 둘 중에 어는 분과 더 가까우셨습니까?"라고, 그러자 이항복은 "나를 알아주는 지기로서는 한으이 더 나은 듯 하네"라고 대답했다는 얘기가 전해진다. 정약용과 정약전은 어렸을 때 우애보다도 후에 당파싸움으로 인한 귀향살이에 애틋하게 편지로 전하며 책도 감수해주고, 늘 의지가 되는 형제였다. 예전에 역사 공부할때 자산어보의 저자가 정약용인줄 알았었다. 이 글을 읽어보니 형님도 흑산도에서 귀향살이하면서 어민들과 삶을 함께하며 바다에 대한 생물 이야기를 썼다고 하니 외우지 않아도 저절로 역사 공부가 되는 듯 했다.

노론소론, 정약용, 연암박지원, 이율곡, 장영실 등의 이야기에서는 정말 역사는 외워지는 게 아니라 요즘 대세인 스토리텔링 처럼 이야기를 통해서 알아지고 기억된다는 것을 또 한번 느껴보는 계기가 되었다.

그리고, 집에 tv가 없다보니 요즘 대세인 정도전 이야기를 보지 못했었는데, 정몽주와 정도전의 이야기를 비교하면서 선배와 후배 이야기를 역사적 배경과 함께 이야기한 대목이 재미있었다.

이 책은 삽화도 깔끔하고 내용도 길지 않아, 책읽기를 많이 못했던 나에게는 읽기도 쉽고 인간적인 관계속에서 옛선현들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많이 되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책읽는 즐거움을 주었고, 초등학교 아이와도 어렵지 않은 눈높이로 대화할 수 있어서 좋았다.

초등 5학년쯤되면 역사공부를 시켜야 되는데 하고 외우기 보다는 머리도 식히는 겸 이런 책을 읽혀보면 정말 좋을 것 같다.

a*******a 2014.07.0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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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과 함께 어린이] 고추장 담그는 아버지- 평범한 관계 속 위대한 이야기
"[책과 함께 어린이] 고추장 담그는 아버지- 평범한 관계 속 위대한 이야기" 내용보기
책과 함께 어린이에서 나오는 인물역사 시리즈~~ 요걸 발견한지 얼마되지 않았는데 인물로 역사를 만나는 일은 역사를 좀 재미있게 볼 수 있는 것 같다. 고추장 담그는 아버지는 역사 속 인물 중 누구일까? 궁금증이 일었다. 엄마가 아들에게 들려주는 이야기 형식이라 딱딱하지 않고 부드럽다. 아빠와 놀 시간이 없어 투정 부리는 아들에게 들려주는 역사 속 인물이야기... 사람
"[책과 함께 어린이] 고추장 담그는 아버지- 평범한 관계 속 위대한 이야기" 내용보기
책과 함께 어린이에서 나오는 인물역사 시리즈~~
요걸 발견한지 얼마되지 않았는데 인물로 역사를 만나는 일은 역사를 좀 재미있게 볼 수 있는 것 같다.
고추장 담그는 아버지는 역사 속 인물 중 누구일까? 궁금증이 일었다.
엄마가 아들에게 들려주는 이야기 형식이라 딱딱하지 않고 부드럽다.
아빠와 놀 시간이 없어 투정 부리는 아들에게 들려주는 역사 속 인물이야기...

사람은 언제가 관계를 맺으며 살아~~
제가 살아 온 날이 그리 많진 않지만 공감백배가 되는 말이다.
우리는 이 관계 속에서 상처받고, 성장하고 발전한다.
이 책에서도 10쌍의 다양한 관계를 맺고 살아온 역사적 인물들을 만날 수 있다.
고추장 담그는 아버지와 아들을 기록한 박지원과 박종채, 그들의 부자관계에서 부정의 참 잘 느껴졌다.
부부였던 유희춘과 송덕봉,  서로의 사랑이자 친구였던 그들의 모습에서 결혼을 한 나또한 서로를 인정하고 믿어주며 발전하는 부부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을 갖게 해주어 새로운 부부의 모습에 적잖이 놀라고 배울 것이 많았던 인물들이다.
신사임당과 이율곡은 익히 알고 있던 모자지간이지만 참으로 애틋하며 진정한 스승이었던 심사임당의 모습이 좋다.
이문건과 이수봉은 할아버지와 손자의 특별한 관계를 보여주고 있으며 그가 남긴 <양아록>을 통해 특별한 정을 느낄 수 있다.
허난설헌과 허봉, 허균 3남매의 이야기 또한 가슴 시린 이야기였으며, 정약용과 정약전 형제의 평탄치 못한 생애를 만났다.
오성과 한음으로 알려진 이항복과 이덕형, 나이를 무시하고 친구가 되었던 허물없는 모습, 최근에 역사드라마로 만났던 정몽주와 정도전, 이익과 안정복의 성리학, 편견을 버리고 장영실을 지지했던 세종의 이야기...
다양한 인물관계를 통해 그들이 어떻게 성장하고 발전해 업적을 남긴 인물들인지 잘 보여주고 있다.

역사적 인물들이지만 그들 또한 평범한 관계에서 살아가고 사람은 누구나 자신을 알아주는 사람이 있을때 가장 큰 기쁨을 느낄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면 관계의 중요성을 알려주며 진정한 친구의 모습또한 보여주고 있는 책이다.
보는 사람들로 하여금 현재의 관계를 되돌아보고 자신을 좀 더 성찰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해주지 않았나 하는 생각을 해본다.
p****1 2014.07.25.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