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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에게 필요한 시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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쉼 없이 뛰고 있는.. 잠깐의 숨돌림이 필요한 우리가 읽어야할 책이다.    이 책은 우리가 잊고 있던.. 우리에게 필요한 것들을 깨우쳐주고, 그것의 필요성을 말한다.   한장 한장 넘기면서 마치 우리가 그것들을 직접 하고 있는 듯한 느낌을 받으며, 바짝 말라있던 내 가슴에 따뜻한 기운을 돌게 해준 이쁘고 사랑스러운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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쉼 없이 뛰고 있는.. 잠깐의 숨돌림이 필요한 우리가 읽어야할 책이다.

  

이 책은 우리가 잊고 있던.. 우리에게 필요한 것들을 깨우쳐주고, 그것의 필요성을 말한다.

 

한장 한장 넘기면서 마치 우리가 그것들을 직접 하고 있는 듯한 느낌을 받으며,

바짝 말라있던 내 가슴에 따뜻한 기운을 돌게 해준 이쁘고 사랑스러운 책.

h********1 2009.10.13.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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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벌써 기분이 한결 나아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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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 내 독서 역사상 가장 적은 분량의 책. 본문을 다 옮겨도 A4 절반도 안 될 것이다. 책의 성격이 그림책이라 하더라도 역시나 매우 간결하다. 이런 성격의 책을 읽어본 적이 없어서 약간 어색했다는 점을 시인해야겠다. 그동안 내가 얼마나 틀에 박혀 글을 읽어왔는지도 느낄 수 있었다. 일단 책이라면 어떤 거창한 명분까지는 아니더라도, 무언가 ‘진지함’과 ‘정성’을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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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 내 독서 역사상 가장 적은 분량의 책. 본문을 다 옮겨도 A4 절반도 안 될 것이다. 책의 성격이 그림책이라 하더라도 역시나 매우 간결하다.


이런 성격의 책을 읽어본 적이 없어서 약간 어색했다는 점을 시인해야겠다. 그동안 내가 얼마나 틀에 박혀 글을 읽어왔는지도 느낄 수 있었다. 일단 책이라면 어떤 거창한 명분까지는 아니더라도, 무언가 ‘진지함’과 ‘정성’을 기대하며 읽어왔던 것이다.


사실 이러한 편견 아닌 편견이 들게 된 것에는 내 스스로 그런 책을 쓰고 싶다는 욕심이 있었기 때문이다. 정말 근사한, 혹은 내가 스스로 봐도 뿌듯한 그런 책을 꼭 한 권 쓰고 싶다는 욕심. 그 욕심이 눈을 좁게 만들었고, 생각을 짧게 만들어 온 것은 아닌지 반성해본다.

사실 이런 욕심 때문에 아직도 논문을 시작도 못하고 있는 것 같기도 하다. 완전히  핑계다.


물론 그렇다고 《시간을 가져요》가 대충 만든 책이라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그 반대다. 이렇게 짧은 분량으로도 깊은 성찰과 고민을 이끌어낼 수 있다는 것은 대단한 내공이자 미덕이다. 책이 다 책은 아니라는 내 믿음에 전혀 위배되지 않은 그런 책이라 할 수 있다.


내용을 소개할 것도 없다. 짧은 글은 읽는 이에 따라 수 천 수만의 의미를 가질 것이다. 너무나 정신없이 돌아가는 세상에서, 그 엄청난 속도를 절반이라도 따라잡겠다고 발버둥치는 속세의 인간들에겐, 그야말로 눈 깜짝할 사이 읽어나갈 수 있는 분량이다. 하지만 정 반대이기도 하다. 두고두고 다시 곱씹으며 읽어나가야 할 책이기도 하다.


