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작가의 작품들은 한결같이 이렇게 다 순수한 느낌이다. 이런 만화도 필요하다. 특별히 대단한 스토리를 가진 것도 아니고, 인물들이 가슴 설렐 정도로 멋지지도 않다. 하지만 그저 사랑스럽고 예뻐서 읽고 있으면 마음까지 풀어진다. 심지어 중고생이 나오는 학원물도 갈수록 낯 뜨거울 정도로 러브씬이 자극적인데... 이 작가의 작품들은 대학생들이 주로 주인공이면서도 키스 하는데도 한참 걸린다. 건강한 젊은이들의 학교생활과 아르바이트문화... 그리고 순진한 사랑을 보여주는 어쩌면 요즘은 좀 드문 류의 만화라고 할 수 있겠다. 그래서 좋다. 어서 어서 어른이 되고싶어 하고,,. 어른 흉내를 내는 만화주인공들속에서 이 작품의 에이치와 스즈나는 정말 기분좋은 캐릭터들이다. 이 작가가 앞으로도 이런 색깔을 잃지 않았으면 좋겠다. |