도대체 시간이 많다, 혹은 없다의 기준은 무엇일까. 사실 시간은 분량으로 수치로 계산할 수 없는 것이다. 우리가 살아가다 죽어도 시간은 있을 것이고, 우리가 태어나기 전에도 시간은 있었다. 우리는 다만 그 어떤 시기에 잠시 나타나 시간에 따라 흘러가다, 다시 돌아갈 뿐이다. 하지만 우리는 언제나 입버릇처럼 “시간이 없다”고 중얼거린다.


생존을 위해 바쁘게 산다고는 하지만 정작 양심적으로 생각해보면 우린 욕심을 채우기 위해 발버둥 치면서 “시간이 없다”고 한다. 자본주의 시대에서 소비를 위한 생산의 시간. 생산을 위한 소비의 시간은 정당화되지만, 그것이 아닌 것은 무의미한 시간 낭비에 불과하다. 하지만 이 역시 역설이다. 우리는 시간을 낭비할 수 없다. 우리가 낭비한다고 낭비되는 시간이 될 수 없다.


변명이다. 실미도도 아닌데, 구차한 변명이다. 내가 상처받고, 혹은 나와 다른 이들을 상처 주며 살아가는 우리는 늘 바쁘게 산다는 핑계로 자신의 행동을 정당화한다. 하지만 타인에게 상처를 주는 그 순간에도 결국 시간을 쓴다고 생각할 것 아닌가.


정작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우리가 지금까지 없다고 푸념을 늘어놓던 그 시간이 아니다. 오히려 찰나의, 아니면 아주 잠시 동안의 정적, 멈칫거림, 소소한 빈틈이다. 내 뺨에 스치는 조그만 바람, 침묵의 시간, 어머니의 품에 안겨있던 느린 오후, 어느 새 식어버린 커피.

우린 소용돌이치는 이 삶 속에서도 문득 소소한 시간을 그리워한다. 정작 우리가 외면해 버렸으면서 말이다.


책은 단순하다. 하지만 전혀 단순하지 않다. 시간이 주는 치유, 그리고 작은 것에서 얻어지는 행복. 판에 박힌 멘트이긴 하지만, 우리는 판에 박혔다는 것만 알지, 그 판에 박힌 것조차 행동에 옮기지 못한다.


조용히, 페이지를 넘기고, 찻잔을 내려놓고, 하늘을 바라보며, 미소를 지어보자.


오늘 다른 일은 하지 말고 말이다.


갑자기 얻어진 짧은 휴식 같은 책이다.

YES마니아 : 로얄 w*******7 2009.11.2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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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할 시간을 준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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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 글과 단순한 그림이 오히려 더 많은 것을 말하고 있는 책이다.    그래서 생각할 시간을 주고, 느끼는 시간을 주는..    책이 나에게 말을 걸어오고 내가 나에게 말을 거는 느낌이었다.   책과의 대화.. 그리고 나와의 대화.. 오랜만이었다.     그러고보면 한동안 나는 나를 잊고 살았는지도 모르겠다. 나를 위한 시간없이 무엇을 위한 건지도 모를 시간을 보낸 것 같다.
"생각할 시간을 준 책" 내용보기

짧은 글과 단순한 그림이 오히려 더 많은 것을 말하고 있는 책이다.

  

그래서 생각할 시간을 주고, 느끼는 시간을 주는..

  

책이 나에게 말을 걸어오고 내가 나에게 말을 거는 느낌이었다.

 

책과의 대화.. 그리고 나와의 대화.. 오랜만이었다.

 

 

그러고보면 한동안 나는 나를 잊고 살았는지도 모르겠다. 나를 위한 시간없이 무엇을 위한 건지도 모를 시간을 보낸 것 같다. 앞을 향해 가야한다는 것만으로.

 

대부분의 사람들이 다 그렇겠지만, 그런 삶이 지속되다보면 회의라는 게 찾아온다. 이런 시기에 만난 책이라 더 와닿았던 것 같고 많은 걸 느끼게 된 것 같다.

 

 

g*******8 2009.10.19.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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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필요한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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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꼭 필요한 시간이란 뭘까?   매일 주어지는 24시간을 나는 어떻게 보내는가..   이 책 속의 주인공은 우리에게 필요한 시간이 무엇인지를 안다.   그 주인공의 여정을 따라가며, 나도 꼭 필요한 시간을 보내고 치유되는 듯한 기분이 들었다.   특별한 힘이 있는 책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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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꼭 필요한 시간이란 뭘까?

 

매일 주어지는 24시간을 나는 어떻게 보내는가..

 

이 책 속의 주인공은 우리에게 필요한 시간이 무엇인지를 안다.

 

그 주인공의 여정을 따라가며, 나도 꼭 필요한 시간을 보내고 치유되는 듯한 기분이 들었다.

 

특별한 힘이 있는 책 같다.

 

e*****r 2009.10.14.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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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을 가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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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동화책은 아마 내가 표지때문에 산게 아닌가 싶다.  막 사재낄때 표지족은 늘 표지에 관심을 두니까.. 도대체 내용보다 왜 표지에 혹하는 건지 모르겠지만.. 시각이 발달한 내 두뇌탓이라고 위로해 보자. 근데 또 이렇게 얻어걸린 녀석이 꽤 내용이 괜찮네. 그럼 난 책 산 보람이 있고, 행복한 거라는.....   제목처럼 이러이러한 어려움이 있을때 시간을 두고 천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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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동화책은 아마 내가 표지때문에 산게 아닌가 싶다.  막 사재낄때 표지족은 늘 표지에 관심을 두니까..

도대체 내용보다 왜 표지에 혹하는 건지 모르겠지만.. 시각이 발달한 내 두뇌탓이라고 위로해 보자.

근데 또 이렇게 얻어걸린 녀석이 꽤 내용이 괜찮네.

그럼 난 책 산 보람이 있고, 행복한 거라는.....

 

제목처럼 이러이러한 어려움이 있을때 시간을 두고 천천히....

아이의 시간으로... 천천히.. 시간을 가지라는 의미.

아마 책 제목에서도 이미 나는 내용을 짐작했을 테고 표지에서도 느꼈을 테지만

텍스트로 만나면 그리고 또 그런 내용을 그림과 함께 보면 힐링 되긴 한다.

그래서 동화를 못 끊고 늘 사랑하는지도..

아이들은 동화책을 안 읽고 내가 읽는 참 이상한(?) 우리 집안이지만.. ㅋ

암튼 내가 읽어도 좋은 동화니까 누군가 좋았다면 그걸로 된거 아닌가 싶다.

 

 

따듯한 느낌으로 천천히 음미하며 읽어도 꽤 좋은 동화.

이 책은 읽고 회사 동료 아이에게 선물 해 줬는데 그 아이는 어땠을지 궁금하네.

우리아이들이 안 읽는 대신 그 아이에게라도 좋은 선물이 됐으면 좋겠구만..

여튼 막 사재끼는 책 속에서 잠시잠깐 사색과 힐링 할 수 있다면그걸로 좋은게 아닌가 싶다.

이 동화책이 딱 그런 거.

 

                                                                                                                                                                    

i****7 2021.09.0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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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자신을 사랑할 시간을 가져요.
"우리, 자신을 사랑할 시간을 가져요." 내용보기
일이 많아 바쁘게 사실이긴 하지만 바쁜게 일 뿐 아니라 마음도 그렇고 마음 뿐 아니라 몸도 그러하다. 지속적으로 분주하고 생각이 많다. 목 끝까지 차오르는 이 바쁨느낌 때문에 실제의 상황보다도 더 여유롭지 않게 살고 있는 요즘이다. '빨리빨리'라는 바이러스가 몸에 들어차 있는지 빨리빨리하지 않으면 왠지 하루가 날아가버리고 있는 생각속에 갇혀 있는 듯 하다.   지난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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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이 많아 바쁘게 사실이긴 하지만 바쁜게 일 뿐 아니라 마음도 그렇고 마음 뿐 아니라 몸도 그러하다.

지속적으로 분주하고 생각이 많다. 목 끝까지 차오르는 이 바쁨느낌 때문에 실제의 상황보다도 더 여유롭지 않게 살고 있는 요즘이다.

'빨리빨리'라는 바이러스가 몸에 들어차 있는지 빨리빨리하지 않으면 왠지 하루가 날아가버리고 있는 생각속에 갇혀 있는 듯 하다.

 

지난 주 일주일 정도 입원을 하고서야 큰 휴식을 가지고 큰 숨을 쉴 수 있었다.

3일은 잠깐잠깐 눈뜬 것 말고는 내내 잠을 잤고 서서히 몸상태가 좋아지는 걸 느꼈다.

나의 세포들이 이제야 좀 숨을 쉬고 있다는 걸 알 수 있었다.

그리고, 나는 내게 시간이 필요하다는 걸 다시 느꼈다.

 

나를 들여다볼 시간.

나를 사랑해줄 시간.

 

그런 생각이 한참 머리속에 멤돌고 있는데, 도서관에서 모 로지에의 '시간을 가져요'라는 책을 읽게 되었다.

어떤 시간을 준다는 것일까하는 기대감에 책을 꺼내들었는데 짧은 문구문구에 갑자기 가슴이 울컥 차올랐다.

이 책의 그림또한 너무 예뻐서 괜시리 보고 있으면 미소가 저절로 지어졌다.

 

모든 일이 잘 풀리지 않을 때,

물구나무 선 것처럼 머리가 빙빙 돌때,

When everyting goes wrong,

when my head spins off and

my feet walk in mud...

나는 친구들을 만나는 시간을 갖고

삶을 배우기 위한 시간을 갖고

p1-4

 

시간을 갖는 일. 나를 위한 시간.

최근에 머리속에 멤돌고 있는 실수 하나가 있는데, 그 때 나에게 부족한 것은 시간이었다. 오늘도 아침내내 시간을 갖지 않을 것을 후회했는데. 이 책에서는 시간을 가지라고 충고해주고 있다. 아. 그래. 나는 여유를 시간을 좀 가지며 살아야 후회하지 않는 선택을 하게 되는 걸 다시한번 느꼈다. 그리고 누구나 실수도 할 수 있음을. 아주 작은 선택일지라도 말이다.

 

나는 선택을 하기 전에 시간을 가져요.

누군가에게 비밀을 말하기 전에도,

i take my time to make a choice

to share a secret

 

 

나는 나의 잘못을 고치기 위해 시간을 가져요.

그리고 나의 잘못을 생각하며

그것을 슬퍼하는 시간을 가져요.

i take my time to mend my nasty tricks,

and to be sad.

 

 

머리속에 멤도는 나의 실수를 위한 시간을 가져야겠다. 그것을 만회할 그것을 슬퍼할 시간들.

그러면 조금 나아지겠지.

사랑하기만 하기에도 우리 인생의 시간이 너무 짧다는 말이 있다.

그런데 일에 치여, 쉬는 시간에도 제대로 못쉬고 있다면 모 로지에의 책 '시간을 가져요'를 추천하고자 한다.

 

책을 읽고 우리 함께 시간을 가져보도록 하자.

 

나를 생각할 시간.

나를 사랑할 시간.

 

그리하여 자신의 삶을 좀 더 풍요롭게 만들 시간 말이다.

f***t 2012.09.1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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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을 가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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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단히 당황스러웠던 책이다. 왜냐하면 불과 34쪽의 올컬러판 양장본이라서 그랬다. 더 정확히 말하면 그런 사이즈의 책이 구천 원이라는 점 때문이었는지도 모르겠다. 그리고 책을 일 독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약 1분. 그리고 나는,       그자리에서 바로 이 독에 들어간다. 왜냐하면 이런 식은 정말 처음 겪는 일이므로. 또한 이런 책도 정말 처음 보는 것이므로 이것을 정말
"시간을 가져요" 내용보기

      대단히 당황스러웠던 책이다. 왜냐하면 불과 34쪽의 올컬러판 양장본이라서 그랬다. 더 정확히 말하면 그런 사이즈의 책이 구천 원이라는 점 때문이었는지도 모르겠다. 그리고 책을 일 독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약 1분. 그리고 나는,

      그자리에서 바로 이 독에 들어간다. 왜냐하면 이런 식은 정말 처음 겪는 일이므로. 또한 이런 책도 정말 처음 보는 것이므로 이것을 정말 다 봤다고 할 수 있을지 몰라 다시 읽기 시작하는 것이다.

      완전 느리고 천천히.

 

      <그리고 찬바람이 나의 볼을 따갑게 스쳐갈 때 그것을 그대로 느끼는 것처럼 나를 힘들게 하는 것들을 있는 그대로 느껴요.>

 

      이 문장이 34쪽 중에 한 쪽에 해당하는 문장의 전부이고 34쪽 중에 가장 긴 문장이다. 평균 문장의 세 배에 달하는 길이이다. 냐하~

      나는 삼 독에 들어가면서 이번에는 영어로 읽는다.

 

      ...

 

      영어라 봐야, 암 어 보이 정도의 수준이다.

 

      그리고 다시 사 독에 들어가면서 그림을 꼼꼼히 구경한다.

 

      그러니까 이건 어찌보면 명상집이고 어찌보면 시와 같기도 하니까 둘의 장점을 합쳐서 명상시라고 하면 좋겠다.

 

      읽을면 읽으수록 좋다. 어쩌면 이 작품이 원하는 바가 그것인지도 모르겠다. 좀 더 삶의 여유를 갖고 천천히 그리고 음미하듯 그렇게 얼마의 시간을 갖기를.

 

      <나는 선택을 하기 전에 시간을 가져요.

       누군가에게 비밀을 말하기 전에도,

       무언가를 말하기 전에도,

       나는 나의 잘못을 고치기 위해 시간을 가져요.

       그리고 나의 잘못을 생각하며 그것을 슬퍼하는 시간을 가져요.>

 

      여기에 인용된 문장만으로도 벌써 다섯 쪽이 할애 되었다. 조금만 더 인용했다가는 책의 내용이 전부 리뷰에 실리게 될까 봐 어리둥절해진다. 

 

      <또한 고요함 속에서 침묵을 듣고,

       나의 상처를 치유하기 위해 시간을 가져요.>

 

      다시 2쪽 추가. 그리고 내가 가장 마음에 드는 문장.

 

      <나는 사랑하기 위해 시간을 가져요.>

 

      그리고 이 문장이 쓰여진 곳에 그려진 그림도 참 마음에 들고.

 

       이리하여 이 리뷰에 소개된 문장만도 9쪽이니 남은 건 이제 25쪽.

 

      오묘한 기운을 가진듯한 이 책은 정말 시간의 틈에서 어떤 선물을 꺼내주는 듯한 느낌을 주니 정말 묘한 기분이 된다.

      언뜻 아이들을 위한 책인가 생각했지만 몇 번을 읽고 나면 그렇지만은 않다는 걸 알게 되고 또,

      좋다.

      봄바람처럼 따뜻한 기운이 전해지는 듯 그렇게 좋다.

 

      으흠, 정말 좋은데. 마치 마법의 책처럼.

 

      하지만 누군가에게 선물해 주기란, 혹은 사라고 권유하기란 조금...구천 원은 적은 돈이 아니니까. 정말 애매한 걸? 정말 좋은 책인데 구천 원은 살짝 아깝다는 생각이 드는...

      아냐, 아이들 그림책은 본래 엄청나게 비싸다는 얘기를 들은 적이 있다. 그렇다면 이 정도는 아무 것도 아닐지도 몰라.

      아아, 이 책을 읽고 나서는 돈 같은 거 생각하면 안 될 거 같은데 말이지.

http://blog.naver.com/vitojung



b******k 2009.10.15.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